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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72화 「전쟁여신의 유산④」


갑자기, 루우들의 앞에 나타난, 다수의 해골 전사.
모두가 검과 방패를 가지고, 삼엄하게 무장하고 있다.

『또 다시 스파르토이인가』

변함없이 원패턴이라고, 무심코 루우는 쓴웃음짓는다.
오오가미의 아내인 여신의 신전에 향했을 때도 수호자으로서 배치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현했던 건 완전히 같은 사양이다.
그 때, 루우는 불의 정령마법, 그리고 장송마법을 맞춰서 발해, 가볍게 일축하고 있었다.

여기서 재차 설명하자.
루우가 말하는 스파르토이란,
『뿌린 자』를 의미하는 불사의 괴물이다.

마법사 사이에서는 용아병이라고 불린다.
시술자가 죽은 용의 이빨을 뿌려서, 어둠의 흑마술과 동일한 금주를 행사해서 낳은,
불사자인 스켈레톤의 일종이다.

불사의 그들은 피로를 모르는 이상, 공격력도 보통의 스켈레톤보다 훨씬 높다.
개체차이는 있지만, 무기의 취급도 상당하다.
보통 사람으로는 고전해서, 쓰러뜨리는데 곤란해하는 강적이다.

하지만 스파르토이는, 스켈레톤처럼 마법을 일절 사용할 수 없다.
단지 물리공격을 해올 뿐의 전사다.

이전에 싸운 경험도 있어서, 루우들에게는 그다지 문제있는 적은 아니다.
가벼운 준비운동 대신으로 매우 좋다.

여기서 모라루와 테오도라가 전투를 신청했다.
루우는 만약을 위해서, 주의한다.

『장송마법을 사용하면, 일발이지만……조금 신체를 풀고, 그렇지만 방심만은 하지말라고』

『서방님, 알겠습니다』
『루우님! 잘 알겠습니다』

고귀한 4계왕의 하나, 수계왕《아리톤》의 가호를 받는 모라루는,
특기라는 물속성 마법의 영창에 들어갔다.

『주인의 이름으로 요청한다. 수계왕 아라톤이여! 성수에, 강철같은, 힘을 줘』

모라루가 행사하는 건 지젤의 특기를 응용한 물의 마법.
일찍이 풍촌에서 다수의 고블린을 일순간에 괴멸시킨 무서운 기술이다.

피슛!

모라루의 손가락 끝에서 차가운 물이 분출됐다.
그러자 그 때.
스파르토이가 몇체, 모라루에게 덤벼 들어왔다.
하지만 모라루는 동요하지 않는다.

『관통!』

『규칙의 언령』을 날카로운 소리로 내지르며, 손가락을 몇차례 찌른다.

그러자!
모라루의 손가락끝에서 내뿜는 고압의 물줄기가, 날카로운 소리를 내면서, 스파르토이에게 명중했다.
물줄기는 덤벼들려고 한 스파르토이의 두개골을 시원스럽게 공격해서 관철한다.

하지만, 이전에 사용한 마법과 완전히 같지않다.
루우로부터 명해지는 임무의 옆에,
모라루도 절차탁마하며, 어려운 수행을 쌓아왔다.
그러니까 이번에는 조금 색다르다.

발해진 건, 물리적인 위력은 물론, 장송마법의 효과가 더해진 고압 물줄기다.
불사자인 스파르토이의 신체는 시원스럽게 부서져서, 티끌화했다.

후!
스파르토이가 소멸하는 모습을 보고, 모라루는 겁없이 웃는다.

다만 같은 기술을 사용하는 건 재주가 없다!
라고도 말하고 싶은 것처럼.

한편, 테오도라는 애용하는 미스릴제 마법검을 빼들었다.
재빠르게 도신에 특기라는 불길의 마력을 담는다.
충분히 마력을 담을 수 있으면,
「캉」하고 소리를 내며 백은으로 빛나는 칼날에서 새빨간 맹염이 분출한다.

모라루가 공격하는 모습을 일단 지켜본 테오도라는……
잔존의 스파르토이들을 응시했다.

