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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0화 「강의」


「왠지 온화하지 않은 모습이지만……」


로도니아 왕국의 기사 이그나트·바프카는 말을 내리면, 끊임없는 시선으로 이쪽을 응시하고 있었다.
기사단 소속의 정식기사가 왔다고 하면, 과연 곤란하다고 생각했는지 발도하고 있던 위병들은 검을 거둔다.
하지만 납도한 그들의 표정은 벌레를 짓씹은 그대로다.


한편, 바르바토스는 그런 위병들을 무시하는 것처럼 겁없이 웃었다.
그리고 이그나트를 향해서 고개를 갸웃하며 과장되게 어깨를 흔들었다.


「응, 이쪽은 아무것도 하고 있지않았어. 하지만 영문도 모른채로, 주인님과 다 같이 무저항으로 연행될 수도 없어」


「흐으음」


「원래 마부대에 있는 주인님의 사모님들에게 거기의 위병들이 발칙하고 무례한 태도를 취해서, 무시되면 일방적으로 트집을 잡힌 게 진상이다」


전혀 긴장감이 없는 바르바토스와 이그나트의 대화를 듣고 있던 위병들이 격앙해서 짖는다.


「뭐라고! 우리들은 직무에 충실할 뿐이다! 이상한 녀석은 여자라도 남자라도, 뭐든지 상관없으니까 연행해서, 조사하는 것이 우리들의 직무야!」


「그래, 기사님! 물러나주세요. 이 녀석들은 죄인이기 때문에! 가, 가!」 


루우를 가리키며, 죄인으로 부른 위병이 갑자기 붕괴되서, 정신을 잃었다.
무영창으로 발동한 루우의 마법 효과다.


「죄인? 하핫, 재밌구나. 헌팅을 거절하면 트집을 잡아서 죄인으로 하는 것이 리바마을의 법식인가?」


이것은 위병에게 최대한 짓궂고, 루우가 불가해하는, 불합리함을 고할 생각이었지만, 그들은 완전히 개의치않았다.
루우의 마법으로 붕괴된 위병을, 당황해서 도우며 일으킨 다른 위병이 루우를 노려본다.


「이, 이 자식! 우리들에게 반항하는 건가!?」


「응, 당연하지」


하지만 위병이 위협해도 루우는 태연하게 하고 있다.
그런 루우의 태도에 위병은 일순간 놀랐지만, 힘껏 허세를 부린다.


「그래! 리바마을에서는 우리들이 법률이다! 보아하니, 발렌타인인가, 어딘가의 『오른 귀족』처럼 보이지만, 여기 리바마을에서는 우리들의 천하라는 것을 충분히 가르쳐주겠어」


이미, 위병들은 완전하게 확신범이다.
넘치는 난폭함을 보기 힘든 이그나트가 루우와 위병의 사이에 끼어들어서 「기다려」를 건다.


「기다려, 그런 게 허용이 되나?」


그런 이그나트를 더욱 제지하며, 정면으로 맞섰던 것이 조금 전의 대장으로 보이는 남자다.
조금 전의 루우의 시선 효과로부터, 어떻게든 회복됐다.
미간에 주름을 대며 불쾌한 기분을 숨기려고 하지않는 이그나트에게, 대장은 비웃었다.


「응, 허용되네. 우리들의 방식은 여기 영주님의 허가도 취했어. 거기에 기사라고는 해도, 너가 날뛰면 곧바로 감옥행이야. 쿠쿠쿠」


「므우! 당신도 전 기사겠지! 부끄러운줄 알아라!」


위병대장이 귀신의 목이라도 잡은 것처럼 말한 것은, 이 마을에 있어서 위병이 가진 권한이다.
위병에게, 만약 공무 방해를 실시했다고 한다면 로도니아 기사단의 단원조차 엄격하게 벌을 받게 되어진다.


「수치? 그런 것은 돼지에게 먹여라, 네」


「호오, 잘 말해줬어. 말에 대한 댓가는 이거다」


이그나트는 손가락을 뚜둑뚜둑 울리며, 이미 전투 자세다.


「너는 로도니아 기사의 망신이다. 아무리 위협해도 나에게는 법률따위 관계없어, 벌주겠어」


단호히 말하는 이그나트였지만, 지금의 주고받음으로 소란은 더욱 더 커져서, 주위를 많은 구경꾼이 둘러싸고 있었다.
이런 다양한 사람 둘러싸며 바라보는 안으로 기사가 위병을 때리면, 피할 수 없는 죄로 거론되는 것은 명백했다.


