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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4화 「아데라이도의 배려」


「「「어서 오십시오!」」」


루우가 저택으로 돌아가면 프랑들 아내는 물론, 고용인들이 기쁘게 맞이했다.
고용인중에 마르그리츠의 건강한 모습을 인정한 루우는 온화하게 미소지었다.


「할머니, 신체는 이제 괜찮아?」


「네! 질병은 커녕, 루우님의 마법 덕분에 몇 십년은 젊어진 기분이에요」


젊어졌다는 표현이 과장이 아닌 증거로 마르그리츠의 얼굴에는 미소로 흘러넘치고, 목소리에는 의욕이 있었다.
루우는 그것을 보며 더욱 더 웃는 얼굴이 된다.


「그건 다행이네. 식사준비는 됐어?」


「네! 여러분께 루우님이 좋아하는 것을 들었으니까 확실히요」


「기쁘네, 모두가 먹자」


마르그리츠에게 대답을 한 루우에게 이번에는 프랑이 말을 걸었다.


「서방님, 오늘 밤은 어머님이 와계시니까. 예의 철인단의 건은 이미 전해뒀습니다. 서방님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다양하게 대화하고 싶다고 하십니다」


「알겠어. 고마워, 프랑」


아무래도 프랑이 아데라이도에게는 먼저 이야기를 꺼내줬다.
오늘 밤의 아데라이도가 온 주제는 다른 건이겠지만, 타이밍으로서는 좋았다고 말할 수 있다.


「서방님, 오늘은 정말로 수고 하셨습니다. 자자! 빨리 욕실에 들어가주세요. 저와 지젤, 나디아가 함께 들어가서 등을 밀테니까」


목욕탕의 준비가 되어있으므로, 먼저 산뜻하게 합시다라고 프랑이 말을 걸었다.
옆에 선 오레리와 조제핀은 루우와 입욕할 수 없기에 유감스러운 표정이다.


그녀들은 마중은 나왔지만, 다음주에 받는 전공과목의 입실 시험 우선이라는 일로 먼저 목욕탕과 식사를 끝마치고 있었다.
루우의 마중이 끝나면, 곧바로 공부에 착수한다고 한다.


루우와 욕실로 들어가는 지젤과 나디아라고 해도 식사만은 먼저 끝마쳤다.
오늘 밤의 식사자리가 아데라이도와의 학원의 업무 협의이야기도 겸하고 있다는 설명이 사전에 프랑으로부터 들어서, 모두 솔직하게 구별해줬다.


「하핫, 알겠어. 빨리 목욕탕에 들어가자」


루우는 수긍하면 프랑과 손을 잡으면서 목욕탕으로 향했다.


◇◆◇◆◇◆◇◆◇◆◇◆◇◆◇◆


목욕탕으로부터 올라 자리에 앉은 루우들은 조속히 건배를 실시한다.
건배가 끝난 후, 저녁식사 자리에서 맛있는 요리에 입맛을 다시면서, 아데라이도는 루우를 응시한다.


「수고했어! 이야기는 프랑으로부터 들었어. 다양하게 노력해줬구나」


노력했다는 의미는 철인단의 건이다.


「왕도에서 불량배끼리의 항쟁은 문제가 되어있었어. 다만 그들은 교묘하게 위장해서 위병대도 주체못하고 있었어. 너의 아이디어로 그 철인단등이 우선 갱생해주면 말할 것도 없네」


아데라이도의 말에 루우도 수긍해서, 한가지 제안을 한다.


「그들은 이름도 강철상회가 됐고, 제대로 된 방식으로 새로운 장사도 시작하기 때문에 상업길드에는 이야기를 전달해놓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왕도 안에서 장사를 하는 사람은 상업길드에 소속되서 규칙을 준수하고 정해진 세금을 지불하는 것이 기본이다.
비합법적 조직으로 있던 철인단은 길드에는 당연히 소속되지 않고, 규칙 따위는 일절 무시하고 있던 것은 물론, 세금도 전혀 지불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지금부터 정당한 상회로서 해나간다면, 그런 일은 용납되지 않는다.
아데라이도의 친구인 길드 마스터에게 사전에 이야기를 전해놓으면 앞으로의 『장사』도 하기 쉬울 것이라고 루우는 생각했다.


