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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1화 「여행의 목적」
루우들의 처음 목적지는 로도니아 왕국에 국경의 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아레시아로 불리는 오래된 마을이다.
발렌타인 왕국의 왕도 세인트헬레나로부터, 온전히 마차로 달리면 약 3일 정도다.
하지만 루우들 일행은 몇차례 정도의 전이마법을 사용해서 출발한 날의 저녁에는 마을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왕도의 북문을 나온 블런델 처들 소유의 칠흑의 마차는 서서히 속도를 올린다.
나란히 달리고 있던 바르바토스와 아몬의 케르피도 문을 나왔을 때는 보통 걸음, 그리고 구보와 행동을 바꿔간다.
동시에 북문을 나온 몇조의 기마 여행자가 루우의 아름다운 처들을 보고, 호기심으로 뒤를 쫓으려고 했지만, 왠지 눈 깜짝할 순간에 놓쳐버린다.
그들이 구보, 습보와 속도를 줘도 도저히, 따라잡지 못하고 어느새인가 일행은 연기처럼 사라졌다.
몇분 후──루우의 전이마법에 의해서 아득한 앞에 마차는 이동하고 있었다.
지금, 일행이 달리고 있는 것은 일찍이 루우와 모라루가 도우미로 나간 풍촌의 앞이며, 약 20km 근처로 나아가게 됐다.
마차의 주행은 매끄럽고, 차체에 진동은 완전히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로 전해지지 않았다.
그것도 그럴 것이, 케르피의 다리도 마차의 수레바퀴도 루우의 부상의 마법으로 떠있어서 마치 공중을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처들의 영혼에 루우의 염화가 영향을 준다.
『단번에 왕도로부터 떨어졌기 때문에 언제 마물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아. 뭔가 있으면 곧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줘』
어젯밤, 차분히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고는 해도, 실제로 마물이 출몰하는 장소에 오면 전투 경험이 전혀 없는 오레리나 조제핀은 긴장하고 있었다.
그런 두 사람의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지젤이 말을 건다.
「오레리와 조제, 괜찮아. 밖에는 서방님들, 옆에는 우리들이 있어. 어떤 녀석이 와도 걱정은 없어」
「그래, 거기에 두 사람 모두 상급 마법사에 필적하는 능력의 소유자야. 내가 보증해」
나디아도 동의해서, 오레리와 조제핀은 마음과 신체의 긴장이 풀려간다.
지젤들의 보충에 웃음을 띄우고 있는 것이 프랑이다.
그녀는 이미 루우로부터 소집이 걸렸을 경우 배합을 결정했다.
「그러면 서방님의 지시가 있으면, 어젯밤 상담한 대로의 편성으로 괜찮나요?」
「「「「「네!」」」」」
그런 주고받음이 있어서, 처들은 루우가 튀어 나오라고 하면, 곧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스탠바이 했다.
마차가 더욱 달리면 우선 지젤이 반응했다.
「전방으로 인간이 5명……아직 상세불명!」
잠시 나아가면 프랑, 리랴가 동시에 반응한다.
아무래도 그녀들은 전방으로 뭔가를 『포착』했다.
「전의를 가져서 가도를 풍촌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장년의 남성 5명으로 느껴집니다」
처들은 자신들 『저항하는 토끼』가 싸워야 할 적이 마족·마물·짐승이라는 사실은 원래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무려 적에게 인간까지가 포함된다는 것을, 어젯밤 루우로부터 듣고 충격을 받았다.
확실히 오레리는 악랄한 모험자에 의해서 노예로서 팔릴뻔하고, 조제핀은 아버지의 상사로 있던 귀족의 음모로 궁지에 몰렸다.
하지만 이 여행의 도중에서도 인간이 덮쳐오는 일도 상정해두도록, 이라고 들었다.
아내 중에는 믿을 수 없다고 느낀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루우의 이야기에 의하면, 수확이 마음대로 되지않았던 농부, 장사가 능숙하게 되지않고 출세못한 상가, 주인이 없는 밥줄이 끊어진 용병, 끝으로 그들을 거느린 공복인 발렌타인 왕국의 지방관리관──즉 귀족까지도 곤궁하면 생활을 위해서는 외양이 상관없게 된다고 한다.
무려 노상 강도질이나 강도로 변모해서 여행자를 덮친다고 한다.
목적은 여행자가 소지한 금품이나 짐이다.
하지만 만일 습격당해도, 조용히 살해당할 수는 없다.
자위를 위해서 역습해서 몸을 지키지않으면 안된다.
토끼는 동료로부터 습격당하는 일은 대부분 없지만, 사람은 동포라도 적이 된다.
