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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2화 「아드리누의 귀향㊶」
친가의 궁핍을 구하려고 하는 아드리누는, 소리를 더욱 크게 한다.
『적』페르난의 제안과 자신의 제안을 분명히 비교받기 위해서다.
「그럼 제 제안과 페르난의 제안을 비교합니다. 그에게 자금원조의 제안은 있었습니까?」
아드리누의 물음에 대한 대답은 뚜렷했다.
막시밀리안은 즉석에서 단언한다.
강력하고, 분명히.
「없어! 전혀」
「그러면, 우선은 이쪽의 제안이 위군요. 덧붙여서 우리의 약속이 분명하게 이행되도록 현금의 인도와 함께 정식적 차용서를 주고 받습니다. 조금 전 말씀드린 금액, 주요한 변제 조건 등은 모두 기재되어 있어요. 그 이외의 세세한 조건은 수시로 상담해서 계약서 따위의 서류를 작성합시다」
「알겠어. 말한 걸 구두로만이 아니고, 견실한 서면이 있으면 안심이야」
웃는 얼굴의 막시밀리안은 크게 수긍했다.
차가워야 할 오빠가……여동생인……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있다.
역시……루우가 말한 대로였다.
육친의 자신보다 오빠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던 루우.
아드리누는 자신이 부끄렵다고 느낌과 동시에 매우 기뻐진다.
「네!」
「우으으……」
가슴을 펴는 아드리누에게, 듀드네는 아무것도 말할 수 없다.
더욱 아드리누는 2번째 제안에 들어간다.
「다음으로 중요한 상품의 감정에 관계되서 입니다만, 이쪽에 체제중에, 저를 포함해서 이 4명의 마법감정사로 가감정을 해서 재고중에 왕도 및 버트랜드로 보낼 목록을 작성하겠습니다. 우리가 왕도에 귀환한 후로 새로운 출토품을 감정하는 건 다른 마법감정사를 파견해서 대응합니다」
「오오, 그건 살아나지만……신경이 쓰이는 감정요금은?」
「일절 받지 않습니다! 조금 전의……800매 안의 경비분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가, 모두 제반비용 포함인가! 덧붙여서 나는 매우 고생했지만, 마법감정사의 준비도 일절 그쪽에 부탁할 수 있는거야?」
「네! 확실합니다! 이 저택에 더부살이나, 프림베일 마을에 숙소를 짓도록 해서, 교대로 상주시킵니다」
아드리누의 제안은 또 다시 완벽했다.
루우의 악마종사 중에는 바르바토스를 비롯해서 몇명이나 재보의 가치를 지켜볼 수 있는 자가 있다.
악마종사들에게 바르바토스처럼 특례로 마법감정사의 자격을 취득받으면 인재로는 곤란하지 않다.
당면 그들이 돌아가면서 코레트가의 관리지에 전이마법으로 부임해서, 작업하면 모두 해결된다.
그 중 조건이 개선되면 머지않아서 『인간』의 마법감정사도 고용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코레트가의 재정에는 영향을 주지않고, 막시밀리안이 분주한 일손의 문제도 해결해준다.
「정말로 굉장하구나! ……덧붙여서 페르난의 제안은 아드리누, 너가 페르난과 결혼해서 아내가 되면 이쪽에서 계속 무료 감정을 해준다는 이야기가 되어있어」
「우후후, 그건……절대로 있을 수 없습니다. 저는 페르난과는 결혼하지 않고, 이쪽에서 살지않고 왕도에서 교사를 계속할테니까요」
「확실히 그렇네」
막시밀리안은 벌써 깨닫고 있었다.
페르난의 제안은 이미 파탄하고 있다.
편지를 읽어서 알았지만, 아드리누는 페르난과는 절대로 결혼하지 않는다.
눈앞의 루우와 결혼해서, 왕도에서 교사를 계속하니까.
페르난의, 여동생을 반드시 아내로 삼는다는 비책은……새빨간 거짓말일까, 완전하게 실패한다.
듀드네도, 아드리누가 페르난과는 결혼하지 않는다고 단언해서 놀란다.
「아드리누! 설마, 너, 페르난과는 결혼하지 않는다고 말하는건가?」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페르난이 어디서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릅니다만, 저는 페르난에게 특별한 감정도 일절 없고, 결혼하고 싶은 정말 좋아하는 분이 따로 있습니다. 제일로 페르난에게 정식으로 결혼하고 싶다는 프로포즈조차 없었어요」
「으으으으으……으으으으음」
아드리누로부터 분명히 전해들은 듀드네는, 충격을 숨기지못한다.
어떻게든 다른 부분에서 트집잡을 수 없을지 생각하고 있었지만, 분노로 사고가 정리되지 않아서 꽤 생각해내지 못한다.
막시밀리안이 이야기를 재개하도록 재촉했으므로, 아드리누는 생긋 웃으며 제안을 계속해간다.
「3번째는 배송과 도중의 호위입니다. 루우씨의 힘으로 모험자길드에 전면 협력의 양해를 구했습니다. 더욱 왕도의 업자에게도 부탁할 예정입니다. 배송에 책임을 지기위해서 무사하게 보냈다는 전제의 성공보수로 의뢰합니다. 배송 및 호위요금은 당연히 조금 전의 총액 800매 안에 들어가있습니다」
루우의 제안으로, 배송은 모험자길드 파견의 모험자에게 대응받게 되어있다.
