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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화] 일상의 귀환
「「「제 24회! 요정 회의~!」」」
여기는, 「정화의 감옥」이라고 불리는, 닫혀진 작은 세계.
그 일각에 우뚝 솟는 거목의 동을 개축한 요정 세 자매의 집에서, 24번째로 해당되는 요정 회의의 개최가 선언되었다.
「네, 이번 의제는, 물론 그 인간……타카히로씨의 일이군요」
벽에 매달린 백골 가죽의 뒷편에, 숯으로 「타카히로씨에 대해서」라고 기입하는 피스.
요정치고는 착실한 그녀는, 자매내의 요정 회의에서 진행역을 맡는 일이 많다.
「그 인간씨, 좋은 사람이지~. 어제도, 이쪽의 과일과 꽃의 꿀로 맛있는 과자를 만들어줬어~」
그렇게 말하면서, 계속 웃는 것은 막내의 니스다.
타카히로로부터 받은 과자의 맛을 생각해내고 있는지, 입 끝에는 군침이 흐르고 있다.
「에~? 절대, 바른 인간이 아니야! 내 매력에 헤롱헤롱 하지 않으니까~. 마음속에서는 어떤 더러운 것을 안고 있는지, 알지 못해!」
니스의 말을 부정하는 것은, 장녀의 페어다.
「어른 여성」을 자칭하는 그녀는, 타카히로에게 괄시된 것이 상당히 참기가 힘들었는지,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
「아뇨, 페어 언니. 타카히로씨는 좋은 사람이에요」
「그래~. 좋은 사람이야~」
하지만,
「……그러면, 어째서 여기로 온거야. 좋은 사람이라면 여기로 오지 않는 것이 맞겠지?」
「「그것은……」」
「정화의 감옥」은, 세계에 원수가 되는 존재로 타락하다가 끝날 가능성을 가진 인간을 녹여버리는 함정이다.
선량한 인간이라면 방황할 일이 없다.
결국은, 여기에 온 시점에서, 어딘가 부의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증명이 된다.
「뭔가의 실수로……」
「그럴 리가 없겠지. 요정왕이 창조한 이 세계에, 지금까지 잘못 들어온 사람이 있었어?」
「웃……」
여기에 방문한 인간은, 일제히 악한 자였다.
예외는, 없다.
「그렇지만 그렇지만, 이게 처음으로 잘못된 걸지도 모르잖아?」
그런데도, 어디까지나 타카히로의 선성을 호소하는 니스.
피크도 거기에 찬동해서, 수긍하고 있다.
「하아……좋아. 그러면, 요정 가루를 사용하자」
「에에……!?」
요정 가루.
그것은, 인간의 진실을 폭로하는 것이다.
「좋네, 내일, 요정 가루를 사용하자. 그래서 저 녀석의 본성을 알 수 있을거야」
「「……」」
반대 의견은 없었다.
피크와 니스도, 그동안 꿍꿍이 속을 가진 인간을 몇명이나 봐왔다.
「혹시……」라는 생각을, 버리고 갈 수 없었다.
요정 가루란, 단시간이지만, 사람의 이성을 녹여버리는 마성의 인분이다.
순수한 요정만이 낳을 수가 있는 이 인분은, 사람의 속마음에 숨겨진 욕구를 노출시킨다.
막을 수단은 존재하지 않고, 어떠한 성인 군자라도 한번 냄새를 맡아버리면 마음에 숨긴 것을 드러내버린다.
그것을 사용해서, 세 자매는 타카히로를 지켜보자고 한다.
「오~, 너희들, 모두 무슨 일이야?」
「에, 에에, 조금……」
「그렇네~, 으음……」
타카히로 앞에서 말을 더듬거리는 피크와 니스.
과연 정면에서, 「당신의 본성 보려고~해☆」라고는 말할 수 없었다.
그래서, 페어는 배후로부터 타카히로에게 다가왔다.
날개를 진동시키며 요정 가루를 타카히로의 얼굴 주변에 풍긴다.