「서방님, 덮쳐온 상대와 대화는……할 수 없을까요?」
프랑이 무심코 입에 내면 몇명의 처들도 수긍했다.
모두가 서로 도우며 살아간다!
그렇게 자각한지 얼마 안된 처들은 곧바로 싸우는 것은 아니고, 우선은 서로 대화로 해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상황에 의한다」라고 루우는 말했다.
하지만 눈썹을 찡그린 루우는 괴로운 표정이다.
「사정과 시간이 그것을 반대로 하는 경우가 많아」
「사정과 시간?」
무심코 되묻는 프랑에게 루우는 말한다.
「그들이 이미 몇명이나 여행자를 죽여서 금품을 빼앗고 있는 경우는 벌을 받지않으면 안 돼. 또는 서로 대화할 시간이 없는 경우도 그렇게 돼──우리들은 색적마법이 있으니 괜찮지만, 갑자기 습격당하는 경우야」
그것을 들은 프랑 이하 처들은 확 했다.
「알겠지……그들의 사정도 고려하지 않으면 안되지만, 그 이전에 『저항하는 토끼』는 우선 자신과 동료들의 몸을 안전하게 지키는 일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돼. 그 위에서 여유가 있으면 프랑이 말하는 대로 대화로 해결하는데 나쁠건 없어」
슬픈 표정의 처들에게 루우는 이야기를 계속한다.
「빈곤보다 내일이 없다는 극한의 이유로부터, 죽을 각오를 결정해서 이런 일을 하고 있는 인간도 대화를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닌 자도 많아. 그것도 생각해줘」
어젯밤의 이야기가 재차 생각난 것은 색적으로 포착된 것이 인간이었기 때문이다.
싸우는 것이 마물은 아니고, 갑자기 인간!?
처들의 생각이 루우에게 전해졌을 것이다.
그 순간, 루우의 염화가 그녀들에게 영향을 준다.
『모두, 괜찮아? 어젯밤의 이야기대로 대응해. 색적에 의하면 상대는 인간의 남자 5명이지만 더욱 상세를 보고줘』
루우의 말에 색적마법으로 뛰어난 프랑, 지젤, 리랴가 수긍했다.
다른 사람들은 아직도 색적마법은 중급 수준 이하다.
『위치는 이 가도의 전방 300m……모두가 장년 이상의 남자로 무장하고 있네요』
『한명은 상당히 강하지만, 다른 4명은 적당하네요. 혹시 농부일지도 모릅니다』
『네, 전의는 있지만 사람을 해치려고 하는 살의의 마력파를 느껴지지 않네요. 아직도 우리들을 알아차리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프랑, 지젤, 리랴가 각자의 색적능력을 사용해서 전방에 있는 인간다운 사람들을 분석했다.
『우리들은 아직도 풍족한 편. 기습되지 않는 이상, 냉정하게 대처할 수 있을거니까. 다만 색적마법도 그렇게 과신하지마』
루우의 말에 프랑만이 수긍했다.
그녀가 루우와 만났을 때 습격당한 이형의 괴물은 인위적으로 마력파의 질을 바꿀 수 있어서 통상의 색적마법에서는 짐작할 수 없었다.
경호기사들이 어이없게 살해당해서 프랑이 궁지에 빠진 최대의 원인이다.
『이번에는 나와 모라루, 종사들이 대응하자. 너희들은 제대로 보고 있어』
처음으로 처들이 갑자기 실전이라는 일은 없다.
지젤 이외의 다른 처들에게는 마음이 놓인 표정이 나왔다.
마물이라면 모르겠지만 정당방위라도 사람을 죽이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젤이 감히 엄격한 소리로 말한다.
「프랑 언니, 그리고 모두 잘 들어줘! 마음이 놓이고 있겠지만 싫은 역할을 모두 서방님들에게 강압해서 아무렇지도 않은거야!? 나는 괴로워!」
지젤의 말을 듣고 확 깨는 프랑.
그녀는 무력한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라인하르트가 전사한 사실을 떠올렸다.
상대가 와이번이 아니고 인간이라고 해도 무엇이 다를까.
만약 자신이 싸울 수 있는 힘이 있다면, 지켜야 할 사람이 있으면──뒷걸음질 따위 해서는 안된다.
「지젤이 말하는 대로에요! 우리들은 운명을 여는 『저항하는 토끼』, 그리고 클랜 『전처녀』에ㅛ」
이번에 루우는 리랴와의 건을 해결하는 것만이 아니고, 다양한 일을 자신들에게 가르치려고 하고 있다.
처들은 그것을 재차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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