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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2화 「아드리누의 귀향㉑」
에드몬이 준비해준 마차로, 루우와 아드리누는 호텔까지 돌아왔다.
마차 안에서도, 두 사람은 즐겁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이번 주고받음으로, 아드리누는 또 루우와의 거리가 줄어들었다고 느끼고 있다.
줄어들었다기 보다는, 아드리누의 기분이 더욱 높아졌다고 말할 수 있다.
에드몬과의 상담이 능숙하게 된 이상, 아드리누는 이번 『문제』에 대해서 루우의 『생각』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루우의 『생각』이란 코레트가와 다론드가로의 상업 루트를 만들려고 하는 아이디어다.
출토한 양가가 소유한 『보물』의 매각처에, 이 버트랜드와 왕도의 유명한 상회를 후보로 했다.
당연히 마법감정사의 준비나 수송수단의 구축도 생각하고 있다.
출토한 보물은 애지중지 소장하고 있어도 어쩔 수 없다.
가치를 명확하게 매각해서, 현금화해서 이익을 얻지않으면 안된다.
거래처도 누구라도 아는 일류의 상회 갖춤이니, 친가와 다론드가는 반드시 이야기를 들어준다.
양가를 위해서 진력한 루우가, 아드리누의 약혼자라고 인식되면 상황은 변해온다.
적어도 지금보다 나빠지는 경우는 절대로 없다.
코레트가로 말하면 완고한 아버지는 차치하고, 합리주의자의 오빠는 평가한다.
물론, 아드리누에게 이의는 없다.
약속대로 루우에게 실시의 가부가 거론되면 기분좋게 양해해서, 에드몬의 중재도 재차 그녀가 부탁한다.
아드리누의 친가에 대한 이야기가 끝나도 3명은 다른 여러가지 화제로 이야기해서, 그 탓으로 시간이 많이 지나버렸다.
호텔로 돌아간 시각은, 벌써 오후 10시를 돌고 있다.
루우와 아드리누가 예약 변경한 트윈룸은 호화로웠다.
혹시 은밀하게 에드몬의 준비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루우·블런델이라는 남자가 만약 버트랜드에 와서 묵으면 우대하도록 지시가 있었다고 상상하면 납득이 간다.
체크인 했을 때도 놀랐지만, 루우와 아드리누는 재차 방을 탐색해본다.
우선 방이 넓다.
방의 넓이는 3칸의 연속이다.
침실은 어른 4명이 낙낙하게 잘 수 있을 정도의 침대가 놓여져있었다.
도저히 2인용 침대라는 분위기는 아니다.
과연 블런델 저택의 거대한 목욕탕에는 뒤떨어지지만, 큰 목욕통의 욕실이 있다.
그리고 서투른 방 정도가 있는 너무 넓은 화장실.
간단한 조리를 할 수 있는 부엌까지 갖춰져있었다.
급탕이나 조리를 포함해서, 모든 게 마력으로 움직이는 뛰어난 물건이다.
버트랜드의 거리를 그린 풍경화가 벽을 장식하고, 운치있는 복잡한 세공이 들어간 일상생활 용품이 놓여져있다.
귀족의 아가씨면서 평상시 수수한 생활을 하고 있는 아드리누에게는 꿈같은 공간이었다.
교대로 목욕탕에 들어가서 여행의 땀을 흘린 루우와 아드리누는 팔꿈치가 달린 의자《소파》에 앉아서 편히 쉬고 있었다.
서로 마주 보고 앉아있는 루우에게, 아드리누는 말한다.
「루우씨, 그쪽으로 함께 앉아도 괜찮습니까?」
스스로 말하고 아드리누 자신도 놀라고 있다.
여행지의 해방감은 굉장하다고 생각한다.
루우는 여느 때처럼 온화한 표정으로 수긍한다.
「응, 와」
「우후, 해냈다!」
아드리누는 재빠르게 일어서면, 눈 깜짝할 순간에 루우의 옆에 앉았다.
방에는 그 밖에 아무도 없다.
루우와 단 둘이다.
응석부려도 누구에게 아무것도 말해지지 않는다.
루우에게 들러붙어서 응석부리면서, 아드리누는 툭하고 중얼거린다.
「에드몬님은……소문과 크게 다르네요」
「소문?」
「네! 왕도에서도 버트랜드의 『귀신』이라거나, 『폭군』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오늘 만난 에드몬은 마음좋은 할아범 이외의 누구도 아니었다.
하지만 왕도에서 불리는 에드몬의 소문은 자신에게도 부하에게도 엄격한 통치자였다.
세계적 조직인 모험자길드도 뒤에서 지배해서, 국왕 리샤르나 재상 필립조차 머리가 따라가지 않는 완고자라는 평판이다.
「귀신에 폭군인가……상당히, 맞을지도 몰라」
「맞습니까?」
「응, 인간에게는 많은 얼굴이 있어. 상황에 따라서 나눠서 사용하잖아」
「확실히……그렇네요」
아드리누는 이번 여행으로 재차 생각해봤다.
자신의 친가와의 언쟁을 해결하는 게 목적이지만, 아드리누에게는 루우를 좀 더 잘 알고 싶다는 기분이 강하다.
오늘의 루우도, 아드리누의 모르는 『얼굴』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아드리누는 놀라면서도, 루우라면 이라고 납득하고 있다.
자신이 있다.
지금의 자신은 루우의 모든 걸 받아들이겠다고.
왜냐하면, 루우가 아드리누를 버리지 않는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또 루우는 약속해주고 있었다.
아드리누와 결혼하기를 주저하고 있던 이유를 이야기 해주기로.
「내가 아드리누를 신부로 하는데 망설이고 있던 이유는 몇개있어. 하나는 내 가족이야」
왕도의 블런델 저택에 약 일주일간 체재해서 다양한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프랑을 시작으로 한 가족의 인품은 물론이지만, 무서워해야 할 사실도……
제일 충격받은 건, 루우가 『인외지경의 존재』와 교류하고 있던 사실이다.
소환마법이 발동가능한 마법사는 이계에서 『사역마』를 부른다.
아드리누가 옛날에 사역하고 있던 사역마는 『고양이』였다.
그러니까 인외지경의 존재는 전혀 낯선 건 아니다.
하지만, 루우의 『사역마』는 그 영역을 가볍게 넘고 있었다.
아니 사역마라고 불러서는 그들 그녀들에게 실례가 끝이 없다.
여하튼, 루우가 이계로부터 불러들여서 함께 살고 있는 건 악마, 요마, 요정, 마수니까.
아드리누는 기억을 상기시켜서,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준 루우의 『가족』들을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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