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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화] 달~콤한 생활
「나는, 생각해~. 맛있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하고」
「……그 생각은」
「요정의 반지」를 통해 페어리·가든으로 온 유미엘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요정 세 자매의 막내, 니스다.
이번에는 그녀가 교사역이다.
입을 열자마자, 「맛있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
「어머니께 들었던 적이 있어. 「남자의 위장을 단단히 잡으면, 떠날리가 없다」라고. 인간씨도, 그렇지 않은 걸까나~?」
「……확실히」
타카히로는 맛있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특히, 「만복정」의 지팡구 요리에는 환장해서, 매일을 빈번하게 다니고 있다.
어제도, 돌아온 다음날인데 「쌀이 먹고 싶다」라고 말하며 나갔을 정도다.
「……그럼, 집에서도 지팡구 요리를 만들면 괜찮을까요」
「으~음, 그건 좀 다를까나~?」
턱에 인지를 대고, 고개를 갸웃거리는 요정.
「그리고, 지팡구 요리는 가게에 가면 먹을 수 있잖아? 그러면, 인간씨가 유미에게만 위장이 잡히는건, 안되지 않을까~」
「……!」
확실히 그 대로다.
동등의 것을 두곳에서 맛볼 수 있다면, 한 장소를 고집할 이유는 없다.
그렇다면, 자신이 손수 만든 요리를……그렇게 생각해도, 유미엘이 만드는 것은 아무런 특색도 없는 가정 요리다.
그것만으로는 결정적 수단이 되지 않는다.
그녀는 그렇게 생각했다.
반론도 하지 못하고 굳어지는 유미엘.
그런 그녀에게, 니스는 생긋 미소짓는다.
「걱정하지 말아줘~. 좋은 걸 줄게~」
「……좋은 것, 이라고?」
대답 대신에, 품에서 작은 유리병을 꺼내는 니스.
그 중에는, 반짝이는 인분이 채워져있었다.
「……이것은?」
「이것은 말야~, 「요정 가루」야~」
「……「요정 가루」?」
생소한 말에, 의아해하는 유미엘.
그 시선을 받아서, 니스의 설명은 계속된다.
「그래, 「요정 가루」~. 이것을 사용해서, 과자를 만들면, 인간씨는 행복한 기분이 되버리는 거야~」
「……호호오, 이런 것이」
주인의 행복을 바라는 유미엘은, 「행복」이라는 대목에 흥미가 이끌렸다.
그런 유미엘의 손바닥에 「요정 가루」로 채워진 작은 병을 올려주는 작은 요정.
「이렇게 수집하는 것은, 조금 힘들다고~? 그렇지만, 유미에게는 노력하기를 원하니까, 다 줄게~」
「……감사합니다, 선생님. 저, 완수해 보이겠습니다」
「에헤헤, 선생님은, 뭔가 부끄럽네」
결의를 담아서 주먹을 가슴 앞에서 잡는 유미엘.
그런 그녀의 주위를, 수줍은 니스가 둥실둥실 춤추고 있었다.
다음날, 「만물상·프리라이프」의 거주구 부엌에서, 에이프런에 삼각건 모습의 유미엘이 부산스럽게 돌아다니고 있었다.
(주인님이 돌아오시는 것은 17:00……그때까지, 교육을 끝마치지 않으면……)
프리라이프의 주인인 타카히로는, 오늘부터 일에 복귀해서, 아침부터 나가있다.
유미엘도 중급구의 잡화를 취급하는 대형 상점에서 연말의 서류 정리를 맡고 있었지만, 「요정 가루」를 이용한 과자를 만들기 위해서 몹시 서둘러서(그리고 정중하게) 마무리한 것이다.
그리고, 여가 시간을 이용해서 시장으로 달려서, 저녁식사와 과자의 재료를 사모아서, 지금에 이른다.
언제나 그다지 시간은 걸리지 않지만, 오늘은 재료에 음미를 거듭했기 때문에, 벌써 15:00를 지나있다.
주인님의 귀가에, 시간에 맞을지 어떨지의 아슬아슬한 시간이다.
평소, 주인님께 「시간에 여유를 가지고 행동하세요」라고 타이르고 있는 유미엘의 이상으로서는, 요리나 과자도 완성된 상태로, 새침한 얼굴을 하며 타카히로를 마중한다, 라는 시츄에이션이 이상적이지만, 과연 달성할 수 있을까.
그런데도, 그녀는 서두르지 않는다.
모처럼, 니스에게 귀중한 「요정 가루」까지 준비받았다.
너무 서둘러서 마무리가 엉망이 되어서는 본전도 되지않는다.
