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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제58화
신황 국군이 에르크스를 점령한 지 3일.
에르크스는 적국군의 점령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느 때의, 아니 평소 이상으로 평온한 나날을 보냈다.
그 이유로 큰 것은 역시 신황 국군에 의하여 약탈 등이 없는 것 등이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타츠야가 이 3일간 통치정책도 관여하고 있다.
원래, 이 에르크스는 국경 근처에 위치해서, 모험자 수도 많고 사람의 왕래도 번성한 도시다.
한층 더 가까이 제국 최강의 요새인 엘타스 요새가 있기때문에 국군도 많은 주재한다.
이렇게 되면 번화가, 일본 도쿄로 말하면 가부키쵸와 같은 치안이 나쁜 지역도 증가하고, 거기에는 악랄한 장사를 하는 것도 모인다.
국군이 많다고는 해도 경찰같은 경비병과는 달리, 완전한 직업군인이며
그 대부분은 훈련을 계속 하는 나날이라서 그런 자들의 단속은 할 수 없다.
따라서, 단속을 강화하고, 하나의 가게를 망쳐도 다음에는 두개 상점이 늘어난다는 상태로 다람쥐 쳇바퀴 돌기는 커녕,
바퀴벌레를 죽이면 알이 흩날리는 것과 같은 상황이었다.
게다가 모험자가 많다는 것은 비례해서 재기불능이 되는 모험자도 많다는 뜻이기도 해서,
사람이 많으면 그 사람들의 빈부 격차도 커진다.
그리고 궁핍한 사람은 이런 이유로 은퇴할 수밖에 없었는데 모험자
──나름의 저축이 있다면 좋지만 저급의 저축이라도 없는 모험자── 가 모여서 슬램이 완성된다.
그곳에서는 또 불법장사가 열리고 범죄도 자주 발생해서 치안이 나빠진다.
물론, 영주인 후레인 백작도 그것에 대처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었지만
역시 국군과 분리된 경비병 등의 인력과 비용도 충분하지 않아서 현상 유지가 한계였다.
거기서 타츠야가 했던 것이, 불법매장 및 범죄조직의 적발, 한층 더 슬램 지역의 개혁이다.
이 3개는 상당히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이것의 대처에 관해서는 굉장한 시간을 잡는 일도 없이 마무리됐다.
기본적으로, 이 세계에서 불법점포는 슬럼 등에서 납치한 인간을 강제적으로 노예화하고, 판매하는 불법 노예상과,
그러한 불법노예를 부리는 창관이 많아서, 그 뒤에 지배인에게는 그 도시나 지역, 나라의 뒤편을 좌지우지하는 범죄조직이 있다.
한층 더 불법매장은 번화가 뿐만 아니라 슬램에 많이 존재한다.
따라서, 이 3개를 어떻게든 하는 것으로, 에르크스의 치안 회복이 예상된다고 타츠야는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영주의 단속을 계속 피한 범죄조직 등이 쉽게 잡힐까.
그렇다는 의문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걱정에 못 미쳤다고만 말한다.
확실히, 조직측도 에르크스가 신황 국군의 통치하에 놓인 데 따른 얼마간의 손질이 있는 것도 예상해서 경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설마 그 손질이 점령 후 3시간만에 열리는 줄은 몰랐다.
물론 저항도 한 조직이지만, 신황 국군은 각자가 나름대로 실력을 갖고 있고 장비는 그 치트 장비.
게다가 아지트 모두와 점포 모두 동시에 적발되고 대응수단도 없이 간단하게 괴멸 상태로 된 것이었다.
여기서, 타츠야의 통치 정책의 대략적인 지침을 밝혀둔다면 「안심하고 안전한 거리」다.
참으로 알기 쉽고, 어딘가 거리의 버스에서 흐르고 있을 것 같은 표어다.
하지만, 그래도 이 세계에서는 그런 거리 따위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주민이 보면 꿈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 점령하에 있더라도 주민들로부터 점령중인 적국인 신황 국군과
항복을 허락한 영주인 후레인 백작에게 불만이 나오지 않는 것이다.
「이 도시의 주민은 항복한 것이 어느 의미로는 행복했을지도」
그렇게 중얼거린 엘도를 타츠야는 약간 걸린 느낌으로 봤다.
「네, 갑자기 운율을 밟고 왜 그래?」
「에?」
「지각이 없는건가. 그런 너에게 무자비하게 덤벼드는 일 폭풍, 이야기의 전개가 늦다는 얘기지」
어이, 타츠야.
전개 느리다거나 말하지 마라.
이쪽도 바쁘다.
「뭐, 좋다.
근데, 뭐가 행운이야. 그리고 일해라」
「뭐기는, 거리가 평화롭게 되었다는 거야」
「과연.
다만 그것은 틀렸어」
「에?」
「전에 내가 말한 평화는 뭔지 기억해?」
「분명히……『자신의 마음이 평온한 것』이지」
「아아.
확실히 치안적으로는 평화롭게 되어있지만, 그 말로 생각하면 평화인지 같은 것은 몰라」
「거기에…… 아무리 치안이 나빠도 자신이 안전하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면
그 녀석은 좋든 싫든 평화로운 머리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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