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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화] 사람으로서의 힘
사야마 타카히로는, 초조해하고 있었다.
레벨 130의 BOSS 몬스터를, 레벨 150의 남자가 「맨손으로」, 게다가 「일격으로」분쇄한다.
맞은 곳의 문제나, 크리티컬 히트, 카운터 따위로는, 이미 설명 불가능한 현상이 일어나버렸다.
이것은, 레벨 250의 그라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다.
하지만, 이 나라에서 분쟁이나 귀찮은 일을 피하기 위해서,【방해 전파】라는 스테이터스 표기를 속이는 스킬로 「자신은 레벨 150이다」라고 주위의 인간을 속이고 있다.
【방해 전파】를 간파하려면, 꽤 고위의 해석계 스킬이나 아이템, 동레벨 이상의 인간이 사용하는【스캔】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그러한 이유가 있어서, 이 나라의 인간이 자신의 레벨을 간파할 수 있을 리가 없다.
그는, 그렇게 얕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 자신이, 150이라는 레벨에 의심의 눈을 향하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버렸다.
그것을 증명하는 듯이, 의심스러운 듯한 눈을 한 왕립 학원 1·S의 학생들이 객석에서 내려오고서 줄줄 다가온다.
(응, 이제 틀렸어)
털썩 무릎을 꿇는 타카히로.
그의 뇌리에는, 「고레벨을 이유로, 높으신 분에게 혹사당하는 자신」의 이미지가 선명히 떠올라온다.
한때의 아는 사람이, 확실히 그러한 취급을 받고 있었다.
그것을 자신도, 라고 생각하면, 귀찮음쟁이인 그의 흔들림은 멈추지않게 된다.
그러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생각하고 있는 동안에, 높으신 분의 아드님은 바로 근처까지 다가와있었다.
아마도, 그들이 입을 연 순간부터, 용서가 없는 캐묻기가 시작될 것이다.
「사용자」에게는 민감한 사람들이다.
도망치려고 해도 도망칠 수 없을 것이 틀림없다.
(끝이다……)
마침내 양손까지 지면에 닿고 힘없이 고개를 숙인다.
그것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학생의 대표인 프랑소와로부터 목소리가 나왔다.
「안 돼! 【힐】!!」
희미한 유백색의 빛에 희미하게 휩싸인 타카히로.
회복 마법인【힐】의 효과빛이다.
「………………응?」
예상치 못한 사태에, 머리나 몸도 굳어져버리는 타카히로.
그런 그도, 프랑소와 이외의 학생으로부터도 【힐】이 걸리기 시작한다.
「【힐】! 선생님, 반드시!!」
「【힐】! 이것으로……!」
「【힐】! 선생님, 괜찮습니까!?」
처음에 탈락한 아벨 이외의 29명분의【힐】이 창화되서, 학원 미궁 중층부 BOSS 사이인 서커스 링에 울려퍼진다.
타카히로의 몸을 감싸는 효과빛도 거기에 따라 광도를 더해서, 이미 그의 윤곽조차 안보이게 된다.
그리고, 치유의 빛속에서, 천천히 타카히로는 일어섰다.
(에? ……어? 어째서 【힐】???)
왠지 모르게 서봤지만, 의문의 해소에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그 뿐만 아니라,【힐】의 백광은 그의 시야를 모두 메워서, 혼란을 조장시킨다.
결국, 대답이 나오지 못한 채로 효과빛은 희미해져 갔다.
거기에 던져진 학생들의 말.
「다행이다! 선생님, 회복되셨습니까!」
「정말로, 간담이 서늘해졌어요」
「선생님, 아직도 아프신 곳은 없습니까?」
아픈 곳이라고 말해도, 곤란해진다.
지는 척을 하기 위해서 「스마일·피에로」의 대담한 스킬을 받아봤지만, 공격력보다 민첩성을 중시하는 마물, 게다가 100은 레벨이 뒤떨어지는 자의 공격을 받은 곳에서, 데미지 따위 있을 리가 없다.
그런 자신에게, 왜 그들은 【힐】을 걸었을까.
하나도 이해할 수 없는 채로, 의문은 겹겹이 쌓여간다.
