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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24화 하렘의 본연의 자세








하렘 자랑 대회. 

소리 뿐이라도, 인기남이 자신의 그녀들을 과시해서, 관객의 질투를 사는 것 같은 이벤트를 상상한다. 

실제로, 질투에 대해서는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달콤한 대회가 아니라고, 곧 판명된다. 


「그럼 첫번째, 단상에 올라라!」 


주최자의 귀족 ──페페로씨가, 사회자 겸 심사위원을 맡은 것 같다. 

매주 열리는 탓인지, 꽤 숙달되있다. 


「나의 사랑하는 그녀들을 봐줘─!」 


의기양양하게 단상에 올라가는 남성과 여성 3명. 

모두 젊다. 

겉보기는…… 어떨까. 

나는 거기까지 사랑스럽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사람의 미적감각은 각각이고. 

남자에게 기대는 여성진에게 회장의 주목이 모인다. 

회장이 쥐죽은 듯이 조용해진다. 


「그럼, 하렘 요원은 한명씩 앞으로 나와서, 그 자리에서 한바퀴를 돌아줬으면 한다」 


페페로씨가 말하자, 처음의 흑발 여성이 단상 앞으로 워킹을 한다. 

관객에게 미소도 잊지않는다. 

하렘주의 사람이 자랑하는 기분의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미라입니다. 음식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때였다. 

마치 봇물처럼 관객들이 소란을 피우기 시작한 것은. 

조금 전의 고요함은, 화산 폭발전의 것이었던 것 같다. 


「?브스우우! 오크를 지나쳐서 토할 것 같아 누군가 도와줘어」 

「코(웃음)! 저 돼지코, 어떻게든 해주세요」 

「예쁜 것은 머리카락만으로, 다른 것은 전부 더러워서 웃은거고, 밥맛도 떨어져!」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갖은 험담의 폭풍우. 

천한 웃음소리가 겹치고, 왠지 썩다만 빵이 공중을 난무하기도 하고 관객의 웃음이 예사롭지가 않다. 


「……읏……읏」 


설마 여기까지 혹평된다고는 예상하지 않았던 것일까, 그녀는 금방이라도 울기시작할 것 같다. 

결코, 오크는 아닌데. 

확실히 미인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밥맛이 떨어지는 레벨은 아니다. 


남은 두 사람의 하렘 요원도, 그녀의 용모는 비슷한 레벨. 

아니나 다를까, 심한 말을 심하게 받았다. 

과연 이 사태에는 하렘주도 입다물고 있지는 않았다. 


「너희들 적당히 해라! 그러니까 그녀 한사람도 만들 수 없겠지만」 

「필요없습니다─, 너같은 똥추녀를 데리고 걸어갈바에 암캐를 데리고 걷겠습니다아─」 

「인가─네, 인가─네, 인가─네♪」 


돌아갈 수 있는 콜이 울리면, 역시 재미없다고 생각했는지 페페로씨가 손을 들어서, 조용히 하도록 고한다. 


「아직 나는 점수를 붙이지 않았다. 그럼 가겠어, 오른쪽에서 30점, 26점, 20점. 합계 76점이다!」 


덧붙여서, 한 사람당 1000점이 만점이다. 

너무 낮지않아? 

매우 짠 점수를 받은 첫번째 조의 그들은, 반울음 상태로 단상에서 내려간다. 

너무 가혹한 세계에, 나와 에마는 이제 기브 업 직전이다. 


「자연계보다 어려워…… 여기」 


「우에, 나 돌아가고 싶어져버렸어……」 

「좋아요, 돌아가셔도 되요. 노르씨에게는 제가 있을테니까」 

「돌아가지 않아! 저정도의 매도는 견딜 수 있어!」 


에마의 투지가 순식간에 부활했다. 

로라씨 부추기는 것 능숙하구나. 


라고는 해도, 언제라도 돌아갈 준비는 해두자. 

마음에 트라우마가 남아서는 안된다. 


이어지는 두번째 그룹, 세번째 그룹에 대해서도 심한 매도가 이어졌다. 

붙여진 점수도 3명 모두 3자리 수에도 닿지 않았다. 


「옷, 저 사람 이쁘다」 


네번째 그룹안에, 한 사람만 상당한 미인이 있었다. 

관객들은, 그 사람에게까지 신랄한 말을 퍼부을까? 


「나는 도구상의 점원을 하고 있어요. 잘 부탁드립니다」 


당당한 태도로 아첨하는 모습도 아닌 것이 나는 좋은 인상이었다. 

관객들도 역시 침묵하고 있다 ───라고 생각했는데, 한 사람이 입을 연다. 


