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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27화 에필로그








에르나 선생님을 어깨안마로 기분좋게 만든 나는, 포상으로 엉덩이 동글동글 특별판을 받았다. 

그것은 이제, 다양하게 아웃의 안건에 가까웠다. 

타인에게 보여지면 위험하다는 것으로 별실로 이동시킬 정도. 


선생님은 나의 전신을 교묘한 엉덩이 놀림으로 지배했다. 

동글동글하고 강압당하는 것도, 어딘가 부드러워서 기분이 좋다. 

마사지는 3분간 계속되고, 끝났을 때 내 LP는 목표의 4500을 넘었다. 


「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이 일은 비밀리에. 그리고 또 어깨안마 부탁할게」 

「맡겨주세요」 

「후후」 

「후후」 


나와 선생님이 얼굴을 마주 보고, 빙긋 웃는다. 

저쪽은 나를 어깨안마기로서 나는 선생님을 LP보충기로서 보고 있다. 

서로 이용하는 어른인 관계. 

처음에는 라이트로 점점 자극이 강해지고, 머지않아서…… 


「위험한 향기가 나네요, 선생님」 

「그래 바보같은 말하지 말고 수업을 가라」 


보훗하고 엉덩이에서 밀려난, 나는 정신을 차리고 교실로 돌아왔다. 

방과 후, 에마와 함께 루나씨가 있는 곳을 찾았다. 

그녀는 신전에서, 성녀로서 활동중이었다. 


「성녀님, 왠지 몸이 좋지않아 보이시는데」 


루나씨 이외에도 치료를 하는 사람은 있지만, 그녀가 있는 곳만 장사진이 되어있었다. 

루나씨는, 우선 상대방의 안색 등을 체크한다. 


「다크서클이 되어있고, 조금 너무 일하지 않았나요?」 

「최근 직장에서 고민이 있어서요. 잠들기가 힘들어서」 

「인생에는 휴식도 필요합니다. 무리는 하지않도록…… 힐샷」 


탕 

그녀의 마법총에서 백광구가 쏴진다. 

남자의 안색이 곧 좋아진다. 


「감사합니다 성녀님!」 

「심할 때는 무리하지 말고 바로 오세요」 


루나씨는 아직 17살이죠. 

그런데 어른을 상대로도 잘해서 존경스럽다. 

내가 감탄하고 있으면 에마가 이상한 것처럼 말한다. 


「저기, 기절하지 않는거야?」 

「마력 컨트롤을 하고 있는 것 같아」 

「강력한 한발이라면 쓰러지는 느낌?」 

「아마. 그렇지만 그녀는 레벨 30을 넘고 있고 경험도 있어. 그렇게 걱정은 없다고 생각해」 


이전처럼, 한계까지 모은 힐샷이 아닌 이상은 아무렇지도 않을 것이다. 

탁 


아에에에? 

걱정없다고 말하자마자 곁에서 쓰러졌어!? 

「어이, 또 루나님이 쓰러졌어. 빨리빨리」 


다른 신부 등이 몰려들어서, 루나씨의 치료를 시작한다. 


「우우아우아, 저, 저라면 괜찮아요……」 


많이 힘들어 보이지만, 그 뒤로도 루나씨는 성녀의 역할을 계속했다. 

줄서있는 사람에게 물으면, 그녀는 하루에 최소 2, 3번은 쓰러지는 것 같다. 


「그건 그래. 환자의 수가 너무 많고」 

「저기, 루나씨만 힘들어서 큰일이야~」 


이외에 직원을 늘릴 수 없을까. 

어쨌든 줄이 해소된 후, 우리들은 그녀에게 간다. 


「수고하셨습니다. 훌륭한 일이었어요」 

「부끄러운 곳을 들켜버렸네요……」 

「아뇨, 저기까지 헌신적으로 되는 것은 굉장합니다」 

「그런데 노르님, LP는?」 

「네, 지금 스킬을 편집할게요」 


나는 루나씨의 【해주】를 만진다. 

사용했을 때 줄어드는 것은 『수명』이었지만, 이것을 『소지금』으로 바꾼다. 

