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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화] 신경이 쓰이는 그 아이
최근 몇년간,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는 아이가 있다.
타카히로·사야마.
6살이나 연하의 남자아이다.
처음 만난 것은, 2년전인가 3년전인가……내가 근무하는, 술도 마실 수 있는, 2층 위층 방에서 갈 수 없는 것도 가능한 「검은 호랑나비」에, 친구와 함께 왔다.
생각하면, 별난 3인조였다.
세 사람 모두 지팡구인이라는 것도 놀랐지만, 그들의 위세가 좋은 점은 이상했다.
가게의 아이가, 자연스럽게 「미궁에서 보물을 찾았어?」라고 물었지만, 그들은 「거품이다」라고 말했다.
복장이나 몸놀림으로부터 헤아리면, 귀족이라고 할 것은 아니다.
무계획적인 돈쓰기로, 상인도 아닌 것으로 밝혀진다.
가게에서 제일 비싼 술을 주문했을 때는, 역시 말려줬다.
그렇지만, 「문제없다」라고 웃는다.
모험자가, 거기까지 돈을 가질 수 있는 것일까라고 당시는 이상하게 생각했다.
가게의 모두는, 당연히, 이 세상물정 모르는 아이들에게 다가간다.
【매력】의 냄새도 풍기며, 2층에 데리고 가려고 기를쓰고 있다.
그토록 돈벌이가 좋은 손님인걸.
하룻밤을 함께 보내면, 얼마나 많은 「용돈」을 받을 수 있을까……위에서 아래까지, 경쟁적으로 「여자」도 모르는 듯한 남자아이를 꼬드기고 있다.
결과적으로, 단정한 얼굴 생김새의 그는, 동갑내기 고양이 수인, 미아리에게 팔짱이 껴져서 계단을 올라갔다.
조금 경박한 사람이라는 느낌의 그는, 가게에서 제일 꼬맹이 쌍둥이 음마 자매, 팜과 파미의 꾐으로 쉽게 따라갔다.
남은 것은, 약간 나른한 분위기의 그……타카히로·사야마였다.
권유를 수줍다는 듯이 (그렇지만, 그것을 필사적으로 숨기고) 거절하며, 혼자 찔끔찔끔 도수가 높은 술을, 뽐내는 모습으로 마시고 있었다.
뭐든지, 「이런 일을 하는 것은, 사랑이 없으면……」라면서.
이런 가게에서, 이것은 좋지 않다.
모두, 눈으로 「겁쟁이」라든가, 「동정」이라든지 업신여기며, 멸시하며 그에게서 떨어진다.
이런 상대에게는, 밀어붙여도 역효과라고 경험 법칙으로 알고 있다.
술을 주문했던 것도, 위에 오른 두 사람이다.
그는 그 나머지를 입에 담고 있을 뿐.
그러니까 모두는, 돈이 되지 않는 상대같은거 하고 있을 수 없다고, 최저한의 접객만으로 끝마쳐버린다.
그대로, 잊혀진 것처럼 우두커니 혼자서 술을 마시는 타카히로.
그 모습에, 왠지 나는 찡하고 가슴이 조여진다.
나의 나쁜 버릇이다.
이른바, 「몹쓸 인간」이라고 불리는 사람을 보면, 기운을 북돋우고 싶어져 버린다.
그 때도, 나는 타카히로에게 기운을 북돋워주려고, 밀착해서 앉은 후, 일부러 젖가슴을 대주었다.
음마의 【매력】효과가 있는 접촉이다.
이것이라면, 조금은 건강하게 될 것이다.
건강이 지나치게 되면, 분명하게 책임도 져줄 생각으로 있었다.
그렇지만 그는, 조금 얼굴을 붉히며, 부끄러운 듯이 거리를 취할 뿐이었다.
어? 【매력】이 효과가 없다고?
보통 사람이라면, 이것으로 견딜 수 없게 되버릴텐데……이런 때는, 사람의 마음의 파워를 꾀하는 【서큐버스·아이】의 차례다!
오오오……!?
깜짝 놀랐다.
이 아이에게는, 욕구가 그다지 없다.
