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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2화 「루우의 심모원려」


이튿날 아침……


루우들 일행은 상업도시 노스헤이븐을 출발했다.
드디어 로도니아 왕국 왕도 로후스키로 향한다.


예의 그대로 루우의 전이마법으로 오늘의 오후에는 로후스키로 들어갈 예정이 되고 있었다.
마부대에는 모라루가 앉아서, 마차를 당기는 케르피들을 경쾌하게 달리게 하고 있다.
마차안의 처들은 지금까지 체재한 노스헤이븐의 추억이야기에 꽃을 피우고 있었다.


덧붙여서 처들중에서도 만면의 미소를 띄우고 있는 것이, 나디아다.
그녀가 기분좋은 이유는, 어제의 과외수업에서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다.


「우후후후후, 오레리, 우승하는 것은 기분좋아! 나, 정말로 기뻐」


「해냈어요, 나디아 언니! 저,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맞장구를 친 오레리의 말꼬리를 붙잡고, 조제핀이 추궁한다.


「에? 오레리, 진지하게 검토는 무슨 말이에요?」


현재는 친구끼리의 오레리와 조제핀.
마법이나 취미로 서로가 서로를 자극하는 것 만이 아니고, 행동마저도 신경이 쓰이는 관계다.
하지만, 오레리는 조제핀을 조금 초조하게 하고 싶어졌다.


「후후, 조제. 조금 비밀이에요」


「에엣! 간사해요, 오레리. 숨기지말고 가르쳐주세요!」


아니나다를까, 물고 늘어지는 조제핀이지만, 표정에는 여유로운 미소가 떠올라있다.
그녀도 어제의 승부는 프랑과 짜서 준우승의 성적이었다.


제일 분해하고 있는 것은 지젤이다.


「쿠우우! 우승팀과 준우승팀의 멤버는 여유롭네! ……무무무, 특히 나디아에게 진게 분해! 그렇게 낡아빠진 마법열쇠가 어째서, 불합리한 고가야!?」


주먹을 꽉 쥐는 지젤에게, 우쭐거린 나디아는 다짐을 받는다.


「안 돼, 지젤! 서방님의 감정이니까!」


「알고 있어! 쿠우우, 리랴, 미, 미안해!」


정의감에 휩싸였다고는 해도, 과연 자신의 행동이 패인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있는 지젤은 리랴에게 사죄했다.
하지만, 의태하고 있어야 할 리랴를 무심코 본명으로 부르는 것은, 마차내니까 용서된다.


「우후후, 지젤 언니. 아직도 앨리스에요, 저」


「그, 그런가! 미안해」


지젤과 리랴가 주고받은 옆에서, 생긋 웃고 있는 것이 프랑이었다.
프랑은 준우승한 기쁨만이 아니고, 어제 벼룩시장에서의 훌륭한 만남과 선물에 감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조제핀도 동일하게 죽은 어머니의 추억이라고도 할 수 있는 선물을 받았다.


「조제, 정말로 좋았어요」


「네, 프랑 언니! 저, 매우 기뻐요. 그 사모님께 매우 감사하고 있어요」


나디아와 대화한 후, 여행의 추억에 잠겨있던 오레리는 호텔에서의 식사를 떠올렸다.


「긴장했습니다만, 호텔의 저녁 밥, 굉장히 매우 호화로웠습니다. 로도니아의 요리는, 매우 맛있네요. 저, 노력해서 연구해요!」


오레리의 요리에 대한 결의를 들은 지젤은 이것 또한 촉발됐다.


「서방님께 맛있는 음식을 먹여드릴 수 있으니까. 여름 이후의 주방은 내가 빼앗을거야!」


극단적인 지젤의 말투에 당연하게 반응한 것은 나디아다.


「어? 지젤, 나와 약속한 마법대학 수험의 수석 합격은? 마법 감정사의 공부는? 그리고 마법과 신체의 단련은 어떻게 하는 거야? 너의 신체는 하나밖에 없어」


정연하게 말하는 나디아를 분하게 응시하는 지젤은 당연하게 반론한다.


「구! 이 뱃속 검은 암여우년이! 보고 있어! 야, 양립은 커녕, 저, 전부 해내 보일거야!」


「아하하하하!」


지금은 두 사람의 대화 후 항상 붙어다니는 오레리의 웃음소리가 영향을 주는 중에, 루우는 엘레나를 위로하고 있었다.


「엘레나, 어제는 잘 했어. 모라루와 함께 노력했구나」


「아우!」


루우는 평소의 버릇으로 엘레나의 머리를 어루만져 버리지만, 그녀에게 있어서는 자극이 너무 강했다.
하지만, 그녀의 표정에 혐오감은 없다.


