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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4화 「무인의 각오」
발렌타인 왕국 왕도 기사대와 로도니아 기사단의 대결은 발렌타인측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다.
루우의 종사인 바르바와 비넨의 2명이 보기좋게 발렌타인 왕국의 체면을 지켜서, 로도니아 왕국에게 주도권을 잡았다.
레오날르·카르판티에 공작, 캬르비·라이언 백작, 그리고 디온·바르테레미 백작은 마음이 놓인 것과 동시에 득의만면의 표정이다.
3명은 앞으로의 절차를 서로 이야기하지만, 여기는 강하게 나오기로 의견은 일치한다.
기사단에는 여성 기사 5명 정도를 남기고 로도니아로 귀환시키고, 왕녀를 포함한 나머지 수행하는 사람들에게도 발렌타인의 의향에 따르겠다는 의도다.
그것들을 통지하려고 했을 때 조금 전까지 싸우고 있던 루우의 종사 바르바가 접근해오는 것을 보고 캬르비와 디온이 달려들었다.
「이것 참 바르바님, 수고했네. 이 승리로 우리 발렌타인의 면목은 유지되서 로도니아 측에는 강하게 나올 수 있는 요소가 나왔어. 그대들 덕분이네, 왕도에 귀환하면 소망하는 것을 포상으로서 받아들이게 하지」
디온은 마음 속 기쁜듯이 말한다.
조금 전까지의 분노와 초조의 표정이 거짓말로 보인다.
지옥에서 천국이라는 표현은 지금의 그를 말할 것이다.
한편, 캬르비는 근처를 둘러보고 다른 한명의 종사인 비넨이 없다는 것을 알면 의아스러운 표정이 된다.
「바르바님, 비넨님에도 위로의 말을 걸고 싶지만, 그는 지금 어디에?」
「비넨은 접어두고……라이언 백작님, 그리고 바르테레미 백작님, 포상이라고 말씀하신다면 우리들보다 이야기에 부탁이 있습니다」
바르바의 중후한 분위기에 지금까지 웃는 얼굴로 있던 캬르비와 디온의 표정이 바뀌었다.
거기에 레오날르도 와서 바르바에게 말을 걸려고 했다.
하지만, 그 자리의 분위기를 읽고 우선 이야기를 듣는 것이 유리한 계책이라고 생각해서 입을 다물어버린다.
「이번 지시는 모두 우리들의 주인, 루우·블란델님의 지시에 의한 것. 그리고 그 루우님은 아데라이도·드메르 백작님의 명으로서 이번 건에 관해서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그 일은 카르판티에 공작님도 아시는 바일 것……여기까지는 괜찮습니까」
루우의 저택에서 이야기했을 때 일이며, 캬르비는 동석 했으므로 알고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디온도 출발하기 전에 이야기는 들어서 알고 있다.
레오날르, 캬르비가 입다물고, 그리고 디온도 긴장한 표정으로 수긍하는 것을 보고 바르바도 더욱 이야기를 계속했다.
「우리들이 출발한 뒤로 드메르 백작님이 불려서 재상 필립 전하와 만나뵙게 되고 더욱 루우님께는 필립님으로부터 큰 권한이 주어졌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이 아시는 바로 지금, 모르신다면 아셨을 일입니다. 그런 사실을 근거로 해서, 여기서 상담입니다만……」
디온이, 꿀꺽 침을 삼켰다.
무슨 말을 할지 긴장하고 있을 것이다.
그것을 본 바르바는 처음으로 웃는 얼굴을 보인다.
「로도니아와는 앞으로도 잘해나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장기적으로 생각하면 여기서 기사단을 포함한 그들에게 은혜를 팔아두는 것이 유리한 계책입니다」
「은혜……라면? 구체적으로 말해주게」
레오날르의 표정이 진지하게 바껴서, 안광이 날카로워진다.
「왕녀의 호위는 발렌타인의 기사대와 함께 그들도 동행시킵니다. 그들의 체면도 서고, 그것을 조건으로 해서 왕도에 남게 하는 인간을 지금 결정하는 것은 아니고, 왕도로 한정시키는 편이 이쪽의 지시도 쉬워져서, 그쪽이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들을 왕도에 넣으면 수비에 대한 것도 모두 발견되버릴거네」
레오날르의 어려운 표정은 변함없다.
왕국의 군관리나 방위의 임무를 통괄하고 있는 그에게 있어서 타국의 기사단이 멋대로 왕도의 장소를 걸어다니는 행위는 논외다.
「네, 그 일도 모두 이쪽의 지시에 따르게 합니다. 출입 금지 지역에는 절대로 들어가게 하지 않는다. 이동 루트도 이쪽에서 결정한다──여하튼 그들에게는 더욱 은혜가 있을테니까」
바르바가 또 입가를 올려서, 미소를 보였으므로 캬르비에도 핑 오는 것이 있었다.
