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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0화 「아드리누의 귀향㊴」
이렇게 아드리누는 오빠 막시밀리안의 중재로 7년만에 자택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오래간만에 대면한 마음 상냥한 어머니 오드레이는 아드리누를 살그머니 껴안아줬으므로, 기쁨도 한층 더 했다.
「오라버니, 정말로 감사합니다」
「…………」
아드리누가 솔직하게 인사를 했는데 막시밀리안은 보기좋게 넘긴다.
무시된 아드리누는 쓴웃음 지으면서 어깨를 움츠린다.
이 오빠는 역시 변함없다.
그리고 생각한다.
오늘 아침 보낸 직후의 『편지』를 확실히 보고 파악해서, 어떻게 대처하는 게 베스트인지 확실히 판단하고 있는 용의주도를 가지고 있다고.
여동생의 물음에 대답을 하지않았던 막시밀리안은, 루우와 바르바토스에게 갑자기 물어본다.
「그런데 루우씨라는 건, 두 사람 중 어느 쪽입니까?」
막시밀리안이 본 오늘 아침의 편지에는 아드리누가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상대가 있다.
그건 마법 여자학원의 동료 교사 루우라고 적혀있었다.
「루우는 저입니다」
평소의 솔직한 루우의 대답에 날카롭게 반응한 건, 아드리누의 아버지 듀드네다.
「뭐라고? 나입니다 라고? 이 말라깽이 애송이는 귀족에 대한 예의도 모르는가?」
핏대를 세워서 화내는 듀드네였지만, 루우는 겁먹지않고 일례한다.
「하핫, 미안해요」
미안해하며 머리를 긁는 루우를 보고, 듀드네의 분노의 불에 충분히 기름이 부어진다.
「뭐가 『하핫』이야, 경박한 녀석! 마음에 들지않아」
분개하는 듀드네에게, 막시밀리안이 브레이크를 건다.
「뭐 아버님. 능력있는 매는 발톱을 숨긴다고 해요」
「뭐라고! 막시밀리안, 그건 무슨 의미냐」
「하하하, 그건 나중에 말하기로 해요」
「으으으」
루우뿐만 아니라 진짜 아들에게까지, 비웃어졌다고 생각한 듀드네는 유쾌하지 않다.
하지만 여기서 혼자서 흥분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루우들 4명은 막시밀리안의 서재로 안내됐다.
◇◆◇◆◇◆◇◆◇◆◇◆◇◆◇◆
서재의 의자에 모두가 앉으면, 막시밀리안은 조속히 입을 연다.
「자, 재차 아드리누의 제안을 듣기로 하지. 그 전에 아드리누」
「네, 네!」
「너와 함께 오신 여러분을 소개해주지 않을래?」
막시밀리안은 역시 냉정하다.
갑자기 아드리누의 제안을 묻거나 하지않는다.
아드리누는 수긍하고, 우선은 루우를 소개한다.
「네! 이쪽은 루우씨, 마법 여자학원의 동료로 저와 같은 교사입니다」
「루우·블런델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루우는 제대로 인사했다.
하지만 조금 전, 기분을 해친 듀드네는 불쾌해하며 말한다.
「흥, 막시밀리안이 뭔가 의미심장하게 말해서, 어디의 누구라고 생각했지만 이 녀석은 단순한 교사인가」
지나친 아버지의 폭언에 당황한 아드리누는, 루우에 관해서 보충설명을 한다.
「아버님, 루우씨는 학원에서는 공격, 소환 양마법의 상급교관이에요」
「흥!」
하지만 듀드네에게는 무도는 차치하고, 마법의 과목이 감이 오지않았다.
거기에 상급교관의 능력치도 모르고 있다.
하지만, 아드리누도 물고 늘어진다.