이것으로 4000. 

덧붙여서 소지금이 아니라, 소지품으로 하면 3500으로도 갈 수 있지만, 여기는 돈으로 했다. 

가족의 유품이라든가 애용 무기라든가, 소지품은 범위가 너무 넓으니까. 


하는 김에【실신벽】을 고칠 수 없는지 시험하면, 지우려면 3000LP나 필요했다. 

루나씨에게 있어서는 뿌리깊은 스킬이다. 

언젠가 치료해주고 싶다. 

셋이서 마리아씨의 집으로 향했다. 

현관 앞에 도착하면, 에마가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다. 


「정말로 가지 않을거야?」 

「응, 나는 밖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마음을 가라앉히면 미안해지고」 

「알았어」 


루나씨와 둘이서 앨버트가의 저택에 들어가면, 집사의 사람이 마중 나왔다. 

그후, 마리아씨의 저주 계열 스킬을 루나씨가 흔적도 없이 지웠다. 



◇◆◇ 


「어땠어─?」 


치료를 끝내고 앨버트가에서 나오면, 에마가 그렇게 물어왔다. 

나는 손가락으로 동그라미를 만든다. 

에마는 좋았어─라고 손뼉을 친후, 왠지 루나씨를 데리고 소곤소곤 이야기를 시작한다. 


「……마리아씨…………반했……?」 

「그건……이제……노르님……포로로……」 

「우우……또 라이벌……늘어나고……」 

「……실은……저도……조……좋아하……」 

「핫!?」 


에마가, 처녀가 해서는 안되는 얼굴로 놀라고 있다. 

루나씨가 부끄러워하는 얼굴로 머뭇머뭇 망설이고 있다. 

뭐야?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얏! 

참을 수 없게 되서 내가 물어보면, 왠지 에마에게 혼났다. 


「노르는 바보똥! 바람둥이맨!」 

「에에에…… 갑자기 뭐야?」 

「아이참, 노르는 옛날부터 호인이라서 안된다고 생각했어」 

「전에도 칭찬해줬지, 거기는」 

「남자에게만 상냥하게 해줘!」 

「그것은 다양하게 곤란한 소문이 돌 것 같아」 

「저기 두 사람 모두. 오늘은 좋은 날입니다. 싸움은 그만두시는게」 

「우우……」 


에마가 약간 납득할 수 없는 것 같지만, 곧바로 기분이 회복되었다. 

스타르지아가에서 함께 저녁을 먹자, 라고 내가 부른 것이다. 


「물론 루나씨도」 

「실례가 아니라면, 꼭」 

「성녀님을 모시기에는 조금 비좁지만요」 

「……노르님, 저도 오딘의 모험자를 하고 있는 것은 알고 계시죠?」 

「네」 

「그, 저, 저것이, 그것인데」 


하얀 얼굴을 약간 붉히면서, 루나씨가 망설인다. 

부끄러워하는 것 보다는 긴장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저, 저도, 노르님의 노예가 아니 파티에 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지금 노예라고 말하지 않았어요……?」 


에마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다. 

뭐 말 실수는 누구에게나 있다. 

루나씨가 후련하게 터진 것처럼 소리를 지른다. 


「노예처럼 사용해도 상관없으니까 동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아요」 

「고마워요!」 

「에에, 나는 반대다」 


에마는 시시한 것 같지만, 루나씨는 즐겁게 점프하고 있다. 

능력적으로도 인격적으로도 거절할 이유가 없으니까. 

하지만 쿨한 느낌의 루나씨가, 이렇게 떠드는건 신기하다. 


「……실은 저, 오랫동안 모함자를 하고 있었습니다」 

「권해지는 일도 있었죠?」 

「기절하면 동료에게 폐를 끼쳐버리고……」 


그런데도 원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말야. 

어쨌든, 파티의 생일파티도 겸해서 우리들은 식재료를 사간다. 

저녁, 집에 돌아가면 벌써 부모님과 앨리스가 있어서, 불고기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내가 오늘 아침에, 돈을 가득 주었기 때문에 오늘은 호화판으로 가는 것 같다. 