세심의 주의를 표하는, 한편, 가급적 빠르게 모든 것을 준비한다.
14살라는 아직도 미숙한 나이면서, 그것을 할 수 있는 것이 유미엘이라는 소녀였다.
(좋아……타르트 반죽도 이제 곧 구워져서……)
시각은 16:30 근처.
메인의 요리도 다되서, 유미엘은 타카히로에게 먹일 과자……제철 과일, 사과를 사용한 타르트에만 매달렸다.
벌써 타르트에 넣을 카스터드 크림도 준비되서 그 위에 얹을 사과 설탕을 익힌 것도 완성되었다.
거기서, 드디어 예의 작은 병을 꺼내는 유미엘.
「……이것을, 사과 조미료에」
니스는, 「조금만 넣으면, 인간씨는 행복한 기분이 될 수 있어」라고 말했다.
「조금」……약간 융통성이 없는 유미엘에게는, 이 부근의 가감을 그다지 모른다.
하지만, 조금이라는 이상에는 아주 소량이다.
그렇게 생각해서, 한 줌만 넣으려고 한다.
거기서, 유미엘에게 번쩍이는 것이 있었다.
(잠시라도 행복하게 될 수 있다면, 많이 넣는다면 좀 더 행복해지시는 것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해서, 「요정 가루」를 큰술로 수북히 떠서, 냄비에 넣으려고 하면……역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부터의 물건이라고는 해도, 정체모를 것을 갑자기 추가할 마음은 없는지, 한번 손바닥에 조금 잡고 빨아본다.
「……오오, 이것은」
슷, 하고 코에 빠지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좋은 향기외 함께, 입안을 퍼져가는 달콤함.
이전에, 일선에 받은 정제를 거듭한 설탕보다, 더욱 품위있는 감미다.
그리고, 맛의 여운과 함께, 몸을 채우는 행복한 기분.
마치, 온천에 푹 담구고 있는 기분으로 만들어준다.
그것도, 확실한 만족감을 남기고 유유히 사라져간다.
「……이건 좋네」
이것이라면 타르트를 먹은 주인도 흡족한 생각이 들 것이다.
유미엘은 그렇게 확신하고, 이번에야말로 큰술로 수북한 「요정 가루」를 사과를 익힌 냄비에 더했다.
하지만, 그녀는 중요한……매우 중요한 사실을 모른다.
인체에 뿌리면, 본능을 드러내는 「요정 가루」이지만, 입으로 섭취하면 해는 그다지 없다.
오히려, 스트레스 해소라는 효과에 주목한 국가에서는, 약으로서 사용되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약도 지나면 독이 된다.
본래의 용량은, 니스가 말한 대로 「조금」이다.
일정량을 넘어버리면, 사람은 순식간에 기절해버린다.
뇌가, 지나친 쾌락에 쇼트 되버린다.
「요정 가루」를 낳는 요정과 그 피가 흐르는 요정종은 그렇지 않다.
아무리 섭취해도, 적당하게 좋은 기분이 될 수 있는 정도로, 특히 해는 없다.
문제는, 「요정 가루」에 대한 수단을 가지지 않는 인간이다.
아무리【요정종의 가호】를 가진 타카히로라고 해도, 한계는 존재한다.
쿤 술까지는 견딜 수 있었는지도 모르지만, 수북한 것은 계속 견딜 수 없다.
말해버리면, 제정신은 유지할 수 없을 것이다.
사실은, 그것도 니스는 전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선생님」이라고 불려서 들떠버려서, 완전히 전달하는 것을 잊고 있었다.
그렇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완성된 사과의 시럽을 익힌 것의 맛을 보는 유미엘.
그 표정은 변함없지만, 응응하고 수긍해보인다.
맛과 효과에 납득이 갔는지, 드디어 구워진 타르트 반죽의 바닥에 커스터드를 발라서, 사과를 겹쳐간다.
그리고, 「요정 가루」를 충분하게 사용한 사과의 타르트는 완성했다.
완성해버렸다.
………………
…………
……
「오오, 이것은 매우 호화롭구나……」
가볍게 일을 마치고 돌아온 나를 맞이한 것은, 유미엘이 직접 만든 다양한 요리다.
닭다리(언제나 가슴살인데……) 구이에, 천연 효모의 둥근 빵.
신선한 야채를 소금과 식초, 소량의 레몬즙과 후추로 버무린 샐러드.
그리고, 한층 더 눈을 끄는 것이, 계절 특유의 익은 냄새가 감도는 사과의 타르트다.
「……주인님의, 일의 복귀 축하입니다」
「오, 오오, 그런가. 미안」
돌아오고서의 유미엘은, 뭔가 묘하게 상냥하다.
