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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3화 「이유」
왕도 세인트헬레나 중앙광장, 일요일 오후 4시……
루우는 지금, 신생, 강철상회의 『세력권』을 걷고 있었다.
본부에서의 이야기가 끝난 뒤로 상회의 『관리』하는 지역을 걸어보고 싶다고 한 루우의 희망에서다.
강철상회의 모두는 많은 사람으로 눈에 띄어 버리므로, 동행하고 있는 것은 리베르트와 루우의 종사인 아몬의 2명 뿐이다.
소수 인원수라도 각자가 몸집이 크고 복장도 다양한 3명은 역시 눈에 띈다.
로브 모습의 루우는 선두를 홀연히 걷고 있지만, 그 뒤로 리베르트가 있는 것을 보면 상점주들은 두려워하는 표정을 짓고 얼굴을 숙인다.
그들은 리베르트를 두려워하고 있어서 절대로 눈을 맞추려고 하지않는다.
그것을 본 리베르트는 크게 한숨을 토했다.
역시 철인단이 해온 방약한 모습이 어두운 그림자를 떨어뜨리고 있다.
루우는 낙담하는 리베르트를 격려했다.
「힘내라! 지금까지의 너희들에 대한 무서운 이미지는 그렇게 간단하게 불식할 수 없어. 하지만, 지금부터 열심히 노력하는게 좋아. 반드시 보고 있어주는 사람이 있을거야」
「그렇네요. ……기질이 되는 것은 서투른 일이 아니네요. 이런 일로 약한소리를 하고 있어서는 안되겠네요」
리베르트가 주먹을 꽉 쥐고 결의를 새롭게 하고 있으면 다가오는 몇명의 남자가 있다.
어떻게봐도 기질이 아닌 남자들이다.
그 중에서 체중이 우아하게 150kg를 넘어보이는 거인의 남자가 온다.
「오오우! 우는 아이도 입을 다문다는 철인단의 리베르트·아르디니가 길들여져서 송곳니가 뽑힌 늑대처럼 한심함을 보이고 있군」
「너, 너! 구조단의 데즈몬즈인가!」
낮은 목소리로 도발해온 것은 아무래도 적대하는 세력의 간부로 보인다.
철인단이 얌전해졌다는 것을 우연히 듣고, 이미 참견을 하러왔다.
옆에 있던 루우는 추접한 것이라도 보는 눈으로 데즈몬즈를 본다.
「뭐야, 이 썩은 지방 덩어리는?」
「쿠쿠쿠, 썩었다고? 지, 지방이라고!?」
루우의 넘치는 독설에 데즈몬즈는 어이를 상실하고 있다.
하지만 루우의 신랄한 말은 끝나지않는다.
「썩지않아도 지방은 먹고 싶지않지만……내 취향이 아니야, 얼른 가라」
그런 루우에게 드디어 데즈몬즈의 분노는 폭발했다.
자신들에 대한 완전한 도발이라고 받아들였다.
「큭! 보아하니 귀족님의 마법사가 아닌가. 불필요한 일에 시비걸어서 죽기전에 여기서 도망치는게 좋아」
위협적인 태도를 취하는 데즈몬즈에게 루우는 서늘한 시선을 향한다.
「도망치는 것은 도대체 어느 쪽이야? ……네가 아니야?」
「너……무슨……말을 하고……히이이이!?」
루우의 검은 눈동자를 본 데즈몬즈는 그 순간에 풀썩 엉덩방아를 찧었다.
칠흑의 눈동자에 심원을 들여다보는 감각에 빠졌다.
그리고 있는 기억이 되살아났다.
「설마……그 흑발과 검은 눈동자는 너, 전갈단의……」
「시험해……볼까?」
그런 데즈몬즈에게 루우는 불필요한 말은 하지않는다.
조금 웃으면서 중얼거렸을 뿐이다.
「우와아아아아! 도와줘!」
참지못하고 패닉에 빠지는 데즈몬즈에게 루우는 결정타를 찌른다.
「하핫, 구조단이라고 말했지. 너와 동료의 얼굴은 분명히 기억했어. 향후 뭔가하면 말이지!」
루우는 손가락으로 자신의 목을 옆으로 자르는 흉내를 낸다.
그것을 본 데즈몬즈는 무서운 나머지 도망치려고 했다.
「와앗, 도, 도와줘!」
하지만 데즈몬즈의 목소리에 응하는 사람은 없었다.
