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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7화 「선택지」


향해간 철인단의 멤버는 검이나 메이스를 들고, 모두가 루우를 잡으려고 했다.
그들은 이렇게 적대하는 상대를 인정사정 두지않고 계속 살해하도록 잡아왔다.


하지만, 그들이 덤벼들려고 한 순간, 루우의 윤곽이 흔들리는 느낌으로 안보이게 되서, 그를 잡으려고 한 멤버 10명이 허둥지둥 넘어져버렸다.
넘어진 멤버 앞에는 루우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시치미떼고 서있다.


「구아아아」 「아, 아야아!!」 「하구우우우우우」


신음소리를 지르며 땅에 쓰러진 10명에게 철인단의 수령은 초조함을 숨길 수 없다.


「어떻게 된거야!?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거야? 젠장! 너희들, 여유부리지 말고 공격해라!」


먼저 습격한 10명이 너무도 간단하게 쓰러졌으므로 남은 10명은 어안이 벙벙히 하고 있었지만, 기분을 고쳐서 재차 루우에게 덤벼든다.
결과는 또 같았다.
나머지 멤버도 모두, 시원스럽게 땅에 부딪쳤다.


「하핫, 수령인 너가 오지 않으면 수습이 되지않아」


루우로부터 수령에게 도발이라고도 받아들여질 말을 던졌다.


「뭐라고!」


그 말을 들은 수령이 격앙한다.
180cm를 가뿐하게 넘는 신장은 루우와 동일하지만, 그 몸집은 마른 몸의 루우보다 단단해서, 훨씬 단련되보였다.
루우는 수령에게 추궁한다.


「너희들은 왜 수단을 가리지않고 쾌락을 추구하려고 하지?」


「쾌락? 무슨 말을 하고 있어? 우리들은 스스로가 살아가기 위해서 하고 있는 거야」


루우의 질문을 부정해서, 철인단의 수령은 살기위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살아갈 방법이라면 그 밖에 정당한 방식이 얼마든지 있어. 타인을 속여서 학대하는 것이 살아가는 방법은 아닐거야」


루우가 말하고 있는 것은 마르그리츠에 대한 행동이다.
아마, 철인단은 같은 일을 많이 하고 있을 것이 틀림없다.


「너같은, 귀족님에게는 모르겠지만, 그 밖에 선택지가 없다고 말하면 과연 믿어줄까」


그 밖에 살아갈 방법이 없다……
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그 밖에 없다고는 무슨 의미지. 그것이 그룹으로 공갈, 사기는 물론, 인신매매에 가까운 매춘, 폭리를 취한 사채, 위법한 도박, 보호비 명목의 징수 따위의 악행을 정당화하는 이유가 되는건가」


루우는 더욱 추궁하려고 했지만, 수령은 그의 질문을 차단했다.


「시끄러워! 쓸데없는 소리는 이제 상관없어. 나는 철인단의 리베르트·아르디니다. 이 카지노를 망쳐서 부하를 재기불능케 시킨 빚을 갚아주겠어!」


아무래도 루우를 세력권 털기라고 보고 있다.
리베르트라고 자칭한 수령의 눈에는 살기가 깃들어있었다.


「하핫, 반대로 원한을 받는건가…… 나는 정당하게 카지노에서 놀아서 이겼다, 다만 그뿐일텐데?」


루우가 온화하게 말해도 리베르트에는 닿지않았다.


「시끄러워! 어차피 너는 『사기』를 쳤을거야! 그렇지않으면 그렇게 이길 수 있지않아! 마음에 들지않아. 그런 녀석은 힘으로 정리해주지. 나는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으니까」


「사기가 아니라고 말해도 안되는거야?」


부하가 쓰러져서 고집을 세우고 있는 리베르트.
어떻게든 서로 대화로 거두려고 하는 루우에게 힘으로 대결(결착)을 붙인다고 선언했다.


「시끄러워! 이러쿵저러쿵 말하지마. 조금 전부터 말했겠지. 힘이다! 이 주먹으로 정리를 하는거야!」


리베르트는 숨을 내쉬며 기합을 넣으면 루우에게 덤벼 들어왔다.
하지만 루우는 그것을 아슬아슬한 곳까지 끌어당겨서 시원스럽게 피했다.