전에도, 일이 끝나거나 휴일에는 상냥했지만, 어제 오늘은 특히 나를 돌보고 싶어한다.
그정도로 외로웠던 것일까……죄악감이 꽤 사라지지 않는구나.
「그러면, 받아볼까」
「……잘 부탁해요」
오늘은 자리를 함께 한다.
어제의 언젠가처럼, 옆에 서서 급사를 받는 것은 아무래도 침착하지 못한다.
역시, 밥은 함께 먹지 않으면.
평소보다 기분좋은 요리에 입맛을 다시면서, 이따금 오늘의 사건에 대한 대화를 섞으면서, 우리 집의 저녁식사 시간은 지나갔다.
요리를 대강 정리한 뒤로 나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방금전부터 신경이 쓰이던 사과 타르트다.
흔히 있던 것이지만, 학원의 점심시간에 프랑소와에게 반입된 호화로운 케이크보다, 자칫 잘못하면 맛있게 보인다.
밥을 마친후인데도, 배가 타르트를 요구한다.
「……자, 주인님, 아무쪼록. 디저트입니다」
「오오! 그렇구나! 그러면 조속히, 잘 먹겠습니~다!」
손에 들고, 입에 가져가면, 향기는 한층 강해진다.
이제, 이것만으로 맛있다고 확신이 가능하게 되는 냄새다.
예의범절이라든지 신경쓰고 있을 수 없다.
나는, 크게 입을 벌리고, 손바닥에 있는 타르트를 물고 늘어졌다.
「이, 이 맛은…………!?」
사과 타르트를 입에 넣어서, 음미하며 삼킨 순간, 나의 시야가 반짝반짝 빛나는 것으로 가득 찬다.
맛본 적이 없는 맛이다.
사과의 신맛과 타르트 반죽에 깔린 커스터드의 단맛이 서로를 돋보이게 해서, 한층 더 맛의 계단을 뛰어오르고 있다.
게다가, 그 안쪽에 잠복한 본질은 무엇일까.
이것이, 사과 타르트라는 아무런 특색도 없는 것을, 기적의 일품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무엇을 더했다는 것인가……모른다……모르지만……그저, 맛있다.
전례가 없는 맛체험에, 술에 취한 것처럼 황홀해지는 나.
아~, 행복하구나…….
세계가 예쁘다아…….
타르트도 맛있다아아아아아아아아.
그리고 나는 의식을 잃었다.
집에 돌아온 전후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
이튿날 아침에 눈을 떴지만, 자기 전에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조차 생각해낼 수 없다.
최근 이런 일 뿐이다.
소아 건망증일까.
【리커버리】로 치료가 될까…….
대조적으로, 유미엘은 왠지 매우 기분이 좋다(변함없이 무표정하지만, 잘 보면 발걸음이 경쾌하다).
어제의 일에 대해 들으면, 「……넘치는 충격에 의식을 잃을정도로 맛있으셨군요」라고 말해졌다.
무슨.
………………
…………
……
(다행이다……주인님은 마음에 들어해주셔서)
「마아앗이아아주우으조옷다」라고 열중하며 과일 파이를 먹어치운 주인님은, 모처럼의 일의 피로가 와버렸는지, 그대로 잠들어버리셨다.
돌연의 표변에는 놀라 버렸지만, 새근새근 편하게 잠든 주인님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이것으로 잘 됐다고 실감할 수 있었다.
(이것이, 주인님의 위장을 잡는 「나의 맛」)
「요정 가루」를 사용한 과자 따위, 이 세상에 둘도 없을 것이다.
이것으로, 주인님은 나를 두고 멀리 가버리지 않으실 것.
니스 선생님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금치 못한다.
(오늘 밤은 어떤 일을 가르쳐주실까요……)
드디어, 장녀인 페어씨의 교수다.
반드시, 지금까지 이상으로 훌륭한 것을 가르쳐주실 것이 틀림없다.
기대와 주인님의 기뻐하는 얼굴을 가슴에, 나는 오늘도 또 「요정의 반지」를 안고 잠에 들었다…….
「아~, 역시 「요정 가루」를 사용한 복숭아 설탕에 절인 과일은 맛있구나~♪ 인간씨도 기뻐하고 있었으니까, 다행이다 다행이야」
「앗앗, 안 됩니다, 니스! 당신, 그래서 벌써 세 조각째입니다! 1인당 한 조각까지 입니다!」
「뭐, 세세한 것은 괜찮잖아. ……그런데, 드디어 내일은 내 차례구나! 봐줘, 타카히로! 내 자극적인 테크닉을 유미엘에게 전수해서, 기분좋게 해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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