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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0화 「백조정 송별회①」
루우들이 남쪽의 요정(님프)의 메아리 엘레나를 구해낸 날 밤에 백조정 3층의, 루우들이 숙박하고 있는 큰 방에서는 『송별회』를 할 예정이다.
루우들이 메아리골짜기에 있는 동안, 케이트를 비롯한 백조정의 종업원이 연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케이트와 함께 집 지키기를 하고 있던 바르바토스도 구매나 세팅에 협력해서, 루우들이 돌아왔을 때는 준비만반이라는 상태였다.
「어서오세요, 루우님!」
「무사하셨습니까……」
사전에 염화로 케이트와 바르바토스에는 귀환의 연락이 가있었으므로, 루우들이 전이마법으로 방에 나타났을 때는 무릎을 꿇고 기다리고 있던 상태다.
시간은 저녁때로, 해가 졌던 바로 직후라서 근처는 아직도 완전하게 어두워지지는 않았다.
「루우님, 사모님들, 평상복으로 갈아입으면, 땀을 흘리러 목욕탕으로 가시겠습니까」
아만다는 처음부터 루우들을 유혹할 생각이었다.
산뜻하게 하고서 송별회에 임하는 것이 약속이라는 표정이다.
루우나 처들도 당연히 이의는 없다.
「그래!」
「아, 저도 갑니다!」
케이트도 거수해서 동행할 의사를 나타냈다.
「그러면, 또 제가 집 지키기를 하고 있겠습니다. 염려없이 잘 다녀오세요」
바르바토스가 미소로 루우들에게 외출을 재촉하면 그의 호의에 응석부리려는 이야기가 됐다.
「그럼 바르바씨, 우리들 갔다올게요」
프랑이 꾸벅 고개를 숙여서 바르바토스를 돌보면 그는 황송해했다.
「사모님! 그런!」
「언제나 고마워요! 당신이나 아몬씨들 덕분에 우리들은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모두가 감사하고 있어요」
「…………이쪽이야말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몬, 나에게 거리낌없이 갔다와라」
바르바토스는 아몬에게도 동행하도록 전하면, 언제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아몬이 드물게 파안했다.
「루우님이 안식의 시간을 보내실 때 보조자의 역할까지 양보해준다고는……은혜를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바르바」
「호오! 드문데, 너가 나에게 인사를 하다니」
「하하하, 말하지마. 뭐 스스로도 이상해. 나와 너가 함께 가진 불화를 해소하는 능력의 탓일지도, 미……미안하지만, 너가 호의를 받아들여서 루우님의 보조자로서 갔다오기로 하지」
아만다에 의하면 목욕탕은 이 리바마을 명물인 공중탕이라고 한다.
원래는 로도니아의 상업도시 노스헤이븐에서 유행하고 있는 양식이지만, 가라보그강의 풍부한 물을 사용할 수 있기때문에 이 리바마을에서도 발달했다.
사방을 밀폐해서 김을 내는 타입의 한증과 적온의 뜨거운 물을 거대한 욕조에 넣은 두 종류의 목욕탕을 제대로 갖춰서 상당히, 호화롭다고 한다.
아만다와 케이트는 이미 몇번이나 가봤다고 하며, 몸짓 손짓을 붙여서 흥미롭게 이야기했으므로 처들은 단번에 분위기를 살렸다.
유일하게 유감인 점은, 가족탕 형식은 없다고 해서, 남녀별별이라고 한다.
확실히 루우가 함께니까 라고 말해도, 낯선 다른 남성이 입욕시에 있는 것은 처들에게 있어서는 절대로 NG다.
이미 엘레나도 환복을 끝마쳤다.
다른 사람처럼 브리오를 껴입고, 가련한 마을 아가씨라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시작해서 요정이라도 위화감이 전혀 없었다.
「빠, 빨리 나가자!」
지젤은 말을 선행해서, 좀처럼 나갈 모습이 없는 것에 화가 치밀어있다.
아무래도 처들중에서 제일 분위기를 살리고 있는 것은 그녀다웠다.
