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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제54화 ꙩ도시공격








다음날, 아침 7시. 



『『아, 아─. 에르크스의 제군! 그대들은 완전히 포위되고 있다! 따라서 에르크스의 통치자는 모든 병력의 무장을 해제하고, 

신속하게 투항해서, 우리에게 도시의 지휘권을 이양하라! 

하지만, 당장이라는 것도 어려울테니, 유예를 주겠다. 

3시간 후. 에르크스의 통치자는 비무장 상태로 혼자서 에르크스 남문까지 온다. 

만약, 시간이 지난 경우는 침공을 개시한다. 

만일 그렇게 된다 하더라도, 원망하는 것은 황태자에게 해두어라』』 


엘타스 요새 후방에 위치한 도시 에르크스로 남자의 목소리가 갑자기 울려퍼졌다. 

아직 젊은 목소리였지만, 주민들은 그 소리에 왠지 공포를 느낀다. 

마치, 눈앞에서 거대한 용이 그 턱(아가미)을 넓혀서, 자신을 먹으려고 하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그리고, 그 목소리에 반응해서, 밖으로 나온 주민은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경악했다. 


「뭐, 뭐야 저거!」 


그런 소리가 메아리친다. 


「드, 드래곤이다!」 


한 남자가 외친다. 

드래곤. 

힘의 상징으로, 공포의 상징. 

그 드래곤 수백이 자신들의 사는 도시를 에워싸고 있다. 

그것을 판단한 백성들의 행동은 빨랐다. 

약간, 아니 상당한 공황 상태에 빠지면서도, 백성들은, 에르크스의 통치자인 스토랏겐 백작의 저택으로 쇄도한다. 


그런 가운데. 


「저것은…… 우주 전함야○트인가?」 


아침 일찍부터 교육을 하고 있던 한명의 요리사가 중얼거린다. 

조금 약간 긴 검은 머리카락을 뒤로 묶고, 깎지않은 수염을 기른 모습은 낭인을 방불케 한다. 

그 남자는 백작의 저택으로 향하고 있는 주민들을 보면, 오른손에 지니고 있던 반지에서, 한자루의 검을 꺼냈다. 

만약의 경우에는 곧바로 싸울 수 있도록. 


남자는 한번, 자신의 가게 점내를 둘러보면, 주방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하지만, 그 때. 


「아저씨, 여기 아침밥은 주지않아요?」 


아무도 없어야 할 점내에서 젊은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남자는 검자루에 손을 얹고 되돌아본다. 

그리고, 본 것은 가게 구석의 방에서 벽에 기대고 있는 흑발에 오드아이의 소년과 낯선 모습으로 방석에 앉아있는 은발의 청년. 


「누구냐」 


남자는 검이 금방 빠지게 두면서, 수하한다. 


「손님」 


하지만, 그에 대한 답은 짧고, 그리고 지금 제일 이상한 대답이었다. 










==전날 밤======== 


「헤에」 


회의가 끝나고, 타츠야는 자기 방의 침대에 뒹굴며【세계수 내서고《유그드라실 아카이브》】에서 흥미로운 내용을 발견했다. 

그것은 한 음식점에 대해서 적혀있었다. 



「된장, 간장같은 희귀한 조미료와 집에서 만든 쌀술, 

그리고 온 세계의 진미와 일본 요리라고 점주가 부르는 음식 등, 미지의 것을 만날 수 있는 가게, 인가」 


타츠야는 이세계용 스마트폰을 꺼내면, 엘도에게 연결한다. 


「아, 엘도? 내일 아침, 밥 먹으러 갈 건데 같이 갈래? 간다고? OK, 그럼 7시에는 준비를 끝내」 


그리고, 다음날 그 광경으로 도달한다. 


============ 




「손님?」 


남자는 수상한 듯이 반복한다. 


「아아. 그렇게 말하잖아」 

「그런가, 손님인가. ……너, 놀리고 있나?」 

「아? 누가 놀린다는 거야」 

「네놈말고는 없잖아. 

조금 전의 말을 들으면, 그런 말을 한다는 것은 놀리는 것 이외에 무엇이 있다는 거지」 

「조금 전의? 

아아, 저건가. 별로 우리들에게는 관계없고」 


타츠야는 그렇게 말하면서 머리를 긁적거린다. 

확실히 관계는 없을 것이다. 

만일 공격을 당하더라도 타츠야는 그 군의 수장. 

피해따위는 없다. 


「그것보다, 아침밥은 하지 않는건가?」 

「미안하지만, 이 가게는 오후부터다」 

「아 그래. 

그럼 됐어. 엘도, 돌아가자고. 잘 생각하면 내 요리사에게 만들게 하면 좋고」 


타츠야는 남자의 대답을 듣자 엘도에게 말을 걸어 나온다. 

엘도도 거기에 따라서, 일어서서, 타츠야와 가게를 나오려고 한다. 


「어이」 


하지만, 남자에게 말이 걸려진 두 사람은 멈춰선다. 


「결국, 너희들은 누구지」 

「3시간 후에 남문에 오면 알게 될거야」 


타츠야는 남자에게 그것만 전하면, 가게문에 손을 얹는다. 


덜컹덜컹 


「……열쇠가 잠겨있었어」 

「……전이로 왔으니까 몰랐어…」 


나가려고 했지만 나갈 수 없었다. 

그런 이별을 하면서, 두 사람은 해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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