「선생님, 위험할 뻔 했죠?」
「아, 으, 응……」
프랑소와의 말에, 반사처럼 대답을 돌려준다.
그 멍한 모습에, 그녀는 눈을 찌푸렸다.
「아직 의식이 몽롱해지신 상태십니까……무리가 아닙니다. 저렇게 머리를 세게 부딪쳐서 그 뒤로 「목숨을 건 스킬」을 사용한 것으로는, 당연한 결과지요」
「그런가……에?」
「목숨을 건 스킬」?
예상조차 하지 못했던 단어에, 무심코 되물어보는 타카히로.
그것을 받아서, 딱한 듯한 얼굴을 하며 대답하는 프랑소와.
「의식의 혼탁이 일어나계십니까? 역시, 「목숨을 건 스킬」의 대상의 크기는, 소문대로라는 것입니까」
「「목숨을 건 스킬」……」
그 말 자체에는 귀동냥이 있었다.
【자폭】이나,【노가드·태클】등, HP나 자신의 생명과 바꿔서, 커다란 효력을 발휘하는 스킬의 총칭이다.
그것이 왜 여기서 나오는 것인가.
타카히로는 한동안 이유를 생각했다.
그리고, 있다는 것을 떠올린다.
(혹시, 이 녀석들, 내가 일격으로 BOSS를 쓰러뜨린 것을, 「목숨을 건 스킬」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고레벨에 맡긴 통상 공격입니다」라는 이유보다는, 「큰 댓가로 발동시킬 수 있는 강력한 스킬입니다」라는 이유가, 아직 현실적이다.
타카히로는, 그런 생각에 도달해서 처음으로, 자신의 레벨의 높이의 희소성을 생각해냈다.
(「스마일·피에로」를 통상 공격으로 쓰러뜨릴 수 있는 것은, 카운터 스톱이나, 거기에 가까운 레벨의 녀석 정도겠지만……없는 걸, 그런 강한 놈)
왕립 기사단의 단장 클래스가 200에 닿을까 말까하는 이 나라의 레벨 수준에서는, 130이라고 해도 BOSS 몬스터를 맨손 통상 공격만으로 쓰러뜨릴 수 있는 사람 따위 체재하지 않는다.
게다가, 강력한 스킬을 보유한 대국이라서, 통상 공격 따위 넌센스라는 의식은 아직도 뿌리깊은 것이 있다.
그런 환경에서 자란 학생들은, 「일격으로 BOSS를 쓰러뜨렸다면, 어떤 스킬, 그것도 「목숨을 건 스킬」과 같이 강력한 것을 이용한 것이 틀림없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고, 결코, 「고레벨의 스테이터스에 의한 것이다」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방금전의 【힐】의 대합창이 무엇보다의 증거다.
탈진감으로 양손 양다리를 내민 타카히로에게, 그들은 피에로의 공격에, 「목숨을 건 스킬」을 이용한 것에 의한 데미지가 겹쳤다고 오해한 것이다.
타카히로가 BOSS조차 맨손으로 부수는 레벨이라고 생각했다면, 이러한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결론을 낸 타카히로에게, 프랑소와가 상냥하게 말을 건다.
「선생님. 왜 일부러 「목숨을 건 스킬」을 사용해서까지 BOSS를 쓰러뜨렸는지, 저는 알고 있습니다」
「에?」
의문을 해소하고, 새롭게 발생하는 수수께끼.
원래, 「목숨을 건 스킬」등 사용하지 않은 타카히로에게는, 프랑소와가 말하려고 하는 것을 알리가 없다.
그런 그를 방치해놓고, 그녀는 아직도 객석에서 어안이 벙벙한 왕자를 향해서 날카로운 말을 발했다.
「포르카님! 포르카님은, 선생님이 왜 스스로를 상처입히면서까지 그렇게 큰 스킬을 발동하셨는지, 알고 계십니까!?」
거기에 반응해서, 간신히 제정신이 된 포르카.
학생들에게 둘러싸인 타카히로를 슬쩍 봤다고 생각하면, 얼굴을 찡그리며, 싫은 소리를 섞으며 대답했다.
