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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라이프

[12화] 고아원 방문

Platter 2018. 3. 2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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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원 방문








「크루미아! 당신이라는 존재는, 또 이런 것을 주워 와!!!!」


「쿠~응……」


번개처럼 꾸중이 울려퍼지며, 골든 리트리버의 특징을 가진 개 아가씨는, 풀썩 귀를 숙이고, 꼬리를 다리 사이로 말아넣어 버렸다.


그 발밑에서는, 골든 리트리버 개가 같이 움츠러들고 있다.


「몇번째입니까, 당신이 이상한 것을 주워오는 것은! 게다가, 이번에는 사람!! 게다가, 어디서 어떻게 봐도 몹쓸 인간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낙오자가 아닌가!!」


(아무래도, 몹쓸 인간입니다……하하하……돌아가도 괜찮을까?)


개 아가씨에 이끌려서 하급구로 온(중급구와 하급구의 왕래에 허가는 필요없다) 타카히로의 눈앞에 보이는 장면은, 하급구로 초라한 고아원.

세워져서 붙여진 간판에는, 「브라이트 고아원」이라는 표기가 있다.


「무엇 때문에 줏어온거야! 설마, 입원 희망은 아니겠지……? 안 돼! 집은 지금 여유가 없어! 게다가, 대단한 어른이라니!」


「쿠응……달라, 답례, 하고 싶어」


「뭐? 답례라고?」


(말했다아아아아~~~~~~~!?)


움직이는 스폰지가 말하는 것을 직접 목격한 아이처럼 놀라는 타카히로.

여기로 오는 도중, 「왕!」이나 「쿠응」밖에 듣지 못했던 몸으로서는 놀라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놓친, 루디를, 지켜, 주고 있던……사람, 좋은 사람……」


「어머? 그, 그래?」


「「와읏!」」


갖춰서 대답하는 개 아가씨와 그 파트너.

시스터 모습의 묘령인 여성은, 그 소리에 당황한다.


「그렇다면 그렇다고……어, 어쨌든, 실례했습니다!」


간신히 타카히로 쪽으로 향하는 시스터.

아무래도, 슈퍼 방치 타임은 끝났다.


「은의에 원수로 보답할 것이라고는 대죄……주는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정말로, 이야기도 듣지 않고 단정지어 버려서 죄송합니다」


「아뇨, 그다지 괜찮습니다만……」


「여기서 서서 이야기하기도 그러니, 괜찮으시면 안으로 들어오세요」


「어떤 대접도 할 수 없습니다만……」라고, 타카히로를 고아원 안으로 부르는 시스터.


(아휴, 차 한 잔 정도는 나오겠지……)


골든 리트리버(아가씨) 들에게 착 달라붙어지면서, 타카히로는 굉장한 기대도 하지 않고 고아원으로 들어갔다.

흘러가기 쉬운 남자다.




………………

…………

……




「음, 그럼, 타카히로씨는, 크루미아로부터 놓친 고르디를 보호해주시고 있으셨군요?」


「응……? 뭐, 그렇게 되나……?」


「와읏!」


「와훗!」


함께 자고 있었을 뿐이지만……게다가, 개가 멋대로 왔어.

뭐, 세세한 것은 상관없나.


「그렇다고는 알지도 못하고, 터무니없는 무례를……죄송합니다」


「아니~, 괜찮아요, 그런거」


몹쓸 인간이라고 말해졌을 때는 가볍게 죽고 싶어졌지만……하하하.


「하지만……죄송합니다만, 답례할 수 있는 것은 적습니다. 보신 대로 가난해서……」


「아뇨, 답례같은거 정말로 괜찮습니다!」


「그렇지만……」


「괜찮습니다 라고요! 그렇게 훌륭한 일을 하셨는데」


「아아, 이 무슨 너그로움……주여, 선의 넘치는 젊은이는 아직도 세상에 있습니다. 이 만남에 감사를……!」


「하아……」


눈물지으며, 십자가를 잡고 기도를 시작한 시스터씨.

과장인데……아무래도 좋지만, 사제로 기억할 수 있는 【그랜드 크로스】의 모션인데, 이거.

이건 맞으면 아프겠네.


그런, 시시한 것을 생각하고 있으면…….


「시스터를 괴롭히고 있어~!」


「어, 어머니로부터 멀어져라!!」


「응!?」


네, 어디서 나타났는지, 꼬마 집단에게 돌을 맞았습니다.


「이봐, 너희! 무엇을 하는 겁니까!?」


「왜냐하면 시스터! 이 녀석도 「관리원」이죠!? 시스터를 울리고 있었잖아!」


「다릅니다! 이 사람은 다릅니다!」


「다르지 않아! 이 아저씨, 나쁘게 생긴 얼굴을 하고 있는 걸!」


……아저씨.


오늘은 심리적 데미지가 큰데…….


「와웃!」


「뭐야, 크루미아! 너, 악도의 아군을 하는 건가!?」


「와웃! 와우우!」


혼잡해요 아가씨와 꼬마들.

