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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55화 루나씨와 식사









기분이 상쾌하게 된 나는, 다음에 숨겨진 던전으로 이동했다.

이번에는 던전 공략이 아닌, 올리비아 스승과 만나는 것이 목적이다.

2층의 방으로 들어가면, 스승의 염화가 닿는다.

『겨우 왔는가─, 마음의 노르여─』

「마음의 벗이여-의 놀리는 어조로 말하는 거 그만둬주세요. 어조가 좋은 것은 알지만요」

『그렇다고 할까, 지금 생각해냈어』

「무엇을 말입니까?」

『올리비아, 생전 친구라는 녀석이 거의 없었어』

「일단, 지금도 살아있어요……. 미래는 있습니다」

믿으세요, 자신의 미래를!

무엇보다 스승은 연인은 제쳐놓고 친구라든지 불필요했을 것 같지만.

『올리비아의 이야기는 괜찮은 걸로 하고~, 다음은 8층이던가?』

「그것은 아직이에요. 이번에는 스승과 이야기하고 싶어서 왔습니다」

『눈물이 나올 것 같아……옛날에 읽은 명대사집을 맹렬하게 말하고 싶어. 말해도 괜찮아? 살아있어서 다행이야!』

스승의 텐션 높이는 어디에서 오르는 것일까.

아하하-와하하-꺄아하-라든지 굉장히 즐거워보인다.

스승과 이야기하고 있으면 나까지 목소리의 어조가 올라온다.

「저, 학교 시험으로 드래곤의 소재를 모은다고 했죠? 그래서 가까운 시일내에, 동료와 함께 퇴치할까 생각하고 있는데, 뭔가 공략법이 없을까요」

『드래곤이라고 말해도 종류에 의해서 전혀 달라질까. 상위의 강한 녀석이라도, 지금의 노르군이라면 조금 힘들지도』

상냥한 표현이지만, 실제로는 승산이 제로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트레져산은 엄청나게 강한것은, 아니라고 들었다.

다른 고랭크 모험자가 맡지않는 것은 보수가 너무 싸기 때문이라고 로라씨는 말했었다.

『네네 그렇게 유감이라는 얼굴은 하지 않는거야. 노르군이라면 어떻게든 될거야. 드래곤 전반에 유효한 스킬을 찍어버려 YOU!』

「부디 지도를」

『올리비아에 대해서, 스승으로서 존경하고 있어?』

「물론이에요」

『그러면 어떤 방법이라도 좋으니까 사랑해봐~』

또 스승의 엉뚱한 행동이 시작되었지만, 이것을 돌파하지 않으면 가르쳐주지 않을거야.

우선은 쇠사슬에 연결된 스승의 머리를 어루만진다.

『머리를 쓰다듬는다고 기뻐할 나이는 아니니까~』

「그럼 여기」

등을 어루만진다.

조금 전보다는 포인트가 높다.

배.

더욱 호감도가 높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아래』

「아뇨아뇨」

『갖고 싶지 않은 걸까나, 드래곤의 정보가』

「어쩔 수 없네요……」

나는 스승의 허벅지를 부드럽게 문지르는 것으로 용서받기로 했다.

『음, 노르군으로서는 노력했으니 합격으로 해줄게~』

「스승에게 양심이 남아있어서 다행이었네요」

『다음번에는 좀 더 난이도가 높아질 예정이야. 그건 그렇고, 드래곤이라는 것은 대체로【위협】스킬 소유로 말야~, 게다가 보통의 마물과는 비교할 수 없어. 신체가 굳어져서 넋을 잃는 일도 있어. 방어면에서 보면──』

드래곤에게 뒤쳐지지 않는 스킬.

또 유효하게 공격 스킬 등을 나는 스승에게서 많이 배웠다.


  ◇ ◆ ◇


당분간 LP 모으는 것에 집중하는 나날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드래곤전을 실시하는데 있어서 나에게 필요한 스킬은 이것들 3가지다.

【담력】【청각 보호】【용살인】.

창작 LP는 담력이 1000, 청각 보호가 800, 용살인은 C에서도 2000, B라면 5000까지 뛴다.

앞의 두가지는 주로 방어계가 된다.

담력은 【위협】의 효과를 약화시키기 위한 것.

이것이 있어도 상대가 너무 강하거나 하면 어려울 것 같지만 없는 것보다는 절대로 좋다.

다음에 청각 보호.

이것은 드래곤에게 지근거리에서 포효를 들었을 때, 고막이 다치는 것을 회피하기 위한 스킬이다.

마지막 하나는 이름대로, 완전하게 드래곤 특화의 공격적인 녀석이다.

용종에 대해서 실력을 발휘하는데, 문제도 없지는 않다.

어디에 부여하는지가, 고민된다.


나 자신이 획득해도 사실 그다지 의미가 없다.

주먹으로 싸운다면 몰라도 무기를 사용하면 완전하게 죽는 스킬이 되는 것 같네.

그래서 무기에 넣는 것, 이 괜찮을까.