그것을 그는 무의식 중에 들이 마셔버렸다.
「걸렸다! 자, 당신의 본성을 보여라!」
타카히로의 눈에서 이성이 사라져간다.
사지로부터는 힘이 빠져서, 바닥에 주저앉는다.
그리고 머지않아, 몸의 깊은 곳에서부터 본능의 외침이 올랐다.
「일하고 싶지 않아! 그다지 일하고 싶지 않아!!」
「「「…………」」」
아직도, 「적어도 주휴일은 냅둬줘~……과로사 해버린다고~……」라고, 바닥을 뒹굴뒹굴 구르고 있는 타카히로.
어디에서 어떻게 봐도 몹쓸 인간이다.
「자, 거봐! 타카히로는, 이런 남자야! 페어리·가든에 오는 것이 당연해!」
그것 보라니까! 라고 타카히로를 뒤쪽에서 가리키는 페어.
나머지 자매도, 뭐라고도 말할 수 없는 얼굴을 하며 그를 보고 있다.
「아, 아뇨, 이 욕구라면, 세계에 해는 주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해쳐져도, 최대한 자신의 가정 뿐이죠」
마음을 고쳐서 지론을 전개하는 것은 지적인 피크다.
「웃……분명히」
지금까지 온 인간은, 「누구보다 강해지고 싶다. 어떤 수를 사용해서 라도……」라는 욕망을 안은 인간이 많았다. 자칫하면 그러한 인간은 유니크 몬스터로 타락해버리기 때문에 「정화의 감옥」에서 녹는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고 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일하고 싶지 않다」라는 것은 어떨까.
일하지 않고, 밖에 나오지 않는다면 「마소 웅덩이」에 접해서 유니크 몬스터가 될 것도 없다.
이것이, 세계에 원수가 되는 존재를 낳는 욕망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아, 아니! 아직! 타카히로는 힘이 강해보이니까, 요정 가루의 효능이 나쁜 것뿐이야! 좀 더 냄새를 맡게 하면……」
「어, 언니~……」
여동생의 제지도 듣지 않고, 기를 쓰고 요정 가루를 뿌리는 페어.
하지만, 그 뒤로도……
「슬슬 쌀이 먹고 싶구나」
야,
「여자아이와 저질러버리고 싶다……」
등, 전연 세계의 위기와는 연결되지 않는 욕망이 나올 뿐.
가루를 계속 뿌린 페어는, 이미 숨도 끊어질것처럼 보였다
「하아……하아……꽤, 꽤 완고하네……」
「이제 멈추는 것이 어떻습니까? 타카히로씨가 좋다……라고, 말할까, 무해한 인간이라는 것은 벌써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그만하자~……」
하지만, 페어의 투지의 불길은 사라지지 않았다.
여전히 활활 타오르고 있다.
「아직! 아직! 이런건 끝나지 않으니까!」
아마, 방금전 욕정하고 있던 타카히로조차 「훗」하고 코웃음친 것에 화답하고 있을 것이다.
화를 내며, 날개짓을 강하게 하는 페어.
「최대출력!! 이것으로!」
요정의 마력에 의해 만들어진 반짝이는 인분은, 마치 안개처럼 타카히로를 감쌌다.
직후, 흠칫 경련이 시작된다.
「우아아……아아……」
눈은 바닥이 보이는 것처럼 공허하게 되서, 몸은 흠칫흠칫 떨리고, 입은 반쯤 열려있는 상태로 이해할 수 없는 소리가 새어나온다.
숨겨진 소망이나 본성의 발로의 징조다.
「자……나와라……!」
「「……!」」
페어도, 피크도, 니스조차 지금까지의 경험으로부터 확신하고 있었다.
지금부터 나타나는 것이, 이 인간의 속마음에 잠복한 것이라고.
「우아아아……그만……! 멈춰라……!」
「「「……에?」」」
「응……! 유스케……! 너희들이 없으면, 나는……나는……! 외로워……만나고 싶어……우우, 우우우……」
전해져오는 것은, 깊은 슬픔과 적막감.
