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제717화 「도대체」


루우는 팔짱을 껴서, 가만히 전방을 응시하고 있었다.


확실히 누군가가 싸우고 있는 기색은 있다.
하지만, 그것이 도대체 누구와, 어떻게 싸우고 있는지, 보통 사람의 육안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민미가 마법을 발동시켜서, 신체 능력을 현저하게 상승시켜서 싸움을 걸면, 대악마 이포스도 동일하게 신체 능력을 올렸다.


마법이라는 것은 일부의 예외를 제외하고, 고도로 되면 될수록, 효과가 있으면 있을수록 마력의 소비에 비례한다.
그 이치로 말하면, 현재 민미가 행사하고 있는 마법 수준의 장시간 발동은 대량의 마력을 소비한다.
조금 전의 오거 황제와의 전투로, 민미가 전마력량의 반이상을 사용하고 있던 사실도 명백하다.


검의 실력만으로 말하면 대악마 이포스보다, 민미가 수단 위다.
두 사람의 전투 모습을 잠깐 본 다음, 루우는 그렇게 밟고 있었다.
하지만, 마력량의 소비를 신경써서 승부를 너무 서두르면 함정이 있다.
루우는 그것을 위구하고 있다.


「이얍!」


목! 심장! 명치!


열백의 기합과 함께 발해지는 민미의 날카로운 찌르기가 이포스의 급소를 노렸다.
보통의 검사라면, 한 박자 사이에 모두 공격을 받아서, 즉사다.
하지만 이포스는 기민한 몸놀림으로 민미의 공격을 모두 받아낸다.


「하하하, 계집아이! 이런 공격, 단념하라고 했을텐데」


이포스는 답례라고 하듯이 팔크스로 호쾌한 참격을 찍어내린다.
하지만 민미는 경쾌하게 스텝을 뒤로 물러나서 선명하게 공격을 받아냈다.


「!」


민미는 재차 찌르기를 내지른다.
조금 전의 이포스의 말이 들리지않았던 공격이다.


「하하하! 바보년! 쓸데없이……갸웃!」


이포스의 비웃음이 갑자기 비명으로 바뀐다.


민미의 수평으로부터의 참격에 의해서, 잘라서 떨어뜨려진 이포스의 양팔이 공중에 춤추고 있었다.
팔크스가 잡아진 채로의 양팔이 높고, 화려하게 춤추고 있었다.


방대한 마력을 감은 미스릴의 검을 쥔 민미의 입가가 조금 오른다.


「바보같군요! 천재 오키타가 짜낸 리신류의 지고검 『무명』은 천변만화! 당신같은 악마가 쉽사리 단념할 수 있을만큼 얕은 건 아닙니다!」


지고검 『무명』은 결코 찌르기만의 기술은 아니다.
적의 공격, 방어에 맞춰서 무한하게 공격의 형태를 바꾼다.
단지 찌르기 만이 아닌 다양한 참격을 자재로 끼워넣을 수가 있다.


루우님!
저, 해냈습니다!
대악마를 베어 버렸습니다!


그 순간이었다.


『민미! 위험햇!』


민미의 영혼속에 루우의 목소리가 울렸다.
살기가 깃들인 마력파(오라)가 민미의 등에 다가오고 있었다.


키잉!


루우의 소리가 없으면 방심한 민미는 배후로부터 베어졌을 것이다.
위험한 곳에서 마투기를 담은 마도검으로 팔크스의 공격을 튕겨냈다.
튕겨진 팔크스를 가진 이포스의 팔은 빙글빙글 공중에서 회전한 후, 마치 의사를 가지며 정지해서, 민미를 향해서 다시 팔크스로 지었다.


루우로부터의 목소리가 계속해서 영향을 준다.


