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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44화 「라우라의 고민③」
라우라가 길드 마스터실에 들어가면, 민미는 정면으로 놓여진 중후한 구조의 책상에서 사무작업을 하고 있었다.
말을 걸기어려운 분위기도 있었으므로, 방에 들어가서, 선 채로 라우라는 잠깐 기다렸다.
「좋아!」
일단락이 됐을까……
민미는 사무작업을 끝맺고, 일어서면 옆에 놓여진 응접의 긴 의자에 앉도록 라우라에게 권했다.
더욱 민미는 라우라에게 차를 끓여줬다.
차는 홍차는 아니고 허브티였다.
「하하하, 홍차도 싫지않지만 나는 옛날부터 이거야」
민미는 웃는 얼굴로 허브티를 입에 넣으면, 만족해하며 숨을 내쉬었다.
「그래서 나를 만나고 싶다는 건 뭔가 상담이 있겠지?」
「네, 네」
「흠……」
민미는 수긍하면 쏘아맞히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라우라를 응시했다.
「라우라, 상담은 너의 장래적인 일, 그것도 일에 관해서야. 아마 서방님이 제안한 로도니아 마법 학교 관련의 건일까?」
「에? 어떻게 압니까?」
「하하하, 간단해. 나는 처들중에서 일을 제일 우선해서, 평상시는 길드의 관사에서 살아. 블런델의 저택에도 좀처럼 돌아가지 않아. 그런 내 기분을 들으러왔겠지?」
「…………」
「슬슬 로도니아는 마법 학교의 프로젝트가 움직이기 시작할 무렵이야」
「…………」
「하지만 로도니아에는 인재가 압도적으로 부족해. 왜냐하면 라우라, 마법사로서 너의 재능이 뛰어나기 때문이야」
「…………」
「리랴의 재능도 꽃이 피고 있지만, 그녀를 프로젝트에 참가시킬 수는 없어」
「…………」
「돈을 쌓으면, 외부에서 그만한 인재는 확보할 수 있어. 하지만 학교의 중추를 담당하는 인재는 역시 토박이가 아니면……로도니아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
「…………」
「라우라, 너에게는 로도니아에서 귀국 요청이 몇 번이나 와 있을거야……귀국한 네 후배의 역부족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지않아?」
라우라는 놀라버린다.
지금 자신이 놓여져있는 상황을 아직 한마디도 고하지 않았는데, 민미는 분명히 간파했기 때문이다.
「민미님! 어, 어떻게 거기까지!」
「하하하하하, 잊었을까 라우라. 나는 마법검사. 마법사의 너와 본질적으로는 변함없어」
「저와 변함없어요?」
「응, 마법사의 버릇이야. 내 곁으로 상담하러 온 일, 너에 대한 관찰, 내 추측을 맞추면 대답을 인도해내는 건 간단해」
「…………」
「자 상황은 이해했어. 다음은 사견으로, 내 생각을 너에게 전하지」
민미는 이렇게 말하면, 생긋 웃었다.
◇◆◇◆◇◆◇◆◇◆◇◆◇◆◇◆
어디까지나 사견이라고 거절하면서도 민미는 조언을 해준다.
「라우라, 너도 포함해서 다른 처들은 내 서방님에 대한 사랑이 적다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몰라」
「그, 그런」
「아하하하, 뭐 보통은 그렇게 생각해. 길드 마스터로서 무리를 통하면, 사랑하는 남편과 살겠다고 생각하면 살 수 있어. 그런데 나는 대부분 관사에서 살고 있어」
「…………」
「하지만 나는 길드 마스터를 확실히 맡아서 서방님의 사랑에 보답하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어」
「길드 마스터를 확실히 맡는 일로……」
「응, 자화자찬이면서, 내가 오고서 이 지부의 수준은 아득하게 향상됐다고 생각하고 있어」
「…………」
「악마종사 클랜이 더해져서, 그들이 마물을 소탕하거나 문제를 해결해주는 일로 왕도 주변의 치안이 현저하게 향상됐어. 거기에 비례해서 길드의 평판도 올랐어. 들어오는 의뢰의 질과 양도 올라서, 일반 모험자들의 의뢰완수율도 올랐어」
「…………」
「성실한 마르코시아스 덕분에 모험자의 예의가 매우 좋아졌어. 시시한 문제는 격감했어」
「…………」
「결과적으로, 기혼자인 그 길드 마스터의 남편은? 이라고 항간에서는 소문이 났어. 그러니까 나는 직접, 물으면 당당히 대답하고 있어. 마법 여자 학원 교사, 루우·블런델이라고」
「…………」
「본심을 말하면, 나라도 사실은 서방님과 함께 살고 싶어. 아무리 매일이 즐거울거야」
「…………」
「하지만 나는 주어진 역할을 완수해서 서방님의 사랑에 응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이것도 사랑에 대한 하나의 형태야」
「민미님……」
「라우라, 결코 너에게 강제는 하지않아. 하지만 만약 내가 너의 입장이라면 지금까지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 일단 고국 로도니아로 귀국해서, 주어진 역할을 완수할거야」
「…………」
「마법 학교 운영의 중심 인물이 되서, 발렌타인과 로도니아의 가교가 되는 게 네 최상인 사랑의 형태일지도 모르니까」
「…………」
「후후후, 그렇게 어두운 얼굴을 하지마. 로도니아에 가면 서방님과는 멀리 떨어져버려. 그게 싫겠지?」
정확히 본심을 찔려서 라우라는 조용히 수긍했다.
「괜찮아! 사양하지 말고 과감히 서방님께 응석부려봐. 거리의 문제는 전이마법이 간단하게 해결해줄거야」
「전이마법……」
「마법이란 말야, 단지 적을 쓰러뜨리거나 편리성을 추구하는 것 만이 아니야. 사랑을 지원하기도 해.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
「마법이 사랑을 지원……그, 그렇네요」
라우라가 수긍하면, 민미는 짓궃게 웃는다.
「후, 또 하나! 로도니아에 있는 동안, 너의 믿음직스럽지 못한 후배를 철저하게 단련해서, 길러. 그 사람이 성장하면 너는 이름만 빌려주고 발렌타인으로 돌아와」
「아, 네……」
확실히 그렇다!
후배의 왕궁 마법사가 1인분이 되면, 안심하고 뒤를 맡길 수 있으니까.
그녀가 방금전 만난 피에레트 정도로 믿음직해진다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민미님, 가, 감사합니다!」
적확한 조언을 해준 민미에게, 라우라는 진심으로 감사해서, 밝은 웃는 얼굴로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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