의뢰하는 모험자는 일반인도 있지만, 중요한 안건을 하청받는 경우는 루우의 종사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있다.
왕도의 민미 구분으로 준비하는 건 물론, 에드몬의 도움으로 버트랜드의 총본부에도 전면 협력받는다.
총 길드마스터의 크라이브·바르바니와 부하인 용맹한 자들도 기꺼이 협력해줄 게 틀림없다.
또 회장의 리베르토·아르디니가 인솔하는 강상회의 『신부문:호위대』가 드디어 이 안건으로 발족하게 된다.
「오오, 완벽해!」
막시밀리안의 소리를 듣고, 듀드네는 어떤 일을 생각해냈다.
아직 아드리누로부터 그 건에서는 설명이 없다.
「으으으음! 그, 그럼 매각처는! 중요한 매도처는 어때! 페, 페르난은 왕도의 상회에 이야기를 붙였어」
듀드네의 말대로, 확실히 판매처는 중요하다.
아드리누의 제안은 코레트가의 판매 리스크를 큰폭으로 경감했지만, 신용이 있는 판매처가 아니면 듀드네는 납득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귀족의 코레트가가 거래해도 결코 부끄럽지 않은 상대를 선택하지 않으면 안된다.
막시밀리안도 이건 아버지의 말하는 대로라고 생각했으므로, 조용히 듣고 있었다.
하지만 아드리누는 동요하지 않는다.
여유만만하다.
「네! 그건 지금부터 설명합니다……그럼 아버님, 반대로 묻고 싶습니다만」
질문에 질문으로 돌려주다니 건방진!
듀드네의 얼굴에는 그렇게 나왔지만, 우선 들어줄 수 밖에 없다.
「뭐, 뭐냐!」
「페르난에게서, 구체적인 거래처 상회의 이름은 나왔습니까?」
「뭐, 뭐라고!」
듀드네는 무심코 절구했다.
페르난의 이야기는 단지 왕도의 상회라는 것만으로 구체적인 이름은 나와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막시밀리안은 아버지의 기분을 알고 있다.
그러니까 생긋 말한다.
「하하하, 어디에 파는지 하는 점포명이에요, 아버님」
「우우우, 그런 건 알고 있어! 에으음, 이름인가? 그런 건 없어! 하, 하지만 페르난은 훌륭한 왕도기사야. 부, 분명하게 이야기를 해놨어!」
왕도기사니까 훌륭하다고는 할 수 없다고, 막시밀리안은 생각한다.
막시밀리안은 현실주의자다.
직업이나 직함만으로 인간을 판단하거나 하지않는다.
그리고 아드리누는 그런 질문을 하는 만큼, 만전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럼 이쪽은 제대로 상회의 이름을 제시합니다. 우선은 버트랜드와 왕도의 킹스레이 상회 본지점에는 이야기가 통해진다고 생각합니다」
킹스레이 상회의 이름을, 막시밀리안은 알고 있었다.
오래되고 역사가 있는 상회다.
「오오, 킹스레이 상회라면 나라도 이름은 알고 있어! 유명한 상회야」
「네! 에드몬님의 소개장을 받았으므로」
킹스레이 상회는 왠지 모르게 밖에 모르지만, 자신의 주인의 이름이 나와서 듀드네는 경악했다.
「!? 에, 에드몬님이라고!」
「네! 버트랜드 대공 에드몬·드메르님으로부터 킹스레이 상회의 회장님앞으로 소개장을 받고 있고, 가까운 시일내로 에드몬님께서도 직접 이야기가 갈겁니다」
아드리누의 설명을 듣고, 듀드네는 놀라면서도 고개를 옆으로 흔들었다.
「거, 거, 거짓말마라! 내가 말하는 건 송구스럽지만, 그 분은 까다롭다! 너처럼 관계없는 계집아이의 이야기를 왜 들어줘? 거기에 어떻게 부탁해! 나조차, 좀처럼 뵐 수 없는데」
큰 소리를 지르는 듀드네는, 이걸로 아드리누가 마침내 『거짓말』을 냈다고 확신했다.
에드몬은 딸보다, 자신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드리누는 태연히 말한다.
「네! 이쪽 루우씨의 소개로 부탁했습니다」
듀드네는 아연하게 루우를 봤다.
루우는 생긋 웃으며 일례했다.
무심코 듀드네는 루우를 가리켜버렸다.
「뭐, 뭐, 뭐라고! 이? 애송이의?」
「네! 저, 버트랜드에서 루우씨와 함께 직접 뵙었습니다」
아드리누가……에드몬을 직접 만났어?
충격적인 사실에 듀드네는 머리가 새하얗게 된다.
「지, 직접 만났다고!? 에에, 에드몬님과!? 너, 너가?」
「네! 반드시 너의 힘이 되주겠다고, 약속 받았습니다」
「아~」
단호히 단언한 아드리누를 보고, 듀드네는 산소결핍에 빠진 금붕어처럼 입을 빠끔빠끔 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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