있으려면 있지만, 보통 사람에 비해 매우 적다.
이것이라면【매력】으로 부풀려도 그다지 효과는 없다.
게다가, 기력도 적다.
살기 위한 활력인 기력이 적으면, 무슨 일에도 「의지」를 가질 수 없다.
당연히, 가게의 여자아이의 유혹에게도 굴하지 않는다.
납득은 했다.
그렇지만, 더욱 더 신경이 쓰인다.
왜? 왜? 왜, 그렇게 시시하다는 얼굴을 하고 있는 거야?
친구와 놀고 있을 때, 유미들과 함께 있을 때는 감추고 있지만, 혼자가 되면, 보고 있어서 안타깝게 되는 얼굴을 한다.
그런 얼굴을 하는 그가, 어떻게도 신경이 쓰여버린다.
이 기분은, 만나고 나서 지금까지,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타카히로에게, 활기를 잔뜩 주면 좋겠다.
여자와도 한껏 놀아서, 이 세상이 좋은 부분을 충분히 맛봤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는 것으로, 동양의 신비, 여체로 도전해봤습니다! 아아……! 먹어줘……! 나를 통째로 먹어줘……!」
「거절합니다」
덜컹!
연지 얼마 안된 거실의 문이, 야박하게도 닫혔다.
「에, 에에……!? 어째서어……???」
「……혹시, 오늘은 고기의 기분이었나요」
「유미 나이스! 그거야, 반드시!」
정말로 이 아이는 똑똑하구나~!
그런가, 지팡구인=생선을 좋아한다고 믿고 있었지만, 고기를 먹고 싶은 날도 있구나!
누나, 깜빡하고 있었어!
「그렇게 정해지면, 고기의 준비야!」
「……기다려주세요」
「뭐야?」
「……지금, 이베타씨가 일어나시면, 생선이 떨어져버립니다」
「읏!!!?」
뭐, 뭐라고……! 이래서야 꼼짝도 못하게 되잖아!
「어, 어떻게 하면……!?」
테이블에 드러누운 채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당황할 뿐의 무력한 나……라도, 유미는 역시 의지가 되는 여자아이였다.
「……먹어버리면 좋지 않을까요?」
「그거야! 유미, 나이스 아이디어!」
생각지도 못한 돌파구에, 한 줄기의 광명을 찾아내는 나.
요령도 좋은 유미는, 벌써 젓가락과 개인 접시를 준비하고 있다.
「……그럼, 잘 먹겠습니다」
「아, 앗, 유미는 젓가락 사용이 능숙해……! 매우 능숙해……!」
내 몸에 장식된 「오사시미」를 먹어가는 유미.
일정한 리듬으로 반복되는 젓가락에 의한 자극은, 나를 미지의 영역으로 꾀어간다…….
결국, 젓가락의 절묘한 터치에 빠져버린 나는, 고기의 준비를 할 수 없었다……흑흑.
「솔직하게 말하자면, 타카히로는 이상하다고 생각해!」
「무슨 말입니까, 이베타씨……」
야밤중에 접어드는 시간, 나는 타카히로의 방을 방문하고 있었다.
일? 지금은 이쪽이 중요하다!
「그래, 이거! 이건 어떻게 생각해!?」
뒤에서 끌어낸 것은, 일부러 들여온 중동풍의 무희 의상을 몸에 두른 유미.
헐렁헐렁한 바지와 딱 맞는 상의의 불균형, 그것에 세트로 배꼽 모양이 매우 섹시!
입가를 가린 얇은 천이, 고혹적인 눈매를 강조해서, 여자인 나라도 설레버린다!
그렇지만, 타카히로짱은 변함없이 무정한 태도다.
「어울린다고는 생각합니다만……그것이, 뭐가요?」
「다르겠지─!? 거기는, 밀어 쓰러뜨려서, 00을 ××해서, ■■하는 곳……」
「스톱, 스톱!? 무슨 말을 입에 담는 겁니까!?」
「우으으……!」
당황한 타카히로에게 입이 막혀버린 나.