◇◆◇◆◇◆◇◆◇◆◇◆◇◆◇◆
──2시간 후
루우들 일행은 공중탕에서 돌아와있었다.
모두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자리에 도착해있다.
지젤은 만면의 미소를 띄우고 있었다.
아무래도 공중탕이 그녀의 기대대로 만족스러웠다.
「아만다씨가 말하는 대로였구나!」
기쁘게 단언한 지젤은 한숨을 내쉬었다.
「발렌타인에도 있으면 좋을텐데……특히 그 한증은 최고였어! 응, 빨리 목욕탕을 올라와서 에일을 마시고 싶어!」
왕도에서도 이따금 보이지만, 마치 목욕탕을 좋아하는 사람은 작년의 친할아범이다.
거기에 예의 그대로 태클을 넣은 것은 나디아였다.
「후후후, 다음의 너의 대사는 내가 알고 있어」
「뭐, 뭐라고!? 나디아, 너, 너는!」
「서방님! 꼭 우리 저택에도 동일한 한증을 만들어요 잖아! ……그렇겠지?」
짓궃게 웃는 나디아에게 지젤은 당황해버린다.
지금부터 말하려고 하고 있던 바를 정확히 지적해버렸기 때문이다.
「하, 구, 우우우……」
「우후후후후, 적중이……네」
우쭐거리는 나디아였지만, 지젤은 뭔가를 짐작이 가서 확 했다.
「……그, 그래! 이렇게 말하는 너는 어때? 나보다 기분좋게 긴 목욕을 하고 있었잖아?」
생각치못한 지젤의 반격.
불의가 찔러진 형태의 나디아는 놀란 모습이다.
「에!?」
「에? 가 아니야! 너야말로, 어·때?」
「뭐, 뭐……일단, 너와 같은 의견……일까」
「냄새나네! 너는 나와 같은 생각을 하면서, 아주 잘난듯 하게!」
「아하하하하하!」
두 사람 사이에 울린 것은 예의그대로, 마음 깊은 곳부터 웃는 오레리의 웃음소리였다.
◇◆◇◆◇◆◇◆◇◆◇◆◇◆◇◆
「그럼 엘레나의 구출과 앞으로의 여행의 무사를 빌며 건배!」
블런델가 의식의 묵도가 끝나고 나서, 루우의 건배 선창과 함께 송별회가 시작됐다.
「축하합니다, 엘레나!」
「다행입니다!」
「괴로웠죠? 지금부터는 생을 즐깁시다!」
루우의 축복과 함께 처들이나 아루부의 2명으로부터도 축복의 말이 걸어졌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정말로 감사합니다!」
미소로 응하는 엘레나에게 루우의 얼굴이 조금 흐렸다.
「너에게는 미안하지만……나르키소스는 도울 수 없었어」
「네……그것은 당연합니다. 그는 아직도 명계에 머물고 있거나, 이미 전생했을 테니까요……」
고문서에 의하면 나르키소스는 그 자리에서 수선화로 모습이 바꼈다고는 하지만, 루우는 믿지 않았다.
그런 전생에 관해서는 창세신의 범주며, 남쪽의 대신 일족만한 신에게는 그 신격으로 신력을 휘두르는 행위는 무리다.
나르키소스는 신체의 자유를 빼앗겨서 굶주림에 쓰러져서 그대로 사망한게 진상이다.
어느 쪽으로 해도 좋아하는 사람이 눈앞에서 살해당한다……
신의 가치관은 어째서 이 정도로 가열한지, 루우에게는 상정되어 있어도 이해는 전혀 할 수 없었다.
「엘레나, 네가 말하는 대로야. 그 장소에서는 말하지 않았지만, 너의 영혼을 명계로 보낼수도 있었어. 다만, 전생해도 또 나르키소스와 우연히 만날 수 있다고는 보증할 수 없어. 아니 반대로 대부분 만날 수 없다고 단언해도 좋아」
「…………」
「너에게는 미안하지만, 그것이 신의 섭리야. 그 위에서 향후는 어떻게 할지를 생각해줘」
「……루우님, 저는 이미 결정했습니다!」
루우를 응시하는 엘레나의 얼굴은 강한 결의로 가득 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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