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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27화 「신생도 회장은 누구냐!?㉓」


마논과 오레리의 연설이 끝났다.
두명 모두 당당한 훌륭한 연설이다.
어느 쪽이 학생회장이 되도 연설만이라면 전혀 문제는 없다.

이것저것 하고 있는 동안에도 시간은 시시각각 지나간다.

학생들은 새로운 학생회장을 누구로 하는지, 결단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미 옥내투기장에는 투표코너가 설치되어 있어서 선거관리위원들이 스탬버를 하고 있었다.

유권자인 학생들의 반응은 여러가지였다.
의자에서 곧바로 일어서서, 주저없이 투표코너에 향하는 사람은 의외로 많다.
연설을 들을 필요도 없이, 어디로 투표할지 이미 결정하고 있다는 표정이다.

라고 생각하면 의자에 주저앉은 채로 가만히 골똘히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도 상당히 있다.
연설 후의 이 장소에서는 『상담』이 금지되고 있으므로 모두, 말하지않는다.
말없이 양자택일의 대답을 이끌려고 하고 있다.

세어보면, 옥내투기장에 남아있는 학생들은 편하게 100명을 넘고 있었다.
마법 여자학원의 모든 학생수는 300명 미만.
학생회장에게 당선하기 위해서는 과반수 이상의 표획득이 『결정』이다.

전학년 C조의 학생수는 약 90명.
2년 C반의 지원자는 물론, 클래스의 응어리를 해소해준 3년 C반, 1년 C반의
학생들은 『특별 식사회』의 발안자인 오레리에게 거의 틀림없이 투표한다.

다만 90명으로는 당선 라인인 과반수의 150명에는 완전히 부족하다.

하지만 남은 학생들은 이른바 부동표이기 때문에, 사전에 압도적 유리가 전하고 있던 마논의 『승리』도 이대로 분명히는 단언할 수 없게 되버렸다.

그런 승부의 동향을 중요한 마논도 오레리도 앉아보고 있거나 하지않는다.
빨리 자신의 투표를 끝마치고, 옥내투기장을 나와버리고 있었다.

이윽고……
남은 『부동표』의 학생들도 결국 작정했다.
차례로 일어서면, 투표 코너에 가서, 자신의 의사를 던졌다.

◇◆◇◆◇◆◇◆◇◆◇◆◇◆◇◆

한정된 시간 안에서는 있었지만……

마논도 오레리도 해야 할 일은 모두 했다.
전하고 싶은 일도 모두 전했다.

나머지는 학생들의 판단이다.
어느 쪽이 신생도 회장에 적당한지, 결국 심판이 주어진다.

오늘은 오후의 수업도 모두 자습.
오레리는 2년 C반의 급우들과 점심식사를 섭취한 후, 교실로 돌아와서, 마도책을 읽고 있다.
조제핀과 리랴도 마찬가지다.

마법 여자학원의 학생회장 선거는, 도중 경과의 발표 따위는 하지않기 때문에, 집계가 끝나는 대로, 갑자기 발표된다.
또 후보자의 득표수도 발표되지 않고, 본교사 입구의 게시판을 시작으로, 학원내의 몇개의 장소에서 누가 당선했다는 『결과』만이 붙여져서 나온다.

오레리들 3명은 자습을 하면서 기다리며, 『결과』가 붙여나오면 보러가서 당당히 받아들일 생각이었다.

마논도 완전히 같게, 2년 A반의 교실에서 포레트와 함께 마도책을 읽고 있다.

하지만 2년 C반의 급우는 물론, 3년 C반, 1년 C반의 학생들은 침착하게 자습을 하고 있을 수 없다.
선거결과가 내다 붙여지는 본교사 입구의 게시판 스탬바에 있다.
뜻밖의 사실로 게시판에 결과가 붙여지는 학생의 수는 계속 증가해갔다.
이미 전학년 C조의 학생만이 아니다.

본교사의 1층 홀이 가득 될 정도로, 1학년, 2학년, 3학년의 다양한 클래스의 학생들이 아직 나오지않은 『결과』가 붙여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1시간 후……

「옷!!!」
「와아앗!!!」

갑자기 기다리고 있던 학생들로부터 환성이 올랐다.
선거결과를 적은 벽보를 가진, 시모누 이하 선거관리위원이 등장한다.

한편, 시모누는 놀라고 있었다.
확실히 선거결과를 제일로 보고 싶고, 확인하고 싶다는 학생은 있다.
하지만 고작 많아도 수십명 수준.

덧붙여서 프랑소워즈, 지젤의 선거 시에는 압승이 예상되고 있었기때문에, 선거 자체가 이렇게 분위기를 살리지 않았었다.
하지만 홀을 모두 메운 학생의 수는 200명에 가깝다.
무려 모든 학생의 거의 2/3다.

시모누들이 나타났을 때야말로, 큰 환성이 올랐지만……
지금, 홀은 고요히 아주 조용해져 있다.

그렇게 굉장한 긴장감 속에……
시모누는 천천히 게시판에 다가갔다.
선거결과를 적은 종이를 안고 있는 자는 스테파니다.

스테파니로부터 한 장, 종이를 받은 시모누는 크게 숨을 내쉬면……
게시판에 소탈하게 붙였다.

그 자리의 모든 학생의 시선이 집중됐다.

……종이에는 누군가의 달필인 문자로 분명히 쓰여져있다.

발렌타인 왕립 마법 여자학원 신생도 회장
2년 C반 오레리·보우

그래!
대부분의 예상에 반해서, 무려!
평민의 오레리가 보기좋게 당선된다.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
「해냈다아!」
「멋져!」
「오레리씨, 만세!!!」

선거결과를 본 학생들의 환성으로, 땅울림처럼 홀이 흔들린다.
이 장소에 있는 자는 대부분이 오레리에게 투표한 사람이다.

「좀더 커뮤니케이션을 취하자」
「신뢰에 충분한 동료들과 만나서, 단단한 우정을 기르고, 두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 청춘의 귀중한 시간을 절대 후회없이 보내자」
라는 오레리의 뜨거운 말과 함께, 실제 클래스 일환이 되서 오레리를 응원하는 전학년 C조의 학생들의 모습을 보고, 『부동표』의 학생들의 마음이 작동됐다.

……이런 일은, 지금까지 없었다.
또 마법 여자학원은 바뀐다.
이번에는 신생도 회장의 손으로……
일찍이 루우 선생님이 나와서 마법무도부를 바꿔준 사실처럼……

환희에 흘러넘치는 학생들을 보면서, 시모누는 무심코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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