「흥! 거기까지 하지 않으면 BOSS를 쓰러뜨릴 수 없기 때문이겠지? 힘이 약하다고 할 수 밖에 없네. 그렇지 않으면, 단순한 눈에 띄고 싶어한 것이고」
자신의 일은 제쳐놓고, 몹시 밉살스러운 듯이 내뱉는다.
프랑소와는, 그런 왕자를 홱 노려봤다고 생각하면, 격렬한 감정이 깃들인 소리로 단언했다.
「다릅니다! 선생님은, 우리들에게 무기로 의지하지 않는 「사람으로서의 강함」을, 직접 가르쳐주신 겁니다! 왕자도 아시는 바대로, 그처럼 강력한 스킬은, 가혹한 수련으로 밖에 몸에 익힐 수 없습니다. 그리고, 단련된 그 스킬은, 왕자님 신검의 일격을 넘었습니다. 아십니까? 사람의 몸으로도 이것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가르켜주신 것입니다!」
「구웃……!」
신검의 일격을 넘어섰다.
확실히, 막강한 힘을 가진 신검에서도, 「스마일·피에로」를 쓰러뜨리는데 몇차례의 참격이 필요했다.
그것이 지적되면 말문이 막힌 포르카.
「왕자님은, 신검에 너무 의지하셨습니다. 제대로 수행도 하지 않고, 사람에게 과시하듯이 검을 휘둘러서는 레벨을 올리셔서, 그것을 「단련」이라고 단언하는 나날……기억한 스킬의 수도, 여동생인 공주님께 벌써 추월당했다고 들었습니다」
「너! 무례하다! 입다물어라!!」
여기에 이르러서, 왕족에 대한 예의가 없음을 지적하는 포르카.
하지만, 프랑소와는 멈추지 않는다.
「아뇨, 입다물지 않습니다. 저는, 선생님의 정신에, 스스로가 얼마나 잘못되어 있었는지 깨달았습니다. 언젠가는 왕자님도, 왕족으로서의 사명과 책임에 눈을 떠준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오늘의 선생님에 대한 태도로 확신했습니다. 아무도 주의를 주는 사람이 없으면, 당신은 소실되어 버린다는 것을. 그래서, 저는 굳이 당신에게 고언을 드립니다. 부디 왕도로 되돌아가주시기를」
그리고, 곧바로 포르카의 눈을 응시하는 프랑소와.
그 관통시키는 듯한 시선을 뿌리치는 듯이, 왕자는 격앙되서 일어선다.
「닥쳐라! 닥쳐라 닥쳐!! 나는 신검에 선택된 인간이라고!? 범인과 같은 노력따위 필요없다!!」
「신검에게 선택됐다고는 해도, 왕자님 스스로가 신이 아닙니다. 단련하지 않으면 강하지 못한 취약한 사람의 몸입니다」
「레벨을 말하고 있나? 방금전, 나는 레벨 125가 됐다! 이 상태라면, 너를 넘는 것조차 쉽다, 나는! 이러쿵저러쿵 들을 이유는 없어!」
「아뇨, 레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방금전에도 말씀드린, 「사람으로서의 강함」입니다. 그것은, 언제까지나 무기로 의지하고 있는 것 만으로는 몸에 익힐 수 없는 것입니다」
「이 내가, 신검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싶은 건가!?」
「네, 지금 이대로는 그렇습니다」
노도의 기세로 두 사람의 말의 응수가 계속 된 지금, 간신히 침묵이 방문했다.
프랑소와의 단언으로,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며 뭔가를 말대답하려고 하는 포르카.
하지만, 능숙하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인지, 입을 열었다가 닫고 부들부들 몸을 떨면, 결국에는 아무것도 말하지 못했다.
이윽고, 잠깐의 망설임이 이어졌다고 생각하면, 이렇게 말을 남기고 BOSS의 사이를 떠나갔다.
「흥! 대공작가의 외동딸이라고 우쭐대고 있는 것 같지만, 기억하고 있어라! 언젠가는 그 자만을 후회하는 날이 온다는 것을!!」
「후우……가버렸습니까. 이것이 왕자의 갱생에 대한 좋은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만……」
한숨을 한번 뱉고, 그렇게 혼잣말하는 프랑소와.
