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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1화 「아드리누의 귀향⑫」
루우와 아드리누는 손을 잡고 걷고 있었다.
두 사람이 승마하고 있던 케르피는 이미, 루우가 이계로 귀환시키고 있다.
당연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공중의 면전에서 공공연하게 소환마법을 사용할 수 없기에, 눈에 띄지않는 잡목림으로 남몰래 돌려보냈다.
돌층계의 가도을 걷는 루우와 아드리누는 자연스럽고 어색함이 없다.
블런델 저택에서의 『특훈』의 덕분인지, 아드리누가 긴장하고 있지않기 때문이다.
발걸음도 확실히 하고 있어서, 옆에서 보면 불평이 없는 연인사이다.
전방을 확인한 루우가, 곧바로 목적지에 도착하기를 고한다.
「아드리누, 곧 버트랜드 북쪽 정문이야. 입장의 준비는 괜찮아?」
「네, 루우씨, 완벽하게 OK입니다! 우후훗」
기운차게 대답을 하는 아드리누에게, 자연스럽게 미소가 흘러넘친다.
단 둘이서 루우와 손을 잡고 있는 기쁨과 지금부터 자신이 실시하는 『연기』가 즐겁다.
당연히 아드리누는 바득바득한 『진심』이지만.
중후한 목제의 버트랜드 북쪽 정문이 두 사람의 시야로 들어간다.
왕도처럼 우뚝 선 석조의 가벽은 버트랜드를 제대로 외적으로부터 지키기 위함이다.
높이 15m는 되보여서, 튼튼할 뿐만이 아니고 반영구적인 방어마법도 걸려있다.
건국의 영웅 버트크리드·발렌타인이 일으킨 모험자길드의 창설지이며, 총본부가 놓여져있는 버트랜드를, 많은 여행자가 목표로 한다.
한 때의 루우도 그랬다.
아루부의 나라 이에라에서 여행을 떠난 루우도 처음에는 이 거리를 목표로 했다.
버트랜드는, 루우가 이전에 왔을 때와 모습은 전혀 변함없다.
변함없이 완고한 플레이트 아머를 장착한 건장한 문지기와 몸놀림이 날카로운 모험자풍의 가죽갑옷 모습의 관리가 방문한 많은 여행자들을 보고 있었다.
다양한 풍채의 여행자들이 줄선 행렬이 얼마든지 있었지만, 루우들은 그 중에 생각보다는 비어있던 하나의 최후미에 줄선다.
이윽고 순번이 와서, 루우들은 신분증의 제시가 요구됐다.
이번 여행은 본명이나 신분을 숨기지않고 가는 여행이다.
그러니까 두 사람은 본명과 직업을 고하고 신분증을 건네준다.
덧붙여서 두 사람이 제시한 건 함께 마법 여자학원의 신분증이다.
일 관계상일까, 신분증을 받은 관리는 미간에 주름을 대고 있다.
뭔가를 의심하는 행동이다.
이런 때는 누구든지 긴장한다.
루우는 여행에 익숙해져 있어서 태연자약하게 있었지만, 오래간만의 여행이 되는 아드리누는 조금 어색하다.
「괜찮아, 온화하고 당당하게야, 아드리누」
루우에게 배운 자신의 『모토』를 듣고, 아드리누는 침착성을 되찾는다.
「네, 네! 그러면 해볼게요! 으, 으음」
가볍게 호흡법을 사용한 아드리누는 단번에 말한다.
「저는 왕도 거주의 아드리누·코레트입니다. 발렌타인 왕립 마법 여자학원 근무의 교사로 야, 야, 야, 약혼자 루우·블런델씨와 여행중입니다」
조금 씹었지만, 아드리누는 분명히 단언했다.
루우를 자신의 약혼자라고 단언하는 기분좋음도 느끼며.
「알았어, 잠시 기다려」
관리는 수긍하면, 두 사람의 신분증을 입장 확인용의 마법수정으로 가린다.
수정은, 빙빙 돌며 빛난 후에 희미한 녹색이 된다.
지명수배중의 범죄자가 아니라는 증거다.
「좋아, 두사람 모두 문제없음」
가죽갑옷 모습의 관리는 웃는 얼굴로 입장을 허가해줬다.
발렌타인 왕국 국민으로 입장을 위해서 지불하는 세금은 불필요했다.
아드리누가 루우의 손을 잡으며, 문을 지나려고 한 순간이다.
관리가 한 손을 들고, 루우를 불러세웠다.
「어이, 약혼자 형님」
「하핫, 뭐야?」
보통 이런 때는 다소나마 움츠리지만, 루우는 전혀 동요하지 않고, 똑같이 손을 들고 응했다.
하지만 아드리누는 「무슨 일이야?」라고 놀랐는지, 흠칫 신체를 진동시키며 루우에게 들러붙고 있다.
관리는 아드리누가 놀라면서도, 약혼자에게 응석부렸다고 생각했다.
어깨를 움츠리며, 기가 막혀서 쓴웃음짓고 있다.
「하하하, 과시해주구나. 뭐, 후끈후끈해서 좋은 일이다」
「응, 내 소중한, 사랑스러운 그녀」
소중한 사랑스러운 그녀!?
루우의 말을 들은 아드리누의 뺨이 주홍색으로 물든다.
관리는 크게 수긍하면서 말한다.
「과연, 그 아이는 확실히 귀엽네! 형씨는 이 거리에 익숙해보이니까, 괜찮다고는 생각하지만 만약을 위해서 충고해둘게」
「응, 부탁해」
「응, 굉장한 일은 아니야. 그 아이는 속공으로 헌팅될거야. 최근에는 억지로 여자를 데리고 가려고 하는 녀석이, 특히 많으니까 조심해」
「그런가, 알았어! 충고고마워」
불러세운 건, 단지 선의에서 오는 시시한 충고였다.
손을 흔든 관리는 또 업무로 돌아온다.
긴장하고 있던 아드리누로부터 힘이 빠져간다.
굳어지고 있던 신체에 부드러움이 돌아온다.
루우의 얼굴을 올려보고 있는 아드리누는 뭔가를 말하고 싶었다.
「루우씨, 제가 그……귀엽……습니까? 뭔가의 실수죠? 그 관리씨도 참, 절대로 빈말이군요?」
「무슨 말하고 있어? 아드리누는 매우 귀여워」
「그, 그렇지만……」
아드리누는 블런델 저택에서 산지 며칠 사이에 다양한 일을 배웠지만, 조금 열등감도 생겨버리고 있었다.
원인은 뚜렷했다.
루우의……처들이다.
아드리누가 봐도, 그녀들은 눈부시다.
프랑을 비롯해서 모두, 화려하고 가련하다.
성격도 밝고 명랑하며, 게다가 상냥하다.
자신은 이제 24살.
연상의 라우라와 같은 연령의 프랑과 같은 어른 여자의 분위기도 없으며, 연하인 10대의 지젤들과 같은 발랄함도 없다.
그녀들에게 둘러싸여 있으면 즐겁지만, 반면 약점도 느낀다.
자신은 수수하고 적극적이지 않다.
어디에라도 있는 보통 여자아이라고, 보다 한층 자각해버렸다.
「아드리누, 너는 귀여워, 그러니까 자신을 가져라. 그 관리의 말처럼, 곧바로 알 수 있어. 만약 무슨 일이 있으면 내가 지킬테니까, 당황하지 말고 침착해」
「네, 네! 아, 알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아드리누는 루우에게 딱 다가붙어서, 버트랜드로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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