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제956화 「작은 여걸①」
여기는, 발렌타인 왕국 왕도 세인트헬레나 귀족가구……
귀족들의 호사스러운 구조의 저택이 나란히 줄지어있는 중에, 한층 더 눈에 띄는 큰 저택이 있다.
발렌타인 왕국 뿐일까, 이 대륙의 국가에서도 이름이 알려진 브레바르 후작저택이다.
이 발렌타인 왕국의 귀족으로서 예외없이, 이 브레바르가의 선조도 원탁기사로 불린 영웅이다.
하지만, 건국의 영웅 버트크리드·발렌타인에게 수행한 원탁기사 중에서도, 이 브레바르가의 선조는 보통 기사가 아니다.
지금은 창세신교회 방위의 기간, 템플기사단의 선조가 되는, 신성기사《로드》로 불리는 특수한 전법을 사용하는 기사였다.
신성기사는 통상 전투도 실시하지만, 제일의 특징은 동료를 몸을 헌신해서 지키는 방패 역할, 더욱 강화 지원역으로서의 능력에 뛰어났던 사실이다.
브레바르가의 초대로 불리는 로란·브레바르는 걸출한 신성기사이며, 영웅 버트크리드·발렌타인에게 발굴된 원탁의 기사이기도 했다.
버트크리드와 함께 싸운 로란은, 발렌타인 왕국 건국 후, 명예있는 추기경으로 취임한다.
그 이후로……
결코 절대는 아니지만, 브레바르가 역대의 당주가, 대부분 추기경을 맡게 됐다.
시대를 거침에 따라서, 신성기사라는 직위보다 창세신교의 상급사제로서의 색깔을 진하게 해간 브레바르가였지만, 현당주 안드레도 초대 로란처럼 무술에도 뛰어났다.
동시에 뛰어난 신학자이기도 한 안드레는 요즘 몇년간 제일 뛰어난 당주라는 소문이 나있었다.
유감스럽게도 초대부터 몇대 후의 당주가 「방어마법이야말로 절대!」라는 기묘한 가훈을 내세웠다.
이렇게 해서 브레바르가는 방어마법 절대주의를 밝히게 됐지만, 기회가 있으면 안드레는 그 사고방식을 바꾸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과연 안드레도 1, 000년 이상 길러진 가훈을 멋대로 바꿀 수는 없다.
뭔가……특별한, 그렇게 지극히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안된다.
그런 생각을 계속 가지고 있던 브레바르의 앞에, 갑자기 나타났던 자가……루우였다.
손녀 스테파니의 기적적인 치유를 계기로 알게 된, 천재라고도 할 수 있는 마법사.
그 바닥을 알 수 없는 힘이, 반드시 브레바르가가 잘못한 인습을 타파해준다.
루우와 하룻밤 이야기를 주고받은 안드레는, 분명히 확신한다.
그리고……
조부 안드레와 완전히 같은 생각을 가진 인물이 브레바르가에는 한명 더 있었다.
그건……스테파니의 여동생이며, 약간 14살의 마법사 아니에스·브레바르였다.
◇◆◇◆◇◆◇◆◇◆◇◆◇◆◇◆
여름도 마지막에 가까워지는 어느 날……
브레바르가의 저택의 한 방에서는 두 소녀가 서로 마주 보고 있었다.
스테파니와 아니에스, 브레바르가의 자매다.
현재 브레바르가에는, 후계의 남자가 없다.
절대라고는 말하지않지만, 발렌타인 왕국에서는 남자가 상속자를 잇는 경우가 많다.
또……
결혼도 10대 중반부터 많아져서, 스테파니들에게는 충분히 현실적인 문제로서 가로막고 있었다.
부모님은, 빈번하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맞선의 이야기가 있었다.
맞선 상대 모두가, 발렌타인 왕국의 상급귀족의 차남 혹은 삼남이다.
더해서 모두, 소질있는 마법사이기도 했다.
그런 좁혀진 조건부에서도, 후보에 이름을 대는 남성은 많았다.