「이번에는 여신의 피해자는 아니었지만, 능숙하게 해줬어」


「네! 루우님이 완전하게 치유해주셔서, 그 부부, 놀랐군요?」


「응, 그렇네. 정령(드모보이)들도 반드시 기뻐하고 있을거야」


「……아만다님들께는 죄송하지만, 모라루 언니와도 사이좋게 될 수 있었고, 사람을 위해서도 일할 수 있었고……저, 루우님에게 따라와서 다행입니다」


「응, 이번 일은 아만다들에게도 전달해둘게. 너가 노력하고 있다고 들으면, 그녀들도 기뻐할거야」


「네!」


엘레나가 건강하게 대답을 한 곳에서, 루우는 각자의 발언을 멈추도록 고했다.
처들은 대화를 그만두고 일제히 귀를 곤두세운다.


「그런데, 모두, 괜찮아? 앞으로의 예정을 설명할게」


아무래도 루우에게는 뭔가 생각이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로후스키의 앞까지 오면 나는 마차를 내려서 별도행동을 취할거야. 너희들과는 따로 로후스키에 들어가는 수속을 해」


「「「「「「「에엣!?」」」」」」」


처들은 당연히 놀랬다.
왜? 라는 시선이 루우에게 집중된다.


「리랴의 편지가 그녀의 부모님 곁으로 도착해있어. 이미 내 이름은 확실히 전해지고 있을거니까」


「서방님……그럼……」


프랑에는 루우의 생각을 알 수 있었다.
루우는 프랑에게 작게 수긍한 후, 처들 모두에게 시선을 되돌린다.


「보통으로 생각하면 입국수속을 할 때 체크될거야. 뭐 리바마을에 들어갔을 때로부터 통지가 가고 있다고 생각해도 좋아. 아마, 나는 로후스키의 정문에서 구속될거야」


「구속!?」


구속이라고 듣고 놀란 것은 리랴다.
루우를 믿고는 있지만, 그렇지않아도 이번 결혼의 허들의 높이를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루우의 표정은 변함없다.
여느 때처럼 온화한 표정이다.


「최악의 경우는. 왕으로부터의 명령은 이따금 자신의 의사와 다른 형태로 서민에게 전해지는 경우가 있어. 보리스왕은 그런 일은 절대로 명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그의 진심과는 별도로」


「서, 서방님!」


걱정하는 리랴를 안심시키는 루우를 처들은 상냥하게 지켜보고 있다.


「괜찮아, 리랴. 다만 인간이라고 말하는 것은 서로 이해할 수 있기까지 노력을 필요로 하는 경우도 간혹 있어. 나는 너를 위해서도 노력할거니까」


「아우우우, 네, 네!」


리랴도 루우를 믿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밖에 없다.
어느 쪽으로 하든, 후발의 리랴 일행이 있으므로 그녀는 생각없이 부모님 형제 앞에는 얼굴을 낼 수 없으니까.


◇◆◇◆◇◆◇◆◇◆◇◆◇◆◇◆


──1시간 후


루우의 마차는 가도에서 멈춰있었다.
여기는 로후스키까지 마차로 30분 정도의 장소다.
주위에 사람은 완전히 없었다.


마차로부터는 한명이 하차해있어서, 그 옆을 케르피를 탄 바르바토스와 아몬이 굳히고 있었다.
하차하고 있던 것은 루우다.


「그러면, 모두, 조심해서 가줘. 내 마법으로 신분 증명서의 이름은 모두 구성이고, 모라루들은 드메르 처의 소속취급이야. 아마, 입국시에 유치될 일은 없을거야」


「「「「「「「네!」」」」」」」


루우와 리랴의 대화의 종료후, 보충 설명을 받아서, 이번 루우의 사고방식과 절차는 이미 전해져있었다.
당연히, 바르바토스와 아몬에게도 염화로 통지했다.


「자하르가 노스헤이븐에서의 숙박처럼, 로후스키에도 좋은 호텔을 준비해주고 있어. 먼저 들어가서 빈둥거리고 있어줘. 무슨 일이 있으면 염화로 알릴게」


「「「「「「알겠습니다」」」」」」」


「그러면, 모라루, 부탁할게」


「서방님, 맡겨주세요!」


말을 걸어온 모라루에게, 루우는 「부탁했어」라는 표정으로 돌려줬다.


「「「「「「「조심해주세요!」」」」」」」


마차는 움직이기 시작해서, 바르바토스들의 케르피도 달리기 시작한다.


손을 흔드는 루우에게 처들의 큰 소리가 돌아갔지만, 마차와 케르피는 눈 깜짝할 순간에 안보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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