이윽고 기회라고 봤을까……
불길을 휘감게 한 검을 쥐고, 힘차게 뛰쳐나온다.

테오도라는 전형적인 마법검사다.
스승의 마르가 『천랑』이라고 칭해지는 악마 마르코시아스로,
유형적으로는 루우의 아내인 『불길의 비연』아루부의 민미와 가깝다.

또, 갈드루도 마법제국이 기술의 멋짐을 구사해서 개발된 전투전문의 자동인형인 까닭에……
인간을 초월한 굉장한 체술을 자랑하는 건 물론,
원래 뛰어난 기량을 가진 검 솜씨는, 왕도에 오고서, 더욱 닦아졌다.

그런 테오도라가 가진 불길의 마법검이 아름다운 원을 그리며,
덤벼드는 스파르토이의 목을 차례로 떨어 뜨려간다.
옆에도 날카롭게 휘두르며 고기가 전혀 없는 동체를 시원스럽게 절단한다.

불사의 스파르토이도 성스러운 마법의 불길에 구워지면, 잠시도 지탱하지 못한다.
모라루의 마법공격처럼, 시원스럽게 티끌이 되어갔다.

이제, 루우가 나올 필요도 없다.

기합이 들어간 모라루와 테오도라의 공격에 의해서,
덮쳐온 스파르토이들은 시원스럽게 전멸하고 있었다.

◇◆◇◆◇◆◇◆◇◆◇◆◇◆◇◆

스파르토이들에게 압승한 루우들은, 더욱 탐색을 계속한다.

아마, 나타난 스파르토이는……
숨겨진 신전의, 선구가 되는 수호자가 된다.

즉, 이 섬에 신전의 입구가 있을 가능성이 현저하게 높아졌다는 의미다.

그리고 탐색을 계속하기를, 30분 남짓……
루우가 뭔가를 느꼈다.

『흠……불과지만, 차원의 일그러짐이 있어』

중얼거린 루우는, 모라루와 테오도라를 되돌아본다.

『둘다 모두 방심하지마. 신전의 입구는 가까워』

『알겠습니다, 서방님』
『수호자 제 2탄……있겠네요』

3명은 경계하면서……
루우가 느낀, 차원의 일그러짐에 다가갔다.

뭔가, 싫은 파동을 느낀다……
무서운 기색이 든다.
침입자를 거절하려고 하는 악의가 일제히 덮쳐온다.

혐오! 증오! 질투! 초조! 부러움!
그리고 살의!

보통 사람이면, 평정으로 있을 수 없다.
인간의 불안을 부추기는 감정이며,
영혼을 유혹하고, 혼란시켜서, 죄에 달리게 하는 요인이 되는 악의다.

이건……
이전에 쓰러뜨린, 오오가미의 아내인 여신의 잔재에 가까웠다.
아마, 현세에 원한을 남겨서, 무념중에 멸해진 전쟁여신의 생각을 반영하고 있는 게 틀림없다.

그러자 그 때.
루우들의 전방에 또다시 누군가가 나타난다.

일순간으로, 루우는 상대의 정체를 간파한다.

『이번에는 악령들인가』

루우가 말한대로였다.
나타난 건 수십체 이상, 방금전 느낀 악의를 가진 영혼의 잔재들이다.

『좋아! 이번에는 나에게 맡겨라!』

날카롭게 외친 루우는 신속하게, 언령을 영창한다.
루우가 특기라는, 강력한 장송마법이 발동한다.

『비나, 게브라, 나는 안다! 커다란 창세신이여! 명계의 감시자인 충실한 사도에게 이치를 맡겨서, 현세에 방황하는 영혼의 조각에 새로운 여행의 축복을! 그들에게 가야 할 길을 나타내게!』

언령이, 낭랑하게 울리면,
발하는 마력파《오라》로 루우의 신체는 현저하게 빛나고 있다.

『승천!』

『아아아아아아아아아……………』

루우가 발한 『결정』의 언령이 울려퍼진 순간,

단말마의 비명과 함께 많은 영혼의 잔재──
사계 악령들은 시원스럽게 소멸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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