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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59화 여름방학
루나씨에게 도움을 받으면서, 나와 에마는 흉포한 어스 드래곤을 쓰러뜨렸다.
이것에 의해 영웅학원의 시험을 클래스에서도 탑의 성적으로 통과, 또 여름방학의 통학을 완전 면제받은 것이다.
그리고 때는 완만하게 흘러서──마침내 여름방학를 맞이했다!
「노르─, 일어나라─. 이제 아침이다」
여름방학 첫날에 자고 있으면, 방밖으로부터 나를 일으키러 온 아버지와 여동생 앨리스의 대화가 들려온다.
「아버지, 오늘부터 오라버니는 여름방학이에요. 천천히 쉬게 해주세요」
「앗, 그렇던가……. 그렇지만 나는, 나가기 전에 노르의 얼굴을 보고 싶다고 할까」
「쉬게 해, 주세요」
「……응, 알겠다. 어쩔 수 없구나」
아버지는 분명하게 기운이 없어진 것 같다.
나는 아직 졸렸지만 방에서 나온다.
「안녕하세요 아버지와 앨리스」
「오오오 노르! 안녕 선선 선샤인」 (sun sun sunshine)
「오라버니, 안녕하십니까」
탁하고 준민(재주와 슬기가 뛰어남)한 움직임으로 앨리스가 나의 가슴에 뛰어들어 온다.
뺨을 가슴판에 부비부비 해오므로 머리를 어루만지며 응한다.
손질을 두루 마친 흑발은, 찰랑찰랑하게 윤기가 있다.
거기에 이것은 LP를 얻는 행위므로, 고맙다.
「나이스 남매사랑」
아버지가 우리들의 어깨를 안듯이 양팔을 벌리지만, 앨리스가 스톱이라는 듯이 손을 뻗는다.
「지금은, 저와 오라버니의 타임인 것으로」
「나의 타임은 언제 오는 거야?」
앨리스는 상냥하게 미소짓는 것만으로 대답하지 않는다.
원하는 아버지의 얼굴에, 나는 웃음을 참을 수 없게 될 것 같다.
「사춘기인가. 아무도 선선 선샤인에 응해주지 않고……」
「아버지,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그것은 어렵습니다. 좀 더 응해주기 쉽게 해주시지 않으시면」
「생각해둘게」
새로운 개그인가 뭔가를 진지하게 검토를 시작하신 것 같다.
나는 리빙으로 나와서 어머니와 토라마루에게 인사를 한다.
「안녕, 노르. 오늘부터 여름방학이구나」
「네. 그렇지만 휴일이라고 해서 게으름 피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흠, 훌륭한 마음가짐이야. 휴일중, 나와 함께 뭔가 하자』
「그러자」
여름방학중의 예정은, 멍하니 있지만 세웠다.
숨겨진 던전의 8층 이후를 공략하는 것, 모험자로서 의뢰를 구사할 수 있는 것.
우선은 이 두가지를 실시하고 싶다.
그렇지만 모처럼의 휴일에 일하고 있을 뿐도, 슬프네.
「여행이라도 해보면, 어떤가요?」
「여행, 인가. 나쁘지 않네」
앨리스의 제안에 나는 기대를 두른다.
2개월이나 휴일은 있으므로, 조금 멀리 나가보고 싶다.
이왕이면 에마라든지도 권해볼까.
「오늘은 내가 가사할테니, 모두 나가도 좋아요」
「미안하구나, 아버지는 오늘도 노력하겠어」 「미안해~, 그러면 갔다올게~」
「오라버니, 다녀오겠습니다」
집의 밖까지 토라마루와 함께 가족을 배웅한다.
집으로 돌아오면, 청소를 시작한다.
나는 빗자루를 걸치고 토라마루는 쥐덫이다.
「옛날부터, 자주 나오는데……」
『이 집은 상당히 오래됬겠지? 어쩔 수 없을거야』
「신축이라든지,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
돈은 상당히 모였지만, 좀 더 벌어서 큰 집을 신축하고 싶다.