여하튼, 이 왕국에서도 명문이라고 할 수 있는 대귀족의 당주가 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해서……스테파니도 아니에스도, 몇차례 맞선했다.
과연, 곧바로 OK는 내지않고 보류.
가문이 가문인 만큼……
결혼 자체에는 본인도, 부모님도 신중하기는 했다……
뭐, 두사람 모두 성숙한 아가씨다.
결혼에 달콤한 꿈도 가지고 있었다.
맞선 상대는 자기본위인 남성이 많았지만, 너무 싫다고는 느끼지않았다.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같은 태도를 취하고 있었고, 남성은 그럴까하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사람은 루우를 만나고 나서, 남성에 대한 견해와 가치관이 180도 변해버렸다.
확실히 알맞은 귀족 남성중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은 있었다.
하지만 루우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그릇이 작다는 사실을 느껴버린다.
게다가, 맞선 상대의 남성은 예외없이 여성에게 오만했다.
이른바 「어이 이봐」가 말버릇이 되는 기색이 풍부했다.
하지만, 그건 「당연하지 않다」라고 루우가 가리켜줬다.
결코 일방적인 위에서의 시선이 아니라고 상냥하게 설득해줬다.
하지만 상냥할뿐이 아니다.
스승으로서 온화하고 당당하게 가르쳐줬다.
결과, 스테파니와 아니에스는 방어마법 일변도가 잘못된 사실, 마법의 재능이 신분의 상하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사실을 배웠다.
「무슨 일이야, 아니에스. 나, 이제 곧 신학기가 시작되니까, 공부하지 않으면 안되는데」
스테파니는 이렇게 말하고 벽에 걸린 시계를 봤다.
이제 곧 저녁이 된다.
최근 시간이 지나가는 게 매우 빠르게 느껴진다.
방어마법 이외의 공부를 시작하고 나서, 시간이 완전히 부족하다.
이제 와서지만, 후회의 생각이 덮쳐온다.
스테파니는 공격을 포함한 다른 마법은 생활마법에 털이 생길 정도의 기초밖에 체득하고 있지않다.
조금이라도 빨리 능숙해지지 않으면……
초조가, 스테파니를 날카롭게 공격해대고 있었다.
그런 때, 여동생에게서 매우 중요한 이야기가 있다고 듣고 공부를 중단한다.
단순한 잡담이라면, 절대로 응하지않는다.
스테파니가 마지못해서 응한 건, 중요한 이야기의 내용이 『루우』에 관한 일이라고 말해졌기 때문이다.
안절부절하는 스테파니를 보고, 아니에스는 담담하게 말한다.
「언니뿐이 아닙니다. 나도 바쁜 도중에, 이야기하지 않으면 안되는 중요한 이야기니까 시간을 만들었어요」
「그……래?」
대답을 하면서도, 스테파니는 건성이다.
그런 언니를 본 아니에스는 쓴웃음지었다.
변함없이 언니는, 눈앞의 일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언니를 어리석은 자라고 매도한 건 확실히 안되는 일이었고, 루우에게 야단맞고 반성도 했다.
하지만……
언니 스테파니에는, 좀 더 대국적인 견해를 해줬으면 한다고 아니에스는 생각한다.
이 언니가 브레바르가를 『잇는 사람』으로서……
그래, 아니에스는 벌써 간파하고 있었다.
스테파니가 친한 친구들과 획책해서, 여동생인 자신에게 브레바르가를 잇게 하려고 하고 있는 사실을.
그렇지만……이라고 아니에스는 고쳐서 생각한다.
이대로는……브레바르가는……
초조해하는 표정의 스테파니를 보면서, 아니에스는 어떤 결의를 했다.
'마법 소녀 학원의 용병교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958화 「작은 여걸③」 (0) | 2022.03.07 |
---|---|
제957화 「작은 여걸②」 (0) | 2022.03.06 |
제955화 「이기적인 케빈의 사랑⑤」 (0) | 2022.03.04 |
제954화 「이기적인 케빈의 사랑④」 (0) | 2022.03.03 |
제953화 「이기적인 케빈의 사랑③」 (0) | 2022.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