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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0화 「가족의 인연」
루우의 시선을 느꼈을까……
오레리가 천천히 눈을 뜨는 것과 동시에 물의 정령(운디네)의 모습도 루우의 눈앞에서 사라지며 없어졌다.
하지만 오레리는 눈앞에 루우가 있는 것을 아직 몰랐다.
「안녕, 오레리」
루우는 그것만 말하고 그녀를 가만히 응시했다.
사랑하는 남편이 눈앞에 있으면 겨우 인식했던지, 오레리의 눈이 물기를 띠면 둑을 터뜨린 것처럼 눈물이 흘러넘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루우의 이름을 부르면서 매달렸다.
「괜찮아, 괜찮아, 오레리」
루우는 가녀린 그녀의 등을 어루만지면서 온화한 목소리로 부르고 있었다.
30분 후───루우·블런델 저택 넓은 방 오전 8시……
지금, 넓은 방에는 루우와 오레리 단 둘이다.
프랑은 일, 나디아는 공부로 밤샘한 탓으로 아직 자고 있어서 일어나서 오지않는다.
조금 전 루우와 함께 식사를 한 지젤과 조제핀은 사실로 돌아갔다.
동아리로 학원에 나갈 준비를 하기 위한것도 있지만, 지젤은 우선 루우와 오레리 둘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
루우가 오레리의 방에 있는 동안에 조제핀과 서로 이야기해서 눈치있게 처신했다.
덧붙여서 감이 좋은 모라루는 주방에서 아침식사를 섭취하고 있었다.
눈앞에서 아침식사를 섭취하는 오레리를 루우는 자애가 깃들인 눈으로 응시하고 있다.
그런 루우에게 오레리는 미안한 표정이다.
그녀는, 일순간 식사를 섭취하는 손을 멈추고 입을 연다.
「완전히 늦잠 자버렸어요. 미안해요 서방님」
「상관없어, 가끔씩은 천천히 자는게 좋아. 그것보다 너의 꿈에 대해서 들었어. 그리고 물의 정령(운디네)을 호출해서 사정을 들으려고 생각했지만, 어떻게 된건지, 그녀는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아」
그것을 들은 오레리는 놀라며 눈이 휘둥그레진다.
루우정도의 마법사에게조차, 아무것도 전하지 않는건 도대체 무슨 일인지 놀란 탓이다.
「서, 서방님에게조차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습니까, 그녀는」
「응, 언제나 기쁜듯이 의사의 파동을 사용해서 말을 걸었는데. 슬픈 눈으로 나를 응시할 뿐이었어」
루우는 팔짱을 끼고 가만히 골똘히 생각하고 있다.
그것을 본 오레리는 애달픈 듯한 표정으로 살그머니 말했다.
「서방님, 자세한 일은 모릅니다만, 그녀는 자신이 아닌 동료를 도와줬으면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레리의 말에 루우도 수긍하며 동조한다.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리고 자세하게 발설할 수 없는 이유가 있을거야. 어쨌든 너가 시달리는 꿈을 꾸게 하는 것은 좋지않아. 정령의 일도 포함해서……뭐, 맡겨줘」
「네, 네. 감사합니다」
루우가 해결해준다고 들어서 기쁜 오레리였지만, 조금 의아스러운 얼굴을 한다.
「그렇지만 서방님……은 어떻게 이 일을?」
「조제로부터 들었어. 그녀는 너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었어. 그리고 지젤도 말야. 두 사람은, 지금까지 여기에 있었지만 눈치있게 처신해줬어. 우선 나와 단 둘이서 이야기하는게 좋다고 생각한것이 틀림없어」
그것을 들은 오레리의 눈에 또 눈물이 흘러넘쳐 왔다.
지금까지 어머니 아네트 이외에 자신을 이렇게 걱정해주는 사람은 대부분 없었기 때문이다.
「이 다음에 조제와 이야기해봐. 그리고 고맙다고 말하는게 좋다고 생각해」
「네, 네! 지젤 언니에게도, 그리고 모라루에게도 그렇게 말하겠습니다!」
큰 소리로 대답을 하는 오레리는 가족의 인연을 재차 인식하고 있었다.
