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 48화 솔직해져 이름은 실체를 나타낸다. 그런 속담을 들었던 적이 있다. 이번에 한해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젠닌의 직업란에 산적이 있다……. 이것은 그것인가? 이 마을을 괴롭히는 산적의 무리라는 것일까? 나는 당황하면서, 에마와 루나씨에게 작은 소리로 이야기했다. 「무슨 소리야!? 그러면, 저 사람은 모두를」 「쉿, 에마님. 여기는, 평정을 가장해야 합니다」 「으, 응 알았어. 그래서 노르, 어떻할거야?」 「자연스럽게 다가가서, 동시에 제압하자」 내가 그렇게 제안하면, 에마와 루나씨가 조용히 수긍한다. 나는 지금 레벨 60을 넘고 있고, 실력적으로는 거기까지 위협은 없다. 스킬에 일발 역전계가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신중하게 가야 한다. 인질 등을 빼앗기면 귀찮아지고. 「촌장, 한가..
2장 47화 이것이 아몬 마을이다! 거리를 출발한지 하루. 들었던 표적의 경물을 찾아냈으므로, 곧 아몬 마을에 도착할 것이다. 목이 마르다고 토라마루가 말했으므로, 우리는 개울 근처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노르, 평소의 그것을 부탁하고 싶지만』 「오케이, 맡겨줘」 나는 흐르는 신선한 물을 수통에 넣어서, 토라마루 머리의 꽃에 졸졸 부어준다. 『으음우오읏, 아훗, 으야와, 꽤……!』 토라마루의 모습이 격변하는 것은 평소의 일. 우리들은 익숙해졌지만, 에마와 루나씨가 눈이 점으로 되어있다. 「깨지말아 두 사람 모두. 이것은 토라마루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요한 일이야」 「그, 그러겠지 보통! 그 여자같은 목소리, 어디에서 꺼내고 있는 거야」 「발성 기관이 2개 있어」 「……토라마루님은, 여러가지 의미로..
2장 46화 루나씨 저금 오늘부터 세상은 연휴이기도 하지만, 나에게 휴일은 없다. 뭐 무직으로 일이 없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나는 토라마루와 함께 저택을 나와서, 약속의 장소로 향한다. 『그래서 노르야, 어디로 가는 거였지?』 「아몬 마을이라는 곳이야. 남문으로 나와서, 남서쪽으로 나아갈 거야. 마차라면 이틀 정도 걸릴 것 같아서」 『나라면, 하루면 갈 수 있어』 「과연. 그렇지만 무리는 하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나, 오래 자고 싶은 기분이고」 일단 성장기이므로, 적어도 2, 3시간은 자고 싶다. 토라마루의 등이 침대다─. 문의 입구에는, 이미 멤버가 모여 있었다. 에마, 루나씨, 그리고 로라씨!? 내가 토라마루로부터 내리면, 세 사람이 경쟁하듯이 달려온다. 「안녕─노르! 토라마루도」 「안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