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1장 13화 4층에 숨어있던 것은……
미궁 계층 이동 스킬은, 정말로 편리하다.
그렇지만 제한도 있어서, 한번 사용하면 1시간의 간격을 두지않으면 안 되는 것 같다.
그 근처는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되겠지.
아무튼, 나는 3층을 돌진한다.
곧바로 dead 리퍼와 조우했다.
해골이 넝마를 두르고, 신화에 등장할 것 같은 불길한 큰 낫을 가지고 있다.
역시 레벨은 100에 가깝고, 능력에는 즉사의 일예가 있었다.
상대가 다가온다.
움직임은 둔하다.
나는 기다리다가, 피아의 거리 5미터 지점에서 손을 뻗어서 【백염】을 사용한다.
보우우우우하고 하얀 불꽃이 분사!
범위도 마물의 몸을 집어삼킬 정도로 넓다.
첫인상은, 아름답다 ……였다.
성 속성이 포함되는 만큼, 신성한 느낌이 들었다.
「……오오오오오오……」
dead 리퍼가 날뛰고 있다.
넝마가 불타고, 백염이 백골을 구워간다.
흰색에 흰색이라서 눈으로 알기 어렵지만, 확실하게 불타고 있다.
그렇게 시간이 걸리지 않고, 마물은 단순한 시체로 변했다.
「이 큰 낫, 일단 받아둘까. 상당히 좋은 것 같지만」
지금의 감정안이라면 무기의 선악까지 판정할 수 없다.
『아이템 감정안 300LP』
감정안처럼, 싸게 취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것도 취해두자.
【큰 낫 랭크 B 스킬 없음】
스킬이 없는 것은 유감이지만, 뭐 나쁜 것은 아닌 것 같다.
랭크는, 스킬과 함께 C~S의 4단계인 것 같다.
dead 리퍼를 구제하면서, 4층의 계단을 발견한다.
그 무렵에는, 레벨은 여유롭게 40초과를 달성했다.
백염은 마력 소비도 적은 것인지, 그다지 기력이나 컨디션에 변화도 보이지 않는다.
레벨도 상당히 올랐으므로 돌아가도 좋았지만, 일단 4층으로 내려간다.
이것으로 다음부터는 스킬로 단숨에 4층으로 온다.
조금만 더 탐색해볼까?
4층은 지금까지의 미로형 통로와는 달리, 오솔길이 계속되는 듯했다.
보기에는 마물도 없다.
일단 경계심을 유지하면서, 곧게 가면 갑자기 트인 장소에 나왔다.
사면이 막힌 방에는 문은 없다.
방 건너 편에도 오솔길이 있었지만, 나는 그런 것을 걱정하고 있지않았다.
「에에에에에…… 뭐, 이 사람들……?」
많은 사람들 ──수백명 정도 ──이, 이 넓은 장소에서 잡담하거나 돌아다니고 있다.
덕분에, 빽빽했다.
모습을 보면 모험자일까?
갑옷이나 로브를 껴입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여기, 보통은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던전이지요?
왜 이렇게 사람이 있고, 게다가 느긋하게 휴식하는 기미일까.
나는 당황하고 있으면, 이쪽을 발견한 그들이 큰 소리를 지른다.
「모두 사람이다! 살아있는 사람이 왔어─!」
「굉장해! 도대체 얼마만이야」
접근해오더니 모두가 나를 둘러싼다.
너무 일순간의 일이라서 이쪽은 아무런 반응도 할 수 없었다.
이 사람들에게 악의가 있으면 나는 당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다행히, 반짝반짝한 눈빛을 보건데, 현재 호의적으로 접해주는 것 같다.
그런데, 나는 한가지 중대한 것을 발견해버렸지만.
이 사람들…… 투명하잖아?
「너, 살아있네! 생존자지!」
「네, 네 물론, 그렇지만. ……당신들은」
그렇다, 감정해보자………… 어떤 글자도 표기되지 않는다.
이름도 레벨도 그외도.
이것으로 나는 확신하는데, 이 사람들은 망자라고.
마을에 있었을 때도, 길고양이의 시체라든지를 감정했을 때에는 아무것도 읽어낼 수 없었다.
「놀라지말고 들어줘. 실은 우리는 모두, 유령이야」
「……그렇군요, 어쩐지」
「영혼이, 기억에 있는 생전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어. 보통, 바깥 세계에서는 죽으면 영혼이 제멋대로 정화가 된다.
아마. 그렇지만 이 던전에서 죽은 경우, 여기에 영혼이 모아지는 것 같아」
그리고, 이 방에서 한발짝도 나갈 수 없게 되지만.
「실례지만, 여러분은 어떻게 안에? 암호라든지 알게 되었습니까」
「암호?」
모두가 신기한 듯 고개를 갸웃거린다.
누구도 그것을 입에 담지않고 들어온 것 같다.
이상한데?
나는 몰라도 스승도 암호를 사용해서 이곳에 왔을 텐데.
「저, 실례지만 여러분은 몇년 전에 생존해있었습니까?」
「미안, 우리는 시간 간격이 없우니까. 연호로 말하면, 신성력 1200년경이구나」
「3, 300년 전이잖아요!?」
스승이 200년 전이니까, 그것보다 훨씬 전의 일이다.
그들에 의하면, 그 무렵부터 여기는 숨겨진 던전이었다.
그렇지만 일부의 사람은 존재를 알고, 왕래하고 있었다는 것.
그렇다는 것은?
신성력 1200~1300년 사이에 여기는 봉인된 것이다.
누군가가 입구에 잠금을 걸었다? 무엇 때문에? 사망률이 높기 때문일까.
그렇지 않으면, 뭔가 다른 목적이 있기 때문일까.
모른다.