그리고, 가슴을 후벼파는 듯한 고독과 공허함이다.
「외롭다」, 「만나고 싶다」라고 반복해서, 몸을 꽉 말아서 벌레처럼 바닥에 눕는 타카히로.
처음 보는 인간의 이상한 모습에, 세 자매는 절구한다.
지금까지 세 자매가 봐온 거의 모든 인간은, 본성을 드러내면 날뛸 뿐이었다.
하지만, 이것은 어떤가.
「뭐, 뭐야 이거……타카히로는, 나쁜 인간이 아니야……? 이래서야, 아이같잖아……」
페어의 말대로, 지금까지의 악인은 커녕 어린아이다.
어떻게 봐도 세계에 해를 미칠 존재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반드시, 속마음에 잠복한 슬픔이나 고독감 따위의 부의 감정과 타카히로씨의 유례없을 만큼의 강한 힘이 얽혀서, 페어리·가든을 잘못 인식시켜 버렸네」
강한 힘은, 그만큼 세계에 대한 영향력도 높다.
레벨 250 등, 인간으로서는 최고봉이다.
거기에 부의 감정이 더해진 것에 의해서, 타카히로는 페어리·가든에 위험하다고 오인시켜 버린 것이다.
「그러면, 이 인간씨는 좋은 사람이라는 것~……?」
「한 마디로 그렇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만, 지금까지의 욕망의 발로로부터, 세계에 해를 끼치는 사람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렵네요. 좋은 사람이라고 말해도 괜찮을 것입니다」
「에……그러면, 내가 한 것은…………엣!?」
타카히로의 몸이, 멍하니 빛나기 시작했다.
그것과 함께 몸의 윤곽이 희미해져 온다.
「안 됏! 녹으려고 하고 있어!!」
「정화의 감옥」에서 속마음에 숨겨진 소망을 풀어버리면, 마소로 변환되어 세계로 흩어져버린다.
시험할 생각으로 뿌린 요정 가루가, 페어가 넋을 잃은 결과, 허용량을 넘어버린 것이다.
지금은, 타카히로의 마음은 노출이 되서 녹으려고 하고 있다.
「아, 아아아……!?」
흐늘흐늘 타카히로의 몸이 크게 무너졌다.
녹아버린다!
그 순간, 푸른 빛이 타카히로를 감싸서, 비뚤어진 윤곽을 원래대로 되돌려간다.
「엣……?」
「이것은……【요정의……아니,【요정종의 가호】?」
【요정종의 가호】란, 【요정의 가호】에는 뒤떨어지지만, 요정이 관련된 모든 움직임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효과를 가진다.
지금 확실히 페어리·가든의 영향을 막고 있는 것도, 요정 가루의 효능이 나빴던 것도, 이 가호에 의한 것이다.
「그런가, 인간씨, 혼자가 아니구나~」
누군가가……아마,【요정종의 가호】를 준 사람이, 타카히로의 곁에 있다.
그렇게 생각한 니스는, 안심하며 안도의 한숨을 토한다.
하지만, 확산을 막고 있다고는 해도, 이 세계에 있어서 머지않아 흩어져버릴 것이다.
재빨리, 원래의 세계로 되돌릴 필요가 있었다.
「돌려보내 줍시다, 타카히로씨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있으니까~」
「그렇구나……그래, 타카히로는 나쁜 사람이 아닌 거네……돌려보내 주지않으면」
세 자매가, 녹아가려고 하고 있는 타카히로를 둘러싸서, 양손을 앞으로 내민다.
그러자, 그 손에 마방진이 떠올라서, 거기로부터 넘쳐나오는 빛이 타카히로를 부드럽게 감쌌다.
「미안해요……」
「「「안녕」」」
그리고 전해듣는 이별의 말.
동시에, 발동하는 송환의 마법.
타카히로의 몸이 페어리·가든으로부터 사라져가는 것을, 세 자매는 복잡한 표정을 지으며 배웅했다…….