「어이쿠!」


골풀무를 밟은 리베르트는 몸의 자세를 고쳐세워서 루우에게 재차 향한다.


「이놈! 가만두지 않겠어!」


분노로 불탄 리베르트는 열백의 기합을 발해서, 조금 전보다 날카롭게 주먹을 쳐박아왔다.
그것도 연속으로.


「호오? 조금은 하잖아?」


그렇게 말하면서도 루우는 또다시 여유롭게 그 주먹을 피하고 있다.
그런 루우의 상태를 보고 리베르트의 분노에 더욱 더 불이 붙었다.


「네놈, 여유를 부리고 자빠졌어! 이렇게다아!」


리베르트는 연속으로 주먹을 휘두르면서, 오른쪽 무릎차기를 내질러온다.
하지만 차는 것은 루우에게 닿기 전에 딱 멈춰버린다.
리베르트의 눈이 놀란 나머지 크게 떠진다.
무려 루우는 겨우 손가락 하나로 그 차기를 멈췄다.


「바, 바보같은!」


「주먹이라고 말하는 것은 말하자면 힘의 상징이야. 너는 그 힘으로 지금의 지위를 차지했지만, 그런 것은 결국 모래위의 누각이야. 자기보다 강한 자가 나온다면, 자 이대로……」


그 순간, 리베르트는 전신에 굉장한 충격과 통증이 느껴지고 시원스럽게 의식을 손놓고 있었다.


◇◆◇◆◇◆◇◆◇◆◇◆◇◆◇◆


「우우우……」


리베르트가 눈을 뜬 것은 철인단 본부의 자신의 사실 안이었다.
그는 방안의 허술한 의자에 앉혀져있다.
일순간, 상황이 파악하지 못한 리베르트였지만, 근처를 바라보고 겨우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깨달았다.


그리고 근처를 수상한 듯이 바라보는 그의 시야에 들어온 것은 또한 의자에 앉은 루우의 모습이다.


「이, 이놈!」


장난치고 있어! 이렇게 말하지만, 일어서려고 한 리베르트를 덮친 것은 전신으로부터 느껴지는 격통이었다.


「구하아, 아파!!」


「하핫, 너는 몇 부분이나 골절됐고, 전신 타박으로 게다가, 입안도 곤란할거야」


루우가 부르도록 입을 열었다.


「살아있어」


「자식! 왜 죽이지않았지? 이 나를 괴롭히다가 죽일 생각인가?」


루우가 말한대로, 리베르트가 말하면 입안에 피가 흘러넘쳐 왔다.
마음껏 뺨을 맞을때 입안이 찢어졌다.


「그렇게 해도 좋지만……나는 좀 더 너와 대화하고 싶어서 말야」


「대화……라고!? 내쪽은 너와 대화할 일따위 없어!」


「뭐 그렇게 고집을 부리지마. 너가 왜 이렇게 됐는지 들어볼래」


「누가……아, 우우?」


리베르트는 어느새인가 입안의 피가 멈춘 것에 놀라고 있었다.


「……나는 깨달았을 때는 이미 부모가 없었어……창세신의 신관이 운영하고 있는 고아원에 수용됐어. 아아앗, 어째서! 어째서 이렇게 나불나불……너, 마법이지? 마법을 사용하고 자빠져……」


마법을 사용했을 것이라고 말해진 루우지만 표정에 변화는 없다.


「……거기는 심한 곳이었어. 신관 모두 국가에서 나오는 돈을 대부분 자신들의 주머니에 넣고 있었어. 남은 얼마 안되는 돈으로 우리들 고아를 기르고 있었지만, 그런 돈은 제대로 살 수 있을 리가 없어. 고아들은 언제나 굶었어」


리베르트는 깊은 한숨을 토했다.


「나는 어느 날, 그런 고아원에 진저리가 나서 신관들을 때리고 뛰쳐나왔어」


먼 눈을 하고 과거를 말하는 리베르트.


루우는 그런 리베르트를 조용히 응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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