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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4화 「막내 여동생」
모리안의 손을 제대로 잡으면서 나디아는 부끄러운 듯이 말한다.
「모리안……이런 미숙한 사람이 굉장한 말을 해서 미안하지만……나, 당신이 뭔가 의지할 수 있는 언니같다는 생각이 들어왔어……화내지말아줘, 위대한 당신의 두 여동생에게는 도저히 도달하지 않는 어리석은 여동생이지만 잘 부탁해」
「후후후, 어쩔 수 없네. 거기까지 말한다면, 만약 3번째 막내 여동생이 있으면 이런 아가씨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으니 내가 보살펴주기로 할게」
「고, 고마워!」
감격해서 외치는 나디아를 웃는 얼굴로 응시한 모리안이지만, 이번에는 루우에게 다시 향한다.
그 표정에 떠오르는 당황스러움은 언제나 냉정한 그녀로서는 드물다.
모리안은 그런 표정인 채로 루우를 추궁한다.
「나디아, 너의 남편 태생만큼은 나도 간파할 수가 없어……루우, 너는 도대체 누구지」
「모리안, 미안하지만 그것은 나 자신의 입으로는 자세하게 말할 수 없어. 다만, 나디아가 너에게 영혼을 보여준 것처럼 나도 영혼을 너에게 보여줄게, 그 이유를 알 수 있을거야」
루우의 말을 이상하게 들은 후, 가만히 그를 응시하는 모리안.
잠시 후 그녀가 놀라운 표정으로 바껴간다.
「이, 이것은 신에 의해 금기로 여겨진 존재……너는 그……설마?」
「그래……나는 그런 존재야」
뭔가 생각하는 바가 있었을 것이다.
모리안의 지적을 루우는 시원스럽게 긍정했다.
하지만 모리안의 이야기는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아니 기다려! 루우, 네가 말하는 대로지만……달라, 다른거야! 너는 단순한 사도가 아니라……실은……우왓!」
모리안은 조금 더 하면 『무엇인가』를 간파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작게 외치고, 갑자기 신체를 경직시키면 괴로운 듯이 얼굴을 찌푸렸다.
「유감이네……지금, 나를 엿본 것은 커다란 존재의 의사에 의해서 일절 소거됐어. 만약 나를 재차 보려고 한다면……그때는 나 자신이 소거될거야」
모리안이 담담한 말을 들어도 루우의 표정은 변함없었다.
루우는 온화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확실히 뭔가 커다란 존재가 나를 보고 있다는 것은 느끼고 있어. 단지 그 의사가 나나 처들 가족에게 악의나 해의를 가지지않는 것이라면, 이쪽에서 뭔가를 한다는 일은 없어」
「달관하고 있구나……그 담력, 마음에 들었어. 내가 지금까지 접한 적이 없는 타입의 남자야. 단지 나디아의 남편이라는 이상으로 흥미가 있어. 하지만, 그런데도 지금 단계는 단순한 흥미 본위에 지나지않아. 일단 나에게 사랑받을 자격을 갖췄다는 의미야」
모리안은 루우에게 흥미를 가졌다.
짓궃게 미소를 띄우고 있다.
「그것은 영광이네. 언젠가는 너에게 사랑받는 남자가 되도록 노력을 하기로 하지」
루우가 온화하게 미소지으며 수긍한다.
그 옆에서 나디아가 기운없이 숙이고 있었다.
아무래도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뭔가 느끼는 것이 있었다.
「어떻게 된거야? 뭔가 신경이 쓰이는 일이라도 있어, 나디아?」
나디아가 조금 풀이 죽어있어서 모리안이 신경썼다.
「모리안, 당신도 서방님께 신경이 쓰인다면……여자로서……그 나 같은건 도저히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해서……」
「하하하, 좀 더 자신을 가져라 내 여동생이여. 나디아, 너는 남편에게 그 재능을 인정받아서 나를 부를 수가 있지않았나?」
「에? 으, 응! 그렇네!」
「일찍이 나를 포함한 세 자매는 모두 옛 신왕의 아내였어. 하지만 누구도 겁먹지 않았었어. 좋은아내로 서로 절차탁마하고 있었어. 나를 잘 다루는 일로 나디아, 너는 나를 아득하게 넘는 사람으로서 루우에게 사랑받으면 되는거야」
「고, 고마워! 모리안! 나 노력할게」
모리안에게 격려받은 나디아도 건강을 되찾았다.
「나는 모리라고 불러도 좋아. 그럼 조속히 수행이야. 나디아, 준비는 괜찮아?」
「에엣, 지금부터? 오늘은 모리 언니, 당신과 사이가 좋아지는 것만으로 과제 종료일까 하고……안 돼?」
틀림없이 이것으로 끝일까하고 생각하고 있던 나디아는 날름 혀를 내밀었다.
이것이라면 평소의 나디아다.