………………
…………
……
깨달으면, 나는 저택……「만물상·프리라이프」의 눈앞에 서 있었다.
「어라……?」
지금까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아무래도 생각해낼 수 없다.
길게 그림자가 늘어나는 황혼과, 소름이 끼치는 듯한 찬바람에, 뭔가 기색이 나빠진다.
「응……오오, 그러고 보니」
그렇다.
나는, 일이 고통스러워서 가출했다.
충동적으로 거리를 뛰쳐나와서, 그리고……거기서부터는 안개가 걸린 것처럼 생각해낼 수 없다.
머리를 짜내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원래, 내가 거리를 뛰쳐나온 것은 밤일 것.
어째서 저녁이 되어있는 것일까.
조금 신경이 쓰여서, 시스템·창을 공중에 투영해서, 시계와 달력을 본다.
「에에……!?」
그때부터, 일주일이나 지났다.
뭔가 여우에게 홀린 느낌이다.
게다가, 뭘까.
로그에 「아이템을 입수했습니다」라고 있다.
기억이 없는 시간의 경과에, 기억에 없는 아이템의 입수……방치하는 것도 기색이 나빠서, 아이템란을 열어서 확인해본다.
그러자, 한가지 「new!」라고, 신규 입수를 나타내는 마크가 들러붙고 있는 아이템이…….
「「요정의 반지」……?」
본 적이 없는 아이템이다.
선택하면, 「【요정 세 자매의 가호】가 주어진다. 요정·요정종 전용 장비」라고 매정한 일문이 떠올라있다.
……【요정 세 자매의 가호】라는건 뭐야?
저주는 나오지 않는 것 같지만, 왠지 섬뜩하구나……버리자.
그렇게 생각해서, 아이템란의 쓰레기통에 「요정의 반지」를 이동시키려고 하다가……멈췄다.
버려서는 안 된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뭐, 해가 되는 것도 없으니……」
왠지 모르게, 잘못해서 버리지 않도록 락을 걸고, 아이템란에 되돌려두었다.
「그런데, 여기가 실전인가……」
그래, 여기서부터가 실전이다.
아무리 피곤했다고 해도, 프리라이프를 내던지고 도망치기 시작하다니 어떻게 됐었다. 하지만…….
「유미엘, 용서해줄까나」
그 일벌레다.
일주일간에 걸친 직무 태만 따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반드시, 온갖 스킬을 구사해서, 처벌할 것이 틀림없다.
「반드시, 이 문에도 장치가……」
번개 내성을 가진 글로브(최근 상비하고 있습니다)를 끼고, 툭, 슬쩍 문 손잡이를 쿡쿡 찔러보면……이런? 【스파크·볼트】는 흐르지 않고 있다.
「하하아, 그러고 보니……」
살그머니 문 손잡이를 열고, 직후에【단념】으로 몸을 뒤로 젖힌다!
그 내 가슴 위를 빼앗듯이【하드·펀처】의 글로브가 튀어나와……오지 않는구나, 응.
이나바우어의 자세로 굳어지는 나.
조금 부끄럽다.
이웃씨에게 보여지기 전에, 서둘러 원래의 자세로 돌아온다.
「OK, OK. 너의 방법을 읽을 수 있겠어」
후흥, 이러니 저러니로 오랜 인연이다.
유미가 생각하는 것 따위 꿰뚫어주겠어!
「어차피, 거실문에 뭔가 걸고 있겠지?」
신발을 벗고 자신의 집에 오른다.
일본인이 가장 방심하는 순간의 하나다.
그 직후를 찌르려고 할 것이다.
꽤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그런 함정에 걸리는 내가 아니다!!
「후후후……【함정 회피】……!」
이것을 발동시키면 충분히 함정을 모두 회피한다!
【서모그래피】로 문앞에 너가 없는 것도 알고 있어!
자, 우는 얼굴하는 것이 좋아!
「슬슬~, 와」
자 봐라! 아무런 방해도 당하지 않고, 거실안으로 비집고 들어올 수 있었던 것을!