「후후후, 괜찮아. 맡겨줘, 내가 마틸다에게는 말해놓을테니」


아데라이도가 흔쾌히 승낙해줬으므로 루우는 마음이 놓인 표정이 된다.


「그렇게 해주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강철상회의 장사는 음식점 경영과 경비의 일이지만, 자세한 것은 회장, 혹은 상담역으로 한 제 종사에게 설명시킬테니」


루우는 일단 강철상회의 새로운 장사에 대해서 아데라이도에게 대충 설명한다.
길드 마스터의 마틸다·브이크스로부터 아데라이도에게 강철상회의 장사에 대한 질문이 있었을 때 최소한의 대답을 할 수 있도록이다.
아데라이도가 들어도 강철상회의 새로운 장사에 관해서는 문제가 없다는 견해다.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는 프랑도 미소로 수긍하고 있었다.


「루우가 하고 싶다고 했던 가게도, 마르그리츠씨의 가게를 빌려받게 되서 무엇보다 다행이네. 마르그리츠씨, 잘 부탁드릴게요」


「그, 그런! 큰 사모님, 과분한 말씀이십니다!」


아데라이도로부터 그 말을 들은 마르그리츠는 황송해버린다.
완전한 우연이지만 드메르 백작가는 마르그리츠의 아버지인 마법사가, 일찍이 시중들고 있던 주인 집안이었다.


「후후후, 이것도 뭔가의 인연이네요. 루우, 네가 다양한 사람을 묶는구나, 마치 사람끼리의 인연을 맡는 하늘의 사도같아」


아데라이도가 미소지으면, 프랑도 정말이라고 수긍했다.
마르그리츠도 변함없이 만면의 미소다.
루우는 수줍은 것처럼 웃는다.


「저에게 그런 의식은 없지만……강철상회도 포함해서, 사람과의 만남이라는 것은 즐겁네요」


「확실히 네가 말하는 대로야. 거기에 네가 지금, 여기에 있는 것도 내 프랑을 만났기 때문이니까」


어머니의 따뜻한 말을 들은 프랑은 매우 기뻐해서 모두를 부르면 다시 한번 건배를 실시했다.


◇◆◇◆◇◆◇◆◇◆◇◆◇◆◇◆


「그런데 오늘 밤의 주제에 대한 대화를 해볼까?」


아데라이도는 짓궃게 웃는다.
루우들이 철인단 일명 강철상회의 건으로 분주하고 있을 때 뭔가 있었다.


「실은 어제 토요일, 루네 선생님이 갑자기 방문해왔어. 카산드라 선생님을 동반해서」


루네는 카산드라로부터 금요일의 경위를 듣고, 이대로 가만히 처분을 기다리는 것은 곤란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무려 약속을 지키지않고, 직접 아데라이도의 저택으로 사과하러 왔다.


「미안한 표정으로 『이번에는 언니가 터무니없는 짓을 저지른데다, 학원의 의향을 무시하고 무리한 부탁을 드려서……교사의 행동으로 볼 수 없습니다』라고 오로지 사죄하고 있었어」


아데라이도의 말에 의하면, 루네는 스스로는 물론, 카산드라에게도 무리하게 고개를 숙이게 해서 두 사람이 땅에 엎드려서 조아림에 가까운 형태로 사과했다고 한다.
역시 그녀는 언니에 비하면 상식인이다.
덧붙여서 무리한 부탁은 카산드라가 자신의 클래스 담당 취임을 멋대로 방폐해서 루우의 부담당이 된다고 신청한 건의 일이다.


「어머님, 그래서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이렇지도 저렇지도……처분은 바꾸지않아. 프랑, 너에게 보고받았을 때 말한대로야」


아데라이도의 말에 프랑은 마음이 놓였다.


