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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화] 아가씨의 휴일
○ 케이스 3 학원에 다니는 공작의 아가씨 경우
「어머, 선생님 우연이군요」
「핫, 프랑소와……!」
「핫, 이 뭡니까, 실례입니다. 게다가 저는 「프랑」으로 부르도록 언제나 말하고 있지만요?」
「그것은 아무래도 상관없으니까! 이제……」
여기는 상급구가 자랑하는 왕립대 도서관.
큰소리를 낸 선생님은, 사서로부터 노려봐지고 있다.
하지만 정말 기우다.
뭐, 이 도서관은 학생과 교직원이라면 무허가로 들어올 수 있어서, 있어도 이상하지는 않지만…….
「선생님은 무엇을 읽으시려고 오셨습니까? 역시 모험자에 관련되있습니까?」
「아니, 자러왔어. 여기 지하층은 조용해서 자기 쉬우니까」
「음……오호호, 농담을 잘하시네요」
지하층.
그래, 지하층에는 우리나라의 기술에 대해서 쓰여진 책이 있다.
역시 관리는 엄중하지만 일부 우수 학생과 교원……즉 타카히로 선생님이라면, 그 자리에서 읽을 수 있다.
지금 소유하신 스킬만으로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스킬을 탐욕스럽게 도입하려고 하고 있다.
이 끝없는 탐구심이 선생님의 힘의 비결일 것이다.
본 받아야 할 점이다.
「아니, 그렇지 않고……」
「얼버무리지 않으셔도 됩니다만? 저에게는 알 수 있으니까요. 염려하지 않으셔도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않아요」
「아, 응……뭐, 됐어」
잔소리꾼 선생님은 타국의 인간에게 스킬 공개는 부정적이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
과거 몇명의 타국인 선생님이 우리나라의 스킬에 접하는 것으로 새로운 스킬을 개발했다.
타카히로 선생님도 그렇게 되는 것을 나는 노리고 있다(그렇게 스킬에 대한 조예가 깊다, 못할 리가 없다).
게다가 공정하지 않다.
타국인에게 스킬을 짜낼뿐으로, 이쪽은 아무런 대가도 없다.
너무 탐욕스럽고 뻔뻔하다.
그래서는 우수 인력은 모이지 않을 것이다.
그 일을 머리가 굳은 선생님들에는 이해해줄 수 있을까…….
「그런 너는 뭐 하는 거야? 공부?」
「네, 스킬에 대한 복습을 조금……」
타카히로 선생님께 배운 스킬은 우리에게 부차적인 것을 가져왔다.
그것은 「스킬 습득법의 간략화 및 전용」다.
예를들면, 【포스 엣지】라는 스킬이 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적을 4번 긋는 달인의 검이다.
【포스 엣지】는, 우리나라 기사단의 대장 격이 익혀야 할 스킬이며, 당연히, 그 습득에는 피가 어린 노력이 필요하다.
어린 시절, 근위 기사 단장의 발가스에게 어떻게 익혔는지 들은 적이 있다.
그 때 발가스는 먼 눈을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랬었지……그저 무심히 몇천만번의 검을 휘두르면서 엄청난 정도의 마물을 잡는다. 그 중에 어느 날 갑자기 개안이 되지. 나도, 몸에 익힌 것은 이십대 중반이었다」
그때 나는, 「발가스에게도 그렇게나 걸리다니!」라고, 심한 충격을 받은 것을 기억하고 있다.
예상 이상의 난이도에, 하지만 「나도 할 수 있을까……아니, 해보이겠어!」라고, 동심으로 결의를 다지고 있었다.
그 「포스 엣지」지만 얼마 전, 습득했다.
1시간만에.
선생님의 지시대로 오로지 【델타 엣지】(선생님 왈, 【포스 엣지】의 하위 스킬)을 반복한 결과, 100번째의 【델타 엣지】를 시전하는 것과 동시에, 스킬신 인포님의 선탁이 내려졌다.
그 때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적어도 순수한 기쁨이 아닌 것은 확실하다.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스킬은 어느 일정 수만큼 연속 사용함으로써, 상위 스킬을 파생하는 것도 있다」라고 한다.
레벨 업과 작업에 종사한 시간의 길이로 자연스럽게 몸을 익혀지는 스킬도 있다고 하지만, 그것은 인포님의 자비라고 한다(초심자 구제 조치? 였던가요?).
이 경우, 【포스 엣지】는 양쪽 모두에 해당하는 것이다.
즉 정신이 몽롱해지는 단련에서도 습득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아도 단시간에 습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은, 같은 스킬을 100회나 연속으로 사용할 기회는 없다.
