3장 제51화 개전 「그런데…… 제군. 여기까지 수고했다. 모레에는 앤라스와 맞붙는다. 하지만, 겁먹을 필요는 없다. 마법기병도 지금의 제군에서 보면 송사리다. ……절대로 이긴다. 라고 뭐 시시한 이야기는 이정도로 해둔다. 내일은 작전의 설명인지 뭔지로 시간을 잡아먹으니까. 대신에 오늘, 연회를 하겠어. 너희들! 모두 쓰러질 때까지 먹어라!」 발함한 지 1일이 지나면서, 타츠야는 모니터 너머로 병사들에게 그렇게 전한다. 그때, 병사들 앞에는 대량의 술과 요리가 놓여져 있었다. 앤라스 제국과의 전투 이틀전. 타츠야가 이끄는 세피로다아트 신황 국군은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도, 연회를 벌이고 있었다. 한편, 앤라스 제국은 갑작스러운 선전포고와 타국 ──그것도 대국의 왕에게 검을 뽑은 야리친의 처우 등에 쫓..
3장 제50화 전함과 타츠야는 말하면서, 또 조작을 하고, 화면상에 어떤 것을 담아냈다. 「이것은!」 「제2식 강습용 마도기병 『염뢰』다」 「제국의 마법기병이 왜!?」 타츠야가 담아낸 화상에는 오른팔이 검이 되어, 왼손바닥에 포문이 붙은 무려 6미터 정도의 로봇…… 마도기병들이 포착됐다. 그것을 본 아르사스는 왜라는 소리를 지른다. 그것도 그럴만하다. 비치고 있었던 것은 몇몇 나라가 개발에 도전했지만 실용에 견딜만한 것을 만들지 못했던 제국의 마법기병과 동일한 것이었으니까. 「제국의 허술한 것과 같이 취급하지마. 이 녀석은 근접도 원거리도 해낼 수 있는 완전한 상위 호환이다. 다만…… 뭐, 막말로 해서 이 녀석들은 중반 정도부터 투입한다. 병사들의 훈련도 겸한 전쟁이니까. 하지만, 도시의 제압에는 점점 ..
3장 제49화 전쟁 3 결전의 사흘 전. 신황 국군은 신황국 황도 주변의 평원에 모여있었다. 그 수는 75만. 황도 주변의 국왕 직할령의 도시에서 최소한의 방위력을 남기고 데려온 병사들이다. 물론 시간이 있으면 아직도 늘리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번에는 갑작스런 전쟁때문에 이 수가 되어버렸다. 「많아아아아아!!!」 그리고, 평원에 즐비된 병사들 앞에서 타츠야가 목소리를 높인다. 그 목소리는 마도에 의해 몇배나 증폭되서 멀리있는 병사에게도 선명하게 들린다. 그리고, 여러 마도로 타츠야의 모습을 후방의 군대에게도 보이도록 비춘다. 타츠야의 옆에는 군단장 아르사스와 에밀리아, 그리고 엘도가 대기하고 있다. 여기서 이번 군사의 내역을 공개하자. 보병 25만, 중장비 보병 10만, 기병 25만, 마법병 10만이다...
3장 제48화 전쟁 2 「이제, 질문은 없지?」 타츠야는 단언하면서 전원을 둘러보며 묻는다. 그리고, 누구도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 것을 긍정으로 보고 의자에 앉는다. 「좋아, 그럼 전쟁에 대한 얘기로 돌아간다. 엘도, 일주일 후에 내세울 만한 병력은?」 「3개군 정도일까. 다음은 기사단을 2개. 더 이상이 되면 조금 어렵네. 현재 왕도에 있는 병사의 수는 50만 정도잖아. 그것에 직할령의 거리에서 데리고 와서 최소한의 수비를 남기게 되면 그 정도가 타당할거야」 「75만 정도인가. 충분해. 일단 폭룡도 내자」 「폭룡을 내는거야? 거기까지 해?」 「해야지. 멀쩡한 곳이 없을때까지 때려줍히지 않으면 못된 근성은 고쳐지지 ㅇ낳아」 「그런가…」 타츠야와 엘도는 둘이서 납득한다. 왜일까. 그것은 폭룡기사단을 그들 ..
3장 제47화 전쟁 앤라스 제국에 선전포고한 다음날 타츠야는 검은 군복(나치같은 놈)을 입고(라고 해도 약간 허물고)아돌 왕국의 왕성 복도를 걷고 있었다. 향하는 앞은 【검성간】. 간단히 말하면 전쟁전용 회의실이다. 타츠야가 그곳을 향하는 이유. 그것은 앤라스 제국과의 전쟁에 대한 논의가 되기 때문이다. ◇◇◇◇◇ 「기다리게 했구나」 짧은 말과 함께 두명의 기사가 트인 문을 뚫고 타츠야는【검성간】으로 들어간다. 안에는 섬세하고 아름답게 장식된 샹들리에가 매달리고 탄탄한 구조로 조각된 나무 탁자와 의자가 있다. 거기에는 18명의 남자가 앉아있다. 한명은 차기 국왕이었지만 현 왕좌경이 된 엘도. 14명은 타츠야의 지시에 따른 엘도가 새로 편성한 군의 일정 이상의 지위에 있는 사람들. 나머지 세 사람은 하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