이것도, 여름방학 목표의 한가지로 하자고.
가사가 끝나고 나서 에마가 있는 곳을 방문할 준비를 시작한다.
오늘은 함께 길드에 간다는 약속을 했다.
「토라마루는 가지 않을래?」
『권해줘서 기쁘지만, 나에게는 이 집을 지키는 역할이 있어. 물론 노르가 곤란하다면 언제라도 응하지만』
「그런가, 언제나 고마워. 갔다올게」
토라마루가 뜰에 있으면, 담의 저쪽 편의 길에서도 얼굴이 보인다.
그것을 보며, 도둑으로 올 사람은 흔치 않다.
에마와의 약속의 장소로 향한다.
자주 산책하는 코스에 나무가 등간격으로 심어진 길이 있으면, 거기에 에마는 있었다.
……저것, 뭔가 기운이 없어?
언제나 건강 발랄인 에마가, 숙여서 어두운 표정을 하고 있다.
「야아, 에마. 기운이 없어보이네?」
「있었구나, 미안 눈치채지 못해서」
「괜찮아, 지금 온참이고. 그것보다 안색이 안좋은데 정말로 괜찮아?」
「으, 응, 괜찮아……. 전혀 굉장한 일은 아무것도 없는데, 읏」
말이 띄엄띄엄인 것이, 신경이 쓰인다.
뭔가 안고 있겠지만, 무리하게 알아내는 것도 말야…….
이야기해줄 때까지 기다리기로 해서, 우리들은 길드로 이동한다.
「저기 노르는, 팬텀을 알고 있어?」
「뭐였지. 기억에 없을지도」
「최근 거리를 시끄럽게 하고 있는 괴도야. 상당히 유명한데─」
「앗, 뭔가 들은 적 있을지도. 귀족만을 덮친다는 그것이던가?」
「그래 그거! 그 팬텀이지만 말야……」
에마가 멈춰서서 헤매는 것처럼 손가락을 만지고 있다.
뭐든지 말하라고, 라고 나는 말을 걸지만 에마는 고개를 젓고 나서 생긋 웃는다.
「우응, 아무것도 아니야! 그것보다 말이야─, 금주말 한가하면 함께 사교 파티에 나갈 수 없을까. 그렇다고 할까, 절대로 함께 가자」
「귀족의 녀석이지, 그거……」
정직, 나는 내키는 마음이 아니다.
에마의 집은 남작가로 옛날부터 다른 귀족에게도 인정되고 있지만, 스타르지아가는 그렇지 않아.
준남작가는, 귀족이라고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너무 많다.
파티에는 좀처럼 불리지 않고, 만일 나와도 얕보이다가 끝날뿐이지.
「댄스를 하지 않으면 안돼. 파트너를 데리고 가지 않으면, 다른 남자아이와 춤추게 되잖아. 어차피 춤춘다면, 노르가 좋고……」
「나, 서툴러」
「나도, 잘하는건 아니야. 그렇지만, 거기는 기분이니까」
「……알았어. 그러면, 비워둘게」
「고마워~, 노르의 그런 부분 너무 좋아!」
나에게 껴안겨와서, 한동안 떼어놓아 주지않는 에마.
LP 잘 먹었습니다.
우리들이 소속된 길드·오딘에 들어가면, 우리들을 본 베테랑 모험자가 신인같은 사람에게 가르치고 있다.
「저 녀석들의 얼굴은 기억해둬. 최근 가입한 바로 직후인데 눈 깜짝할 순간에 C랭크까지 올랐어」
「그다지 강하게 안보이는데……」
「사람은 외관이 아니야. 그래그래, 이전은 드래곤도 쓰러뜨리고 있었고」
「드래곤도!? ……저런, 귀여운 사람이」
「너 말야, 얼굴과 가슴뿐을 보고 자빠지고……. 손은 대지마, 근처의 노르에게 살해당한다고」
「히이이이……」
뭔가, 뒤숭숭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아.
