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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50화 뭐든지 먹어버리겠어
돌연 마을에 나타난 매직 이터.
얼굴에 입이 없지만, 대신에 부풀어 오른 배에 송곳니가 달린 큰 입이 있었다.
스킬에 【마법식】이라는 것이 있었으므로, 나는 그 배로 마법을 먹는 것이 아닐까 예상했다.
거기서 나는 얼굴, 에마는 팔, 루나씨는 다리를 마법이나 총으로 노린다──각각 호흡을 맞춰서, 동시에 공격을 발사한다.
이것이라면 스킬을 발동할 여유도 없지? 이렇게 생각한 자신을 때려 주고 싶다.
「……우와」
「에에, 기분나빠……」
마법이 닿기 직전, 신체의 각 부위에 입이 출현해서 덥썩 마법을 삼켜버렸잖아.
「GUHIHI」
게다가 기묘한 웃음소리를 내고 있고…….
배의 입가에 거품이 브슈슈하고 분출하고 있어서 무서워.
「므우」
「토라마루, 뭔가 신경쓰이는게 있어?」
「미미하지만, 흉악성이 높아진 것 같아. 어디까지나 나의 감각이지만……」
「강해졌다는 거야? 잠시만 기다려──, 저, 정말이야, 레벨이 하나 올라있어!?」
조금 전까지 80이었는데, 지금은 81이다.
루나씨가 미간을 찌푸린다.
「마법을 흡수할 때, 강해지는 것일까」 「가능성이 있네요……」
「어떻게 할래 노르? 이대로 싸울거야?」
에마가 불안한 표정을 짓는것도 무리는 아니다.
우리들은 효과적인 공격을 하나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고.
앞으로 산적을 퇴치하러 가는 것을 생각하면, 무리하게 싸워서 상처도 입고 싶지 않을지도.
「일단, 물러나자. 뭐라고 할까, 우회하자」
『그럼 타라』
우리들은 토라마루의 등에 타고, 한번 마을에서 나온다.
매직 이터가 쫓아오므로, 따라잡히지 않을 정도의 속도를 유지했다.
마을에서 수킬로 지점에서 다른 송사리 마물을 발견했으므로 그것을 사냥해서 시신을 둬보자.
먹보인 이터는, 시체의 뼈를 빠각빠각 소리를 내며 맛있게 먹는다.
추가적인 마물 시체를 준비한다.
거기에 홀리듯이 다가오고 있으므로, 그 틈에 우리들은 마을로 돌아간다.
식사에 빠져있어서, 이번에는 쫓아오는 일은 없었다.
「뭐야 저거, 정말 기분나빴어」
「그렇네. 쓰러뜨릴 수 없는 것도 아니었지만, 타이밍이 나빴어. 돌아올 가능성도 있으니, 어떻게 하지」
산적도 부하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추가적으로 다른 사람을 보낼지도 모른다.
상대가 방심하고 있지 않으면, 기습은 성공하지 못해서, 그것은 피하고 싶네.
내가 망설이고 있으면, 토라마루가 하나의 생각을 나타낸다.
『우리 이 마을을 지키고 있는 거지? 녀석이 오면, 방금처럼 해도 괜찮아. 혹은, 우리 한계를 넘는 힘을 끌어내면, 이길 수 없는 일은 없을거야』
「한계를 넘어선다는 것은, 토라마루 너에게 타격이 있어?」
『다소는』
「그것은 피했으면 좋겠어. 목숨이 깎이는 것은 원치않아」
『그런가. 그러면, 방금전과 똑같이 하자』
「알았어, 그러면 그 사이에 우리들은 산적을 쓰러뜨리고 돌아올게」
조금 전의 마물로 만족하고 이쪽으로 돌아오지 않는 것을 빌자.
우리들은 촌장들에게 사정을 말해서, 곧바로 3명으로 산적의 아지트로 출발했다.
◇ ◆ ◇
젠닌이 알려준 산기슭에 도착했을 때, 이미 주위는 어두워지고 있었다.
달빛만으로는 어려워서, 보통이라면 등불이 가지고 싶어진다.
그렇지만 우리들은【밤눈】이 있으므로, 특별히 헤맬 것도 없이 아지트를 목표로 한다.
마물도 거의 없구나.
다만 작은 돌이 많아서 지면이 나쁘고, 경사면이 심한 곳도 있으므로 조심하며 나아간다.
「……있네. 저걸까」
정상 부근의 평평한 곳에, 수목으로 둘러싸인 오래된 저택이 있었다.
세월을 느끼게 해도 꽤 크고, 2층의 훌륭한 건물이다.
인간 불신의 귀족이 옛날, 저곳에 살고 있었다든가.
입구가 있는 곳에는 빛이 밝혀져있고, 창을 소지한 두 명의 남자가 있다.
술을 마시고 있어?
뭐, 이런 곳에 쳐들어오는 사람은 적으니까 방심하고 있는 것일까.
우리들로서는 고맙다.
우리들은 떨어진 나무 그늘에서 상의한다.
「저기 노르, 파수꾼 쓰러뜨려버릴까?」
「지금, 12시 정도일까. 만약을 위해, 조금만 기다리자」
「오케이. 저 파수꾼 취해있는 것 같으니, 멋대로 쓰러져주면 편한데」
그것을 기대한다.
