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제868화 「아드리누의 귀향⑨」
잠깐의 대화 후, 루우와 아드리누는 순조롭게 염화로 대화를 할 수 있게 됐다.
그렇다고는 말해도, 루우의 호소에 대해서 아드리누가 응한다는 형태이며, 아드리누가 루우의 영혼의 파장을 붙잡는 건 할 수 없다.
하지만 아드리누에게 있어서, 루우와의 사이를 진전시키는 일은 큰 전진이다.
염화를 체험한 지금, 아드리누는 재차 프랑의 말을 악물고 있었다.
프랑의 조언대로, 염화에 의한 영혼끼리의 대화는 급속히 두 사람의 거리를 줄이고 있다.
루우의 영혼에 직접 접해서……
아드리누의 마음은 따뜻하게 휩싸여지고 있다.
기분이 좋고, 침착해진다……
응, 그는 역시 이런 사람이네, 하고……아드리누는 확실히 이렇게 느낀다.
그런 아드리누의 생각은, 루우의 말에 의해서 찢어졌다.
이번에는 염화가 아닌, 루우의 육성에 의한 보통 말 걸기다.
「그런데, 지금부터인데……」
「네!」
루우와 아드리누가 향후의 예정 확인을 하고 상담한 결과, 시간이 아깝기때문에 곧바로 이동한다는 의견으로 일치했다.
저택에서 아드리누와 대화했을 때 루우는 들은 기억이 있다.
「그러고 보니 아드리누는 말을 탈 수 있구나」
루우의 질문에 대해서 아드리누는 즉석에서 수긍했다.
「네! 일단, 탈 수 있습니다……결코 능숙하지는 않지만, 저는 시골의 아이였으니까요」
「나도 아루부 마을에 있었을 때 해봤지만, 지방에서는 말을 탈 수 없으면 곤란하다고 이네스에게 들었어」
루우는 마법무도부가 로도니아와의 대항전을 실시했을 때, 이네스·바이야르가 했던 말을 생각해내고 있었다.
하지만 동아리의 고문도 하고 있지않고, 2학년 만을 가르치는 아드리누에게는 낯선 이름이다.
「이네스……씨? ……그건 누구입니까?」
「응, 미안. 아드리누는 몰랐지, 내가 부고문을 하는 마법무도부의 1학년이야. 지방의 기사작 아이야」
「헤에! 그런 아이가 있습니까? 그거, 납득됩니다! 그대로입니다」
지방에서는 귀족이 이동할 때는 마차나, 말이라고 정평이 나 있다.
이유는 간단.
광대한 관리지 내부를 효율적으로 이동하는 건 무서운 외적에 대한 대책이다.
「제가 살고 있는 변경의 토지에서는 말이 없으면 어디에도 갈 수 없습니다. 저도 어렸을 적부터 아버지나 오빠에게 충분히 단련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다지 능숙하지는 않습니다만, 어떻게든 탈 수 있습니다」
「굉장하네」
루우가 칭찬하면, 아드리누는 붕붕 고개를 옆으로 흔든다.
「아뇨, 생활의 일부라는 사실과 동시에, 탈 수 없으면 생명과 관계되기 때문입니다. 이사벨들과 이야기했을 때 의외구나! 라고 들어 버렸습니다만」
「하하하, 아드리누는 차분하니까」
「운동신경도 없어 보인다고, 말씀하시고 싶으신건가요?」
아드리누는 입을 비쭉 내밀며, 뺨을 가득 부풀렸다.
루우가 자신을 어떻게 보고 있을지 신경이 쓰였고, 조금 응석부려보자 생각했다.
그러니까, 일부러 등져보였다.
하지만 루우의 표정은 변함없이, 평소대로 온화하다.
「그런 건 없어. 그렇지만 말을 탈 필요가 있는 건 이동은 물론, 늑대 등의 육식동물이나 마물로부터 재빠르게 피하기 위해서야」
루우는 지방에 있어서의 말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있었다.