수습하려고 하는 시스터.

심리적 데미지로 무릎을 꿇는 나.

결국, 일이 수습된 것은 30분정도 지나고 나서였다.






「정말로 죄송했습니다!」


「「「미안해요~!」」」


「와우우~……」


「아니, 괜찮으니까요? 정말……」


좁은 응접실에 15인의 인간(+개)이 날라다니거나 뛰거나 해서, 방도 사람도 너덜너덜하다.

하는 김에 내 마음도 너덜너덜하다.


「하지만, 나를 「관리원」이라고 오인하다니……나는, 그렇게 훌륭한 인간이 아니야」


「관리원」이란, 구마다 존재하는 관공서의 관리다.

경찰이나 소방, 호적 관리나 국가의 토지 관리 따위, 폭넓게 관리하고 있다.

이 경우, 이야기에 오르고 있는 것은 「하급구 관리원」이다.


하지만, 내가 관리라니……어디를 어떻게 잘못보면 그렇게 보이는지.


「아뇨……그 사람들에 비하면, 타카히로씨는 성인으로 보입니다」


불쾌한 듯이 토해내는 시스터(뭔가, 이 고아원의 원장답다).


응? 하급구에서는 관리원은 좋게 생각하지 않는 건가?

확실히, 그 녀석들 「공공 영상 수정의 수신료를 지불해라」같은 강제 징수를 할테니까…….


「맞아~! 그 녀석들, 우리들을 여기서 내쫓으려고 하고 있어!」


「왕왕!」


「짖궂음은 짓도 많이 해와!」


「하앗!?」


이봐 이봐, 절대로 국가의 기관이라고?

같은 국가의 시설(왕국에서는, 고아원은 나라가 관리하고 있다)에 짖궂음은……설마…….


「……원장, 너, 부정하게 건물을 점거하고 있다든가는……?」


「다릅니다! 이 브라이트 고아원은, 국왕의 인가와 주의 축복을 받은, 유서깊은 고아원입니다!!」


「에? 그러면 어째서……?」


가끔, 고아원을 뛰쳐나온 불량배들이 빈 집을 점거해서, 퇴거를 명령하는 관리원과 충돌한다, 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이것은 아닌가……뭐, 이 녀석들 불량하게 안보이는 걸.


「그것이 말이죠……」


뭔가 어려운 듯이 이야기를 꺼내는 원장.

하지만…….






「어이, 뭐야아!? 이 고물 고아원은, 손님도 마중하지 않는 것인가!?」






「「「읏!!!!!!」」


「오왓! 뭐야아?」


모두 함께 흠칫 크게 떨린다.

뭐, 뭐야……?

꼬마들이나 개 아가씨는 부들부들 떨고 있고, 원장도 얼굴을 새파래져서 입을 횡일문자로 다물고 있다.


누가 왔을까……?


「우와, 이런 곳에 기다리게 하고 자빠졌나! 수고를 줄여라!!」


쾅, 하고 문을 차서 열고 들어온 것은…….




나, 나, 나나나나왔다아아아~!?

야, 야쿠자다아~!!


8·9·3!!


어떻게 봐도 건실하게 보이지 않는 양반이, 겁없이 웃으면서 이 방에 들어온다아! 싫어어!!


「무슨 용무입니까……폼 관리원」


거짓말!? 이 사람, 관리원!?

굉장히 건실하지 않아!

건실하지 않다고!

깜짝 놀랐잖아!!


……뭐야 이 사이비 칸사이 사투리는.

안 돼, 혼란스럽구나.


「이봐 이봐, 시치미 떼지 마라고? 오늘만큼은 대답을……응?」



시선이 마주쳤다.



야쿠자……가 아니지, 건실하지 않은 관리원·폼씨가, 의아스러운 얼굴로 여기를 보고 있다.

위험해, 지나친 얼굴의 무서움에 지릴 것 같아.


「뭐야, 시스터도 좋아하는 건가. 이미 몸을 판건가?」


「뭣!? 시, 실례다!!」


「이미 몸을 팔고 있다면 이야기는 빠르겠네? 어때? 너가 미케롯티님의 첩이 된다면, 이 고아원의 원조도 늘려준다고?」


「멈춰! 아이들 앞에서 그러한 추접한 이야기……! 돌아가! 돌아가주세요!!」


「오오, 무서워, 무서워. 뭐, 아니. 어느 길이라도, 첩이 되지 않으면 이 고아원에 대한 원조는 이번달이 최후다. 오늘은 그것을 전하러 온 것 뿐이니까. 향후 어떻게 할지는 생각해 둬? 그 꼬마들도 포함해서……. 햣핫핫하!!」




굉장해……뭘까……뭐랄까……이런 전형적인 악당, 오랜만에 봤다…….


바람처럼 떠나가는 야쿠자같은 풍모의 폼씨.

쓰러져서 우는 시스터.

눈물고인 눈으로 폼을 노려보는 아이들.


이미, 이 광경만이라도 사태의 배경조차 보인다고.


응……또, 귀찮은 일이 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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