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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아가씨의 휴일








이스드 왕국은, 주에 한번의 안식일(지구에서 말하는 일요일)은 신이 정한 것으로서 기본적으로 어떠한 직종도 휴일로 하고 있다.


그것은, 변두리의 정식가게의 종업원이든, 학생이든, 만물상이든이다.


누구라도 안식일은 각자 지내고 있다.


이번에는, 그런 그들의 휴일을 보내는 방법을 보고 가자.




○ 케이스 1 정식가게의 간판 아가씨의 경우


철컥.


이제 몇 번째가 될까, 이 문을 여는 것은.

아직도 이 순간은 몸이 묘하게 굳어진다.


왜냐하면, 나이가 비슷한 이성의 방이다.

이상하게 긴장해버린다.


「zzz」


방의 구석에 비치된 침대에는, 이 방의 주인의 자는 모습.

이제 점심 시간 전인데도 푹 잠들어있다.


「저기~! 일어나주세요!」


「우오옷!? 뭐야아……?」


이불을 털어낸다. 그러면……!


「꺄아아! 왜 또 셔츠와 팬티 한장입니까!?」


「괜찮겠─지~……사람이 어떤 모습으로 자도~……」


「괜찮으니까 이불을 돌려줘」라고 손을 내미는, 노출가 높은 그.

얼굴이 붉어지는 것이 스스로도 알 수 있다.


「안 됩니다! 이것은 이대로 말리러 갑니다! 타카히로도, 슬슬 일어나세요?」


「아직 오전이 아닌가……후아아~아……」


큰 하품……일이 길어지지 않으면 항상 일찍 잔다고 유미짱에게 들었지만, 도대체 왜 저렇게 졸린걸까?


「오늘은 집의 시식회에 동원해줘야 되니까요? 진짜 지팡구의 맛은 타카히로씨 밖에 모르니까요」


「옷, 공짜밥인가, 좋다」


자고 일어나서 식욕이 왕성해보인다.

뭐, 건강적으로 괜찮은 걸까?


「그러면, 가게에서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빨리 와요」


「오우, 알겠어~」


조금 그의 냄새가 나는 이불을 안고, 나는 방을 나온다.

킁킁……아버지의 것과는 또 다른 냄새다……핫!? 안 돼 안 돼, 이런 변태같은 일!


우선은 이 이불을 말리자.

오늘도 좋은 날씨다.






「여어, 왔는가, 미남자! 가하하하하!」


「어서오세요, 타카히로! 아하하하하!」


「아, 안녕하세요……」


그때로부터 10분 후, 거친 모습의 타카히로가 「만복정」의 문으로 들어갔다.

그것을 마중하는 나의 부모님.

언제나 밝은 두 사람에게 기가 죽어서, 타카히로는 쓴웃음을 띄우고 있다.


「여어, 왔네」


「어서오세요. 손님, 주문하시겠습니까? 후훗」


「한턱내는 것이 아닌가? 하핫…………한턱내라고?」


후훗, 한심한 얼굴.

상당히 솜씨가 좋은 만물상(유미 작품)이라고 하지만, 이런 꾸밈없는 부분에는 친근감을 느낀다.


「그렇게 초조해하지 않아도, 밥은 먹여줄게. 잠시만 기다려」


「오, 오우……」


홋, 라고 숨을 내쉬는 타카히로.

자, 최선의 솜씨를 발휘해서 요리할까요!






우리 락야드 일가가 타카히로와 만난 것은 반년전이다.

오후에 훌쩍 만복정에 왔다고 생각하면, 갑자기 주방에 들어가서 요리에 트집을 잡기 시작했다.


「일본(지팡구같다)의 맛이 아니야!」라든지, 「이런 것으로 쌀밥을 먹을 수 있나」라든지, 심하게 마구 아우성친 후, 멋대로 요리를 하기 시작한 청년.


뿌리부터 요리를 좋아하는 아버지는, 그 녀석의 말에 흥미를 느꼈는지 원하는 대로 만들게 하고 있다.

어머니도 그 근처에서 아하하하고 경솔하게 웃고 있다.


그렇지만 나는 그 때, (투기꾼……!? 그렇지 않으면 머리가 이상한 사람……!? 과, 관리원에게 통보해야……!)라고 제정신이 아니었다.


하마터면, 통신 수정을 사용해서 통보……를 하려고 했을 때, 청년의 요리는 완성됐다.


「자, 믹스 프라이야!! 타르타르 소스로 먹어봐라!!」


라고 뭔가 튀김에, 희고 오돌토돌한 소스를 곁들이는 청년.

튀김은 맛있어 보이지만, 뭐야, 저 기분 나쁜 소스……?