◇◆◇◆◇◆◇◆◇◆◇◆◇◆◇◆
루우·블런델 저택 넓은 방, 토요일 오전 10시……
오늘 루우는 마법 여자 학원에서 마법 무도부의 지도가 있으므로 이미 출근했다.
하지만 염화로 그의 지시를 받은 모라루가 오레리의 『악몽』에 관한 조사에 움직이기 시작하려고 하고 있었다.
모라루는 이 집의 실질적인 집사라고도 말할 수 있는 빨간 모자=알프레드와 서로 마주 보고 앉아있다.
「그럼 모라루님께서는 짐작이 있으십니까?」
알프레드의 말에 모라루는 강력하게 수긍했다.
「그래요, 레드. 물의 정령(운디네)이 슬프게 하고 있다는 일은 그녀의 서가인 어딘가의 수역이 더럽혀지고 있다는 의미에요」
이 왕도에 오고서 루우 이상으로 주위를 탐색한 모라루에게는 짐작이 있었다.
왕도의 변두리에 있는 『진흙의 연못』이다.
그녀는 몇번정도, 해를 미치는 존재가 없는지 조사한 일이 있었다.
「저도 물의 마법사 나부랭이……그 연못은 언젠가 어떻게든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때 희미하게 장독을 느꼈지만……유기된 시체의 탓이라고 결론지어 버렸어요. 이번에는 제대로 조사해요」
어려운 표정의 모라루에게 알프레드는 걱정을 보인다.
「혼자서 괜찮으십니까? 케르베로스를 데려가시는게?」
「괜찮아요, 제 힘은 알고 있죠?」
혼자서 충분하다는 모라루에게 알프레드는 더욱 더 물고 늘어졌다.
「귀하는 이제 주인님의 단순한 종사가 아닙니다. 사랑받는 관계입니다. 거기에 과신은 금물이에요」
부친처럼 설득하는 알프레드에게 모라루는 일순간 놀랐지만, 곧바로 미소를 보인다.
「후후후. 고마워요, 레드. 그러면, 고맙게 케르베로스는 빌려갈게요. 눈에 띄지않게 함께 전이마법으로 현지까지 가니까요……그리고 서방님께는 그렇게 보고를 넣을게요」
「그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말을 들은 모라루는 우뚝 일어섰다.
좋은 일은 서두른다!
조속히, 『진흙의 연못』으로 조사를 향하자고 한다.
알프레드는 마음이 놓인 표정을 보이면, 역시 일어서서 공손하게 인사를 했다.
「갔다옵니다! 부재중에는 부탁해요, 레드!」
모라루는 그렇게 단언하면 아름다운 은백색의 머리카락을 나부끼게 하며 넓은 방을 나갔다.
◇◆◇◆◇◆◇◆◇◆◇◆◇◆◇◆
마법 여자 학원 옥외 투기장 오전 10시 30분……
루우는 조사로 향하는 도중의 모라루로부터 보고를 듣고 있었다.
물론, 염화다.
『그런가, 충분히 조심해서 가. 그 연못은 나디아에게 처음으로 이야기를 들었을때, 신경은 쓰이고 있었어』
루우는 마법 무도부의 지도를 계속하면서 염화로 이야기를 계속했다.
『너와 케르베로스로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만, 만약을 위해서, 바르바토스들에게도 지키게 해둘게』
『배려해주셔서 황송합니다. 레드에게 들었습니다, 무리는 금물이……라고……』
모라루의 염화로부터 알프레드에 대한 감사의 기분이 전해져온다.
그것은 가족 모두가 서로를 생각하는 기분을 가져서, 그것은 그녀의 힘의 근원으로도 되어있다.
『그대로야. 너에게 무슨 일이 있으면 오레리가 좋아져도 전혀 의미가 없어. 상황은 염화로 곧바로 알려줘』
『알겠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그리고 사랑하고 있습니다, 서방님』
모라루는 루우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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