하지만, 나의 양날의 검이라면 리치적으로 어떨까?

아무리 강해도 상대를 베기가 힘들 것 같아.

여하튼, 우선은 방어계로부터 가볼까.

나는, 여기서부터 적극적으로 행동하기로 했다.

밤이 될 무렵, 귀가하고 있으면 루나씨를 우연히 만난다.

성녀의 일을 마치고, 그녀도 돌아오던 참이었나보다.

「괜찮다면, 함께 저녁은 어떠십니까?」

「물론입니다,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시끄러워서」

「휴, 그럼, 어딘가 맛있는 가게로」

기다려봐…….

확 번쩍였으므로 루나씨에게 하나 제안해보자.

「이왕이면, 색다른 곳으로 가보지 않겠습니까? 이전에, 가족과도 간 곳입니다만」

「과연, 드래곤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군요」

「네, LP를 모으는데」

그래서 우리들은 색다른 가게로 발길을 옮긴다.

제일 음식점이 활기찬 시간대임에도, 가게 안은 텅비었다.

「……상당히 비어있군요」

「맛있습니다만, 저기……」

어떻게도 이미지는 좋지 않아.

한번 먹어보면 인상도 달라질텐데.

이전에는 전갈 튀김이었으므로 이번에는 다른 것을 부탁한다.

밀웜 튀김……도전해볼까.

루나씨는 전갈과 살모사 술이라는 것을 주문한다.

손님도 없는 탓인지 요리는 비교적 빨리 테이블에 나왔다.

「이것은 그, 꽤 충격적인, 광경……이지만……」

루나씨는 어른스러워도 여자아이.

울상으로 불쌍하게 됐다.

「억지로 드시지 않아도. 제가 먹어도 괜찮으니까요」

「아뇨, 모처럼이므로 먹겠습니다. 미지의 세계문을 열고, 그런 자세가 사람에게는 필요한 것이라고 때때로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울상입니다.

나는, 솔직히 전갈보다 그로테스크하다.

수센치정도의, 지렁이 비슷한 밀웜이 더욱 다채롭네.

손가락으로 가볍게 접한다.

튀겼기 때문인지 표면은 딱딱했다.

한마리, 용기를 내서 혀에 얹는다.

눈을 감고 씹는다.

「앗호!」

나로서도 부끄러운 소리를 내버렸다.

어쩔 수 없다.

바삭바삭하고 촉촉하게, 이렇게도 맛있다니!

한번 집으면 멈추지 않고, 사각사각 나는 밀웜의 산을 줄여간다.

루나씨도 뜻밖의 맛에 눈썹을 올리고, 기피감은 많이 희미해진 것 같다.

살무사술도 마시고 있다.

뭐 여기는 컵에 든 액체로 그로테스크함은 거의 없다.

작은 살무사의 허물같은 것이 조금 확인가능할 뿐이구나.

서로 대화도 잊고 눈앞의 요리를 즐긴다.

나는 LP가 800정도 들어간 것에 환희.

즉시【청각 보호】를 획득한다.

응──. 우와, 깜짝 놀랐어…….

「괘, 괜찮습니까?」

식사를 마친 루나씨가 테이블에 푹 엎드리듯이 말한다.

얼굴에 홍조가 끼어있고, 눈이 몽롱하게 되어있다.

상당히 강한 살모사 술을 모두 마셨기에 몹시 취한 것이다.

「노르님, 좋은 기분이에요」

혀도 돌지않는 모습이라서 나는 그녀를 집까지 데려다주기로 한다.

계산을 마치면, 나는 어깨를 빌려줘서 루나씨와 2인3각으로 걷는다.

「저는, 괜찮아요. 괜찮아, 오~응」

「전혀 그렇게는 보이지 않네요. 제가 잘 보내드릴테니까」

「남자는 짐승……이니 노르? 노르님에게, 당해버려서……루나 힐러 최대의 찬스……」

「거기는 위기가 아닙니까」

「그렇지만, 저따위가, 굉장한 일은 하지 못하고, 시시해요, 으. 놀이라도 좋으니 노르님……」

나의 목덜미에 접해서, 가만히 옆모습을 뜨거운 시선으로 응시해온다.

마음속까지 취기가 돌고 있는 것 같네.

주택가의 모퉁이에 루나씨의 거주지가 있다.

독신생활이라고 들었는데 상당히 크다.

이런 것을 보면 부럽다, 기보다 먼저 청소가 힘들겠다……라고 생각하는 나는 이상할까.

실례해서 침실까지 그녀를 옮긴다.

쿵하고 침대에 눕히고 돌아가려고 하면, 손이 잡아져서 떨어질 수 없다.

「저도 오늘 밤, 마침내 성녀를 졸업하는 것 같네요. 상냥하게, 부탁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많이 취하셨군요. 담요를 덮을테니 차게하면 안됩니다. 감기 걸릴테니까」

네 듣지않네요.

사랑스러운 숨소리를 내며 벌써 루나씨는 꿈속에 들어가있다.

나는 그녀에게 담요를 덮어주고, 집을 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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