『방심하지마, 민미! 녀석의 신체는 임시의 것이야. 팔은 잘려서 떨어뜨려져도 치명상에 걸리지않아』


『서, 서방님! 감사합니닷! 민미는! 민미는!』


『반성회는 나중이야! 우선 눈앞의 전투에 전념하라고! 조심해서 들어줘! 나와 너는 이제! 부부가 됐으니까 더욱 더야. 이포스를 둘이서 쓰러뜨리자! 결코 혼자서 쓰러뜨릴 수 없었다고 부끄러워할 일은 없어!』


『네, 네! 서방님과 저는 이제! 그, 그 대로입니다!』


민미는 감사와 기쁨의 기분으로 가득찼다.
또 생명을 도움받았다.
그리고 이런 자신과 부부라고 단언해준 루우가 매우 사랑스러웠다.


재차 준비하는 민미에게, 팔이 잘려서 떨어뜨려진 이포스가 비웃는다.


「하하하, 계집아이! 일대일 대결을 도전하면서, 남편에게 도움받았나? 이 비겁한 년!」


「그 말, 감히 칭찬이라고 받아들여 둡니다! 루우님과 저는 이제! 부부니까!」


비웃음에 전혀 동요하지않는 민미에게, 이포스는 초조했다.


「뭐야!? 그, 억지 이론은?」


「어떻게든 말하세요! 당신이 멋대로 생각해세요! 결국 우리들 부부밖에 모르는 겁니다」


민미는 루우로부터 염화로, 재빠르게 지시를 받았다.
무려 검을 쥔 팔에 무방비로 등을 돌리면, 이포스 본체를 향해서 곧바로 달리기 시작했다.


「뭐야!? 쿳! 계집아이! 배후로부터 꿰뚫려주겠어!」


절단된 이포스의 팔이 공중을 활공하며 다가온다.
잡아진 팔크스의 도신이 번쩍 빛났다.


「바보년! 이걸로 끝이다!」


팔이 없는 이포스가 뭔가 주창하면, 직경 1m 이상 되는 암괴가 출현한다.
이포스가 특기라는 땅의 마법 암탄이었다.
전방으로부터 암탄, 배후로부터 참격, 2개의 공격으로 민미를 완전하게 베어낼 생각했다.


거기에도 상관하지 않고, 민미는 일직선으로 이포스에게 다가갔다.
이포스도 민미에게 암탄을 발사할 타이밍을 쟀다.
곧바로 암탄을 발사하지 않고, 민미를 끌어당기고 있다.


이윽고 시기라고 판단했을 것이다.


「하하하, 죽어랏!」


하지만!
발사되려던 암탄이 갑자기 소실됐다.
또다시 루우의 마법이 발동했다.


이제 검을 내세우는 민미를 막을 것은 없다.


경악의 표정을 지은 이포스의 목이 선명하게 칠 수 있으면, 민미는 신체를 예각으로 날뛰게 한다.
거기에 민미를 꿰뚫리려고 한 팔크스가, 이포스의 배에 깊숙히 꽂혔다.
그것이 치명상이 됐는지, 목이 없는 이포스의 신체가 몇 걸음, 골풀무를 밟으면, 꽈당 넘어졌다.


하지만, 쳐진 목은 무려 공중에 떠올라있다.
피투성이의 검을 내려서, 이포스에게 날카로운 시선을 걸치는 민미.
목만 남은 이포스는, 몹시 밉살스럽게 단언한다.


「이! 이 년! 또다시 공격마법 무효화를! 하지만 이 정도로 나는 죽지않는다!」


「그럴까?」


어느새, 민미의 옆에는 루우가 서있었다.


「하핫! 무심코 말하는 것을 잊었지만, 너와는 오래간만에 만났다고 해도 좋구나. 언젠가의 어둠의 옥션 이래……겠지?」
※제 428화 참조


「쿳! 너너, 너!」


「그 때, 내 악마 살인의 마법, 복수가 발동하지 않았다고 안심하고 있던걸로 보이지만……헛된 기쁨이라는 녀석이다」


「뭐, 뭐라고!?」


「너에게 건 것은 실은 다른 마법이야. 지금, 카운트하지!」


「그, 그만둬라!」


「5, 4, 3, 2, 1……0이다」


보슛!


루우가 카운트를 끝낸 순간, 이포스의 목은 사라져있었다.


그리고 루우의 손에는 이포스의 영혼을 봉한 작은 마법 수정이 잡혀있었다.

반응형
댓글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5/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