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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56화 「교육실습②」


상급직원회 임시회의에서 며칠 후……
한명의 여성이 발렌타인 왕립 마법 여자학원으로 향하고 있었다.

여성은 아직 젊다.
소녀라고 말해도 좋다.

꼿꼿한 금발은 등의 반까지 뻗어있어서, 곧다.
콧날와 곧바로 다닌 아름다운 얼굴 생김새로, 눈초리가 길게 째진 푸른 눈.
신장은 170cm를 편하게 넘고 있어서, 전체적으로는 나긋나긋하고 호리호리한 몸매.
얼굴도 작고 당연히 스타일은 발군이다.

소녀의 이름은, 프랑소워즈·그리모르.
발렌타인 왕국 귀족 샤를르·그리모르 자작의 딸이다.

프랑소워즈는 올해의 봄, 마법 여자학원을 수석으로 졸업.
마법대학에도 성적 탑으로 입학했다.
항간에서 불리는 재원은 커녕……
천재의 이름을 갖은 채로, 졸업에 필요한 전단위의 9할 이상을 이미 취득.
불규칙한 사고가 아니라면, 내년의 3월에는 졸업할 예정이다.

프랑소워즈는, 지금까지 발렌타인 마법대학이 배출한 우수한 졸업생중에서도 수십년에 한명의 일재라고 듣고 있다.
같은 졸업생의 마법 여자학원 교장 대리 프란시스카·드메르, 동교감 켈토우리·에일토우아라가 뛰어난 재원을 아득하게 추월……
마법 여자학원 이사장으로 『무희』라고 구가된 아데라이도·드메르 백작보다 뛰어나지도 뒤떨어지지 않는 대기라고, 평판의 구분이다.

하지만 프랑소워즈에게는, 중대한 비밀이 있었다.
누구라도 칭한다.
발랄하고 건강하고 아름답고, 균정이 취해진 그녀의 신체는 틀림없는 인간이다.
하지만 신체에 머무는 그녀의 영혼은 인간이 아니었다.

그래……
프랑소워즈에게 머물고 있는 존재는……
과거 마법왕 루이·사레온 72기둥의 한명, 악마 그레모리의 영혼이다.
천재 프랑소워즈는 악마 그레모리가 인간에게 전생한 희유인 존재.
아름다운 소녀는, 임시의 모습이다.

여기서 악마 그레모리에 대해서 보충해두자.

그레모리는 명계의 공작이라고 말해진다.
금사이며 수놓아진 흑벨벳과 흰색 레이스의 의상을 입고, 허리에 공작인 증거의 독특한 디자인의 관을 묶고 있다.

대형의 낙타에 걸쳐서……
본체도 아름답고, 우아한 인간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레모리라는 이름은 진정한 이름은 아니다.
그녀가 그레모리로 불리게 된 이유는 여러가지 있다.
일설에 의하면, 승마하는 낙타를 의미하는 『기멜』이라는 말이 변화해서, 이래 그레모리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그레모리가 타는 낙타의 정체는, 그녀를 시중드는 충실한 집사·악마 우바르의 화신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이름의 이야기로 돌아오면……
그레모리의 본래의 이름은 레베나라고 한다.
사실, 그녀는 악마가 아니다.
하늘에 있어서 아름답게 빛나는 달의 여신이다.

충실·정직·관대·눈물·비탄이라는 말을 맡는 그레모리는, 루우의 악마종사 바르바토스, 그리고 아몬과 가까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
과거 현재 미래의 점술을 통해서 현세나 이계에 숨겨진 비보를 찾아내는 게 가능하다.

그리고 루우에게 협력한 사실처럼, 사랑을 길러서, 사람의 불화를 조정하는 일도 할 수 있다.
특히 젊은 아가씨의 가호에 힘을 발휘한다.
인간으로 전생한 그레모리는, 그 강대한 힘 휘두르기가 거의 가능했다.

하지만 그녀는 스스로 싸움을 거는 일은 없고, 기본적으로 격렬한 파란이나 참혹한 분쟁을 좋아하지 않는다.
전생해도, 한명의 인간으로서 조용하고 얌전하게 살아왔다.