함께 있던 남자들은 상당히 기개가 없어서 평상시 호랑이의 권세를 빌리는 여우였는지, 데즈몬즈가 깜짝 놀라서 기겁한 시점에서 멀리 도망치고 있었다.
잠시 후 구조단의 구성원이 얽혀지고 있던 상점주가 사례를 해왔지만, 루우는 리베르트에게 대응시키고 이번에는 받지 않는다는 취지를 전하게 한다.
놀라는 상점주에게 철인단의 악행을 사과하고 지금부터 사이좋게 지내고 싶으면 신청하면 상점주는 기쁘게 수긍했다.
상점주는 고개를 숙이며 인사하고, 루우들을 배웅한다.
「이런 평판은 조금씩 퍼져갈거야」
루우가 말하면 리베르트도 상점주처럼 기쁘게 수긍했다.
◇◆◇◆◇◆◇◆◇◆◇◆◇◆◇◆
그리고 약 1시간, 루우는 리베르트의 안내로 세력권의 각처와 옛 철인단이 경영하고 있던 가게를 돌아본다.
『직영점』에 관해서는 평판이 나빠도 종업원은 간부가 들은대로 업무를 실시하고 있었을 뿐으로 모두가 나쁜 것이 아니라는 것이 루우의 사고방식이다.
루우는 리베르트에게 가게의 종업원의 처우를 지시한다.
그들의 희망도 들은 다음, 새로운 가게에서 고용할지, 강철상회의 다른 부문에서 보살펴줄지, 그렇지않으면 퇴직하는 선택지를 선택하게 하는지 청취를 하도록 명했다.
「미안하지만 오늘은 저택으로 돌아갈게. 마지막으로 내가 전하는 일과 건네줄게 있어」
루우가 그렇게 말하면 리베르트는 의아스러운 얼굴을 한다.
옆에 선 아몬은 그 딱딱한 얼굴에 미소를 띄우고 있다.
「너의 출신인 고아원은 인과응보로 신관들은 처벌됐다고 해. 하지만 왕국에서는 그다지 원조가 없어서 세세한 일은 변함없다고 해. 강철상회의 돈으로 원조를 해줘」
아무래도 리베르트가 유소 무렵을 보낸 고아원의 일도, 루우는 모라루에게 조사하게 했다.
「아, 알겠습니다! 형님이 말하는 대로에요. 저같은 아귀가 나오지않도록」
리베르트의 대답에 루우는 수긍한다.
「그리고 건네준다는 것은 내가 맡고 있던 너희들의 돈과 가게야. 내가 룰렛으로 최초로 건 금화 10매와 함께」
「에!?」
루우가 받은 강철상회의 자산을 모두 돌려준다는 것을 듣고 리베르트는 놀랬다.
「지금부터 기질이 되서 재출발하는 너희들에게 필요한 돈이잖아. 하지만 다양한 사람의 피와 눈물로 되어있는 돈이기도 해. 그것을 가슴 속깊이 새겨서 가치가 있게 사용하는 거야. 판단에 망설이면 아몬에게 상담해도 좋아」
「…………」
「어떻게 된거야?」
갑자기 무언이 된 리베르트에게 루우가 말을 걸면 그는 짜내는 목소리로 루우에게 덤벼들었다.
「형님! 제가 돈을 받는 대신 우리들 강철상회와는 이것 뿐이라든지 말하는건 아니겠죠? 흐, 흥! 결국 형님은 귀족이고……」
그 말을 들은 루우는 천천히 고개를 옆으로 흔들었다.
「내 신부중에는 귀족 아가씨가 있지만 나 자신은 귀족이 아니고, 너희들과의 인연을 자를 생각은 전혀 없어. 너희들이 나를 배반하지 않는다면」
루우는 웃으면서 그렇게 말하면 리베르트의 어깨를 탁 두드려서, 중앙광장의 혼잡속으로 사라져갔다.
「……모르겠어」
루우의 뒷모습을 보류하면서 무심코 리베르트는 중얼거렸다.
「어째서 형님은 어떤 관계도 없는 우리들을 여기까지 보살펴줄까」
그것을 듣고 있던 아몬이 조용하게 말한다.
「같기 때문이다」
「같다고?」
같다고 듣고 무심코 되묻는 리베르트.
「저 분도 10살 이전의 기억이 없는 데다가 부모가 없다. 말하자면 너와 같은 고아다」
「…………」
아몬의 말을 들은 리베르트는 일순간 눈을 크게 뜬다.
그리고 루우가 안보이게 된 방향으로 깊게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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