기사단의 훈련은 실전을 방불케해서, 같은 스킬을 계속 사용하면 곧바로 허점이 찔리다보니, 다양한 스킬을 조합해서 대전 상대와 싸우기 때문이다.
이때까지 발견되지 않은 것도 무리는 아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기사단의 여러분은, 의기소침해져서 한동안 쓸모가 없어졌다던가.
「나도, 몸에 익힌 것은 20대 중반이었다」. 발가스…….
하지만, 이 일로 분명해진 것이 있다. 그야말로, 「스킬 습득법의 간략화 및 전용」이다.
검증 결과,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스킬 습득에 필요한 조건은 실은 대부분이 터무니없어서, 인포님의 자비에 의한 부분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폭포에 장시간 맞는 것」등은 의미가 없었다……나도 했었는데!).
그 스킬은 선생님이 가르쳐준 「같은 계열의 스킬을 일정 수 반복」수단으로 속속히 습득법이 단순화되어 간다.
지금 이 나라에서는 그 연구가 가장 왕성하다.
이로써 주변국에 뒤쳐져있던 스킬 습득법 분야도 반격을 도모할 수 있다.
이렇게 말하는 나도, 짬을 내서 도서관에 와서, 우리나라 고유의 스킬의 습득법을 간략화할 수 없을지 검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스킬은 「역시 강력한 스킬입니다……그런데, 언제 익힙니까?」라는 비아냥이 있을 정도로 위력은 보증이 됐지만, 습득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이제와서 생각하면 상위 작업에 오르는 것에 대해서도 인포님의 자비일 것이다. 이것은 시간을 투자해서 강해진다).
이것들의 스킬 습득을 간략화되면, 국력 증강은 틀림없다.
스킬 연구는 귀족으로서의 의무다.
내가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게다가, 미궁 공략에도 도움이 뒬 수 있고. 일석이조에요)
……어라?
미궁?
……그렇구나!
「선생님. 지금 시간 있으십니까?」
「응? 한가하다면 한가하지만……」
「그럼, 지금부터 미궁 탐색을 갑시다」
「하앗!? 어째서!?」
「저, 자율 훈련으로서 단독으로 미궁 답파도 가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한사람이 하나의 역할에 충실해서 파티를 구성하는 것의 의의를 말해 주셨습니다만, 저, 한사람이 모든 역할을 해낸다는 이 나라의 전통적인 가르침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 응……?」
「왜냐하면, 그렇잖아요? 전장에서는 항상 누군가가 곁에 있을 수는 없습니다. 때로는 고립되서 싸우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 때, 한가지 일밖에 할 수 없어서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뭐, 그렇지만……」
「그 일을 배우는 데 집단의 미궁 탐색은 부적격……이전의 우리는 그것조차 눈치챌 수 없습니다. 정말 혼자서 무엇이든 하고자 한다면 실제로 혼자서 난사에 직면해야 합니다」
「그대로긴 하지만 ……」
「이것을 위한 단독 미궁 답파입니다. 선생님의 스킬 지도 덕분에 지금의 저는 14F까지는 확실하게 공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좌절을 느끼고 있습니다」
「에~, 그래……그런데?」
「여기까지 이야기하면 아시겠죠? 자, 갑시다. 제 단독 전투를 보고, 지도 편달을 잘 부탁드립니다」
「에? 응? 에에에???」
왠지 이상하다는 얼굴을 하는 선생님의 팔을 잡고 학원 미궁으로 향하는 나.
제자의 성장이 신경쓰이지 않을까?
지금 나는 예전 선생님이 말했던 「지도할 가치가 없는 미숙아」가 아니라고 자부하고 있는데…….
다소 무리긴 하지만, 실제로 지금의 내 실력을 보고 인식을 다시 받지 않으면 소용없다.
지금 망설임을 보이는 선생님의 팔에 팔을 감고 데리고 걷는다.
(……어머? 이 상황은……)
도중 문득 깨닫는다.
이것은 마치, 말로만 듣던 「데이트」라고 하는 것 같다.
휴일에 존경하는 남자분과 팔짱을 끼고 걷는다……그렇게 의식하면, 미궁 탐색 때 느끼는 것과는 또 다른 가슴의 설레임이 내 안에서 조용히 울린다.
(가끔씩은 이러한 심경으로 전투에 몸을 던지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겠죠)
왠지 오늘의 단독 미궁 답파는 잘 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최종적으로, 단독 공략은 학내 미궁 17F까지 답파한 곳에서 끝났다.
예상 이상이다.
하지만, 분하지만 더 이상은 동료의 도움이 필요하다.
내일 또, 힘내자
이처럼, 제 휴일은 매우 가치가 있게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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