「더해서 루우씨는 마법감정사 랭크 S입니다」
「흥, 그게 어때서? 뭐, 뭐라고!? 래래래, 랭크 S라면!」
가볍게 흘리려고 한 듀드네였지만, 마법감정사에는 민감하게 반응했다.
딸인 아드리누도 포함해서, 코레트, 다론드 양가가 지금 제일 바라고 있는 인재니까.
당연히, 막시밀리안도 칭찬한다.
「호오! 랭크 S의 마법감정사라고 하면, 이 발렌타인 왕국에도 몇사람 밖에 없습니다. 이건 훌륭한 재능의 소유자군요, 아버님」
「우, 우으으으으」
아들에게 동의가 요구된 듀드네였지만, 간단하게는 납득이 가지않았다.
긍정하면, 완전하게 장소의 주도권을 빼앗겨버리기 때문이다.
듀드네는 이미 완전하게 막시밀리안의 술중에 빠져있었다.
동요하는 아버지를 다른 장소에 놓고, 막시밀리안은 태연히 말한다.
「아드리누, 소개를 계속해줘」
「네, 네! 이쪽이 왕도에서 유명한 마도구점의 오너, 바르바씨입니다」
「바르바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흥! 개인의 가게 따위, 페르난이 소개해주는 상회에 비하면」
듀드네는 어떻게든 열세를 만회하고 싶다.
페르난의 이야기를 거래에 내서 바르바토스의 가게를 깎아내리려고 했다.
하지만 여기에서도 아드리누가 절묘한 보충을 한다.
「바르바씨의 가게, 『기억《메모리어》』의 평균 매달 거래총액은 금화 15만매를 가볍게 넘고 있습니다. 손님은 귀족과 상가가 중심입니다」
개인상점으로서는 현격한 차이인 매상이다.
듀드네는 눈을 크게 뜨고 바르바토스에게 물어본다.
「그, 금화 15만매!? 매달 거래총액은 매월인가!?」
「네, 천천히 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으으으!」
바르바토스의 소극적인 반응에, 듀드네는 분해하며 우물쭈물 해버렸다.
여기서 또 막시밀리안이 자랑스럽게 단언한다.
「훌륭해요! 바르바씨의 가게는 초우량점이군요」
마지막은 모라루다.
장소 차이라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시작하는 소녀를 본 듀드네는, 의아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아버님, 이쪽이 모라루씨, 기억《메모리어》의 공동경영자입니다」
「공동경영자!? 이, 이 아이가!?」
모라루가 아이!?
터무니없게 실례인 말투지만, 모라루는 태연하게 하고 있다.
「모라루입니다, 아이입니다만, 틀림없이 공동경영자입니다」
「으으음! 그렇다는 의미는……이, 이 바르바라는 남자와는 부부인가?」
듀드네는 버릇없이, 바르바토스와 모라루를 비교해봤다.
하지만, 사이를 두지않고 모라루가 돌려준다.
「아뇨! 절대로 다릅니다」
전혀 표정을 바꾸지않고, 모라루가 단호히 단언했으므로, 바르바토스는 무심코 쓴웃음 지어버렸다.
「덧붙여서 바르바씨, 모라루씨의 두 사람은 저처럼, 마법감정사 랭크 B입니다」
아드리누가 말하는 대로, 바르바토스는 기억《메모리어》의 개점 후 곧바로, 모라루도 최근 마법감정사의 자격을 취득하고 있었다.
어떻게든 반격하고 싶다고 생각했을까.
듀드네는 일부러 코를 크게 울린다.
「흐, 흥! 하지만 아직도 페르난의 제안이 단연코 조건이 좋아」
페르난의 제안이 좋다!
하지만, 막시밀리안이 기가 막혀서 말한다.
「아버님, 아드리누는 동행되고 있는 여러분의 소개를 했을 뿐, 아직 중요한 제안의, 『거래』의 한글자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기기기기기」
조금 전부터 당하고 있을 뿐의 듀드네는, 아주 분해하며 이를 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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