주저하는 우리에게 화가 치밀었는지, 돌연 청년이 아버지의 입에 튀김을 억지로 쑤셔넣었다!!

그 흰색 오돌토돌한 소스도 많이 묻어있다……!


「자, 잠깐!! 아버지에게 무슨 짓을!?」


무슨 난폭한! 역시, 관리원을 부르자.

그렇게 생각해서 허리를 일으키려던 참에…….




「맛─있─다─아아아─!!!!」




「꺅!」


아버지가, 기묘한 외침을 올렸다.


「무웃……! 이것은, 새우인가……! 바싹하고 고소하게 오른 겉부터 내뿜는 촉촉한 맛과 탱글한 식감이 견딜 수 없어!! 또, 이 소스가 맛을 돋궈서, 한편, 신맛이 튀김의 느끼함을 중화


시켜서 얼마든지 먹을 수 있겠어!! 거기에……큭, 하후, ……! 역시! 밥에 잘 맞아!!」


「에……? 아, 아버지?」


「어머, 정말! 이쪽은 가리비지만, 매우 밥이랑 맞네~! 소스에 들어가있는 것은 피클이구나! 이런 사용법을 하다니……!」


「어머니!?」


어느새인가 어머니도 밥공기를 한 손에 쥐고, 이상한 남자가 만든 요리에 입맛을 다시고 있다.


「아직도오!! 나의 일본 요리에 대한 사랑은 이런 것이 아니야!!」


저 녀석이 고함을 지르기 시작한다.

또, 뭔가를 만드는 걸까……?

부모님이, 기대로 가득찬 눈으로 그를 보고 있다.

자, 잠깐잠깐!?


「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조미료의 소지가 없구나……! 구, 구사일생했군, 너희들!! 다음은 또 내일이다!!」


어안이 벙벙한 나를 두고, 가게 밖으로 달리기 시작한 남자.

풀썩 어깨를 떨어뜨리는 부모님.

방치된 채로의 손님.

뭔가, 갑자기 지쳐서 주저앉는다.


(앗……먹튀……)


뭔가, 이제 아무래도 좋았다.


그런 나를 제쳐놓고, 부모님은 「즉시 메뉴에 추가합시다!」, 「자, 당장 시작이야! 하하하!!」라고 어울렸다.

그리고, 변함없이 방치된 채로의 손님.


이제, 정말로 이것도 저것도 아무래도 좋아졌다.




남자……타카히로는, 예고대로 다음날도 왔다.

뭔가, 병이나 통을 대량으로 가지고.

아무래도, 지팡구의 조미료로 보인다.


아버지는, 「오오, 이것이 지팡구의!」라고 흥분하고 있었지만, 나는 「우으음─으─음」등의 길다란 병을 가슴의 골짜기에 돌진해져서 격노했다.

힘껏 따귀를 때려줬다.


그런데도 멈추지 않는 타카히로는, 연일 아버지에게 「조미료 작성」이라든지 「초숙성」의 스킬을 주입해서, 레시피를 건네주고, 오로지 지팡구 요리를 계속 만들게 했다.


그리고, 일주일간이 지났을 무렵, 간신히 「후우……그래, 그걸로 됐어……!」라고, 굉장히 달성감으로 가득찬 얼굴로 떠나갔다…….






(그립구나, 그때부터 벌써 반년인가……)


처음의 인상은 최악이었지만, 나에게 돌아가고 나서의 타카히로는 상냥하고 어울리기 쉬운 남자였다.

지금은, 사양할 것도 없는 사이가 되어있다.


(덕분에, 장사 번성이었고)


타카히로가 가르친 지팡구 요리는, 이것도 저것도 쌀에 맞는 요리뿐으로, 가게는 연일 많은 사람이 몰려들게 되었다.

점포를 열기 위해서, 빚을 만들어서 시작했지만, 반년으로 벌써 반제는 끝나있다.


그 답례도 겸해서, 안식일은 요리의 시제품이라는 것으로 밥을 대접해주고 있지만…….


(아버지와 어머니가, 이상하게 착각하고 계시구나~……)


처음에는, 「답례로 부르자」라고 말한 나를, 부모님은 히죽히죽 웃으면서 보고 있었다.


아버지는, 「좋아, 타카히로와 함께라면 교제해도」라고 말하고, 어머니께 이르러서는,「이것으로 우리 집의 행선지도 평안무사하구나! 아기가 몹시 기다려지네~」라고 말하는 꼴!


(그런 생각 없는데……타카히로는, 단순한 친구……응, 친구!)


그래, 밥을 만들어주는 것도, 친구에게 보내는 답례!


요리를 시작한 최근 몇개월로, 완전히 손에 익은 칼질로 물고기를 직접 처리해간다.