그러자, 1·S의 학생이, 우르르 그 주위로 달려들었다.
「프랑소와님! 저, 가슴이 후련했습니다!」
「저것이야말로, 우리들이 말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왕자의 자만심에는, 누구라도 의구심을 안고 있었습니다. 프랑소와님의 질책은, 그것을 바로잡아 주셨습니다」
각자가 그녀를 칭송하는 학생들.
하지만, 정작 그 본인은,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여러분, 그렇게 말해주시는 것은 기쁩니다만, 이것도 선생님의 행동이 있으셨습니다. 저 「목숨을 건 스킬」에 의한 BOSS 몬스터의 일격에 대한 격파가 없었다면, 설득력은 없었겠죠」
그 말에, 일제히 타카히로에게 되돌아보는 학생들.
「오오, 확실히!」
「선생님과 프랑소와님의 힘, 이군요」
방치된 기분이 들었던 타카히로는, 흠칫 떨리면서도, 「아니, 그렇지 않아」라고 겸손을 보인다.
그것을, 지팡구인 특유의 버릇이 나왔네요, 라고 조롱하는 학생들.
그 모습에서, 「정말로, 내 레벨에 의문을 가진 녀석은 없는 것 같네」라고, 안심하고 담소에 응하는 타카히로.
「하지만, 프랑소와님도 덜렁이네요? 여기는 안전이 보장된 미궁인데, 당황해서 선생님께 【힐】을 거셨습니다」
「아무튼! 여러분도, 안색을 바꿔서 【힐】을 걸고 계신게 아니십니까」
「그런 말씀하시면 부끄럽습니다」
「확실히」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렇게 따뜻한 시간이 한동안 계속됐을때, 문득, 누군가가 중얼거렸다.
「하지만, 저만한 위력의 스킬이라면, 유니크 몬스터 토벌에서도 활약할 수 있겠네요?」
(위험해! 그렇게 온건가!!)
아무래도, 고레벨이니까 라고 편리하게 이용되는 미래는 회피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BOSS조차 일격으로 쓰러뜨리는 스킬의 소유자」로서 혹사당하는 미래의 비전이 떠올랐다.
불길한 미래에 대한 거부 반응으로, 필사적으로 거짓말을 늘어놓는 타카히로.
「정말이야? 그거? 부담이 너무 커, 한달에 한번밖에 사용할 수 없어. 게다가, 인형 마물에게 밖에 사용할 수 없는거야. 사용할 수 없는 스킬이라고~?」
열심히, 「그 스킬은 사용할 수 없어, 그러니까 나도, 그렇게 편리한 녀석이 아니야」라고 어필을 거듭해간다.
그것이 공을 이뤘는지, 차례차례로 수긍해가는 학생들.
「고함을 지르는 것이 조건이 아닌가요? 저기, 뭔가 주장되고 있었습니다만……」
「응, 그것도 발동 조건의 하나네!」
「과연……저는 틀림없이, 큰 타격을 받은 직후밖에 사용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응! 그런 조건도 있어!! 아니~, 정말로 사용하는 것이 어려운 스킬이야!」
학생의 의문의 소리에 과민하게 반응해서, 실재하지 않는 스킬의 설정을 거듭해간다.
이만큼 어려운 조건이라면, 「자 사용해라」라고 들을 것도 없다.
그렇게 안심한 곳에서 프랑소와의 말이다.
「그런 어려운 스킬을 성공시킨 선생님의 역량에는,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이것이야말로, 「사람으로서의 강함」이군요, 우후후」
(그만둬어어어어어~!!)
타카히로가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가는 것을 상당히 좋아한다.
그런 프랑소와를 응시하며 마음 속에서 비명을 올리는 타카히로.
「아니, 그것은 우연이야, 우연……」
라고 속임수도 안될 듯한 말을 던져보지만, 학생들의 존경의 시선은 빛을 더할 뿐이다.
(하하하……이제 어떻게든~☆)
자포자기가 되서, 몰려드는 학생들에게, 「괜찮나, 이것은【신속극괴권】이라고 해서 말야……어려운 수행끝에 몸에 익힐 수 있는 오의야……지팡구인 밖에 사용할 수 없지만 말야!?」라고 지금 떠오른 적당한 스킬명을 가르쳐서 더욱 사기치는 타카히로.
