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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1화 「기사 단장의 합격 여부 판정」
로도니아 기사단 단장 그레이브·가이과 사랑스런 딸 엘레오노라는 저택내의 안뜰로 향한다.
고용인의 이야기에서는 루우가 이미 단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오옷!」
「아아아……」
두 사람이 거기서 본 장면은 잔디 위에 독특한 앉기 방법을 한 루우의 모습이었다.
놀라서 우두커니 선 두 사람을 상쾌한 일진의 바람이 감싼다.
그리고 평상시와 다른 안뜰의 모습을 깨달은 것은 엘레오노라다.
「아버님……뭔가 평상시와 다르지 않습니까? 안뜰……」
「응, 왠지 대기가 상쾌해……호흡을 하고 있으면 기분이 건강하게 돼」
「뭔가……기분이 좋아요」
두 사람이 그런 대화를 하고 있으면, 주저앉고 있던 루우가 천천히 일어섰다.
루우는 일례를 하며 인사한다.
「안녕하세요」
루우의 미소에 이끌려서 그레이브도 무심코 평소보다 큰 소리로 응해버린다.
「오오, 안녕! 루우님!」
아버지 그레이브에 이어서 엘레오노라도 귀엽게 소리를 지른다.
「루우님, 안녕하세요!」
엘레오노라의 인사가 끝나면, 그레이브는 조금 전부터 느끼고 있는 감각에 대해서 루우에게 들었다.
「뭔가 이상한 분위기지만……이것은 마법인가?」
「네, 진정이라고 할까, 뭐랄까……」
이 장소의 분위기가 평상시와 다른 이유는 뚜렷하다.
루우를 그리워하는 바람의 정령(실프)들이나 다양한 정령이, 마력과 함께 상쾌한 대기를 가져와줬다.
그레이브와 엘레오노라는, 얼굴을 마주 보고 고개를 갸웃하고 있다.
부드러운 두 사람 사이에 이미 험악한 분위기는 전무했다.
「하핫, 그것보다……이제 괜찮아보이구나」
「오오?」
「에엣!?」
「하핫, 어디를 어떻게 봐도 사이가 좋은 부녀에요, 두 사람은」
루우에게 확실한 보증을 받은 두 사람은, 재차 지금의 상황을 인식했다.
지금까지의 사건은 없었던 것처럼, 마치 나쁜 꿈을 꾸고 있던 기분이다.
「그, 그래! 루우님께는 도움을 받았고……또 이같이 딸과 대화할 수 있는 것도 네 덕분이야」
「그렇습니다! 루우님 덕분입니다」
「나는 아무것도 하고 있지않았어. 그레이브, 이제 엘레오노라씨는 괜찮아요」
당황해서 예의를 표하는 두 사람에게, 루우도 기쁘게 미소를 보였다.
그 시선은 천천히, 엘레오노라에게 따라진다.
「그녀는 스스로 도대체 누구ㅇ니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제일 빛날까? 그것을 지켜보기 위한 여행에 한 걸음 내디뎠으니까」
「네! 저는 자신의 적성과 직업, 그리고 로도니아를 위해서 완수할 수 있는 역할을 찾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버님, 꼭 보고 있어주세요!」
루우의 말을 듣고, 또릿또릿 자신의 결의를 말하는 엘레오노라.
그레이브는 무의식중에 눈물이 흘러넘쳐 왔다.
이것이 자신의 사랑하는 딸이라고 생각하면, 기쁘고 자랑스러워서 어쩔 수 없다.
거기서 루우는, 재차 그레이브의 삶의 방법을 칭했다.
「그레이브……당신이 우선 빛났기때문에, 가이 공작가는 빛나고, 로도니아 왕국도 함께 빛나고 있습니다」
「내가 우선 빛나고 있기에……」
루우의 말은 그레이브가 생각하고 있던 삶의 방법은 아니다.
국가나 왕가에게 몸을 바치는 생애……
가이 공작가의 당주로 태어난 그레이브는 그렇게 생각해왔다.
하지만 실제로는 차이가 났다.