거기까지 가지 않아도, 편하게 쓰러트릴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안으로 들어가고 나서의 행동.
여기서 순서를 정한다.
루나씨가 제안해온다.
「저 안에는 촌장의 딸이나, 잡혀있는 사람이 많다면요? 두패로 나뉘어지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저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들을 방패로 삼으면 어려워지고. 산적을 쓰러뜨리는 쪽과 인질을 구출하는 쪽으로 헤어집시다. 2·1이 괜찮겠죠」
「네네~, 그럼 나는 노르와 함께가 좋아」
「결정이네요. 그럼 저는 적을 쓰러트리면서 인질을 찾을게요」
「루나씨라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조심해주세요」
「제 총은 기습과도 잘 맞습니다. 문제없어요」
「아뇨, 실신……」
「아아……그랬죠……조심할게요」
루나씨는, 마법총을 너무 사용하면 실신해서 움찔움찔 해버리는 체질의 소유자다.
보충할 수 있는 동료가 있을 때는 괜찮지만, 단독으로 움찔움찔 하게되면 힘들겠지.
방침도 정해지면, 우리들은 든든히 먹으면서 밤이 한층 더 깊어지는 것을 기다린다.
기쁘게도 감시는, 더욱 취기가 돌아서 두 사람 모두 당장이라도 잘 것 같다.
엄청 방심했겠지.
「슬슬 갑시다」
「제가 오른쪽을 가겠습니다」
「그러면 나는 왼쪽 사람을」
나무와 나무 사이를 이동해서 나는 파수꾼에게 접근한다.
루나씨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사정거리가 길쭉해서, 장소를 움직이지 않아도 된다.
부럽다.
쿵──펑──.
나의【돌탄】과 그녀의 【에너지 샷】이 맞은 것은 거의 동시.
적이 정신을 잃은 타이밍도 갖춰져있었다.
셋이서 살짝 무거운 문을 연다.
군데군데 벗겨진 융단이 깔린 복도를 닌자 발(살금살금 걸음)로 나아간다.
1층에 방은 많이 있다.
다만 복도에 사람은 없다.
자고 있을까.
계단 앞에 오면, 위층으로부터 천한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몇명이 모여서 술이라도 마시고 있을지도 모른다.
「노르님, 저는 1층을 찾아보려고 생각합니다만」
「알겠습니다. 우리들은 위를 보겠습니다」
「조심해 루나씨」
작게 손을 흔들고, 우리들은 별도 행동을 취한다.
에마와 함께 살그머니 계단을 오른다.
갑작스런 일이다.
2층 복도에서 발소리가 나고, 이쪽으로 다가온다.
「어, 어떻게 하지?」
「발소리는……한사람이야. 매복해서 단번에 덮치자. 내가 입을 막을테니, 에마는 배빵을 부탁해」
「맡겨줘」
계단을 오르다가 끊긴 곳 좌우에 벽이 있고, 그 조금 뒤에 옆으로 복도가 있다.
정확히 T와 같은 구조.
거기서 우리는 계단 근처의 벽에 등을 대고, 숨을 죽인다.
「응흥흥♪ 나는 최강, 최강, 최강~」
콧노래를 부르며 오는 남자에게, 나는 팍하고 뛰어올라서 입을 손으로 막는다.
「무그그!?」
「에마」
「히얍」
짧고, 작은 기합 소리를 내며 에마가 주먹을 산적의 배에 넣는다.
이로써 그는 기절……하지 않는다.
의식이 있다.
「어라? 조금 너무 약했나. 에이」
추가로 일격을 더하면, 이번은 분명하게 의식이 끊어졌다.
휴, 일순간 당황했어 에마.
「에헤헤, 미안미안」
귀여우니 용서하지만 말야.
산적의 손발을 가져온 새끼로 묶고, 깨어나도 움직일 수 없도록 한다.
「이런 잠입 작전은, 뭔가 두근두근해─」
「두근두근한다고?」
「들켰어? 아이 때, 자주 노르와 함께 탐험놀이라든지 했잖아. 도적의 집에 잠입하는 시추에이션도 있던 것 기억하고 있어?」
음, 기억은 애매하다.
울프계열의 서식지에서 생존하며 보물을 되찾는 놀이는 기억하고 있지만.
근처의 개를 사냥하고 있는 집에 침입해서, 과자를 하나 먹고 돌아온 녀석.
지금 생각하면 바보다─.
게다가 한층도 성공하지 못했다고 한다.
「어린 시절의 놀이가, 도움이 되고 있어. 두 사람의 놀이는 헛되지 않았잖아」
「그것은 역시, 무리같지만 말야」
「에헤헤, 뭐 그래, 이런 식으로 가자」
「그렇구나. 아마 이 녀석, 화장실 때문에 왔었어. 다음은 저쪽으로 떠들고 있는 녀석들로 하자」
「옷케이! 가겠어─」
용맹 과감하게 2층 복도를 걷는 에마의 뒤를 나는 따라간다.
그런데, 떠들고 있는 도중에 두목이 있을까?
부하는 몰라도 두목은 현격하게 강한 것 같으니 마음을 단단히 먹고 임하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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