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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제34화 작위 따위 필요없는데……








소겔의 공개 처형으로부터 이틀 후. 

왕성의 알현의 방에서 타츠야의 작위가 수여됐다. 

하지만, 그것은 지금까지의 것과는 모든 게 달랐다. 


알현의 방, 거기에는 왕도에 있던 모든 귀족이 모여있었다. 

그리고 국왕인 디트헤룸이나 황태자의 엘도 등, 왕족도 거기에 있고, 어느 남자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 모습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봤다면 놀라지 않을리가 없을 것이다. 

국가의 탑인 국왕과 왕족이 시중드는 주인을 기다리는 것 같이, 이 자리에 있으니까. 


「타츠야·칸자키님의 인-」 


그런 목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며, 타츠야가 안에 들어왔다. 

옆에는 조금 커진 이자요이가 있다. 

디트헤룸은 타츠야에게 향하면 귀족들에게 타츠야를 소개했다. 



그리고, 이 날. 

아돌 왕국에서 국왕을 넘는 권력을 갖고 있는 유일한 귀족 타츠야·칸자키 황작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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