한화휴제.

그 그레모리가 엄비하는 출생의 비밀을 한눈에 간파했던 게 루우였다.
반대로 그레모리도 루우의 출생에 관련되는 비밀을 간파했다.

그레모리처럼, 루우는 인간이다.
적어도 육체만은……
하지만 단순한 인간이 아닌 사실도 분명히 알았다.

그리고 그레모리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실은, 루우와 루시페의 관계다.
어느 일을 계기로, 그레모리는 사랑을 했다.
빛을 내거는 자 루시페를 사랑하고 있다.
그녀는, 한결같은 짝사랑이라고 말해도 좋다.
완전에 가까운 순수한 사랑이다.

하지만 루시페는 창세신에 의해서, 명계의 최안쪽 쥬젝카에 묶여버렸다.
탈출은 지금 단계에서, 불가능하다.

루시페는 만날 수 없다.
그런 상태의 그레모리가 지금, 현세에서 가장 신경이 쓰이고 있는 존재.
그녀가 친구라고 자리매김한 대마왕 루시페의 유일한 계약자이면서도 사도.

그래, 루우·블런델이다.
게다가 루시페와 루우의 사이에는, 사도의 지위를 아득하게 넘은 좀 더 깊고 진한 인연이 있다.
그 무서워해야 할 비밀조차 간파한 그레모리였지만……
감히 입으로, 구체적인 말로 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건 이 세계에 있어서의 이치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 세계에서 인간으로서 태어난 그레모리는, 그 생명이 다할 때까지, 서로 한정된 인생을 향수한다고 결정하고 있다.
다행히 유복한 귀족가로 태어나서 금전적으로 부자유는 없고, 대체로의 소원은 실현된다.
하지만 루시페와의 보답받지 못하는 사랑에 살아온 그녀에게는, 마음의 윤택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그 불만에서, 제어가 효과가 없을 정도로 폭주할지도 모른다는 염려가……
그레모리를 수행하는 집사의 우바르에는 있었다.
하지만 루우와의 만남이, 그 염려는 기우로 끝낸다.

실제로, 그레모리는 루시페와 친한 루우의 존재가 신경쓰여서 어쩔 수 없다.
루시페에 대한 생각이 사라지는 일은 없기에, 사랑하는 일은 어렵다.
하지만, 방심할 수 있는 유일한 『친구』로서, 모두 살아갈 수 있다고 실감한다.

이렇게 되면……
그레모리, 아니.
프랑소워즈 곁으로 오는 다양한 오퍼 따위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아무리 호조건의 취직이라도, 좋은 연분의 결혼이라도……

유일하게, 『친구』의 루우가 교편을 취하는 마법 여자학원의 교사라는 일택밖에 없었다.
이렇게 해서……
결의한 프랑소워즈는, 마법 여자학원의 교육실습을 신청한다.
덧붙여서 아데라이도에게 교사 부임을 거절당하는 불안은 전혀 없었다.
순조롭게 걸어온 경험으로 얻은, 명성과 실적에 증명된 자신 이상의 확신으로 가득 차있다.

오늘도 날씨는 쾌청.
곳곳에, 작은 조개구름이 떠올라있다.
약간 강한 바람도 불고 있었다.
바람이 프랑소워즈의 아름다운 금발을 살짝 가볍게 나부끼게 한다.

「우후후, 하늘이 맑고 저렇게 높네」

날씨가 좋기때문에, 무심코 프랑소워즈의 발걸음도 경쾌하게 된다.

「인간이 되면, 사계를 이렇게도 실감할 수 있다니……멋지구나」

그러자 그 때.
마법으로 항상 프랑소워즈를 지켜보는, 충실한 집사 우바르로부터 염화가 들어왔다.

『괜찮습니까, 아가씨……만약을 위해서, 의견을 내도록 하겠습니다. ……루우님께 너무 깊이 들어가기 하지않도록』

『우후후, 알고 있어』

이계에서 부르는 모습이 안보이는 우바르에게……
의미있는 미소를 지으며 돌려준 프랑소워즈는, 더욱 발걸음을 빨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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