「네, 따님도 같아요. 국가를 위해서 다하는 것은 스스로를 희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뜻을 가져서, 자신의 적성을 지켜보고, 역할을 완수하면 저절로 결과는 따라옵니다」
「그런가……나는 깨닫지못했어」
「하핫, 그레이브님. 훌륭한 뜻을 가진 엘레오노라씨를 격려해서, 위로해주는 것이, 부친으로서의 의무며, 기쁨으로도 된다고 저는 생각해요」
루우의 말대로였다.
엘레오노라의 결의를 들은 그레이브는 가능한 한 응원을 해주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확실히……루우님. 당신이 말하는 대로야……그리고 나의 당신에 대한 판별도 이걸로 끝이야. 합격이다!」
「하핫, 기사 단장으로부터 합격을 받을 수 있다고는 고마워요」
루우는 솔직하게 예를 말하지만, 기쁘게 미소짓는다.
엘레오노라는 그런 루우를 뜨거운 시선으로 응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귀엽고 사랑스런 딸을 보고 확신한 그레이브는 계속해서 단언했다.
「딸의 신랑으로서도……말할 것 없이 합격이야! 부디 우리 집에!」
「아, 아버님!」
놀라서, 외치는 엘레오노라를 보고 생긋 웃는 그레이브였지만, 루우는 작게 고개를 옆으로 흔들고 있다.
「신랑……그 이야기라면 나는 이미, 엘레오노라씨와 약속하고 있어요」
「약속?」
의아스러운 표정으로 묻는 그레이브에게, 루우는 엘레오노라와 주고 받은 약속의 내용을 고한다.
「네, 그녀는 1인분이 되고 나서 발렌타인으로 저를 방문하기로 했어요. 쌍방이 납득하면 결혼하기로 조금 전 결정했어요」
「으음무……」
아무래도 그레이브가 마음에 그리고 있던 상황은 되지않았다.
불만스럽게 신음소리를 내는 부친에게 엘레오노라는 취해서 매달렸다.
「아버님, 제가 그것을 바랬습니다. 부디 받아 들여주세요」
아직 불만스러운 그레이브에게 루우는 사정을 설명한다.
「오해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엘레오노라씨는 매우 훌륭한 아가씨지만, 지금의 엘레오노라씨를 제가 곧버로 신부로 받아도 그녀가 불쌍합니다. 서로의 입장, 사정을 잘 모르는 채로는, 말이죠」
「으음우, 확실히 그 대로지만……」
루우가 말하는 것에도 일리있다.
자신도 엘레오노라도, 루우에게는 어제 만났던 바로 직후니까.
「저는 이 로도니아에서의 공무가 끝나면, 귀국해서 또 발렌타인에서 살고, 제 신부가 되면 당연히 귀화하게 됩니다」
「므우……로도니아에 머물러줄 수 없나……딸을 위해서, 아니 나를 위해서」
정에 호소하는 그레이브였지만, 루우는 미안하다고 고개를 옆으로 흔들었다.
「……그레이브에게는 미안하지만, 저에게는 다양한 사정이 있습니다. 이 장소에서 모든 것을 말하지못할 정도의 사정이, 말이죠……저는 발렌타인 왕국에서 떨어질 수는 없습니다」
「그런……가」
「네, 보리스 폐하와 만나뵙고 이야기를 넣은 다음이지만, 공무도 포함해서 당신에게도 말하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로도니아 왕국에 있어서 중요한 내용입니다. 당신에게는 그것을 이해해줬으면 합니다」
「나에게 대화하고 샆은 것……로도니아 왕국에 있어서 중요한…………과연, 그런가」
아무래도 루우에게는 그레이브에게는 생각할 수도 없는 깊은 사정이 있어보였다.
또 그레이브로부터 본 루우의 태도도 의외였다.
이방인이라고는 해도, 로도니아에서도 다섯 손가락에 들어오는 유력 귀족인 가이 공작가의 신랑이 되면, 상당한 영달을 전망할 수 있는데, 루우는 그런 일을 일절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네, 다음에 다양하게 대화를 해줬으면 합니다……선배로서……벗삼아서, 부디!」
곧은 루우의 미소를 보고, 그레이브는 어제를 떠올렸다.
역시……이 남자는 변함없다.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로도니아 기사단 단장 그레이브·가이 공작은 재차 실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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