에마가 히죽히죽 하면서 말을 걸어온다.
「노르는 라이벌을 죽여버리는 걸까~」
「나, 개미도 죽이지 못할 얼굴을 하고 있다고 자주 듣지만 말야?」
라는 농담은 접어두고, 실내의 공기가 조금 이상하다.
이유는, 아무래도 안쪽에 있는 로라씨가 카운터 테이블에 푹 엎드려서 일을 할 생각이 제로인 것과 관계되어 있을지도.
「안녕하세요. 뭔가 있었습니까?」
「이 목소리는 노르씨. 아아, 그래요, 최악의 꼴을 당해버렸어요」
앙, 하고 반 우는 느낌으로 나의 손을 잡고, 그녀는 자신의 뺨에 부비부비 한다.
그것을 본 에마가, 네네 그만둡시다 하고 나와서 로라씨를 억지로 떼어놓는다.
「뭡니까, 낙담하고 있으니까 방해하지 말아주세요」
「그러니까─, 왜 낙담하고 있는겁니까」
「그것은……도둑맞았습니다. 소중한 것을」
정말로, 마음속으로부터 분한 듯이 아랫 입술을 씹으며 로라씨는 계속한다.
「도둑이, 들었습니다, 나의 집에……」
「그거야 큰 일이었군요. 돈이라든지 도둑맞은 것입니까?」
「아뇨, 돈 따위는 일절. 그 대신……속옷을 가지고 갔습니다……」
「속, 옷」
「게다가 최악의 놈이에요 그 녀석! 제가 승부용으로 사둔 것이라든지, 마음에 드는 것만 훔쳐갔습니다. 그다지 사랑스럽지 않은 것은 전혀 손을 대지 않아서……하, 이제 죽고 싶어요」
쿵, 하고 테이블에 이마를 떨어뜨린 로라씨는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속옷 도둑이라는 녀석이겠지만, 여성의 관점으로 보면 돈 훔쳐지는 것보다 싫은 것일지도.
후훗, 하고 에마는 기뻐보이지만.
육감인가 뭔가로 로라씨는 그것을 감지한 것 같다.
「왜 웃고 있습니까 에마씨?」
「아무것도 아니야~. 승부할 수 없게 됬구나, 가엾게 됬어─」
「국어책 읽기군요?」
「캬─아니야─」
「……알겠습니다, 그러면 오늘은 이제 에마씨의 의뢰 접수는 하지 않겠습니다」
「일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기분을 해쳐서 고집이 되버렸다.
에마도 지지 않고, 나의 팔을 잡고 입구쪽으로 걸어간다.
「잠깐, 노르씨는 접수지만」
「오호호호, 우리들, 지금부터 놀러갈테니까~. 여름방학이므로~」
「그렇다면 저도」
「저기 로라짱, 부탁이니 일해줘……」
전혀 일하고 있지 않던듯, 모험자들이 열을 만들어서 간원한다.
이것에는 과연 로라씨도 응하지 않을 수 없다.
「알겠습니다, 알겠어요. 정말, 결혼하면 접수양은 그만두니까요─!」
나는 길드를 나오면서, 로라씨의 속옷을 훔친 것은 어쩌면 팬텀인 것일까 생각하고, 곧바로 머리를 흔든다.
귀족 전문의 괴도구나.
「그러면, 오늘은 여기서 작별이야」
「저기, 함께 어딘가로 가지 않는거야?」
「조금,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 있어」
「언제라도 나를 의지해줘도 좋아」
「에헤헤, 노르는 정말 상냥해. 정말로 곤란하면, 그렇게 할게. 바이바이」
에마와도 여기서 작별……은 예정외였을 지도.
아직도 하루는 끝나지 않았으니, 루나씨나 스승이라도 만나러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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