「과연, 비넨님이 없는 것은 그때문인가?」
「라이언 백작님이 말씀하시는 대로……비넨은 로도니아 기사단의 부상자를 치료시키고 있습니다, 비넨 자신은 간단한 회복마법 정도 밖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만. 다행히 전원이 경상이었기 때문에 조금 전 부상당한 자들은 이미 회복하고 있을 것입니다」
바르바가 분명히 단언하면 레오날르는 잠깐 생각한 다음에 납득한 것처럼 중얼거렸다.
「확실히 이 왕녀 유학, 공식상은 우호의 증거네. 그럼 나에게도 하나의 제안이 있네. 세인트헬레나에 입장할때의 왕녀 환영의 퍼레이드도 로도니아 기사단과 함께 실시하면 그들의 체면도 서겠지. 은혜도 증가해서 우리에게는 더욱 반항할 수 없게 되는군」
하지만 레오날르는 「다만」라고 조건을 붙이는 것을 잊지 않는다.
「로도니아 측에 이쪽의 조건을 받아들이게 하는 다짐을 받지않으면 안되네. 그 역할은?」
「네, 루우님은 거기까지를 생각해서 우리들에게 명하셨습니다. 로도니아측의 다짐을 받는것까지 이쪽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것을 들은 레오날르들 3명은 호오하고 감탄의 목소리를 무심코 내며 바르바의 얼굴을 응시했다.
◇◆◇◆◇◆◇◆◇◆◇◆◇◆◇◆
그 무렵──
로도니아측에서 비넨이 부상당한 몇 사람이나 되는 기사들에게 치유 마법을 걸고 있다.
그 옆에서는 라우라·한제르카와 부하 마법사 5명이 걱정스럽게 수행하고 있었다.
라우라가 미안하다는 듯이 손을 모은다.
「비넨님, 수고스럽군요」
「아니아니 무슨! 국가끼리가 사이좋게 지내려면 우리부터 서로 배려를 해나가지 않으면 안되니까요」
「비넨님이 말씀하시는 대로에요. 우리 로도니아의 마법사도 발렌타인 마법사의 여러분과 서로 절차탁마 해나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라우라를 시작으로 한 마법사들이 우호적인 태도를 취하는데는 이유가 있었다.
로도니아 국왕 보리스에게 명령받고 발렌타인을 멸하는 공작을 하라고 들은 그녀들은 고민하고 있었다.
거기를 비넨─악마 비네는 마법사인 사람의 본명을 알고,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사용해서 약간 영혼을 만졌다.
발렌타인을 멸하라고 말하는 보리스의 악의로 가득찬 명령은 그녀들에게 있어서 영혼을 묶는 감옥과 다름없었다.
비네는 그 감옥을 파괴했다.
잠시 후면, 거기에 바르바도 나타났다.
그를 보고 기쁜듯이 소리를 지른 것은 로도니아 기사단 부단장 마리아나·드레제르다.
「오오, 바르바님. 로도니아의 기사는 순수한 강함에 경의를 나타내지. 나도 포함해서 단원은 모두 그대들에게는 감복하고 있네」
적개심 노출이었던 마리아나도 만면의 미소다.
마리아나의 뒤로 있는 다른 기사들도 모두, 호의적인 표정을 띄우고 있다.
이같이 로도니아 기사단의 심경이 변화한 것은 승부의 일에 가세해서, 바르바─악마 바르바토스의 특수한 능력에 의한 것이다.
──그는 인간의 불화를 조정할 수가 있다.
루우는 그런 악마 2명의 능력을 예측해서 발렌타인 왕도 기사대에게 동행시켰다.
「오오, 마리아나님. 실은 상담이 있지만……」
바르바는 조속히, 조금 전의 왕도에 대한 이동과 퍼레이드의 참가, 그리고 왕녀의 호위 인원수를 좁히는 일을 상담했다.
마리아나는 눈감고 잠시 골똘히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그 아름다운 다갈색의 눈동자가 열리는데 그렇게 시간은 걸리지않았다.
「알겠습니다. 발렌타인 측에 거기까지 양보받는다고는……우리는 귀국하면 왕에게 노여움을 사는 일은 틀림없겠습니다만, 거기는 무인으로서 기꺼이 책임을 지겠습니다」
아무래도 마리아나는 바르바들과의 승부에 진 시점에서 죽음을 각오했다.
「괜찮아요, 걱정할 일은 없습니다. 우리들의 주인이 당신들을 구하기위해서 움직여줄 것입니다. 당신은 사람으로서 자신의 올바른 의무를 다하면 좋습니다」
바르바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들은 마리아나는 놀라움의 표정을 띄웠다.
「주인? 여러분의 주인은 발렌타인 왕국 왕도 기사대가 아닙니까?」
그것을 들은 바르바는 천천히 고개를 옆으로 흔들었다.
그리고 천천히 마리아나를 격려하듯이 속삭였다.
「저와 비넨의 주인은 루우·블란델……왕도에 도착하면 그를 만나세요. 반드시 힘이 되줍니다」
「루우……블란델……」
바르바는 마리아나의 입술이 주인의 이름을 주창하는 것을 가만히 응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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