그 후, 스킬의 강한 듯한 영향에 흥분한 학생들이, 자신들도 선생님처럼 강해지겠다고 미궁 공략에 힘쓰는 것을, 썩은 냄새를 풍기는 물고기처럼, 죽은 눈으로 지켜보고 있었다든가…….
………………
…………
……
(이 자식, 이 자식~……!)
내 속마음을 차지한 것은, 「무기에 완전히 의지하지마」라는 프랑소와의 말……그리고, 「스마일·피에로」를, 단 일격으로 산산조각으로 낸 사야마의 서있는 모습이다.
(어째서!? 하고 있는 것은 같아! 나도 레벨 130의 BOSS 몬스터를 단독으로 쓰러뜨렸어! 어째서 저 녀석만 찬양받는거야!!?)
저 녀석의 주위에 모여서, 저 녀석을 응시하는 학생들……
그 얼굴은, 나를 칭송할때처럼 정해진 미소가 아닌, 놀라움과 존경으로 모두 물들여있었다.
어째서, 저 얼굴을 나에게 향하지 않는거지!?
칭찬받을 것은 나야!
나는 왕족이다!
게다가, 신에게 선택받은 용사다!
「신검 웨르제스」를 유일하게 다룰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 증거가 아닌가!
추접스럽게 흐르는 땀을 늘여놓고 몸에 익혔다는 스킬과는 다르다.
진짜 신의 힘을, 나는 받은 것이다!
저런 스킬은 유사품이다!
사기꾼의 사기다!
그 사기꾼에게, 모두가 모두, 속고 있다.
프랑소와도, 학원의 학생도, 아버님도, 형님도……모두, 저 녀석이 「유용하다」라고 칭송한다.
누구라도, 저 녀석이 거드름을 피우고 가르치는 스킬이 필요하다고 한다.
무엇이 【스캔】이야! 무엇이【서치】야!!
그런 거, 내 신검을 앞에 두고 무슨 도움이 되지!?
나중에 들었지만, 자랑의 목숨을 건 스킬이라는 것도, 한달에 한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고 하지 않는가.
그러면, 전혀 도움이 되는 건 아니지 않는가!!
내 신검은 언제라도, 몇 번이라도 사용할 수 있어!! 그런데도……!!
용서하지 않아! 허락하지 않아!
잔재주를 드러내서 강자로서 행동하는 사야마는, 「강한 사람은 위대하다」라는 이 나라의 근간에 흐르는 이념을 욕보이는 존재다!
왕족으로서……그 중에서도, 가장 강대한 「힘」을 가진 몸으로서 저 녀석은 용서하기 어렵다!
그런데도, 프랑소와……제일의 가신이어야 할 대공작가의 따님은, 저 녀석을 견본으로서 「사람으로서의 강함」를 배우라고 말한다.
「사람으로서의 강함」? 신검의 담당자로서 선택된 이 내가, 사람으로서 우수하지 않을 이유가 없잖아!
그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밤도 깊어졌을 무렵, 나는 다시 학원 미궁 중층부 BOSS 사이에 서있었다.
프랑소와도 독단적인 부분이 있다.
실제로, 내가 그 남자와 같은 수준으로 해내지 않으면, 납득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그것의 예행 연습이다.
레벨 130의 BOSS 몬스터를 쓰러뜨리는 것에 의해서, 내 레벨은 한 걸음 뛰어서 125로 성장을 이뤘다.
그 힘에 익숙해둔다는 의미도 있다.
「오홋, 오호호호호호……♪」
「흥, 나타났나」
불쾌한 히죽거리는 얼굴의 피에로가, 신경에 거슬리는 웃음소리와 함께 모습을 보인다.
중층부의 BOSS, 「스마일·피에로」다.
방금전 대치했을 때는 기묘한 움직임에 조금 애먹었지만, 결국, 이 녀석은 나에게 졌다.
움직임을 파악해버리면, 어떻다고 할것도 없는 취약한 마물이었다.
