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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4화 「막간 오레리의 꿈의 성취」


루우·블런델 저택 금요일 오후 8시……


「사모님들, 괜찮습니까?」


「여러분, 주목……이에요!」


평소대로, 저녁식사 후에 홍차를 즐기고 있는 루우의 처들에게 집사인 빨간 모자, 알프레드와 요정 그우레이그의 고용인, 앨리스로부터 호소가 있다.
그 순간, 지젤 이하 부재중 조의 처들의 시선이 일제히 쏟아진다.
이 시간에 『이야기』란 버트랜드에 출장중인 루우들로부터의 연락 이외는 없기 때문이다.


「루우님들은 모험자 길드의 랭크 검정을 무사히 마치셨습니다. 다양한 사정에 의해서, 루우님이 A, 프랑님과 모라루님이 B라고 인정되셨습니다」


그 순간, 처들의 사이부터 불만의 술렁거림이 일어난다.
특히 지젤의 불만이 컸다.


「어째서, 서방님이 A야! 힘을 생각하면 S……아니 Ω(오메가)로도 좋을정도인데!」


Ω는 모험자 랭크의 궁극이라고도 할 수 있는 랭크며, 발렌타인 왕국의 개조이며, 한편 모험자 길드의 창설자인 버트크리드에게만, 후세가 되고 나서 주어진 명예직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전설의 랭크다.


「갑자기 S로는 뭔가 지장이 나온다고 판단된, 에드몬님의 배려라고 합니다」


재빠르게 알프레드로부터 설명이 나와서 처들은 납득했다.


「주인님들은 여러분에게 선물을 사서, 내일 토요일의 오전중에는 저택으로 돌아오신다고 해요!」


「「「「와아앗!」」」」


알프레드에 이어서, 앨리스가 보고하면 처들로부터 환성이 올랐다.
다만 이틀간 루우가 없으면 모두, 외롭고 괴롭다.


그런 가운데, 오레리는 어제……목요일 아침을 떠올리고 있었다.


◇◆◇◆◇◆◇◆◇◆◇◆◇◆◇◆


평소보다, 아침의 단련을 재빠르게 끝내면 루우는 오레리의 손을 잡고 블런델가의 마차에 탑승했다.
고용인으로서 앨리스가 더해지고 나서 최근에는 가지 않았지만, 블런델가의 식재료의 매입을 위해서, 오래간만에 시장에 나갔다.
오레리에게 있어서 오늘 루우와 시장의 동행은, 반드시 약속을 지켜주는 남편에 대한 안심감과 감사를 주는 큰 사건이다.


앨리스가 마부대를 타고, 채찍을 울리면 마차는 천천히 달리기 시작했다.
마차 안에서 루우는 오레리에게 말한다.


「이번 건은 너의 원래 매력은 물론, 『영웅을 달래는 사람』 『악의를 지불하는 청류의 아가씨』의 칭호가 미치는 영향도 클거야. 말하자면 매료마법 일종이라고도 말할 수 있어」


「에엣!? 매료마법!? 서, 서방님~」


『매료마법』이라고 듣고 오레리는 곤란해진다.
여하튼 그런 마법을 행사하는 것은 『마성의 여자』라는 의미도 있기 때문이다.
루우 한줄기의 한결같은 그녀에게 있어서 보면 정반대인 표현이다.
처음부터 괴로운 오레리의 표정이 더욱 더 안타깝게 됐다.
그런 오레리를 일단 안심시킨 것은 역시 루우의 미소다.


「안심해, 오레리. 마법에는 마법이야! 상대에게도 부담을 걸지않는 방식을 나는 이미 생각해뒀으니까」


아무래도 루우는 이미 만전의 대책을 준비했다.


「서방님……」


「하핫, 뭐, 맡겨줘!」


아직도 불안한 시선을 향하는 오레리에게 루우는 강력하게 수긍하고 있었다.


◇◆◇◆◇◆◇◆◇◆◇◆◇◆◇◆


루우는 앨리스에게 시장 조금 앞에서 마차를 세우게 했다.
시장에서 갑자기 사건이 일어나는 것을 피했다.


왕도 세인트헬레나 중앙시장……


중앙광장에 접해서 다양한 가게가 나란히 선 이 시장은 왕도의 부엌이라고 불리며, 이 세인트헬레나의 식량 공급을 담당하고 있었다.
발렌타인 왕국의 국내외에서 산해는 물론, 다양한 주류도 모이므로 왕족부터 서민까지 동일하게 이용하고 있다.
뭐 왕족이나 귀족에게는 『납품업자』라고 불리는 고용의 상회나 상가가 있었지만, 야취가 흘러넘치는 식재료의 준비에 관해서는 시장을 이길 수 없었기 때문이다.


