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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69화 「전쟁여신의 유산①」
가을도 깊어지는 주말 전날, 심야의 블런델 저택……
루우의 사실에서,
당사자는 물론, 몇명의 여성이 무릎을 맞대도록 이야기하고 있었다.
루우 이외에 있는 자는 『제일 부인』의 프랑, 모라루라는 그의 아내 두 사람,
그리고 남쪽 나라의 요정 소녀가 두 사람과 합계 4명이다.
님프의 한명은, 깊은 녹색의 숲에서 태어난 알세이스, 메아리의 엘레나.
한명은, 깊은 깨끗한 샘에서 태어난, 나이아스의 리제타다.
남쪽의 오오가미의 아내로 있던 질투깊은 여신으로부터, 무서운 저주를 걸린 두 요정은……
루우에게 구해진 후, 요정의 나라 아바론에 갈 예정을 시원스럽게 취소했다.
아바론에 가서 동포들과 사는 삶보다……
인간의 나라에 남아서, 구해준 루우나 그 가족과 인생을 같이 하는, 새로운 행복을 찾아냈기 때문이다.
지금은, 블런델가에 있어서 일꾼의 고용인으로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
루우는 이 두 요정의 인도로, 동일하게 저주가 걸려져있던 인간,
뱀이 된 고대의 여왕 라미아도 구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남쪽의 신들에 의해서 저주받은 자들을 위해서,
『새로운 구출』을 향하려고 하고 있었다.
원래……
창세신에게서 관리자인 명령을 받은 남쪽의 신들은,
맡겨진 세계의 살아있는 온갖 존재 모두를 수습하는 일을 반은 방폐하고 있었다.
아니, 방폐는 커녕……
그들 그녀들의 이기적이며 분방, 욕망에 충실한 성격이기 때문에……
멋대로 난폭한 지배자로서 요정이나 사람에 대해서, 불합리한 행동을 계속한다.
무저항의 님프나 인간의 여성을 위협하거나 속이거나 해서 범하고……
하찮은 이유로서 끔찍하게 죽이거나……
엘레나들처럼 이유없는 죄를 덮어씌워서, 죽이거나 뛰어난 저주를 걸거나……
중심에 위치한 오오가미를 비롯해서, 제멋대로였다.
하지만 그렇게 악랄한 소행을 대우주의 지배자·창세신이 놓칠 리도 없다.
그 때문에, 남쪽의 신들은……인과응보가 됐다.
엄격하게 처벌을 받게 되서, 마지막에는 멸해졌다.
피투성이의 무위인 전투에 세월을 보낸 북쪽의 신들과 함께……
그들 그녀들의 정신과 육체는 그 때 멸망되서 떠나버렸다.
하지만……
처벌한 창세신에 대한 최소한의 저항인지, 죽음을 거절하는 집념인지,
원령에 가까운, 무서운 영혼의 잔재를 다수 남겼다.
이 영혼의 잔재가 또 귀찮았다.
왜냐하면, 영혼의 잔재를 모두 승천, 또는 파괴하지 않으면……
저주를 받은 존재는 완전하게 해방되지 않는다.
창세신에게 반역한 대마왕 루시페의 유일한 사도이며, 계약자.
전속성 마법 사용자《올라운더》의 루우라고는 해도……
신들에 의해서 생명을 빼앗긴 존재를, 재차 소생하게 하는 건 불가능하다.
불행하게 된 존재 모두를 구하는 건, 단순한 인간의 분수로 주제넘는다고 들을 건 틀림없다.
하지만, 이유없이 울며 저주받으며 괴로워하는 존재에게, 가능하면 손을 뻗치고……
어떠한 형태로 구하기위해서, 가진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는 경우는 가능하다.
예를 들면……
루우는 더럽혀진 영혼을 정화하는 치유마법,
또는 헤메는 영혼을 정령으로 바꾸는 특별한 장송마법을 행사할 수 있다.
그 마법을 사용해서, 루우는……
님프의 엘레나와 리제타, 인간의 라미아 3명의 영혼을 구할 수 있었다.
한화휴제.
지금부터 루우가 도전하는 건, 지금까지를 상대한 오오가미의 아내인 여신은 아니다.
전투를 맡는다고 전해지는, 용맹스러운 자유분방한 전투여신이다.
전투여신은 유명한 파사의 방패를 소지하고 있었다.