그 싸움으로, 이 마물의 모든 것을 숙지한 나에게는, 이 광대가 다음에 무엇을 하는지 명확하게 안다.
「히에잇힛힛히」
웃으면서, 아무것도 들지않았던 그 손에, 마술처럼 완구같은 형상의 단도를 꺼내는 「스마일·피에로」.
정말, 재주도 없어……던진 뒤에는, 자신도 달려들어 와서, 곡예 도구를 이용해서 환혹적인 움직임으로 나를 유혹하려는 건가?
단순한 마물이다.
후흥, 너의 공격은, 이미 단념했어!
「하아……! 하아……!」
이상하네. 이건 뭔가의 실수다.
있을 수 없다.
싸움이 시작되고 10분 정도……「스마일·피에로」는 상처가 무사한데, 나는 만신창이……어째서!
아무리 주먹을 휘두르고, 발차기를 날려도, 저 광대에게는 스치지도 않는다.
그 뿐만 아니라, 일부러 위기의 순간에 회피해서, 놀고있는 것처럼 보인다.
나는 신검에게 선택된 사람……!
특별한 인간이다!!
그 몸의 능력도, 보통 사람과는 구별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 내가, 이런 우스운 광대에게 질 수 없다!
그래, 이 다가오는 거대한 구슬도, 이제 단념해라
직후, 암전하는 시야.
깨달으면, 나는 학원 미궁의 입구에 서 있었다.
여기는, 미궁에서 쓰러진 사람이 강제 귀환 당하는 장소다.
언제나, 멸시의 눈으로 보고 있던 장소다.
거기에, 내가 서 있다.
그것을 이해했을 때, 내 마음 속의, 무언가에 금이 갔다.
「웃, 쿠, 우우……!!!!」
그 틈새로부터, 지금까지 눈을 돌리고 있었던 것이 새어나오게 된다.
싫어! 싫어!! 그것을 인정해버리면, 인정해서, 끝내면……!
「후긋, 우우우우우우……!!!!」
입을 막아도 흘러넘치려는 오열마다 그것을 봉하는 것처럼, 나는 이를 악물고 몸을 웅크리고 있었다…….
………………
…………
……
「……주인님, 여기를 열어주세요, 주인님」
(히익! 왔다아!?)
여기는, 「만물상·프리라이프」의 나의 방.
저녁 밥도 목욕탕도 마친 나는, 조속히 이불을 뒤집어쓰고 있었다.
오늘은 뭔가 피곤할 뿐이므로.
드물게 열쇠도 잠그면 숙면 준비다.
거기에, 저 녀석이 왔다.
어제처럼, 코스프레를 한 유미엘이……!
문에 붙어있는 유리너머로, 토끼 귀가 폴짝폴짝 흔들리고 있는 것이 보인다.
저것은, 반드시 버니씨.
어젯밤의 일방적 코스프레 쇼로 단련된 나는, 장신구에서 전모를 상상할 수 있을 정도로 이르러버렸다.
이런 쓸데없는 능력, 바라지 않았어!
「……주무시고 계십니까? 글쎄……」
(히이이……!)
발돋움해서, 붙은 유리에 얼굴을 접근하는 유미.
무표정한 얼굴의 부분이 복도로부터의 역광으로 희미하게 보이는데, 눈이 깜깜한 구멍처럼 보인다.
약간의 호러다.
하, 하지만, 여기서 소리를 지르면, 녀석은 오로지 노크를 계속할 것이다.
응해버리면, 또 한밤 중의 코스프레☆쇼 타임의 시작이다!
피곤할 때 그것은 힘들다……!
무시다, 무시!
여기는 자는 체하고 넘어가자!!
하지만, 빨리 눈을 감으면 좋지만, 다음에 유미엘이 무엇을 저지르는지를 생각하면 무서워서 눈을 뗄 수 없다.
그러니까, 유리 너머의 호러얼굴이 힐긋, 힐긋 방의 모습을 엿보려고 하고 있는 것을 온전히 봐버린다.
(후긋, 우우우우우우……!!!!)
입을 막아도 넘쳐 나오려고 하는 비명을 봉하기 위해서, 나는 이를 악물고 몸을 웅크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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