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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31화 「우리들의 미래③」
민미의 이야기는……도대체 무엇일까.
앨리스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이야기일거라고는 상상할 수 있지만……
원래 아루부는 장수의 종족.
1000년부터 3000년은 산다고 한다.
까닭에 인간인 루우와는 곧바로 『헤어질』시기가 온다.
그 순간을 생각하면, 민미라도 절대로 슬플텐데……
상실감도 진지하게 깊을텐데……
어째서 저렇게 냉정하게 있을 수 있을까?
달관하고 있을 수 있을까?
앨리스들에게는 매우 이상했다.
그런 가운데, 민미의 이야기는 계속되고 있다.
「우선 너희에게 고해둘게」
「…………」
「오해하지 않으면 좋겠지만……지금의 너희의 기분을, 나는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
「에?」
고민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해져서, 놀라서 무심코 소리가 나온 자는 앨리스다.
그런 앨리스를 민미는 곧바로 응시한다.
「앨리스……나도 너와 완전히 같아. 인간 루우님을 좋아하게 되서……머지않아서 이어지고 싶다고 바랬을 때부터, 동시에 깊이 고민하고 괴로워해왔어. 종족의 수명차이에……」
「…………」
「바닥을 알 수 없는 힘을 가진 루우님이지만, 역시 인간. 길게 살아도 100년……거기에 그 분의 성격이라면, 마법으로 자신을 불로불사로 한다든가 절대로 하지않으시겠지, 아니, 연명마저 하지 않으실거야」
확실히 민미가 말하는 대로다.
치유회복의 마법을 연구한 루우라면, 스스로를 불로불사로 하는 건 용이하다고 앨리스는 생각한다.
본심은……루우에게 마법을 사용해서 자신과 같을 정도로 장수해줬으면 한다고 바란다.
그와 동시에, 루우의 성격상, 자연스럽게 살고 자연스럽게 죽는다고도 생각한다.
「…………」
「나는……그 분을 어렸을 때부터 계속 봐왔어. 그러니까 잘 알아」
「…………」
입술을 악무는 앨리스를 보고, 민미는 갑자기 미소짓는다.
「이야기를 되돌리자……심하게 고민한 나지만, 간신히 깨달았어. 인생은 만남과 이별의 연속이라고……」
「…………」
「결혼하고, 일생을 같이 하려고 단단하게 서로 맹세한 반려라고 해도 예외는 없어. 머지않아서 이별은 반드시 올거야」
「…………」
「이건 창세신님이 정한 섭리의 하나……어디의 누구에게도 굽히거나 바꾸거나 할 수 없어」
「…………」
「너희는 그 섭리를 당연히 알고 있기 때문에, 여기까지 깊이 슬퍼하고 있겠지만, 재차 마음에 새겨야 해」
죽음에 의한 이별은 어디의 누구에게라도 반드시 온다……
아무리 고민하고 울며 외쳐도, 절대적인 이치는 바꿀 수 없다.
재차 자각하도록 하는 민미에게, 앨리스는 아직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표정이다.
「그럼 민미 언니, 그 위에서 무엇을 하라고요?」
「너희는 소중한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어」
소중한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해?
상정외의 지적에 앨리스는 당황한다.
「소중한 사실? 뭔가요, 그건」
「으음, 그건, 변화야」
예상외의 말에 앨리스는 놀랐다.
블런델 저택에 오고서……
바뀐 보람이 없는 나날이지만, 이 장소의 모두가 행복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변화!?」
「그래! 뭔가 큰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한, 우리는 아무런 변화도 없는 평범한 매일을 보내고 있다고 마음먹고 있어」
「마음먹으면, 그, 그렇지 않습니까? 아주 평범하면서도 행복한 나날이라고 앨리스는 느끼고 있습니다만」
「아니, 달라, 앨리스. 평범한 매일 안에서도 여러가지 사상이 조금씩 변해」
「…………」
「우리는, 그 얼마 안 되는 변화를 알아차리지 못했을 뿐이야」
「…………」
「뭐 나나 너도 빈틈없이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서 움직이고 있어.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나 모레도 하는 일은 극단적으로 변함없고, 변화를 느끼지못하는 건 어쩔 수 없어」
모험자 길드 마스터의 민미도, 고용인들을 정리하고 블런델의 집을 관리하는 앨리스도 나날의 기본 스케줄은 대체로 정해져있다.
뭔가 돌발적인 문제가 없으면, 변화를 모른다.
「…………」
「확실히,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변화……사건에는 예상이 붙지않아」
「…………」
「그러니까 예상이 가능한 큰 변화의 예시를 하나낼게」
「예상이 가능한 큰 변화의 예시?」
민미가 말하는 예상 가능한 변화……
냉정함을 빠뜨리고 있는 앨리스에게는 아직 감이 오지않는다.
그래서, 민미는 단도직입적으로 정확히 말한다.
「응, 루우님의 방침으로 지금은 마법에 따라서 제어되고 있지만, 아이의 건이야」
「아, 아, 아, 아이!!!」
무심코 앨리스는 큰 소리로 외쳤다.
「응, 아이야」
놀라는 앨리스에게, 민미는 다시 단호히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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