「뭐야, 가슴 없잖아?」 

「나도 생각하고 있었어. 뭐랄까, 도마네」 

「네, 도마♪ 도마♪ 도마♪」 

「입 다무세요 정말 아아─!」 


그녀는 이성을 잃어도, 한동안 도마 콜이 가라앉지 않았다. 

라고는 해도, 그 여성은 지금까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냈다. 


760점! 

남은 두 사람이 100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다. 

페페로씨는, 미인이 아니면 저득점이지만, 미인이라면 제대로 점수를 주는 것 같다. 

뭐, 그렇지 않다면 단순한 비난 대회가 되겠지만. 


아홉번째 그룹은, 라이벌 길드 람우의 유명 모험자의 하렘이었다. 

역시 일류인 만큼, 동반한 4명 모두 미인이다. 

모두 800점 이상으로, 깜짝할 사이에 3300점을 내쫓는다. 

어, 잠시만요…… 


「이건, 우리들 아무리 노력해도 이길 수 없지」 

「괜찮아요. 1차에서는 3위 이내에 들어가면 괜찮으니까요. 현재 2위가 960, 3위가 800. 

우리는 801점 이상만 내면 2차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러면 갑시다」 


각오를 다지고 우리는 단상에 오른다. 

내가 제일 아무것도 하지않았는데 긴장이 멈추지 않는다. 

그녀들이 매도되지 않을까 걱정인 것이다. 

첫번째는 에마가 지명됬지만, 긴장한 탓인지 뻣뻣했다. 


「에마, 마음편하게 가자. 괜찮아, 나는 아군이야」 

「응, 고마워 노르. 굉장히 편해졌어」 


내가 가볍게 등을 떠밀면, 에마는 자신있게 워킹한다. 

발걸음이 튀고 있는 탓인지 가슴도 흔들흔들 상하로 움직인다. 


「에마입니다. 영웅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장소가 가라앉고, 누구도 입을 여는 것보다, 에마를 보고 싶어한다는 느낌이다. 


「……젠장, 저 얼굴에 저 가슴…… 젠장」 

「영웅학교는 엘리트인가……」 


고맙게도, 특별히 매도없이 루나씨에게 인계가 된다. 


「저는 루나. 성녀와 모험자를 하고 있습니다. 부상자가 있으면 말해주세요, 저의 힐샷이 빛을 발할지도 모릅니다!」 

「굉장한 스타일이구나……, 뭐야 저 훤칠한 팔다리……」 

「게다가 엘프에 성녀라고」 

「루나님이잖아…… 저 사람, 남자친구가 있었나……」 


회장의 열기가 점점 낮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은 로라씨가, 호감이 가는 미소를 띄우면서 워킹을 한다. 


「안녕하세요─! 오딘에서 접수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중에서 모험자가 될 사람은, 꼭 와주세요!」 

「저 아이까지 귀여워. 어떻게 된거야?」 

「게다가 빈틈없이 영업까지 하다니 배짱도 있군……」 


3명 모두 용모가 단려하고, 눈에 보이는 결점은 없다. 

얼굴도 스타일도 좋고, 목소리도 상당하다. 

이것이라면 깎아내리기도 어렵겠지. 

안심했다. 


「우으음, 과거 최고 레벨의 하렘일지도 모르지」 


페페로씨도, 꽤 인정해준 것 같이 모두 여유롭게 950점을 넘었다. 

약 2900점이라서 여유롭게 2위 통과다. 

에마들과 하이 파이브를 나누며 기뻐한다. 


「해냈구나~」 

「저만 아무것도 안 해서 죄송합니다!」 

「괜찮아요. 그리고 여기서부터가 실전이니까요」 

「으음, 기합을 넣고 가요」 


람우의 모험자 하렘과 다른 한 그룹인, 우리들이 단상에 남아서, 바로 두번째 배틀이 시작된다. 


「여기서는 내가 표제를 낸다. 거기에 하렘멤버가 응하는 형태가 된다. 덧붙여서, 

회장의 모두를 가장 질투시킬 수 있는 팀이 우승이 된다」 


처음에는, 도마 미인이라고 불리는 아이가 있는 팀이었다. 


「그럼 가겠어. 표제는 3개. 1, 추운 밤에 남편이 이불에서 떨고 있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2, 남편이 감기에 걸렸을 때 어떻게 하겠습니까? 3, 자신들이 최고의 하렘이라는 것을 증명하시오」 


시추에이션이 세세하다!! 


페페로씨가 낸 표제애 대해서,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인가.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얼마나 하렘주를 사랑하고 있는지를 전달할 것인가. 

그것이 승패를 가른다고 생각한다. 


「두 사람 모두, 이쪽으로」 


로라씨가 에마와 루나씨를 데리고 셋이서 작전 회의를 한다. 

