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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4화 「박격과 흡수」


적의 마법장벽에 방해되거나 악마의 문장에 강화된 오거에게 통용되지 않기도 해서, 보와데훌 자매는 클랜의 의뢰(미션)에 공헌 할 수 없어서, 상당한 스트레스가 모여있었다.
하지만, 이번 공격에서는 카산드라가 발한 화탄, 그리고 루네가 추방한 암탄이 요새의 정면에서 노력하고 있던 오크들을 태우고, 분쇄하면 두 사람은 손을 마주 잡고 기뻐했다.


기뻐하는 보와데훌 자매의 옆에서, 루우가 한층 더 공격의 지시를 내린다.


「좋아, 작전대로 가겠어! 프랑, 올토로스를 재차 출격시켜라! 다만, 입구에 남아서 접근시키지마」


「에? 어째서입니까?」


「입구 앞에 함정이 걸려있어. 과거 천계전쟁시 하늘의 사도들을 괴롭힌, 옹졸한 함정이」


「옹졸한 함정?」


「응, 올토로스에게는 사전에 『주의』하면, 간단하게 간파해줄거야」


「올토로스! 서방님은 이렇게 말씀하시고 계십니다만……알고 있나요?」


우응!


올토로스는 귀엽게 대답한다.
조금 전, 카산드라를 안심시킨 것과 같은 짖는 방법이었다.
아무래도 「문제없다!」라는 의미다.


「오오, 그 소리는 모에하닷! 나도, 또 개를 기르고 싶어졌어」


전투의 중간에, 긴장감이 전혀 없는, 한가한 카산드라의 대사를 들은 루네는 얼굴을 찡그렸다.


「언니! 지금의 아파트는 개의 사육 금지잖아?」


「응, 그런가! 그럼 개를 기를 수 있는 저택으로라도 이사할까?」


「정말! 느긋하네! 전투중이야!」


우응!


올토로스는 「출격!」이라고 다시 짖으면, 도망가는 토끼처럼 달리기 시작했다.
거기에 탑의 상부로부터 화탄이 몇 발이 발해진다.
하지만 프랑은 미소로 수긍하고 있었다.
루우가 올토로스의 바로 위에 마법장벽을 둘러칠 수 있었으므로 화탄은 닿지않고, 부서져버렸다.


곧 올토로스는, 오크들이 있던 조금 앞에서 딱 멈췄다.
루우가 말하는 함정을 이해해서, 위치도 특정했다.


전방을 노려본 올토로스는, 크응하고 코를 울린다.
그리고 조금 전까지의 귀여운 소리가 거짓말처럼, 이번에는 굉장한 소리로 포효했다.


갸, 가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올토로스의 포효로 대기가 찌릿찌릿 떨린다.
거기에 자극되었을 것이다.
루우들이 있는 위치로부터 향해서 좌측으로 잠시 멈춰서있던 고대 전사의 석상?이 삐걱거리는 소리를 내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옛스러운 갑주 모습의 석상이 움직인 것을 본 모라루는, 둥실 공중에 떠서, 클랜 멤버에게 손을 흔들었다.


「서방님의 예상대로군요! 그럼, 모라루, 갑니닷!」


븅!


모라루는 바람을 자르며 석상으로 날아간다.


그 때 석상은 양손을 들고, 천천히 올토로스를 향해서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었다.
올토로스도 알았다.
미끼로서의 자신의 역할을 단단히 이해하고 있었다.
조금씩 후퇴해서, 석상의 주의가 자신에게 향하도록 하고 있었다.


「우후훗! 서방님께서 일전에 잡은 사냥감보다, 수준은 많이 떨어지지만……어쩔 수 없네요」


모라루는 눈 깜짝할 순간에 석상에게 다가가서, 올토로스와의 사이에 비집고 들어갔다.
마침, 눈앞에 투구를 감싼 석상의 머리 부분이 있었다.


갑작스러운 난입자에게 놀랐을까?
석상은 갑자기 양손을 펴서 모라루를 잡으려고 하지만.


「아핫! 늦어! 늦어요!」


모라루는 자신에게 임박해온 석상의 양손을 시원스럽게 빠져나가면, 석상의 머리 부분의 꼭대기를 양손으로 잡는다.


「당신의 비밀의 장소는……여기군요!」


석상은 마치 인간처럼 당황했다.
왜소한 인간 소녀가 갑자기 자신의 급소를 잡았기 때문이다.


「핫!」


모라루의 입으로부터 열백의 기합이 발해졌다.
그 순간이었다.
모라루와 석상이 눈부실 정도의 백광에 휩싸여졌다.


곧바로 휙 떨어진 것은 작은 그림자……모라루다.


퍼엉!


용맹하던 석상의 힘이, 덜컥 빠지면, 큰 소리를 내며 땅에 무릎을 꿇어버린다.


삐걱삐걱!


무릎을 꿇고 움직이지 못하게 된 석상에게 큰 균열이 달렸다.
균열은 자꾸자꾸 커져서, 거기로부터 눈 깜짝할 순간에 무너지기 시작하면, 석상은 단순한 기왓조각처럼 돌화해버렸다.
골렘의 급소인 진리(에메트)의 문장이 파괴되었기 때문과 다름없었지만, 더욱 무서운 모라루의 기술, 마력 흡수를 했다.


한편, 시원스럽게 골렘을 이긴 모라루는, 얼굴을 찡그리며 괴로운 표정이다.


「웃와앗! 양은 많지만 너무 많아요! 거기에 너무 가득해져서 조금 환원할게요!」


쓴웃음지은 모라루는 호흡법을 사용해서, 마력을 높여간다.


「주인님의 이름에 대해서 조력을 요청한다. 물의 왕 아리톤이여! 한탄의 강 코큐트스의 얼린 물에서 이 더러워진 땅을 가려라. 너의 위대한 힘으로 고식적인 함정은 매장하는 것이 좋다!」


쩌쩌쩍!


무려 올토로스가 있는 눈앞의 지면이 투명한 얼음으로 깨져간다.
루우가 지적한 고식적인 함정을, 모라루는 이계로부터 호출한 마빙으로 얼려버렸다.


「우후후, 예쁘겠죠? 눈에 보이지않는 『미끄럼풀의 함정』도 이렇게 되서는 도움이 되지않아요」


「이이, 이 아귀!」


그 사이 상공의 먹장구름으로부터 노성이 울린다.
적의 마법사 시몬·존다하가 분노의 파동을 보내왔다.
대응수단이, 루우들에 의해서 잡힌 것에 대한 격노다.


「조금 전 민미 언니의 말을 다시 줄게요! 저도 위대한 마법사 루우·블런델의 아내 모라루! 당신이 경의를 표한 서방님의 아내에요. 보통 여자일 이유가 없겠습니다만? 우후후후후후」


「제길! 제길!」


분해하는 시몬에게 모라루는 짓궃게 웃는다.


「괜찮아요? 저 따위에게 상관하고 있어도? 제 언니의 귀여운 종사가, 탑 안으로 뛰어들었어요」


「뭐!?」


시몬이 놀라움의 소리를 지른다.
올토로스의 모습은 이미 없다.
모라루가 시몬의 자랑스러운 골렘을 시원스럽게 쓰러뜨린 일에 쇼크를 받고 있는 동안에, 거대한 신체를 단번에 축소시켜서, 얼음을 통해서 입구로부터 탑의 내부에 침입했다.


모라루는 다시, 생긋 웃으면서 휙 한손을 든다.
그것은 이 요새의 공방전을 단번에 진행하는, 아름다운 소녀의 화려한 신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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