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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3화 「아드리누의 귀향


루우의 가족들과 교류를 해서, 아드리누의 지금까지의 상식은 가려져버렸다.

바르바토스를 비롯한 루우의 종사인 악마들은 예의바르다.
주인인 루우를 존경하고 있어서, 사람을 빠뜨리거나 해치거나 하려고 하는 무서운 악마의 성품을 내지않는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박식하기도 해서, 아드리누에게 다양한 사실을 가르쳐주기도 했다.

요마인 모라루, 요정인 앨리스는 루우를 마음속부터 사랑하고 있어서 생명을 내던지는 경우도 주저하지 않을 정도의 각오로 시중들고 있다.
무서운 명계의 마수 케르베로스는 저택의 집 지키는 개로서 우직하다고도 할 수 있는 충실함으로 저택을 지키고 있었다.

그 밖에도……아드리누에게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자들이 저택에는 존재하고 있었다.

무서운 빨간 모자《레드 캡》인 집사 알프레드, 전설의 요정《님프》인 메아리의 엘레나, 인간의 영혼을 품은 자동인형《오토마타》의 소피아, 인간과 흡혈귀의 혼혈인 담피르의 울라, 파울라 자매 등 다양한 멤버다.

아드리누는 남몰래 들은 적이 있다.
프랑이나 지젤들에게.
공포를 느낀 적이 없는지.

아드리누의 질문에, 말투는 약간 그녀들의 대답은 거의 일치하고 있었다.

본능에 근거한 포식자와 사냥감의 관계가 아니라면 괜찮다고.
나머지는 궁합과 가치관의 문제라고……

루우의 처들은 모두 『인외지경의 존재』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아드리누에게, 저택에 살았으면 좋겠다고 요청한 루우의 제일의 본심은 거기서 있다.
루우는 아드리누를 아내로 삼기위해서 생활을 바꿀 생각은 없다.
인간의 아내와 인외지경의 존재인 아내, 향하는 애정은 평등하기 때문이다.
아드리누가 만일, 모라루와 함께 생활하는 게 싫다고 말하면 아내로서 받아들이는 건 할 수 없었다.
저택에서 생활한 아드리누의 기억을 일절 소거해서, 단순히 친한 동료를 돕는 형태로 변한다.

다행히 아드리누에게, 루우의 가족인 인외지경의 존재에 대한 혐오감은 없었다.
그 뿐만 아니라 대단히 의좋은 사이가 됐다.

그에 대해서 그들도 아드리누에게 호의를 가져줬다.
사랑하는 루우의 아내가 되려고 하는 아드리누의 순수하고 한결같은 기분을 모두가 환영해줬다.
루우의 본질을 안다는 건 이런 의미도 있었다.

더욱 루우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또 하나의 이유는 너의 소꿉친구 페르난의 기분이야. 하지만 사랑이라는 건 자신만으로 성취할 수 있는 게 아닌, 상대가 있어. 페르난이 너를 좋아하는 걸 속이지않는 기분일지도 모르지만, 너무 자신 본위야. 너를 소중히 한다고는 생각되지 않아」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와는 소꿉친구입니다만, 그뿐입니다. 제가 곤경에 빠진 사실을 알고 있었을텐데 어떤 연락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가……기사대의 일로 바빴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아드리누가 말하는 대로 페르난은 행동을 일으키지 않았어」

「…………」

「일전에 식사회때도 그래……너를 이해하려고 하지않고, 다만 나에게 방법을 요구할 뿐이었어. 자신의 감정을 부딪쳐올 뿐이었어」

「그렇지만 루우씨는 페르난을……」

「응, 생각은 한결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야. 그가 솔직해져서, 자신을 희생하고서라도 아드리누의 사랑을 얻고 싶다고 자청해오면 협력해도 괜찮을거라고 생각하기도 했어」

루우가 자신의 기분을 억제하고 페르난에게 협력한다.
역시 루우는 상냥하다!
그렇지만!

「아, 안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은 루우씨랍니다!」

「……그렇네, 나도 아드리누의 기분을 생각하지 않았었어. 그러니까 차분히 생각했의. 나의 기분, 그리고 가족과의 균형도 포함해서」

「그래서……루우씨의 저택에서 살도록 권해주셨군요」

「응, 그래……그래서 알았어, 나는 아드리누·코레트를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루우의 말을 들은 아드리누는 재차 고한다.
강한 의사를 가지고 제대로.

「루우씨, 저……당신의 신부가 되고 싶어요! 재차 그렇게 생각합니다, 매우, 강하게」

「그런가, 나도 아드리누를 타인에게 건네주고 싶지않아, 반드시 신부로 하고 싶다고 생각해」

「기, 기쁩니다! 고마워요, 루우씨!」

「아드리누, 너도 나를 이해해서, 『가족』으로 살 각오를 할 수 있었다는 의미야?」

「네! 물론!」

「알겠어,……고마워」

「루우씨도 각오, 하셨습니까?」

「각오?」

「네, 각오입니다. 저같은 여자에게 장가갈 각오에요」

아드리누는 루우의 눈을 곧바로 봤다.
루우는 당연히 부정한다.

「아드리누는 상냥하고, 귀여워. 멋진 여자잖아?」

「터무니없어요! 저는 얼빠지고 서투릅니다. 극도의 낯가림으로 남성이 무섭습니다. 교사로서도 반사람몫 이하, 아무런 쓸모가 없습니다. 프랑을 비롯해서 루우씨의 신부는 모두, 멋집니다. 이런 저를 받아주실 각오는 있습니까?」

아드리누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고 있었다.
그 위에서 결점을 극복하려고 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기에.
힘내려고 생각된다.

루우도 아드리누의 적극적인 기분이 기쁘다.
그러니까 그녀가 사랑스럽다.

「물론이야! 당연하잖아!」

루우는 이렇게 말하면 아드리누를 껴안고, 상냥하게 어루만졌다.

「아우!」

부들부들 신체가 떨린다.
공포는 아니고, 극도의 쾌감에서다.
사랑하는 사람이 안으면, 이 정도로 기분이 좋다는 사실을 아드리누는 처음으로 알았다.

눈을 감은 아드리누를 응시하는 루우의 눈은 상냥하다.

「아드리누, 너는 훌륭한 재능이 있는 아이, 자신을 비하할 필요없어, 자신을 가져라」

「네, 루우씨! 아뇨, 루우! 저, 노력해요! 가슴을 치고 당신의 아내라고 말할 수 있도록, 당당하고 온화하게 노력하겠습니다」

아드리누도 이제 사양하지 않았다.
씨로 부르고 있던 루우를 처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경칭 생략했다.

얼싸안은 두 사람의 입술이 살그머니 겹쳐졌다.
태어나서 24년, 아드리누의 퍼스트 키스다.

「루우, 저를 당신의 여자로……안아주세요」

루우는 수긍하면, 살그머니 아드리누를 안아올렸다.
아드리누가 일찍이 소녀였을 무렵 꿈꾸고 있던 『공주님 포옹』이다.
루우는 아드리누의 기분에 응해서, 그녀를 거느리고 천천히 걸어간다.

이윽고……
기분이 충분히 높아진 두 사람의 모습은 침실로 사라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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