신선한 반응을 가지고 싶어서, 나에게는 굳이 내용을 전하지 않는 것 같다. 


도마 미인씨가 있는 팀에서 심사가 시작되는 것 같다. 

그들은 추위가 사라질 것 같은 뜨거운 키스를 하거나 사회자로부터 건네받은 빵을 입으로 주고 받고 있었다. 

관객들이 분해하는 얼굴로 마구 소란을 피운다. 

그렇지만 이상한 것은, 누구도 돌아가려고 하지않는 것일까. 

보고 싶지않지만 보고 싶다. 

그런 상반되는 감정을 품고 있을지도. 


다음은 람우의 모험자 파티도 비슷한 느낌이었다. 

다만 마지막 하렘 어필. 

여기서, 한사람 한사람이 하렘주에 대한 사랑의 말을 고한다. 

관객과 페페로씨가 가슴을 누르며, 괴로운 듯이 하고 있었다. 


그리고 왔습니다, 마침내 우리들! 



그런데, 무엇을 하는지를 나는 모른다. 

침대에 있다고 가정하고, 앉아두자. 


「그럼 우선, 추워보이는 주인에게 어떻게 하지?」 


페페로씨가 묻자, 에마, 로라씨, 루나씨가 웃으며, 타타타하고 사랑스럽게 달려온다. 


「추운거야? 괜찮아, 지금 따뜻하게 해줄게~」 

「네, 이제 괜찮아요, 춥지 않아요」 


어린아이를 달래듯이 상냥하게 말하면서, 세 방향에서 나를 껴안아온다. 

에엣!? 

게다가 몸을 위아래로 움직이며 마찰해서, 열을 만들어내려고 하고 있다. 


「큿, 저 녀석……은 행복할 것 같아……」 

「위험해, 차디찬 밤에, 침대 위에서 미녀 세 사람에게 저런 일을 당하면 이제 나 죽어도 좋앗」 


관객들이 고통받고 있다. 

페페로씨도 숨이 난폭해지고 있다. 


「거, 거기까지! 다음, 다음의 시추에이션, 감기걸렸을 때의 간병!」 


페페로씨부터 빵이 던져진다. 

그러자, 곧바로 나는 로라씨에게 부드럽게 쓰러지며 무릎베개 당한다. 

여신같은 미소로 로라씨가 내려다보는 가운데, 이번에는 에마가 나의 전신근육을 주물러서 풀리도록 한다. 


「항상 수고하셨어요~, 감기때 정도는 천천히 쉬세요~」 


싱글벙글. 

귀엽다. 

근육의 긴장이 풀려가고 있는 것을 즐기고 있으면, 이번에는 루나씨가 빵을 한입 크기로 찢어서, 후훅 하고 숨을 내뿜는다. 


「노르님, 아앙」 


나는 당황하면서도, 빵을 맛있게 먹는다. 


『빵인데!? 전혀 뜨겁지 않은데 후후라든지 하고 있어 저 녀석들』 

『뭐야, 감기에는 저런 상냥하게 취급받는 거야』 


아비규환이라고 할 만큼, 비참한 오라가 회장 전체를 감싼다. 


「나도…… 옛날에는 아내와 딸에게…… 큭, 다음이다. 빨리 마지막 하렘 어필을 해라!」 


페페로씨가 외치면, 3명이 협력해서 나를 세운다. 

그리고 정면에 에마, 오른쪽에 로라씨, 왼쪽에 루나씨가 선다. 

뭐 하는 거야?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면, 3명이 장단에 맞춰서 구호를 한다. 


「하나둘」 


츄츄츄 


──3명에게 동시에 키스를 받고, 완전히 굳어버린다. 

관객들이, 나보다 먼저 반응하고 있었다. 


『괴롭닷, 마음이 후벼파지는 것 같닷!』 

『사회자, 부탁할게, 더 이상 우리의 상처를 넓히지마아아아』 


「……아내와 딸……얼굴……이, 살짝…… 붙는, 후와아아아아아아, 

이제 그만둬어어 돌아오지 않는 과거를 생각나게 하지마아아아아!」 


사회자의 페페로씨가 제일 망가져있다! 

그로기 상태에서 휘청휘청하고 있어서, 나는 살그머니 다가가서 묻는다. 


「저, 죄송합니다. 결과는, 어떻게 되죠?」 

「이제 너희들이 우승으로 좋으니까, 제발 이 자리에서 사라져줘」 

『정말이야, 정말! 트라우마가 되어버린다고오오오!』 


라는 것 같아서, 우리들은 상금의 100만 리어를 받고, 빠른 걸음으로 회장을 떠났다. 


LP1300 → LP3700 


단번에 목적 달성은 하지 못했지만, 큰 비약은 아닐까.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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