그 방패는 최강이라고 구가되는 신의 방패임과 동시에,
저주의 마도구라고도 소문나있는 복잡한 사정의 방패였다.
방패에는 이형으로 밖에 말할 길 없는 괴물의 목이 파묻혀있었다.
그 괴물은 일찍이 아름다운 용모를 가지고 있던 소녀로, 이름을 메두사라고 하며,
원래, 전투여신을 시중드는 무녀였다.
하지만 오오가미의 남동생인 해신이, 메두사의 아름다움에 눈이 멀어서,
하필이면 전투여신의 신전에서, 그녀를 억지로 범한다.
그러자 전투여신의 분노와 비난의 화살은 해신이 아니고,
왠지, 일방적으로 메두사에게 향해졌다.
전투여신이 발한 무서운 저주를 받은 메두사의, 아름다웠던 용모는 일변했다.
두발은 무수한 독사가 되고, 멧돼지의 이빨, 청동의 손이 더해지면,
추악하고 무서운 모습으로 됐다.
그것만이 아니다.
저주받아서 보석처럼 요염하게 빛나는 눈을 본 사람은, 가차없이 석화되어 버린다.
한탄하며 슬퍼하는 메두사는 감정도 거칠어져 갔다.
결과의 끝에, 인간을 덮치는 흉포하게 괴물화해서, 피해지는 존재가 되버린다.
전투여신은 그런데도 용서하지 않았다.
오오가미의 아들인 반신의 영웅에게 명해서,
메두사를 꺼려야 할 존재로서 퇴치하게 했다.
반신의 영웅은, 베어내서 떨어뜨린 메두사의 목을 전투여신에게 바친다.
전투여신은 그 목을 전승의 표시로서 스스로의 방패에 새겼다.
그 마도구인 방패가, 메두사의 원한이 가득찬 저주받은 신성한 보물이다.
……엘레나와 리제타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있던 모라루는, 큰 한숨을 쉬었다.
불행한 운명에 의해서, 인간의 부모님에게서 몽마로서 태어난 모라루는,
가슴이 단단히 조여지는 괴로운 기분이다.
불합리라고 할 수 있는 메두사의 불행이, 도저히 남의 일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죽은 어머니와 함께, 친아버지로부터 태어난 고향에서 쫓겨난다는 불행을 짊어진 모라루는, 루우와의 운명의 만남에 의해서, 어떻게든 행복을 잡을 수가 있었다.
하지만, 만약 루우와 만나지 않았으면……
굶은 오크들에게 범해져서 먹혀질 운명이었다.
만일 살아났다고 해도, 흉악한 몽마로서 각성.
많은 인간을 죽이며, 메두사처럼 퇴치되서,
끔찍한 최후를 맞이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모라루는 생각한다.
단단한 결의라고 말해도 좋을지도 모른다.
이미, 시간은 되감을 수 없다.
아득한 오래된 시대, 이미 메두사는, 비명의 최후를 이루었다.
결코 소생하게 할 수 없다.
그러면!
적어도……
어리석은 자라고 본보기로 되서 속박된 방패보다 메두사를 해방해서,
극진하게 매장해주고 싶다고.
그런 모라루를, 프랑은 자애가 가득찬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다.
여기서 엘레나가 말한다.
「루우님, 그 방패는……이계에 숨겨진 전투여신의 신전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리제타도,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라미아때처럼, 도중에 강력한 수호자가 배치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더욱 엘레나와 리제타는, 루우와의 동행을 신청했다.
여차하면, 두 요정 모두……
루우 대신, 자신의 생명을 내던질 정도로, 비장한 각오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루우는 온화한 표정으로, 고개를 옆으로 흔들었다.
「괜찮아, 엘레나, 리제타. 이번에는 나와 모라루가 갈게」
「그, 그런……」
「루우님……」
「안심하고 기다리고 있어줘. 우리 둘 모두 반드시 무사하게 돌아올테니까」
루우가 선언한 순간,
방문이 작지만, 경쾌하게 노크됐다.
「정말, 어쩔 수 없는 아이네」
쓴웃음지은 모라루가, 일어서서, 문에 가까워진다.
노브를 천천히 돌려서, 열면……
거기에는 『자칭·루우의 충실한 종사』
자동인형의 테오도라가 무릎을 꿇고,
기합이 들어간 표정으로 삼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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