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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9화 「로도니아 왕국 대항전⑭」


좁은 장소에서 마법 공격을 받고 대혼란에 빠진 식인귀(오거) 무리 중에서 치명상을 받은 개체는 차례로 쓰러져간다.
안절부절 못한 곳에 마리아나·드레제르와 에르미·케라넨의 기사 두 사람이 좌우에서 검으로 찔러넣었다.
3명의 마법사의 공격마법으로부터 살아남은 식인귀(오거)의 더욱 반이 쓰러졌지만, 기사들의 공격을 면한 개체는 정면에 있는 바위벽의 저쪽편의 리랴들을 인식하고 덤벼들려고 한다.
그것을 본 마리아나가 외친다.


「산드라! 방어마법이야!」


마리아나의 목소리가 끝나기가 무섭게, 알겠다는 듯이 산드라·아하테이의 방어마법이 발동한다.


「하늘에 계신 위대한 사도여! 그 성스러운 불길의 흐름을 나에게 주게! 마르크트·비나·게브라·워리엘·케토!」


휴우!


영창이 끝난 산드라의 입으로부터 숨이 새어나오며, 규칙적인 언령이 단언됐다.


「불의 벽(파이어 월)!」


그 순간, 리랴들과 식인귀(오거)들 사이에 굉장한 불길이 솟아올랐다.


갸아아아아아아!


정화의 불길로 불리는 대천사의 파괴적인 힘에 식인귀(오거)들은 가차없이 구워져간다.
두려워하며 도망치려고 한 개체도 마리아나와 에르미 기사 두 사람이 이번에야말로 결정타를 찔렀다.


결국, 쿠카에게 도발되서 밀어닥친 33마리의 식인귀(오거)들 중에, 간신히 도망친 개체는 단 1마리다.
32마리의 식인귀(오거)을 쓰러뜨린 리랴들 로도니아 왕국 선발은 총계 420포인트를 획득해서, 단번에 발렌타인 왕국 마법 무도부를 역전했다.


◇◆◇◆◇◆◇◆◇◆◇◆◇◆◇◆


한편……


마법 무도부의 면면은 당황하고 있었다.
전방을 가는 로도니아 왕국 선발이 마법으로 진지를 만들어서, 적습을 기다리는 것을 지켜보고 나서 주위의 숲속에 헤치고 들어갔다.
원래 식인귀(오거)에게는 원숭이처럼 무리를 만드는 습성이 있다.
『마을』에 있는 큰 군집과는 이외로 5마리 정도의 잔류된 개체를 색적으로 포착해서 쓰러뜨리며 포인트를 번다는 것이 플루의 작전이며, 여기까지는 예정대로였다.


하지만!


지젤과 시모누가 아무리 색적의 마법을 구사해도 주위에 식인귀(오거)의 반응이 전혀 없다.


「이, 이런 바보같은! 있을 수 없어! 『유적』과 줄선 서식지인 『마을』의 주위에 식인귀(오거)가 완전히 없다니!」


지젤의 말을 들은 플루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다.
다른 부원들도 모두, 불안해보이는 표정이다.


이대로 식인귀(오거)을 사냥하지 못하고, 큰 포인트를 완전히 추가하지 못하고, 만일 역전이라도 허락하게 되면, 플루의 책임문제가 되는 것은 면할 수 없다.
그 때문인지 안면창백한 플루에게 지젤이 상냥하게 말을 걸었다.


「플루……」


「네, 네……」


대답을 한 플루에게 전한 건 지젤이 색적마법으로 포착한 충격적인 사실이다.


「내 색적에 현재, 상대가 식인귀(오거)과 싸우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어──통상 『마을』에 있는 식인귀(오거)보다 아득하게 많은 수야」


「에, 에엣!? 그, 그럼!?」


지젤은 플루에게 천천히 고개를 옆으로 흔들었다.


「상대에게 당했다고, 말하는거야. 우리들은 허가 찔러졌어」


「에에에, 허, 허가 찔렸다고요!? 어, 어째서!?」


아직도 동요하고 있는 플루를 설득하도록 지젤은 말한다.


「방법은 알고 있듯이, 상대는 우리들의 행동을 예측해서, 자신들이 도착하기 전에 주위의 식인귀(오거)를 목적지의 『마을』에 모았을거야. 유감이지만, 그렇게 되면 이 주변에 식인귀(오거)는 없겠지」


「부장!」


안타깝게 말을 거는 플루에게 지젤은 온화한 표정을 보인다.


「괜찮아, 플루. 전투 도중에는 자주 있는 일이고, 이런 때는 이렇게 말하는거야. 상황은 아주 조금만 바꼈다──라고」


「네, 네! 그렇게 되면 작전변경이군요」


「그래! 이렇게 되면 식인귀(오거) 토벌은 못해. 관리동으로의 귀환 시간을 계산하면서, 마물을 계속 사냥해가자. 할 수 있으면 오크 우선으로」


겨우 침착한 플루는 재차 지젤의 얼굴을 응시했다.
플루와 눈이 어느 지젤은 생긋 웃는다.


「……말해두지만 불필요한 책임따위는 느끼지마. 이 마법 무도부의 부장은 이 나야. 모든 책임은 이 지젤에게 있으니까, 하핫, 맡겨줘!」


어!?
부장도 참, 누군와……비슷해!
아, 아아!
조금 전의 루우 선생님의 미소다!


플루는 마음이 놓인 순간, 뭔가 이상해져 왔다.


──5분 후


플루가 지젤을 비롯한 후반전 멤버의 앞에 서있다.


「상황이 아주 조금만 바꼈습니다──그러므로 작전을 변경합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상대가 어떤 방법으로 우리들이 사냥할 예정이었던 식인귀(오거)를 『마을』로 유인해서 상당한 수를 토벌 했습니다」


플루는 그렇게 말하면 멤버를 바라봤다.
여기까지의 계산차이는 확실히 아프지만, 작전은 모두가 납득했다.
플루에게 비난의 시선을 향하는 사람은 없었다.
빨리 바꿔서 승리를 잡기위해서 매진해야 한다.


플루는 뜻을 정한 것처럼 작전을 잘랐다.


「조금 전, 지젤 부장과 작전의 재건을 상담했습니다. 이 숲을 가로질러서 중앙광장 경유로 다음의 영역으로 향합니다. 당연히 마물을 토벌하면서 입니다만, 산악, 모래땅, 늪지대, 색적마법으로 제일 마물이 있는 장소를 특정해서, 상대보다 먼저 도착해서 제압할 수 있을지가 승부의 열쇠입니다」


플루의 목소리에 처음으로 대답한 것은 시모누다.


「좋아! 플루, 곧바로 출발이야. 앞을 질질 끄면 발목이 잡힐테니까, 모두, 가자!」


「「「네!」」」


시모누는 플루에게 찬동해준 것 뿐만이 아니고, 다른 부원에게도 작전 수행을 재촉해줬다.
그때까지 조용히 보고 있던 지젤이 그 자리를 잡도록 모두의 앞에서 엄지를 세웠다.


「이렇지않으면 승부는 재미없어. 모두, 반대로 이 중압을 즐겨봐줘」


「「「「네!」」」」


열세하게 선 마법 무도부의 멤버는 아직도 승리를 단념할 생각은 없다.


그녀들은 기합을 넣고 다시 걷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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