한동안 저항하고 있었지만, 생각한 이상으로 강력한 타카히로에게 밀어 쓰러지면, 뭔가, 와~하고…….
「뭐 눈을 감고 입술만 내밀고 있습니까. 하지 않습니다, 저는」
「쳇~, 아쉽네」
정말이지, 너무 딱딱하다니까…….
욕구가 적다고 말해도, 없는 것은 아니다.
조금은 그럴 기분이 들어줘도 괜찮은데…….
「어째서 타카히로는, 여자와 좋은 일을 안하는 거야?」
「그야……해보고 싶다고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만, 그, 그런 일은 연인과……」
「이런 샤이 보이! 하하아……그러고 보니, 동정이지!? 비웃음당하기 싫어서, 가게로 오지 않는거네?」
「우긋!?」
「괜찮아, 나는 비웃거나 하지 않으니까. 누구라도 모두, 처음에는 헤아릴 수 없으니까?」
귀족님도, 기사님도, 타카히로와 같은 모험자도, 「검은 호랑나비」에 오는 아이는 모두, 가게의 아이들의 웃음거리가 된다.
그렇지만, 언제나 불쌍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처음이라서, 긴장이라도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우리 프로가 능숙하게 이끌어주지 않으면…….
「아니, 그러니까, 그런 것은, 하고 싶지 않아서 하지 않는 것이 아니고……그, 분위기라든지 있잖아요?」
아직 변명하고 있다.
분위기? 하고 싶을 때 하는 것이 냥냥이라는 것이다.
적어도, 우리 음마는 그렇다.
가게에 오는 남자라도 그렇다.
그런데도, 여기까지의 거부 반응……어른의 여자는 무서운 것일까?
「응~……아무래도 누나를 상대로 무섭다고 말한다면, 유미는 어때?」
「네에!?」
방치된 채의 유미를 꾸욱 가슴팍에 끌어들여서, 타카히로의 앞으로 내민다.
「유미라면, 타카히로에게 있어서도 따르고 있을거야. 반드시, 기특하게 봉사해줄거야. 어때?」
「유미는 가족같은 존재입니다! 게다가, 아직 아이가 아닙니까!」
「14살은, 이제 어엿한 어른이야! 아이라도 만들 수 있어」
「더욱 더 안 되지 않습니까! 그런 것은, 본인의 의사가 중요합니다!」
어덜트한 누나도 안 돼, 로리로리한 유미라도 안 돼.
타카히로는 난공불락의 요새네.
타, 타개책은…….
「유미라도 안된다고……알겠어……」
이렇게 되면, 이제 그것밖에 없다.
타카히로도 반드시 만족할거야. 그것은,
「3피」
「나와라!!!!」
「끼~양!」
창밖으로 발길질을 당했다.
생각한 이상의 기세에 스톱을 걸기 위해서, 등에 숨긴 날개를 바스락 펼친다.
자세를 갖추고, 공중으로 호버링해서, 간신히 뒤로 되돌아본다.
그렇지만, 벌써 2층의 타카히로의 방은 단단하게 닫혀버렸다.
「아이참~, 늦됬다니까~……」
이렇게 되버려서는, 잠입하는 일도 할 수 없다.
타카히로 집의 방범이 완벽한 것은, 몸소 알고 있다.
무리하게 침입하려고 하면, 전기가 온다.
「이렇게 되면, 유미가 노력하지 않으면……」
타카히로의 제일 가까이에 있는 유미라면, 어쩌면 혹시 할지도 모른다.
나는, 타카히로가 건강해지면 그걸로 괜찮아.
그것이 누구의 손에 의한 것이라도,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그리고, 건강하게 된 타카히로와 즐겁게 놀아보고 싶다.
「느긋하게 기다릴게」
이런 때는, 초조해해서는 안 된다.
어디까지나, 타카히로의 의지에 의해서 여자에게 손을 대줬으면 좋겠지만……유혹도 하지만 말야♪
멋진 만월을 올려다보며, 날개를 크게 펼쳐서 나는 약간의 공중 유영을 즐기고 나서 집으로 돌아갔다.
「……그래서, 주인님. 나와 냥냥합니까?」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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