여기는 넘기자.
지금 눈앞에 있는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자.
「노르이라고 말했지, 실은 부탁이 있어」
「듣기만, 해보겠습니다」
「여기에, 영혼을 정화시킬 수 있는 신관을 데리고 왔으면 좋겠어」
이 세계에서는, 일부의 언데드계 마물에게 살해당했을때 등, 시체가 감염되도록 좀비화되는 일이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정화 스킬로 영혼을 빨리 하늘로 올릴 필요가 있다.
신관이나 목사 등이 마스터하는 경우가 많은 스킬이다.
「이제 우리들은 한계야. 이 몸은 통각도 없지만, 살아있는 실감도 없어!」
실제로 죽어있는 걸.
절실한 것 같아서 츳코미는 하지않고, 나는 고민한다.
솔직히, 이 던전에 대한 것은 누설하고 싶지않다.
신뢰하는 상대라면 몰라도, 타인이라면 여러가지가 샐지도 모른다.
그러면 나도 부담없이 올 수 없게 될지도.
그렇지만……
「부탁이야, 아니 부탁합니다. 이대로입니다」
「노르님, 노르니임아아아!」
모두가 일제히 무릎을 꿇고 간청하는 모습은, 박력이 있어보였다.
이것을 무애하려면, 터무니없는 정신력이 요구된다.
어쩔 수 없고, 내가 취하면 되는 걸까나?
【정화 50LP】
뭐야, 싸잖아─.
이것이라면 아무 문제없네.
「알겠습니다, 내가 정화합니다」
「할 수 있어!? 그런 어설퍼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는데!?」
「용무가 생각나서 돌아갑니다」
「기다려어어! 미안, 정말 미안! 매우 근사한, 노르님 매우 근사하고 의지가 엄청 있어─!」
유령들이 열심히 나를 붙들고 온다.
아까는, 조금 욕같은 것 말하고 있었던 주제에.
「남자에게 칭찬을 받아도……」
「노르님은 멋집니다! 지금까지 만난 남자분 중에 가장 늠름한 얼굴을 하고 계십니다. 저기 여러분?」
「정말로! 노르님의 강한 두눈, 꼭 다문 입. 상냥하면서도 씩씩함을 가진채 서있는 모습. 틀림없이 세계 제일의 미남입니다」
「저는, 그렇게 괜찮아요?」
「그건 정말! 만약 육체가 있으면 당장이라도 안기고 싶을 정도! 터무니없습니다!」
「미남입니까?」
「초·절대·미남입니다!!」
「일렬로 줄서 주세요, 정화를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라는 함성이 터졌다.
유령은 더 무서운 이미지가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다.
너무 텐션이 높다.
정화 스킬은 단순해서, 상대에게 닿아서 정화할 의사를 표시하면 된다.
다만 그들은 육체가 없으니까, 직접 영혼에 접한다.
그렇다고 해도, 투명하지만.
「아아아아, 이제 겨우 하늘에 올라갈 수 있어, 고마워요」
희박했던 몸이 한층 더 엷어져가서 최종적으로는 완전 소멸한다.
정화되기 전, 그들은 한결같이 행복한 얼굴을 한다.
쭉 이런 장소에 갇혀서, 지루했을 것이다.
「당신은 몇층에서 죽었어요?」
내가 정화 전에, 꼭 묻는 질문이다.
「부끄럽지만, 1층 황금 슬라임의 액체를 받고……」
「2층 방의 트랩에서……」
「3층의 마물에게. 낫으로 손가락을 약간 베인 것 뿐인데, 죽은 거야!」
대개의 사람은 4층 전에 죽었다.
그렇지만 몇명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었다.
「나는 5층에서, 거대한 악어에게 먹혔어」
「우리 파티는, 5층의 거대뱀에게 마셔지고 위에서 몸이 녹아버린 거야」
음, 5층에는 아무래도 위험한 것이 많은 것 같다.
정보를 받을 수 있던 것이 요행이구나.
마지막 한 사람, 비싼 갑옷을 장비한 남성에게도 묻는다.
그는 3층이었지만, 대신에 아주 좋은 정보를 주었다.
「감사의 표시로 소인의 강력한 무기를 노르님에게 주고 싶다. 하지만 300년 전이라, 파내졌을지도 모르지만」
「묻었습니까?」
「음, 중앙 거리에 시계탑은?」
「아직 있네요」
「거기에서 동쪽에 있는 공원, 그 제일 큰 나무 밑에 구멍을 파서, 무기를 묻었네」
강력한 무기라고 말했는데, 왜 그런 짓을 했는지 질문했다.
「강력한 것이지만…… 아무래도 무기를 입수하고 나서, 재수가 안 좋은 일만 일어나서, 봉인했네.
노르님이라면, 잘 다룰지도 모르지. 안되면 팔던지 처분해도 상관없네」
「알겠습니다, 감사히 받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를 정화하고 나서, 나는 안쪽의 통로를 나아간다.
계단이 있었으므로, 3분정도 헤매고 나서, 발소리를 죽이고 내려간다.
갑자기 거대한 괴물이 나오면 어떻게 하지?
기우였다.
통로에는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서둘러 스킬로 2층으로 돌아갔다.
스승에게 이번의 개요를 말하고, 나는 숨겨진 던전을 탈출했다.
'나만 들어가는 숨겨진 던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장 15화 학교 생활이 시작된다 (1) | 2017.12.08 |
---|---|
1장 14화 접수양도 서바이벌 (4) | 2017.12.08 |
1장 12화 육식을 해서 강해진다 (1) | 2017.12.08 |
1장 11화 너의 그것을, 냠냠하고 싶어 (1) | 2017.12.08 |
1장 10화 저주 스킬 (1) | 2017.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