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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13화 「실현되지 않는 사랑에 빠지며⑤」


그렇다 치더라도, 큰 소리로 외치는 수호자의, 전체 길이 10m는 될 체구는……
얼마나 무섭고, 굉장한 모습일까……
사람, 그리고 다양한 짐승의 신체부위에 의해서 만들어진 키메라다.

하지만……
루우와 엘레나는, 매우 위화감을 느껴버린다.
왜냐하면, 이형의 체구를 가진 수호자의 인간의 얼굴과 가슴만은, 마치 예술품처럼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이 어리석은 자들! 신성한 여신의 신전에, 서로 하필이면 정을 통하며 들어오다니! 괘씸하다!」

큰 소리로, 루우들을 고함치는 수호자……
엘레나는 곧바로, 한 때의 『동포』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루우님, 이 아이……』

우물거리면서 말하는 엘레나의 어조에, 루우도 곧바로 「핑!」하고 왔다.

『그런가……저 녀석, 인간이 아니고, 남쪽 나라의 님프구나……』

『네! 저 아이는……그다지 말한 적이 없기에 잘은 모릅니다만……얼굴만은 알고 있습니다. 확실히 님프입니다』

눈앞의 수호자가……
옛날에는 님프였다고 말하는 모습은, 이미, 칠흑의 눈동자를 가진 단려한 얼굴과 형태가 좋은 새하얀 유방 뿐이다.
지금 그녀의 신체는 씩씩한 사자이며, 그 등에는 거대한 새의 날개가 나 있다.

『그녀의……저 모습도, 여신의 소행이네』

『네, 아마 그렇습니다……불쌍하게……』

슬픔에 물든 엘레나의 눈이, 매우 멀어진다……
눈앞의 님프가, 왜 이러한 추악한 모습으로 됐는지, 경위는 모른다.

하지만, 대개 상상은 붙는다.

님프는, 거의 틀림없이, 오오가미에게 『구애』받았다.
그리고 서로 사랑했다……
신의 권속인 님프는, 오오가미의 구애를 거절할 수 없어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바람기』가 발각되서 질투에 미친 여신의 분노는, 장본인의 남편은 아니고 상대의 님프에게 향해진다.
불합리하고 추악한 질투의 원한이……님프를, 이런 추악한 모습으로 바꿔버렸다.

『그녀는, 스핑크스구나……』

『네……그렇습니다』

스핑크스……
이 세계에서는 남쪽 여신의 권속으로서 적대하는 사람에게 보내진 이형의 괴물이다.

오래된 전언에 의하면……
교통의 요소인 산에 눌러붙어서, 죄도 없는 여행자를 잡아서는 수수께끼를 내서, 정답을 대답할 수 없으면……
가차없이, 먹어버렸다고 한다.

『루우님……저 아이는……저 아이에게는……』

『알고 있어……그녀에게 죄는 없어』

루우는 엘레나를 향해서, 생긋 웃으면, 「스윽」하고 앞으로 나왔다.

◇◆◇◆◇◆◇◆◇◆◇◆◇◆◇◆

스핑크스는 증오로 가득 찬 눈으로, 루우를 응시하고 있었다.

원래……
스핑크스라는 마물은, 평시라면 지극히 냉정한 성격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상한 사실은, 눈앞의 스핑크스는 처음부터 공격적이었다.

아마, 신전을 지키게 하기위해서……
여신에 의해서, 처음부터 난폭하게 적에게 강한 성격으로 되어있다.

「너, 죽일거야! 그런 여자와 있으니까!」

「…………」

루우는 무언이다.
그런 루우에게, 스핑크스는 매도한다.

「죽이겠어! 이 추레한 인간놈!」

「뭐……그렇게, 화내지마. 그것보다, 너에게 『수수께끼 놀이』를 하지」

무려!
루우가 자른 건, 언제나 스핑크스가 여행자에게 실시하는 『소행』이었다.
「인간에게 놀려졌다!」로 받은 스핑크스는 격앙했다.

「자, 장난치지마! 그건 너가 아니고, 이쪽의 직무다!」

「하하하, 안심해라, 먼저 말해둘게. 대답이 『인간』이라는 문제는 내지않으니까」

「너, 너!」

이제 인내할 수 없다며, 날개를 펼치며 덤벼들려고 하는 스핑크스.
재빠르게, 루우의 마법이 발동했다.

「진정!」

「구아! 인간의 마법이!? 왜, 왜!」

스핑크스에는 마법내성이 있다.
보통이라면 효과가 없는 인간의 마법──루우의 마법에 의해서 탈진해버린 사실에 경악하고 있다.

「진정해……」

온화한 루우의 목소리로, 스핑크스는, 확 제정신이 됐다.
스핑크스는 이미……루우의 눈동자에 붙잡혀있었다.
마치 심연에 저속해지도록……
파리같은, 칠흑의 눈동자에 잡혀있었다.

「…………」

영혼을 속박된 모습처럼, 스핑크스는, 입을 다물고……
침묵이 지배하는 넓은 홀에, 루우의 목소리만이 울린다.

「그럼 문제야」

「…………」

「바다에서 태어나고 샘에서 태어나고 산에서 태어나고 숲에서 태어나고 나무에서 태어나고 골짜기에서 태어난 자는……누구야?」

루우는 이렇게 말하면, 「핑!」하고 손가락을 울렸다.
뭔가 또, 마법을 발동했다.

「…………」

하지만 스핑크스는……입술을 악물고, 아무것도 말하지않는다……
한편 루우의 표정은 변함없이, 온화한 그대로다.

「어떻게 된거야? 이제 말할 수 있어. 이런 문제, 너라면 간단하게 알지?」

「…………」

하지만……
스핑크스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러자 그 때.
갑자기 루우와 스핑크스 사이에 비집고 들어온 자가, 엘레나다.
큰 소리로, 스핑크스에게 대답하도록 재촉한다.

「대답해!」

「에?」

엘레나의 의외라고 말할 수 있는 행동을 보고, 스핑크스는, 과연 놀랐다.
그런 스핑크스를 응시해서, 엘레나는 단호히 말한다.

「나는 엘레나! 깊은 초록의 숲에서 태어난 알세이스, 메아리의 엘레나야!」

메아리의 엘레나는 숲의 님프, 즉 『알세이스』다.

엘레나는 이제, 다만 방관하다가 계속 참지못하고……
제정신을 잃고 있는 동포에게, 안타까운 기분을 포함해서 불렀다.

부른 엘레나는……울고 있었다.
흐느껴서 울고 있었다……
오오가미와의 사랑과 교환으로, 비참한 저주를 받은, 동포의 괴로운 슬픔을 받아들여서……

그런 엘레나를 응시하는, 스핑크스의 눈에도……
굵은 눈물이, 「확」하고 흘러넘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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