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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21화 마경의 5층
5층에 도착한 나는, 우선 주위를 확인한다.
응, 마물은 없다.
안심하고, 정신을 차리고 앞으로 나아갔다.
여기는 통로가 넓고, 폭 10미터 정도 되서 검을 휘두르기도 편하지만, 반대로 그것이 무서울지도.
거대 마물이 무더기로 있지않을까, 하고.
어라?
막다른 곳의 앞에서, 나는 벽에 등을 붙인다.
지금, 뭔가 소리가 났어.
모샥, 모샥.
「──우읏!?」
나는 입가를 억눌러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하려고 필사적이다.
바로 거기에, 몸길이 3미터는 되보이는 거대한 개미가 있고 식사 중이다.
저것은, 버팔로?
허둥지둥 발버둥치면서…… 먹히고 있다.
소의 종족이라고는 하지만, 꽤 흉포하고 강한데, 전혀 상대가 되지않고 있다.
그러고 보니, 개미는 턱이 굉장히 강하구나.
자중의 몇십배나 되는 무거운 것도 거뜬하게 옮겨버리고.
옛날 어딘가의 학자가, 만약 개미가 거대 사이즈라면 세계는 위험에 위험하다고 발표했다.
위험에 위험?
그 말의 사용법 하나로, 가설에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된 것이지만.
거대 턱개미
레벨 45
스킬
민첩성 UP 휴대용 강턱
히에에, 턱에 끼여지면 도망칠 수 없을 것 같다.
다만…… 생각했던 것보다는 레벨이 높지 않구나.
틀림없이, dead 리퍼를 넘는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하지, 무섭지만 싸워볼까.
식사에 빠진 지금이라면 토벌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도 든다.
하자!
눈 앞에 염석탄을 만들어낸다.
모처럼 배웠으니까, 사용해보고 싶다.
나는 몰래 벽에서 얼굴을 들여다보고 개미가 아직 눈치채지 못한 것을 확인하고, 염석탄 100을 쏜다.
벌써 초장부터 전력이다.
하얀 불꽃에 휩싸인 돌이, 바람을 자르듯이 날아간다.
「──!?」
기습을 눈치챈 개미는, 먹고 있던 버팔로를 들어올려서, 염석탄을 막았다.
활활!
버팔로에게 흰 불꽃이 인화했다.
그러자 턱개미는 곧바로 소를 내던지고, 꺼칠꺼칠하며 나에게 다가온다.
가치이이이!
터무니없는 속도로, 날카로운 턱을 벌려온다!
백스텝으로 피하지 않았다면 먹이가 되었어……
선생님의 수업에서 몇번이나 연습한 덕분에, 어떻게든 무사했다.
약간 거리가 비어서 보통 크기의 돌탄을 터뜨리면서, 거리를 좁힌다.
돌은 간단하게 부서진다.
하지만 그 틈을 찔러서, 검으로 촉각의 절단에 성공했어!
일단 떨어져서 다시 자세를 잡는다.
딱딱, 딱딱 개미가 위협하듯이 턱을 울리며, 다시 공격해왔다.
빙빙
빙빙
빙빙
「……하?」
뭐 하는 걸까, 이 거대 개미.
오로지 같은 장소를 배회하고 있습니다만.
그런가, 촉각을 잃었기 때문이다.
호기를 놓쳐서는 안되니 염석탄을 쏜다.
휘유웅, 즈봇, 보오오오오──
날아간 돌이 개미의 배를 관통해서, 관통한 김에 태워주기도 했다.
「우와, 열기가 대단하다」
나는 불타지 않은 부분의 다리를 재빨리 잘라낸다.
소재로서 사용할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
거대 턱개미의 다리 랭크 B×6
덧붙여서 자신을 감정하면 레벨이 43에 올라가있었다.
LP는 남은 것이 800정도라서, 거기까지 무리는 할 수 없을지도.
돌아갈까?
생각한 결과, 계단 근처에서 1시간 정도 보내기로 했다.
미궁 계층 이동은, 1시간이 지나면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위험하게 되면 섬광 → 계층 이동의 콤보로 가자.
라는 것으로, 다시 공략을 재개.
미로같이 보이는 길을 3분 걷는다.
방금 전과 마찬가지로 사샥 벽에 등을 붙이는 사태가 된다.
있어…… 또 이 모퉁이를 돌면 뭔가가……
「쿳쿳쿠」
「샤아아아아아아!」
새같은 귀여운 울음소리, 대조적으로 위협이 충분한 소리.
약간 얼굴을 내밀고 들여다보았다.
비단뱀과 두꺼비가 뜨거운 배틀을 전개하려고 하고 있다.
쿳이라는 것은 두꺼비의 울음같다.
아까의 개미보다 큰 두 개체는, 서로를 노려보고 있다.
절실한 마경이구나, 여기는.
먼저 움직인 것은 비단뱀이었다.
술술 지면을 기어서 접근, 송곳니가 훤히 보일 정도로 크게 물어뜯으려고 한다.
두꺼비는 서둘러 껑충 뛰어오른다.
곤!
그런데 천장에 머리를 부딪쳐서 지면에 떨어진다.
그건 그렇게 되겠지!
떨어진 두꺼비의 몸에 비단뱀이 여유롭게 휘감는다.
뱀이 노려보는 개구리, 라고 말할 정도네.