루우와 오레리는 일단 마차에서 내리면, 앨리스에게는 시장의 마차장에 마차를 멈추도록 명했다.
앨리스는 짓궃게 웃으면 말에 채찍을 울리며 달려간다.
루우는 마차가 떠나는 것을 지켜보고 나서, 오레리에게 손을 내민다.
오레리는 안심한 것처럼 루우의 손을 단단히 잡으면 생긋 웃었다.


그런 두 사람에게 날카로운 시선을 향하고 있는 사람이 이제 다수 느껴진다.
원래, 치유계로 친하게 지내기 쉬운 그녀의 매력에 가세해서 『영웅을 달래는 사람』 『악의를 지불하는 청류의 아가씨』의 강력한 힘이 이미 작용하고 있다.
많은 시선이 쏠린 것부터, 루우뿐만 아니라 마도권을 체득해서, 마력파 읽기를 다하고 있는 오레리에게도 그들의 감정이 흘러들어왔다.
그것은 자신에 대한 동경과 남성으로서의 본능적인 욕구, 그리고 루우에 대한 격렬한 질투와 부러움.
오레리는 이 생생한 인간의 감정에 무심코 전신을 부르릇 진동시킨다.
그런 오레리를 안심시키도록 루우가 속삭인다.


「오레리, 슬슬 마법을 발동하겠어」


「네!?」


「이건……고대 왕족이 자국민에게, 자신이나 가족을 매우 고귀한 사람이라고 인식시키는 마법이야. 본래는 금주로 불리는 고대마법이지만, 나는 이런 목적이라면 사용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있어」


「금주!? 고대마법!?」


「하핫! 뭐 봐줘!」


루우는 생긋 웃으면 언령의 영창을 시작했다.


「이 고귀한 여성을 우러러보고, 칭해라! 정령에 동일한 사람으로서 신이 인정하는 사람이여! 향후, 더럽혀져서 깎아내리는 일이 있다면, 명계의 나락에 떨어진다고 알려져라!」


루우는 일순간 모은 규칙의 언령을 단언했다.


「고귀!」


루우로부터 강력한 마력파가 방출되서 거기에 휩싸여진 오레리는 가벼운 현기증을 느낀다.
주위로부터 두 사람을 응시하고 있던 남자들의 눈에는 오레리가 거룩하게 빛나보였다.


재빠르게 한명의 남자가 오레리를 향해 달리기 시작해서, 거기에 이어지듯이 10명 이상의 남자들도 달려들어왔다.
그것을 본 루우가 오레리를 감싸도록 앞에서서, 남자들을 날카로운 눈으로 흘겨본다.


「아!?」


오레리는 작게 소리를 질렀다.
아무래도, 온 남자들중에 면식이 있던 얼굴이 몇 사람이나 있다.
그 남자들은 왠지 일제히 무릎꿇는다.
마치 여왕을 시중드는 신하들로 보인다.
루우가 군주처럼 엄숙한 어조로 남자들에게 고했다.


「나는 왕이다! 이 자는 나의 배우자……왕비다! 향후, 너희들이 사악한 영혼으로 보는 일은 허락하지 않는다! 다가오는 것도」


「「「「「「「「「「「네! 잘 알겠습니다!」」」」」」」」」」」


남자들은 무릎을 꿇은채로, 큰 소리로 제창한다.


5분 후──남자들은 떠나고, 그 자리에는 루우와 오레리가 남겨졌다.
아직도 어안이 벙벙히 하고 있는 오레리를 향해서 루우는 쓴웃음 지으면서 말한다.


「이런 마법이야. 너무 남발은 곤란하지만, 곤란할때 사용하면 좋아. 버트랜드에서 돌아오면, 너에게 제대로 교수할게」


「서방님이 왕, 제가 왕비……입니까?」


오레리는 조금 전의 루우의 말을 반복한다.
걱정한 루우는 오레리의 얼굴을 들여다본다.


「괜찮아? 오레리?」


「이 마법……너무 사용하고 @지는 않습니다만……저……」


하지만 루우의 걱정은 소용없다.
여기서 오레리가 생긋 웃는다.


「매우 기쁩니다!」


루우에게 보인 오레리의 만면의 미소.
미소를 보인 이유는 지금까지의 괴로웠던 고민을 루우가 해결해준 기쁨만이 아니다.


그것은 어렸을때 희미한 꿈이 실현된 순진한 기분에서 나온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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