「그러면, 그러면」


「카산드라 선생님에게는 이런 일을 두번 다시 없다고 맹세하게 한 다음 엄중주의. 루네 선생님과 리리아누 선생님, 사라 선생님에게는 엄중주의만……평가의 감점도 하지않는다, 이걸로 괜찮아?」


「고마워요, 아데라이도 어머니」 「네, 어머님. 도움이 됩니다」


감사의 말을 하는 루우와 프랑에게 아데라이도는 주의하는 것을 잊지않는다.


「너희는 보와데훌 자매와 모험자로서 편성을 이루겠지? 감시역……부탁해」


「감시역?」


그렇게 듣고 다시 묻는 프랑.


「네, 카산드라 선생님은 물론, 루네 선생님도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느낌이 나에게는 드니까……그녀들이 무리를 하지않도록 부디 조심해서 봐줘」


아데라이도에게는 보와데훌 자매의 위험성이 보이고 있다.
이것도 그녀가 가진 마안의 능력을 초래하는 기술일지도 모른다고 루우는 생각한다.


「그런데 다음은 전공과목의 대응에 관해서. 우선은 루우가 담당하는 클래스의 확인을 해볼게. 마법 공격술은 B조, C조겸해서, 상급 소환술은 A조, B조겸해서, 마도구 연구는 B조……이걸로 괜찮지」


「그대로에요」


루우의 대답을 기다려서 수긍한 아데라이도지만 이번에는 표정이 약간 흐려졌다.


「나도 다양한 생각한 결과의 결론이야. 미안하지만……루우의 희망이었던 시험없이 선택 희망자를 전원 입실이라는 것은 어려워. 역시 학원으로서는 겨뤄서 배우게 하는 것도 대사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들으면 아데라이도는 루우의 기분을 존중해서 그녀 나름대로 다양하게 생각하고 검토해서 루우에게 이의는 전혀 없었다.


「알겠어요, 아데라이도 어머니. 이기적인 요구사항을 말해서 미안해요」


루우가 웃는 얼굴로 돌려주면 이번에는 아데라이도가 마음이 놓인 표정이 된다.
그 얼굴은 조금 전의 프랑을 매우 닮아서 루우는 더욱 더 기뻐졌다.


「그 대신이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각 클래스 증원의 방향으로 조정됐어. 교실의 증축 문제도 있으므로 대폭 증가까지는 하지 못하지만 마법 공격술, 상급 소환술, 마도구 연구는 클래스 정원 30명을 각 5명씩 추가로 한 클래스당 35명으로 했어. 이것은 공평을 기하기위해서 루우 선생님 이외의 클래스에도 적용하기로 결정했어」


증원이란, 조금이라도 루우의 수업을 받게 되는 학생을 늘리고 싶다는 아데라이도의 배려다.


「그리고 이것은 특례중에 특례──상급 소환술은 기본 과제 클리어의 학생만 수강시키고 있었지만 과제를 클리어하고 있지 않는 학생에게도 출입문을 넓힐거야」


「그것은 굉장하네요! 아데라이도 어머니, 감사합니다. 그런데 일정은 많이 바뀔까요?」


「일정은 그다지 변함없지만, 내일 월요일 점심에 이 사항의 정식적 발표를 학생에게 실시하기 때문에, 그 때 제대로 설명을 하지않으면. 그 이후의 예정이지만……발표와 동시에 재차 각 클래스의 모집을 할거야. 화요일에 종일 기다려서 신청을 마감해서, 수요일에 확정 클래스의 1차 발표. 정원 오버 클래스는 목요일에 입실 시험을 실시해서 다음날 금요일에 2차 확정 발표구나. 그럼 다음달 요일에 최종 모집을 걸쳐서 각 클래스의 수강자 결정이라는 느낌이야」


이상의 아데라이도의 설명에 의해 루우와 프랑도 이해했다.
다음은 시험에 관해서다.


「목요일의 입실 시험 방법은?」


「그것은 각 선생님의 재량에 맡길거야. 보통은 필기, 실기, 면접 따위지만」


아데라이도는 거기까지 말하면 목이 말랐는지 와인을 한입마시고, 「부탁할게」라고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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