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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36화 「지젤과 나디아의 서프라이즈④」


나디아는 느껴지면, 무심코 지젤을 봤다.
하지만, 지젤은 오로바스를 전혀 깨닫지못하고, 열심히 책을 읽고 있다.

『안심을! 지금, 제 모습은 나디아님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하나 묻겠습니다. 고고학을 배우는 의의란 무엇일까요. 다양하게 대답해서, 해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

나디아는 입을 다문채로 대답하지 않았다.
지젤은 오로바스를 신용할 수 있다고 했지만, 나디아는 도저히 믿을 수 없다.
오늘이 첫대면, 그것도 상대는 악마니까.

무언의 나디아로부터 대답을 얻을 수 없었던 오로바스지만, 낙담한 모습도 없고, 스스로 대답을 고해온다.

『미지가 되는 걸 탐구해서, 숨겨진 진실을 아는 일.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문제는 그 앞입니다』

『…………』

『파악한 진실을 어떻게 할까? 그대로 자신의 마음속에 치워둘지, 그렇지않으면 넓게 세상에 알리게 할지』

『…………』

『진실에서 얻은 지식이 고고학 사상 완전히 새로운 정보거나 사람들의 도움이 된다면, 논문으로서 발표합니다. 뭐 학자라면 자신이 인정되고 싶은 승인욕구가 작용하는 건 당연합니다. 그래서 영예와 새로운 지원도 얻을 수 있으니까요』

『…………』

『나디아님. 지금, 당신이 읽으신 갈드루도 마법 제국에 관한 지식은 당시, 완전히 미지였습니다. 그걸 많은 학자가 탐구해서, 밝혔습니다. 그리고 논문으로서 넓게 세상에 발표해서, 이렇게 서적이 나왔습니다』

『…………』

『하지만 그 강대한 갈드루도는 이미 존재하지 않습니다』

『…………』

『현재의 마법문명을 아득하게 초월해서, 영요영화를 자랑하며, 세계를 석권한 갈드루도……그런 나라가 왜 멸망했는지, 누구라도 가지는 의문입니다』

『…………』

『하지만 어느 서적에도 일절 그 일을 기재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당신은 이상하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

『학자들중에서도 총명한 사람은 곧바로 깨달았습니다. 갈드루도의 멸망의 원인은 금단의 이치에 접했기 때문이라고』

『그, 금단의 이치?』

무심코 나디아는 되묻고 있었다.
오로바스는 크게 수긍해서, 이야기를 계속한다.

『네! 이 세계의 이치는, 원래 모두 창세신님이 정한 것. 내용이나 표현은 길게 걸쳐서 교의로서 전해지는 동안에 다소 바뀌어버렸습니다만……근본적으로는 다르지 않습니다』

『…………』

『갈드루도는 창세신님의 영역에 발을 디뎠습니다』

『에?』

『사람의 몸이면서, 생명을 짓궃은 장난으로 희롱하는 절대로 용서되지 않는 행위입니다……』

오로바스의 이야기는 구체적인 표현은 아니었지만……
감이 좋은 나디아는, 곧바로 감이 왔다.
인간에서 자동인형이 바뀐 소피아와 테오드라의 일이라고 깨달았다.

『결과, 창세신님은 분노하셔서, 갈드루도는 시원스럽게 멸해졌습니다……』

『…………』

『학자들중에는 왜 멸해졌는지 진실을 안 사람도 있겠죠. 하지만 그 진실을 극명하게 다른 사람에게 알리게 하는 일은 같은 죄가 됩니다』

『가, 같은 죄!?』

『네, 죽음이나, 그 이상의 벌을 받습니다. 학자들은 진실을 알아도 스스로 삼가하거나, 그렇지않으면 무서운 벌을 받았거나……그러니까 일절 기재되지 않습니다』

『왜, 왜? 그런 거 이상해……』

라고 나디아가 의문을 이야기를 시작했을 때, 격렬한 어조로 오로바스가 차단한다.