안심해서 무심코 루우도 미소지었다.
하지만 모리안은 아무래도 열혈 교사 타입이다.
「무르네! 이렇게 배울 수 있을 때 배우지않고 어떻게 한다는 거야?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지」
「알겠습니다, 모리 언니. 그렇네요, 부탁합니다!」
이렇게 해서 나디아는 모리안과 수행을 하게 됐다.
◇◆◇◆◇◆◇◆◇◆◇◆◇◆◇◆
루우는 일례하며 나디아를 모리안에게 맡기면 프랑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조금 떨어져있던 것과 영혼끼리의 주고받음도 있어서 프랑과 조제핀에게는 루우들 3자의 주고받음은 완전하게는 전해지지 않았다.
다만 대화 후에 소환한 전투 마녀가 나디아에게 열심히 말을 걸고 있는 것을 보고 조금은 안심했다.
「어땠습니다? 서방님. 어떻게 됐습니까? 나디아는 괜찮습니까?」
「나디아 언니……그녀라면 잘 해낼 수 있겠지만」
『옮기기 신체 마법』을 받는 등 갑자기 터무니없는 일을 말하기 시작한 나디아가 두 사람에게 있어서는 걱정되서 견딜 수 없다.
「두 사람 모두 안심해. 우선 나디아는 그런 마법을 받지않아도 그 전투 마녀에게 인정받을 수 있었어. 지금부터는 좋은 콤비가 될거야. 그리고 그녀의 진정한 이름, 이라고 해도 과연 본명은 아니지만……그 모리안이라는 것을 알게됐어」
루우의 말을 들은 프랑과 조제핀은 놀랐다.
소환한 자들은 자신을 강하게 보이게 하려고 그 문벌을 과장하여 칭하는 자도 많이 존재한다.
하지만, 나디아가 소환한 상대는 정진정명의 여신으로, 그것도 상당한 거물이기 때문이다.
두 사람의 걱정은 완전하게 불식되서 그것이 프랑에게 있어서는 반대로 투지로 바꼈다.
「굉장하네, 나디아……나도 더욱 힘내자!」
기합이 들어가는 프랑에게 좀 더 기분이 타지않는 것이 조제핀이었다.
「서방님……왜, 저를 이 장소에 부르신겁니까? 상급 소환 마법의 달인의 영역에 이른 프랑 언니나 나디아 언니에 비해서 저는 사역마 플라티나를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제168화 참조
「하핫, 조제. 너의 사역마인 플라티나는 만에 하나의 이레귤러로 소환된 희유한 존재라고 말하면 어떻게 되는거야?」
「엣!?」
조제핀에게는 의외였다.
사역마인 순백매 『플라티나』의 소환 마법에 성공하고 나서, 조제핀은 이따금 사용 따위의 잡무를 『그녀』에게 부탁하고 있다.
그러한 존재의 그녀가 프랑의 4대정령 중 하나 불도마뱀(샐러맨더)이나 지금, 나디아가 소환한 전투 마녀 모리안과 같은 『초거물』과 비교할 수 있다고는 생각할 수도 없었다.
「조제, 너에게는 감히 플라티나의 진정한 모습을 지금까지 가르쳐주지 않았어. 본래 그녀에게는 이계에서 시중들어야 할 주인이 있어. 어째서 그녀가 조제에게 소환됐는지는 나와 조제 영혼의 인연이 강고하게 된 일이 큰거야」
프랑도 조제핀의 그 소환때, 순백매가 특별한 존재라고 재빠르게 간파하고 있다.
그것이 밝혀질 때가 결국 왔다.
「거기에는 내가 지금부터 소환하는 존재의 힘이 필요할거야. 잘 보고 있어줘」
루우는 양손으로 복잡한 동작을 맺으면 언령을 영창하기 시작했다.
「끝없는 감청색의 넓은 하늘을 통괄하는 자여! 영원불변을 연결하는 이계의 문을 통해서, 내 앞에 달려와라! 그러면 위대한 이름을 나는 찬양하리라!」
루우는 언령을 영창하면서 마력을 단번에 높여간다.
대량으로 방출된 루우의 마력파가 이계의 땅에 흡수되서 빙빙 돌며 빛을 냈다.
「소환!」
규칙의 언령을 루우가 단언하면 거대한 그림자가 나타났다.
그 상상을 초월한 엄청난 크기에, 근처에서 이야기하고 있던 나디아와 모리안은 물론, 각처에서 훈련을 하고 있던 처들도 그것을 중단하고 어안이 벙벙히 지켜보고 있다.
아아아아아아!
대기를 가르는 포효가 근처에 울려퍼진다.
이계의 하늘까지 닿는 그 위용을 가지고 나타난 것은 땅을 지배하는 베히모스, 물을 지배하는 리바이어던과 대등하게, 넓은 하늘을 지배한다고 들은 전설의 커다란 새, 지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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