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화] 훈수 타카히로가 귀환한 다음날, 「만물상·프리라이프」는 임시 휴업이 되어있었다. 이것은, 「또 일을 팽개치고 도망치시면 어떻게 하지」라고 걱정한 유미엘의 조처지만, 그럴줄은 모르는 타카히로는 태평하게 차를 훌쩍거리고 있었다. 「……차 한잔 더 어떻습니까, 주인님」 「오, 오오……그러면, 받을까」 「……그럼, 다음은 녹차입니다」 「또 바뀐건가? 뭐, 좋지만 말야……」 비워진 찻잔에, 지팡구에서 즐겨마신다는 「녹차」를 따르는 유미엘.홍차, 우유차, 꽃차, 감귤차, 잼차에 이어서, 이제 6잔째다.유미엘의 평소와 다른 모습에 밀려서 무심코 수긍해버린 타카히로도, 이것에는 얼굴을 찡그려버린다. 그것을 재빠르게 찾아내서, 말을 거는 메이드. 「……무슨 일이십니까? 혹시, 녹차는 좋아하지 않으신, 것은……..
[41화] 꿈속에서 「「「제 25회! 요정 회의~!」」」 「……네?」 「「「출장판! 예!」」」 뭘까, 이것은……? 나는 돌아온 주인님의 취침을 확인한 뒤로, 스스로의 방침대에서 잠들었을텐데……그런데도, 어째서 이런 장소에? 어딘지도 알 수 없는 숲속.탁 트인 광장에는, 이끼가 낀 석벽의 작은 연못과 꽃밭.조금 떨어진 장소에는 과수원까지 있었다. 「어서 오십시오, 페어리·가든에」 「후후후……당신이 타카히로의 소중한 사람이네?」 「헤~, 물요정의 피가 흐르고 있구나~. 예쁜 물색의 머리카락~, 좋겠다~」 이 쓸데없이 팬시인 생물은 뭐야?벌레처럼 날개로 날아다니고……잠자리의 일종일까. 「……당신들은 누구입니까?」 어떻게도 신경이 쓰여서 묻는다.우선은 이 사람(……사람? 벌레? 뭐, 사람으로 좋을 것이다)들이 ..
[40화] 도망편 등장인물 도망편 주요 등장인물 ○ 사야마 타카히로(20살)주에 휴일이 하루밖에 없는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왕도 그란페리아로부터 도망치기 시작해버린 주인공.「해냈다! 자유롭게 됐구나! 이렇게 간단한 일이었구나! 우후후후」라고 뇌내 마약을 줄줄 흘리면서 내일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지만, 겨우 도착한 곳은 탈출 불가능한 워프함정의 결계 내부. 거기는, 사실 요정이 사는 「페어리·가든」이며, 일주일 후에는 밖으로 통하는 길이 열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캉스를 자처하는 타카히로였지만……. ○ 페어요정 세 자매의 장녀.왠지 색기가 감도는 요염한 페어리지만, 유감스럽게도 신장이 충분하지 않습니다(25cm).타카히로를 조롱하거나 유혹하거나 하는 짓궃은 장난을 아주 좋아한다.세 자매가 뭔가 이상한..
[39화] 일상의 귀환 「「「제 24회! 요정 회의~!」」」 여기는, 「정화의 감옥」이라고 불리는, 닫혀진 작은 세계.그 일각에 우뚝 솟는 거목의 동을 개축한 요정 세 자매의 집에서, 24번째로 해당되는 요정 회의의 개최가 선언되었다. 「네, 이번 의제는, 물론 그 인간……타카히로씨의 일이군요」 벽에 매달린 백골 가죽의 뒷편에, 숯으로 「타카히로씨에 대해서」라고 기입하는 피스.요정치고는 착실한 그녀는, 자매내의 요정 회의에서 진행역을 맡는 일이 많다. 「그 인간씨, 좋은 사람이지~. 어제도, 이쪽의 과일과 꽃의 꿀로 맛있는 과자를 만들어줬어~」 그렇게 말하면서, 계속 웃는 것은 막내의 니스다.타카히로로부터 받은 과자의 맛을 생각해내고 있는지, 입 끝에는 군침이 흐르고 있다. 「에~? 절대, 바른 인간이 ..
[38화] 수면 아래의 음모 페어리·가든. 연중 내내 시들지 않는 꽃으로 장식된 몽환의 정원. 굶주림도 갈증도 존재하지 않는, 일종의 이상향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기는 낙원 따위는 아니다. 페어리·가든.다른 이름은, 「정화의 감옥」. 타락한 사람들을 집어넣는, 금단의 상자였다……. 「「「제 23회! 요정 회의~!」」」 요정의 정원 어딘지 모르는 나무 구멍 속.그곳은, 요정들에 의해 손이 더해져서 자연 소재를 살린 원룸의 방으로 모습을 바꾸고 있었다. 창문에는 수정의 조각이 파묻혀서 거기로부터 따뜻한 빛이 쏟아지고 있다.희미하게 비추어진 방의 중앙에는, 반질반질한 질감의 평평한 돌이 놓여져서 테이블 대신으로 사용되고 있다.그 위에 실려있는, 다양한 색의 작은 꽃들이다.달콤한 향기가 불어서, 방으로 가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