오늘의 시작 요리는 「생선회」다.

타카히로가 좋아한다고 말해서……그것 뿐! 깊은 의미는 없닷!


다행히, 이 왕도는 바다에 접하고 있어서, 신선한 생선과 조개류는 얼마든지 손에 들어온다.

생으로 먹는 것도, 여기서 남쪽 나라의 요리 「카르파초」가 있을 정도라서 차라리 문제없을 것이다.


「……좋아, 이런 것일까?」


납작한 접시에 생선회를 담아본다.


……응, 제법 깨끗하게 담겼구나. 좋은 결과다.


즉시, 밥과 함께 타카히로에게 가져간다.

그러자 거기에는…….




「타카히로, 카오루와는 어디까지 갔어?」


「아니, 그런……」


「타카히로! 너, 성씨에는 구애받는 편인가? 가문에서 가능하다면 데릴사위로 들어오는 것이 좋은데……」


「아카츠키씨, 이야기의 전개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나, 나나나……!」




더욱 더, 「아이는 몇명이 좋아?」라든가, 「프로포즈는 남자가 하는 거라고? 가하하!」라든가, 타카히로에 착 달라붙는 부모님.

참을 수 있는 것이 아니야.


「뭐 하고 있어!? 아버지, 어머니!」


「「우왓!?」」


쟁반을 놓고, 부모님의 머리를 누른다.

머리가 눌린 두 사람은, 터벅터벅 타카히로의 양 옆에서 물러나서……는,


「카오루, 화내면 싫어~」


「가만히 그가 냅둬서 삐졌니? 가하하!」


나이는 드시고 내숭을 떠는 어머니와 거기에 이어진 아버지……가볍게 살의가 끓어온다……!


「진짜! 적당히 해요! 타카히로와 나는 그런 사이가 아니니까!!」


부모님은 2층의 거주구로 차올렸다.




「오, 오래 기다리셨어요!」


「아니, 살았어. 아카츠키들도 나쁜 녀석들이 아니지만……조금, 은」


「아하하……미안해요?」


아니, 진짜로, 정말로 미안하다.

아버지들은 다음에 엄벌이다!!


「이것 참……오오! 오늘은 생선회 정식인가!」


「후훗, 좋아하던게 사실이군요? 그렇지만, 날생선은……」


만들어놓고 뭣하지만, 아무래도 인지가 열리지 않는다.

열려라……(쓴웃음)


「무슨 소리야! 생선회와 밥은 최강의 편성……와, 와사비가 없다」


「??? 와사비는 뭐에요?」


「향미 채소야. 그렇네……얼큰한 녹색의 페이스트를, 생선회에 찍어먹는건데……뭐, 됐어」


얼큰한 페이스트……겨자같은 걸까?

우엣……날생선에 겨자를 묻혀서 간장과 먹다니……타카히로의 미각은, 가끔 잘 모르겠다.


「응, 맛있네, 맛있어. 와사비없이도 충분히 되구나! 괜찮아……」


「그래요? 충분히 준비했으니까 많이 먹어요」


타카히로는 말랐지만 엄청난 대식가다.

만든 입장에서는 기뻐질 정도로, 와작와작 밥을 먹어치워 간다.


「맛있어, 맛있어……특히, 이 흰자의 얇게 써는 것은 능숙하구나! 무슨 생선이야?」


「응, 그거 말이군요! 어부들도 추천하는 생선이에요. 뭐였더라……그래, 「복어」라고 했던 것 같은데」


딱 움직임이 멈춘 타카히로. 응? 뭘까???


「뭐……라고……?」


뭔가, 얼굴이 새파래지고 있다.

이마로부터 땀이 분출됐다.

젓가락을 가진 손이 조금씩 떨고 있다.

어? 뭔가 모습이 이상해……?


「아와와와와……아와아와원원원…………!」


덜─컹!!


「타, 타카히로!?」


거품을 뿜으며 쓰러지는 타카히로.

얼굴은 눈 깜짝할 순간에 흙빛이 되서, 눈을 부라리며 경련하고 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복어」의 몸은 생으로 먹으면 독이라고 한다……이 지역의 사람은 생선은 익혀서 먹으니까, 일부러 전할 리도 없다.


「타카히로! 타카히로~!! 어떻게 하지~!? 타카히로가 죽어버려~!!」




이 소란은, 5분후에 타카히로가 자연치유될 때까지 계속된다.


「【자동복구】를 습득하고 있어서, 정말로 다행이야……!」라고 눈물짓는 타카히로……어, 어째서 항상 이렇게 되버릴까?


나는 그저, 한가한 휴일을 타카히로와 보내고 싶었을 뿐인데…….


이렇게 해서, 나의 휴일은, 오늘도 난장판처럼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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