아버지, 돈 씀씀이가…… 


「으왓, 노르가 모르는 미인을 데려왔어!?」 

「아버지, 소개합니다. 루나씨입니다」 

「성녀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알아봐주시기를」 

「엘프이며 성녀에 노르의 그녀………… 또 남에게 자랑할 수 있는 요소가 생긴건가」 

「유감스럽지만, 그녀는 아니에요」 

「아버지와 어머니라도 처음에는 연인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이렇게 러브러브」 


아버지가 어머니를 끌어안았다. 

식재료를 자르고 있던 어머니에게 가볍게 얻어맞는다. 

전혀 애정이 전해지고 있지않네요. 

게다가, 아저씨는 바보라고 에마에게 딱딱 얻어맞고 있었다. 


「하지만 어머니, 이건 곤란하네요」 

「그러네……」 


식재료가 상당히 많다. 

원래 샀던 분량에, 우리들이 구입한 것이 합쳐졌기 때문이다. 

뭐 남으면 내가 수납하는 것도 방법일까. 


「어머, 손님일까?」 


어머니가 현관으로 향한다. 

이웃이라고 생각하고 우리는 식사를 준비하고 있으면,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손님들이! 


「……마리아씨?」 


깊게 인사를 하는 마리아씨와…… 그 가족같은 사람들. 

부모님과 오빠일까. 

모두 품위가 있고 미형이라서 아마 그럴 것이다. 

우리 가족은 공작의 얼굴을 알고 있는 듯, 앨리스를 포함한 3명 모두 고속으로 머리를 숙였다. 

그런데, 저쪽은 고개를 숙이기는 커녕 땅에 엎드려서 조아림같은 몸의 자세를 취한다. 

이제 스타르지아가는 매우 당황한다. 


「무무, 무슨 일이십니까? 제발 고개를 들어주세요! (어머니」 

「에, 에에, 거기 바닥은 청소하지 않았는데…… 부탁입니다, 부디 얼굴을 들어주세요」 

「아와와와 오빠 어떡하죠. 아까전에 나, 저기에 간장을 쏟았는데……」 


슥, 하고 앨버트 공작은 이마를 바닥에서 떼어놓고, 싱긋 웃는다. 


「그래서 간장 냄새가」 


「「「죄송합니닷-!」」」 


스타르지아가의 바닥에 엎드려서 어떻게든 듣고 있는 나는 왠지 슬퍼졌다. 

아뇨, 라고 말하며 공작들은 미소를 무너뜨리지 않는 채 일어선다. 


「이쪽이야말로 갑자기 방해해서 실례했네. 오늘 들은 것은, 

그쪽의 노르군과 루나씨에게 아무래도 감사를 말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어서」 

「하아」 


사정을 이해하지 않은 가족에게, 공작이 마리아씨를 설명한다. 


「나중에, 재차 감사를 하고 싶군. 다만 아무래도 예를 말하지 않고는 가만히 있을수 없어서, 이렇게 몰려오게 되었네」 

「아뇨아뇨, 이런 좁은 집에 잘 오셨습니다. 하핫」 


모처럼이라서, 나는 마리아씨에게도 식사제의를 해본다. 


「저도, 괜찮습니까?」 

「물론입니다. 고기가 너무 심하게 남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가족 여러분도 괜찮으시다면」 

「그럼, 우리도 노르군의 호의를 받아들이지」 


이렇게 해서, 앨버트가의 사람들도 함께 저녁 식사를 하게 됐다. 

스타르지아가에 이만큼 모이면 확실히 좁다. 

그렇지만, 모두 즐거운 듯이 하고 있으니까 좋다. 


「있잖아, 공작들의 눈을 봐바」 

「응?」 

「굉장히 충혈되고 붓고 있지?」 


에마의 말대로, 부모님이나 오빠도 눈이 새빨갰다. 


「너무 운거야, 반드시. 이것을 기회로」 

「그런가, 이것은 기회……!」 


나는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앨리스에게 살짝 시선을 보낸다. 

내가 말할 필요도 없이, 3명 모두 전력으로 아첨을 떨고 있었다. 


역시 나의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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