유미, 봐라!
「……응?」
그 중요한 유미엘씨입니다만, 거실의 책상에 푹 엎드려서 자고 있었습니다.
드무네……이 녀석의 이런 모습을 보는 것은 처음이다.
귀중한 한 장면이다.
일벌레라도, 잠자는 얼굴은 귀엽구나……어떤 의미로, 좀 더 가까이에서…….
「……주인, 님……?」
일어났다.
싫어어!? 시선이 마주쳤다!!?
「……주인님이십니까……?」
천천히 일어서는 유미엘씨.
「네, 네!」
슬프도다, 훈련된 이 몸은 조건 반사를 가지고, 직립 부동으로 대답을 해버린다.
「……정말로, 주인님이시군요. 꿈도, 아니고……」
「네에!」
내 대답과 함께, 수놓고, 허리 뒤로 매고 있던 채찍을 푸는 유미.
헉!? 아, 안 돼! 처벌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잖아!!
스니크미션 놀이로 집에 들어간 탓에, 이상한 텐션이 되서 잊고 있었어!!
아와와……채, 채찍을 치켜들었다……!
오, 온닷!?
툭.
「우아앗!? ……어?」
툭.
재차 채찍질.
하지만, 기세도 없고, 손목의 스냅이 효과가 없어서 전혀 아프지 않다.
어깨에 실려진, 이라는 느낌이다.
무, 뭐지 이건……?
툭.
또다. 이것은……뭐야? 몇번이나 맞으면 죽어버리는 【카운트·데스】의 일종?
이상하게 생각해서 유미를 보면, 그 눈에는 눈물이……는, 에엣!?
「……거짓말쟁이……거짓말쟁이이……우아아아아……」
거짓말쟁이, 거짓말쟁이를 반복하면서, 찰싹찰싹 힘이 들어가지 않은 채찍으로 나를 계속 두드리는 유미.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철의 여인의 눈물에, 머리가 새하얗게 된다.
「뭐, 뭐야……!? 울지 마……! 저, 정말……어이……아~, 어떻게 하면 괜찮아져……!?」
무릎도 꿇어보거나 손수건을 내밀거나 해서 우왕좌왕 하거나 어느새인가 가지고 있던 「요정의 반지」를 주거나 시선을 여기저기로 방황도 해보다가……결국, 유미가 침착한 것은, 밤도 깊어져서 였다.
「아~, 안녕……」
「……안녕하세요, 주인님」
아침, 스스로 일어나서 거실로 간다.
울린 여자아이에게 일으켜달라는 것은 아무래도 지내기가 불편해질거니까…….
「어, 어제는 미안했어……일주일간이나 멋대로 집을 비우거나 해서」
「……반성해주세요」
「네……」
얼음같은 눈을 한 유미엘씨.
좋았다. 언제나 대로다.
뭔가 안심했어.
그런데, 라고……언제나 대로라면, 여기서 일의 통지다.
뭐, 어제 집앞에서 깨달았을 때부터, 이상하게 재충전했으니 노력할 수 있을 것이다……적당히.
「자, 오늘은 뭐야? 힘들지 않을 정도로 부탁한다고」
「……오늘은 일은 없습니다」
그렇구나, 역시 그정도는 있지…………는, 없다고!?
「진짜로!?」
「……진짜입니다. 주인님은 지쳐보이셔서, 일은 잡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천천히 보내주세요」
「오, 오오……」
뭔가 상태가 이상하구나…….
그 후, 오전중은 쓸데없이 나를 돌보려고 하는 유미에게 움찔움찔하며 집에서 보내면서, 오후는 걱정을 끼친 사람들에게 인사를 돌러갔다.
결국, 그 날은 일이 주어지지 않았지만, 다음날부터 조금씩, 시험하듯이 조금씩 주어져서 일주일간이나 하면 그전대로가 됐다.
「……뭐, 주 5일 근무제가 됐으니까 괜찮아……」
밑져야 본전으로 유미에게 부탁하면 OK 해주었다.
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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