이해해주고 있는 건 좋지만, 아드리누가 내민 기분에 응해주지 않았다.
하지만 염화를 주고 받은 아드리누에게는 알 수 있다.
루우는 이런 성격이다.
그다지 끈적끈적한 건 하지않는다.
응석부리는 작전이 통용되지 않아서, 그저 조금 실망한 아드리누.
하지만 진지한 이야기를 하는 루우에게, 아드리누도 일전 진지한 표정이 된다.
「네, 수가 적으면 아버지나 오빠, 그리고 종사들이 토벌 합니다만, 겨우 고블린이라도 100체 이상이나 되면 도망칠 수 밖에 저항할 방법이 없습니다. ……우물쭈물 하고 있으면 늦게 도망쳐서 둘러싸이면 곧바로 살해당하고 먹혀져 버릴테니까요」
고블린은 최약의 마물이라고 불리고 있지만, 터무니없는 번식력이 있어서 큰 무리로 사람을 덮친다.
그렇게 되면 수의 논리로 압도 되어버려서, 소수의 인간은 잠시도 견디지못한다.
늑대도 무리로 사냥을 실시하고, 말은 사람의 생명을 맡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필수의 가축이다.
「그런가, 확실히 싸우는 사람이 적으면 어렵구나」
아드리누의 이야기를 들은 루우는 작게 숨을 내쉬었다.
왕도는 정강인 기사대나 강인한 모험자들이 다수 있다.
루우가 살고 있던 아루부 마을에도 강한 전사들이 모여있었기 때문에, 아직 마물에 대항할 수 있다.
루우가 납득하고 수긍하면, 아드리누는 괴로운 표정이 된다.
「네, 5년에 한번정도 있습니다만, 마물이 큰 무리로 밀어닥쳤을 때는 지옥입니다. 성관에 틀어박혀서 문을 단단하게 닫으면, 영주 지배하에 있는 백성과 함께 통과하기를 기다립니다. 서투르게 싸워도 역관광이니까요」
역시 이네스가 이전에 이야기한 건 진실했다.
지방의 현상은 어려웠다.
「그렇지만……승마는……왕도에 오고서는 잠시도 해보지않아서 어떨까요. 그렇지만 버트랜드로 말을 조달합니까?」
「아니, 여기서부터, 말로 가자」
「여기서부터? 말로? 에? 말은 어디에?」
「아드리누, 잠시만 기다려줘」
「네?」
「현세와 영원을 연결하는 이계의 문이여, 내 소원으로 그 열쇠를 개정하고, 보기좋게 크게 열려라! 이계에 깃든 자여, 들어라! 문은 지금, 열렸다! 충실함을 가지고 내 곁으로 달려와서 참배하게! ──소환《사몬》!」
루우가 핑 손가락을 울린다.
눈앞의 지면이 빙빙 돌면 발광해서, 대기가 소리를 내며 떨린다.
이 현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같은 마법사의 아드리누에게는 금방 알 수 있다.
루우가 소환마법을 발동해서, 누군가를 불러들인다.
이윽고 두 사람의 앞에 나타난 건 씩씩한 2마리의 말이다.
털의 결은 청록마와 회색마.
하지만 루우가 일부러 소환마법으로 불렀다.
보통의 말은 아니었다.
아드리누는 흠칫흠칫 묻는다.
「루, 루우씨! 이, 이 말은?」
「응, 케르피야」
태연스럽게 말하는 루우의 얼굴을, 아드리누는 놀라며 초롱초롱 응시했다.
'마법 소녀 학원의 용병교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870화 「아드리누의 귀향⑪」 (0) | 2022.02.06 |
---|---|
제869화 「아드리누의 귀향⑩」 (0) | 2022.02.05 |
제867화 「아드리누의 귀향⑧」 (0) | 2022.02.04 |
제866화 「아드리누의 귀향⑦」 (0) | 2022.02.04 |
제865화 「아드리누의 귀향⑥」 (0) | 2022.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