「하핫, 이그나트씨. 로도니아 왕국 기사의 마음가짐, 제대로 봤어」


루우가 감탄한 것처럼 미소를 보였다.
여느 때처럼 온화한 표정이다.
침착하게 보인 흑발의 남자의 표정에 이그나트는 흥미를 가졌다.


「너는?」


「거기 바르바의 주인이야. 루우라고 해, 잘 부탁해」


「오오, 너가 루우, 루우·블런델씨인가! 마리아나 부단장으로부터 편지로 들었어. 굉장히 강하다고?」


마리아나는 고국의 기사단에게 편지를 써뒀다.
그 중에 아무래도 루우의 강함이 적혀있었다.


「강해? 아니, 별 일은 없어」 


「하하하, 그 난폭한 말을 다룰줄 아는 건 보통이 아니야」 


「이 녀석들! 우리들을 무시하고 자빠졌어! 이제 상관없다! 베어버려라!」


위병의 존재따위는 완전히 무시한 루우와 이그나트의 대화에, 위병대장은 격앙한다.
이 거리의 수호자기도 한 그들을 무시하면 끝장이다.
대장의 호령을 듣고, 부하 위병들은 움직일 수 없는 자를 제외하고 재차, 발도한다.
격분하는 위병대장을 보고 루우는 쓴웃음지었다.


「조금 전 나를 보고 무서워한 주제에 질리지않는 남자군. 응, 이그나트씨, 이런 시시한 녀석들은 나 혼자서 충분해」


루우는 그렇게 말하면 손가락을 조금 울린다.


그러자 무려 어떻게 된 일일까.
위병대장이 내세운 롱 소드의 도신이 근원부터 똑 접혀버렸다.


「아, 아아아아아! 바, 바보같은!?」


생긋 웃은 루우가 또 손가락을 울린다.
그러자 나머지 위병의 도신도 남김없이 접혀버렸다.


「와아아아!」 「우왓!」 「아앗!」


「너희들은 싫어하는 내 신부에게 무리하게, 말을 걸어서 헌팅하려고 한 단순한 헌팅남. 나는 소중한 신부를 빼앗기지 않게 지키는 단순한 남편. 단지 그것뿐이다. 그러니까 맨손으로 와라! 상대가 되주지」


「뭐!?」


일순간, 어이를 상실한 위병들이었지만, 곧바로 분노가 울컥거려와서 루우에게 덤벼 들어온다.


따악!! 파악!


이그나트는 눈을 의심했다.
고기를 치는 소리만이 들리면, 루우의 움직임이 전혀 보이지않았다.


그리고……
깨달으면 발칙한 위병들은 모두 땅에 엎드려있었다.


──30분 후


이그나트의 중재로 『정당방위』가 된 루우는 수속을 거쳐서 입촌하면, 그에게 선도되서 어떤 장소로 향하고 있다.
일의 자초지종을 보고 있던 많은 구경꾼이 증인이 된 이상, 루우는 검을 뽑지않았다.
더해서 동행하고 있는 것이 발렌타인의 귀족 아가씨라는 사실을 안 위병대는 루우를 무죄로 할 수밖에 없었다.
묵을 곳이 정해져있지 않다고 고한 루우에게 짐작이 있다고 이그나트는 가슴을 두드렸다.


「그거야 미인 여주인이 경영하고 있는 여인숙이야」


「호오!」


「그렇게 많은 미인의 부인이 있는 너에게는, 관계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잠시 후 루우들이 도착한 것은 있는 여인숙 앞이었다.
3층 건물의 흰벽 건물은 침착한 느낌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내걸 수 있었던 목제의 간판에는 백조가 날개를 벌린 그림이 그려져있었다.


「어이! 손님을 데려왔어!」


「네~!」


이그나트의 큰 소리를 듣고 나온 것은 한명의 아루부 여자다.
은빛의 짧은 머리카락이 흔들리며, 날카로워진 귀가 툭 얼굴을 내민다.
아름다운 녹색의 눈동자에 비쳐있는 것이, 곧바로 누군지 알았다.


「우후후, 루우님……역시 저기」


「오우, 케이트인가! 마력파(오라)로 너가 이 마을에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어……그리고 아만다도」


루우는 그렇게 말하면 케이트라는 아루부의 여자를 가만히 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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