『나디아님!!! 그 이상 말씀드려서는 안됩니다. 악마의 저와 인간인 당신의 상식, 가치관이 전혀 다르고 창세신님의 생각은 우리에게는 헤아릴 수 없습니다……모두가 일어난 결과만으로 상상해서, 판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

『실은……이렇게 말하는 저도 금단의 이치에 접한 자입니다』

『에? 오로바스씨가?』

『네……저는 원래 천계의 사도였습니다. 금단의 이치에 접한 벌로서 이 땅에 떨어뜨려졌습니다. 만약 제가 사도는 아니고 사람의 아이라면……명계의 최하층, 쥬젝카에 보내지고 있었겠죠』

『…………』

오로바스는 나디아에게 분명히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는 천지창조의 비밀이 아무래도 알고 싶어서 금기에 접했다……

『재차 말씀드립니다, 나디아님』

『네, 네!』

나디아는 이야기로 끌여들여지면서……
오로바스가 진지한 표정으로 바뀌면, 열을 띠어오는 어조에 놀라고 있었다.
왜?
첫대면의 자신에게 여기까지 친근하게 대해주는지.
같은 악마면서, 일찍이 자신을 유혹해서 포로로 한 비네와는 전혀 다르다.

『학자로서 피와 땀의 결정인 자신의 연구성과를 발표해서, 세상에 넓게 알리게 하는 건 커다란 기쁨입니다. 그렇지만, 금단의 이치에 접하는 안건의 경우, 자신의 가슴만큼 넣어두는 일도 필요합니다』

『자신의 가슴만큼……』

『네, 금단의 이치에 연결되는 진실만은 루우님조차 전해서는 안됩니다』

『…………』

『나디아님, 당시의 저는……금기를 범했을 때, 어떻게 되도 좋다고 생각했다. 잃는 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천계의 지위조차도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

『하지만 당신은 다릅니다. 잃어서는 안되는 게 많이 있습니다!』

『오로바스씨……』

『사랑하는 루우님이나 중요한 가족, 신뢰에 충분한 동료가 계십니다. 만일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어서, 자칫 잘못해서 주위도 말려들게 하면 일생, 아니! 영원히 후회하게 됩니다』

『…………』

『이 사실만은 가슴에 확실히 새겨서,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로바스의 이야기는 단순한 일반론만이 아니었다.
진지하고 성실함이 느껴지는 충고였다.

『알겠습니다, 오로바스씨……귀중한 조언 감사합니다』

이제 나디아에게 오로바스를 의심하는 기분은 없었다.
솔직하게 예의를 표할 수 있었다.

『아뇨, 겨우 일개의 악마가 불필요한 공연한 참견을 해서 죄송합니다』

어느새……
오로바스는 진지한 표정이 사라지고, 처음에 있었을 때의 온화함이 돌아와있다.

『그렇지만, 나디아님. 그런 리스크가 있어도 고고학이라는 건 최고의 학문이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그, 그런가요?』

『네! 더해서 제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진실을 안다는 의미는 단지 숨겨진 사상을 아는 것 만이 아닙니다. 관련된 사람들의 심정을 이해해야만 완벽한 연구결과가 되는, 그러니까 고고학은 안쪽이 깊습니다』

『네! 저도 그대로라고 생각합니다』

『하하하하하, 알아주실 수 있습니까?』

오로바스는 천계에서 떨어뜨려져도 진실을 아는 일에 겁먹지는 않았다.
나디아는 마음이 놓임과 동시에 매우 기뻐진다.

『오로바스씨, 저 또 당신과 이야기하고 싶어요. 이 가게의 책도, 좀더 읽고 싶습니다』

『네! 나디아님이라면 대환영입니다. 언제라도 와 주세요』

이렇게 해서……
나디아는 왕도의 서점 그대로의 가게를, 재차 『완전 제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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