그렇다면 처음부터 승부는……
거대뱀
레벨 50
스킬
억압
거대두꺼비
레벨 144
스킬
독액
설마의 차이에 내가 아연실색하게 있으면, 개구리의 등에 있는 오돌오돌한 하얀 액체가 꿀렁꿀렁 새어나온다.
단단히 조이고 있는 뱀은, 당연히 거기에 닿는다.
그러자, 쥬우우하고 살점이 타는 듯한 소리가 들리고 연기가 올랐다.
독?
단번에 녹아서, 뱀의 동체가 2개로 나뉘어져 버렸다.
두꺼비…… 너무 강하지 않아……?
조금 전의 개미는 45니까, 반드시 저 개구리가 특별한 것이다.
역시 상대가 나쁘다.
다행히 상대도 낌새를 채지않아서 되돌아가려고 한, 그때.
새로운 발소리가 통로의 안쪽에서 들린다.
「쿡!」
두꺼비가 상당히 경계하고 있다.
당연하다.
나도 온몸이 소름이 끼친다고 생각했다.
뭐, 에, 아, 뭐야?
시커먼 ──사자였다.
주렁주렁한 갈기, 단단한 전신, 흔들흔들 자유롭게 움직이는 꼬리.
그 모든 것이 어둠처럼 칠흑.
다만 눈동자는 강력한 빛을 발하는 적색이다.
보통의 사자와 다른 것은 색뿐만 아니라, 크기도 전혀 이쪽이 크다.
무엇보다 가장 달라진 점은 머리 위에……
「굿굿!」
공포에 견딜 수 없게 되었는지, 두꺼비가 선제 공격을 건다.
혀를 븃하고 늘린 것이다.
그것은 흑사자의 갈기에 명중, 베탁하고 들러붙었다.
점착성이 있는 것 같다.
개구리는 그대로 뿅하고 전방으로 뛰어가곤!?
다시 천장에 머리를 부딪치고 지면에 뒤집힌다.
무엇을 하고 싶은거야 두꺼비이이이!?
흑사자는 바보가 아니라는 느낌으로 손톱을 흔들어서, 무려 일격으로 두꺼비를 쓰러뜨려 버린다.
거짓말이겠지, 두꺼비는 바보지만 레벨 144야……
흑사자를 감정하고, 나는 경악했다.
????
레벨 ?
스킬 ???
무엇 하나도 정보가 들어오지 않는다.
감정안이 무효가 되는 스킬이 있을지도.
아니, 지금은 그런 경우가 아니야!
흑사자는 나의 존재를 눈치채고 있어서, 승자의 발걸음으로 거리를 좁힌다.
압도적인 위압감, 그리고 머리 위에 있는 수수께끼의 물질.
어째서? 어째서 저런 것이 머리 위에 있엇!?
어쨌든, 이제 도망갈 수 없을 것이다.
착실한 경쟁이다.
그래서 나는 스승으로부터 배운 콤보를 사용한다.
파아아아아, 하고 섬광이 작렬한다.
『아, 잠깐 인간, 이야기가 현기증이!?』
나는 급히 계층 스킬에 의한 구멍을 눈앞에 창출하고, 그 안에 뛰어들었다.
한층 더 문을 보면, 간신히 휴우하고 숨을 내쉰다.
식은땀으로 이마가 흠뻑 젖었다.
「그 사자, 말했던 것, 맞지?」
낮게 영향을 주는 것 같은 목소리로, 인간이 어쩌고 말했던 것 같구나.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타입인 것일까?
만약 나쁜 녀석이 아니라, 대화가 성립한다면, 반드시 나는 물어보고 싶다.
「어째서 머리에 튤립이 피어있어!」
라고.
◇◆◇
조금 성녀님과의 약속에 늦어버릴지도 모른다.
서둘러서 시내를 질주한다.
익숙한 도구점 앞에 오면, 에마가 크게 손을 흔들었다.
「늦었다니까 노르! 여기 이쪽이야」
만나기로 되어있어서, 나는 급히 그곳으로 향한다.
당황했던 탓일까, 피곤했던 탓일까, 돌부리에 휘청거려서 앞으로 기우뚱하며 넘어질 것 같이 된다.
보옹
머리 끝에서 파고든 것은 에마의 풍성한, 정말로 풍성한 가슴이었다.
「햐우!?」
「앗, 미안!」
여기서 『나이스 쿠션!』이라고 말할 수 있으면 반대로 멋있겠지만, 나는 유감스럽지만 소심자.
따귀라든지 무섭습니다.
「정말─, 깜짝 놀랐어~」
「정말 당황했어. 성희롱 미안해」
「으음, 거기까지 사과할 필요는 없지만 말야. 읏, 그것보다 늦어버리니까 빨리」
「아이쿠, 그랬지」
나는 에마와 보조를 맞추면서도,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아까 올린 【럭키─색골】의 효과이기도 한걸까?
1초 후, 그렇다고 증명이 되었다.
「꺅!?」
거리에는 좀처럼 불지않는 바람이 지나가서 나의 바로 근처에 있던 여성의 스커트를 장난스럽게 들어올린 것이다.
성적인 인상을 주는 화려한 분홍색의 팬티가, 나의 망막에 새겨진다.
솔직하게 기뻐할 수만은 없었다.
왜냐하면 상대는…… 쭈글쭈글한 할머니였으니까.
뭔가, 치밀어 오르는 것이 있다.
「으으」
「토할 정도로 흥분한거야? 어머」
「부부부부」
이 스킬, 개선의 필요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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